2017 KBS tvN SBS 연기대상 시상식 전, 최고의 배우? 러브라인, 극본, 스토리 화면은 누구? 역적, 도깨비, 사온, 지영씨, 추리의 여왕 등 - 2017 퍼FR 드라마어워즈

이번 2017년 동안 감상한 드라마들 정리하는 퍼FR드라마어워즈입니다ㅋㅋㅋㅋ

어떤 작품 봤는지 스스로 정리해두고 기억하려고 남기고요!

 또 저 개인에게 감동을 준 작품과 배우가 누구였는지 꼽아보려합니다!

(이 포스팅은 단지 개인의 의견입니다)

# 2017 전편 시청한 24개 이상의 드라마 후보

우선 이번 2017년 동안 본 드라마 목록은 다음과 같은데요

(마지막 회까지 모든 회를 시청한 작품에는 별*을 달아놓았어요)

도깨비*, 내일 그대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시카고 타자기, 써클*, 비밀의 숲*, 명불허전, 아르곤*, 이번생은 처음이라, 부암동 복수자들*, 변혁의 사랑

낭만닥터 김사부*, 푸른 바다의 전설*, 피고인*, 사임당 빛의 일기*, 귓속말, 수상한 파트너*, 엽기적인 그녀, 왕은 사랑한다, 사랑의 온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화랑*, 김과장, 완벽한 아내*, 추리의 여왕*, 쌈 마이웨이*, 7일의 왕비, 학교2017, 맨홀*, 란제리 소녀시대*, 마녀의 법정, 매드독, 

미씽 나인*, 역적*, 당신은 너무합니다, 자체발광 오피스, 파수꾼, 군주, 병원선, 20세기 소년소녀,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

짧은 작품 : 맨몸의 소방관, 개인주의자 지영씨, 우리가 계절이라면, 혼자추는 왈츠,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강덕순 애정 변천사, 우리가 못자는 이유

첫화부터 완결까지 본 8부이상의 작품이 tvN 7작품, SBS 7작품, KBS 7작품, MBC 2작품, JTBC 한작품 이렇게 있네요. (이번생-마녀의 법정은 결말 안났지만 볼 예정이라 포함시켰어요!) (도깨비,김사부, 푸른바다 등은 17-18을 거친 작품이라 애매하네요)

# 마음을 흔든 KBS 단편들

  우선 뽑기 쉬운 단편작부터 마음의 순위를 가려보겠습니다. 맨몸의 소방관도 재밌게 봤고, 우리가 계절이라면의 설레임과 아련함도 바로 떠오르네요. 혼자추는 왈츠에서 다룬 민낯이, 아마 시대의 민낯(?)이 충격적이기도 했고요. KBS 단편 작품들 모두 시청할 때 몰입감 컸고, 좋은 대사들에 공감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 중에 마음을 크게 빼앗은 한작품을 꼽아야한다면 개인주의자 지영씨인 것 같아요.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민효린-공명 배우가 연기했죠. 작가-감독은 권혜지 극본에 박현석 연출, 이웅희 조연출. 그리고 위키 줄거리는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완벽한 개인주의자로 살던 여자가 타인과의 관계없이 못 사는 의존적인 남자를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기울어진 삶을 바로잡게 되는 코믹로맨스 심리극."이라고 써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인주의자 지영씨할때 선거 개표방송을 해서....ㅠ...ㅠ...ㅠ.....화면이...ㅠ..)

# 이번 해 드라마 3국은 KBS, tvN, SBS ?

  tvN은 이번해 도깨비 신드롬으로 좋은 출발했죠. 비밀의 숲 - 이번생은도 작품 완성도 높은 동시에 화제된 것 같아요.

  SBS에서는 이번 해 초에 거의 드라마 독재한 것 같았죠. 김사부-피고인-귓속말 라인이 눈을 뗄 수 없게했고, 하반기엔 로맨스+장르 가 잘 버무려진 드라마가 시청자 설레게 한 것 같아요.

  KBS에서도 재밌는 작품 여러개 시청할 수 있었어요. 안정감있는 작품 만날 확률이 컸고요. 단편-미니 드라마의 시도들이 좋았고요.

  MBC는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어요. 파업하고 PD 인터뷰하는 기사들을 봤는데 시청자라서 결과물인 드라마만 볼 수 있었지만, PD들의 호소가 바로 이해되고 공감가더라고요. 화면이나 이야기진행에 나타나니까요. 하지만 진흙속의 진주, 역적이 있었죠. 시대까지탔고, 인물들이 울고 웃게 만들기도 했어요.

# 스토리 잼, 술술 흘러간 작품들?

도깨비, 써클, 비밀의 숲, 낭만닥터 김사부, 피고인, 수상한 파트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추리의 여왕.

