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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관용의 경계에 세운, 여우각시별 7,8회 줄거리 리뷰, 입국 거부 산토스 만삭아내, 김지수 18년전 채수빈, 한여름 아빠가 이수연 은인? 이동건 형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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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관용의 경계에 세운, 여우각시별 7,8회 줄거리 리뷰, 입국 거부 산토스 만삭아내, 김지수 18년전 채수빈, 한여름 아빠가 이수연 은인? 이동건 형제?

ForReal 2018. 10. 1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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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7,8회 줄거리 대사 담긴 리뷰, 방송보고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서인우(이동건 분)이 이수연(이제훈 분)을 보고 뭔가 눈치채기도 했고, 또 이수연의 로보트같은 팔이 보이며 끝났죠.

  7회8회에서는 그 팔을 다시 이용하는 수연도 나왔는데요. 갈등과 훈훈한 정리도 있었습니다. 


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장양호 최지영

SBS 여우각시별


<그 모든 것으로부터의 경계>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 수연 공항에 계속 나가는 이유, 여자?

  수연은 사람들이 알아봤지만 공항공사에 계속 다니기로 한 이유를 '여자'라며 여름을 생각하고 웃습니다. 설레는 장면이었죠. 또 설렜던 장면은 손 뜨겁지않냐 덥석 잡는 여름에 부끄러워하는? 수연도 그랬고. 수연은 공항버스 같이타고 바라보며 마음을 키워가는 듯도 보였죠.

+ 참, 여우각시별 ost 중 이번 회에 설레는 목소리, 수연이 여름을 보며 설레던 그 노래는 '정세운 - 이봐 이봐 이봐'입니다.


  그런데 이번 회 초반에 여름의 엄마가 오는 날이라고 했고, 엔딩에서는 엄마가 도착하는 비행기 엔진에 조류가 충돌해 화재가 나고, 비행기가 추락하죠. 그를 보는 여름, 수연이 나왔고요. 과연 마음에 둔 여름이 좋아하며 나간 모습을 본 수연은 다음 회에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해졌죠. 비행기를 손으로 막는 장면 나오지않을까 첫회부터 생각했지만 예고를 보니 전혀 그럴 것같지는 않죠 ㅋㅋ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은섭


  한편, 여름의 친구 은섭에게 여름이랑 연애하냐 자꾸묻는 옆사원도 있었죠. 설마 은섭도 이러다 마음생기고, 삼각관계?되는걸까요?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 위조여권으로 왔다가 입국거부 당하는 산토스

  이번 회 에피소드 고객님 '산토스'였습니다. 불법체류 기록이 있어서 위조여권으로 들어온 외국인 이안 산토스는 입국 거부를 당합니다. 산토스는 아이낳는 걸 보러 왔는데, 한국에 있는 만삭의 아내와 못 만나게 되고, 아내는 공항에서 호흡곤란이 왔지만 남편 만나야한다며 움직이지않죠.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 수연의 팔의 무언가와 '보행보조물' 발견하는 서인우

  이안산토스는 환송조치 당하는데 도망가고 수연이 그를 보고 쫓죠. 그런데 산토스는 쫓아가는 수연을 공격해서, 수연 옷소매가 찢어져 안이 보이고, 난간 너머로 떨어지려하는 산토스를 수연이 한손으로 구하는데, 이를 서인우가 봅니다. 이후 서인우는 수연의 '보행보조물 착용' 이력도, 팔에 붙은 클립도 봐요.  예고편에는 딴지걸려는건지 뭔지, 수연에 대해 물어보고다니는 서인우도 보였고요.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수연-인우


  서인우는 7회에선 "오랜만이다 수연아"하고 알아보는 티를 냈죠. 하지만 수연과 서인우 사이는 냉했습니다. 수연 서인에게 말해요. "제대로 물어봐. 대체 어떻게 이렇게 멀쩡해진거니 이렇게 묻고싶은거잖아?" 그리고 수연과 인우의 과거가 나왔고요. 인우를 쫓아다니던 수연도 보이고, 같이 형제처럼 국수 먹던 모습도 나왔죠.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 수연을 구하고 챙긴건, 여름아빠일까?

  그런데 재밌는 점은 인우-수연이 국수먹던 집도, 수연이 맥주먹던 집도 주인의 목소리가 여름 아빠와 똑같았죠. 가게 여우각시별이라는 이름이 그래서였군요. 또 여름의 아빠가 공항에서 엔지니어였으면 로보트팔도 만질 수 있었겠죠? 또 수연이 오른 팔 오른 다리를 잃고 자살하려던 과거에서 누군가가 수연의 휠체어를 잡아서 막았는데요. 그가 여름의 아빠같다는 추측이 들기도 했고요.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 18년 전의 양서군 = 한여름?