  이 작품들은 이야기 전개가 쉴틈 없으면서 다음 상황을 궁금하게 했던 것 같고, 또 갈등이나 에피소드가 일어나는 주기나 상황이 반복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재밌게 볼 수 있던 것 같아요.

  이 중에서 뭘 가장 재밌게 봤을까 꼽아보려고 하는데 정말 꼽기 힘들어요.

# 대사가 박힌 작품들?

도깨비, 사랑의 온도, 역적, 개인주의자 지영씨, 낭만닥터 김사부, 아르곤, 이번생은 처음이라.

  이렇게 기억이 나요. 정말 작가님들은 (기립 박수를 친다)

# 러브라인에 빠졌던 작품들?

도깨비, 사랑의 온도, 란제리 소녀시대, 힘쎈여자 도봉순, 개인주의자 지영씨

  도깨비의 공유-김고은,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서현진, 란제리 소녀시대의 이종현-채서진, 도봉순의 박형식-박보영, 지영씨의 공명-민효린 배우들이 연기한 이 러브라인들에 많이 몰입하면서 봤던 것 같아요!

  커플을 생각하니 쌈마이웨이 설희-주만 커플도 현실같아 좋아했던 기억도 나네요.

# 2017 화면 너무 예뻤던 작품들?

  도깨비, 내일 그대와, 시카고 타자기, 비밀의 숲, 이번생은 처음이라, 김사부, 푸른바다의 전설, 피고인, 수상한 파트너, 사랑의 온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추리의 여왕, 쌈마이웨이, 란제리 소녀시대, 힘쎈여자 도봉순... 너무 많네요. 

  SBS 드라마의 블라인드와 조명 화면은 항상 예뻤고, tvN의 조리개 열어놓은 화면들과 도시들(?), KBS의 시원한 광각 화면이 가장 먼저 각 방송사에서 떠오르는 것 같아요.

  도깨비의 메밀밭, 추리의 여왕의 동네들, 쌈마이웨이의 옥상, 수상한 파트너의 노지욱 홈오피스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거같아요. 그런데 정말 화면 예쁜 작품은 어떤 걸 딱 꼽을 수가 없어요ㅠㅠ 다 예쁘고 생각나요.

# 끝까지 본 거 칭찬해

맨홀, 미씽나인, 화랑, 사임당 빛의 일기. + 완벽한 아내

# 끝까지 안본 거 사실 후회해

귓속말, 명불허전, 김과장, 맨투맨 등 결말을 못봤는데 궁금하네요. '조작'도 시기상 못본 것이 아쉽고요.

# 2017 몰입도-감동을 줬던 배우?

  피고인 지성, 역적 이하늬, 역적 김지석. 이 배우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감정이 폭발하는 씬에 눈물연기가 있었죠. 지금도 그 장면들이 상상되어 눈물날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아요.

  다른 캐릭터와 연기들도 좋았지만 그 외에 완벽한 아내 조여정님도 떠오르고요. 당잠사 이상엽. 피고인 엄기준..... 사랑의 온도 남녀배우의 완벽한 러브씬도 떠오르고. ..... 자꾸 떠오르니까 그만써야겠어요.

# 2017 최고의 작품?...............못뽑겠다

  사실 이 포스팅 시작할때만해도 2017년 드라마 본 것 정리하면서 나의 1등 작품 뽑아봐야지 하고 신났는데요. 하나하나 기억하며 짚어보니까 이야기에게 정들었던 것들, 캐릭터들한테 정들었던 것들이 떠올라서 못뽑겠네요. 선정 기준도 못 세우겠고요ㅋㅋㅋㅋ

  마지막 회를 보면서 친구를 떠나보내듯 캐릭터 보내는게 아쉬웠던 추리의 여왕-부암동 복수자들이 따뜻했던 것 같고요.

  다음 화를 궁금해하던 써클과 비밀의 숲. 당잠사. 피고인. 여운이 남는 도깨비.

  뽑을 수 없네요.

  뽑는 게 고역인 걸 이제 알았으므로 앞으로 연기대상 보면서 불평하지않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아니 선정 기준을 좀 바꾼다면, 드라마에서도 여성에 대한 이전과는 다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죠, 마녀의 법정-이번생은 처음이라, 그리고 크게 보면 추리의 여왕까지. 드라마의 역사같은 아주 큰 틀에서 2017년 드라마를 말하자면, 이 작품들이 이번해의 변화를 말해주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고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아르곤, 비밀의 숲, 역적.... 아 그만생각해야겠습니다. 결론을 못내겠어요.

  좋은 2017년이었어요. 드라마들아 안녕

  아 그리고, 각 드라마 줄거리는 이 블로그 맨 위에 있는 검색화면에서 드라마 제목으로 검색하며 정리해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