  여름이 출입국에 재심 물어보려는, '선을 넘는 행동'이 될 수 있는 걸 양서군이 가서 말리고 혼냈죠. 하지만 이우택은 한여름을 왜 자신에게 맡겼냐하는 양서군에게. "한여름을 보고있자니까 18년전 어떤 신입사원이 생각나서"말했고요. 결국 양서군은 출입국에 공항의료센터에 있는 아내와 아이얼굴을 보게해주면 안되겠냐 물어요. "사람의 선의가 얼마나 쉽게 악용될 수 있는지 이미 봤어요."하고 거절하는 출입국팀.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 산토스 가족을 만나게 해준, 수연의 방법?

  한편 좌절당한 여름은 무전기로 수연에게 말하죠. "나한테 경계를 넘는 일이라 그랬죠? 근데요 아빠 얼굴도 볼 수 없는 경계라는게 대체 뭘까요?" 묻는 여름. 이후 수연은 뭔가가 떠오르고 보안팀에 부탁해요. 그리고 보안팀-항공사직원 동의를 얻어, 입출국 통로가 입출국 경계를 넘지않고 유리창으로 갈라지는 곳에서 아빠와 태어난 아이를 안은 엄마가 서로 보게해줍니다 ㅠㅠ (+ 설마 일 치는건가 불안했는데, 유리창이 보이는 순간 안도했죠ㅋㅋ 그리고 감동ㅠㅠ)


<SBS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 원칙 지키는 출입국 과장 마저 훈훈

  출입국 이과장은 지정된 탑승 게이트 벗어난 일로 보안팀-여서팀 팀장도 다 불러요. 수연은 법을 어기지않았고, 보안팀 아래에서 본거라 변호해요. 그러자 출입국과장은 "우리가 곧 국경입니다. 개개인의 사정같은거 봐주지않아요. 개인의 그 무엇보다도 국경의 준엄함이 우선입니다." 말하고, 합동 조사단 꾸릴거라 겁주더니, '조사해야하니 부부를 조사실에 같이 있으라' 해요. (훈훈) ㅠㅠ

  이후 팀장들은 팀원들에게 시말서-근무 벌을 줘요.ㅋㅋ


  '사람과 사람의 경계, 원칙과 관용의 경계, 이해와 입장의 경계, 그리고 마음과 마음의 경계. 그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경계들'

  부가시설물 때문에 싸우는 상업매장 허영란 vs 안전 양서군의 이야기가 겹쳐요. 또 수연은 여름앞에서 팔을 숨기고요.


+ 이번 화에 출입국일은 만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딱 원칙과 관용의 경계인 유리문에 그들을 세운 수연의 생각도 놀라웠고, 부부의 만남 장면을 감상할 때 훈훈하더라고요.


+ 여름이 자기 짐을 비품실에 숨겼는데.... 다른 일은 없겠죠? 여름이 자기 짐을 숨기는 것도 어떤 경계를 넘은걸까요? ㅋㅋㅋ 짐을 숨기는 것도, 부가시설물을 내놓는 것도, 그리고 국경에서 부부를 보게해주는 것까지 원칙과 관용의 경계 이야기일까요? ㅋㅋ 그러고보면 여름은 조금은 더 관용적인 면이 있죠. 양서군은 과거에는 그랬다고 하지만 현재는 더 원칙적인것같고요. 원칙을 지켜야하는 '공항'이라는 곳에서 여름은...


+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번 회에서 국경이란 경계에서 생긴 '원칙-관용의 경계' 외에 가장 선이 보이던건, 서인우와 수연의 관계의 경계였던 것 같기도 해요. 냉랭했죠. 뭔가 오해하고있을지도 모르고...? 그들이 무너뜨려야할 입장-이해의 경계는 어떤것일지 과거가 궁금하죠.

+ 또 남들에게 자신의 팔 다리를 숨기고 사는 수연의 마음과 다른이의 마음의 경계도 있을텐데요. 특히 여름과 어떻게 그 경계를 허물지 궁금해졌죠.


+ 공항이란 장소가 어떻게 보면 경계의 장소죠. 이번 7-8회에서는 국경이란 경계가 있기에 갈등이 생겼는데, 경계의 장소에서 경계란 원인때문에 인물들 사이에서 생기는 여러 경계를 동시에 보여준 회가 됐.....죠?_?ㅋㅋㅋㅋ


+ 월화 밤 10시 SBS 여우각시별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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