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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찬미 5,6회 줄거리 리뷰, 결말-동반자살 이유? 후원자 이용문 소문-촉탁가수 협박, 윤심덕-김우진의 고민은? 계약금 600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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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찬미 5,6회 줄거리 리뷰, 결말-동반자살 이유? 후원자 이용문 소문-촉탁가수 협박, 윤심덕-김우진의 고민은? 계약금 600원

ForReal 2018. 12. 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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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찬미 5,6회 줄거리 리뷰, 방송보고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지난 회, 헤어졌다가 5년만에 다시만난 심덕(신혜선 분)과 우진(이종석 분)인데 가족과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 듯 보였죠.


5-6회가 마지막회였는데요. 마지막회에선 김우진과 윤심덕이 어떤 고민을 하다가 마지막 결정을 했는지도 보였고요. 또 사의찬미 노래가 만들어지는 모습도 나왔죠.

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


SBS 사의찬미


5-6회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사의찬미 결말 : 배 위의 춤, 그리고 바다로


  사의찬미 결말은 두 사람이 배 위에 신발을 벗어놓고 춤을 추는 모습과 함께했습니다.

  춤추는 모습 위로 시를 읊는 우진의 목소리가 들리고요. "내 가슴 속 깊이 들어온 너의 이름 그리워라. 가슴에 불지르고 마음에 피지못한 사랑의 불꽃을 준, 잊혀질 수 없이 이 내 맘 그리워라. 아- 죽을 그 때에도 너의 이름 부르련다. 살아있을 동안도 이 내 맘 그리워라. 죽을 그 시간까지도 너의 이름 그리워라. 내 가슴에 불지르고 마음에 끄지 못할 사랑의 불꽃을 준 심덕


   춤을 추다 멈춘 두 사람. 우진은 심덕의 눈물을 닦아주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고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배 난간으로 향하죠. 화면은 보름달을 비추고 곧 물에 빠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신은 지금 살고있소?" "아니오. 그러나 사(죽음)를 바라고 있소. 참으로 살려고" 하는 글이 화면에 떠오르고요.


  (+ 살기 위해 생을 떠난 두 사람처럼 보이는 글이었죠. 반대로 어쩌면 죽음을 택한 두 사람이 어디에선가 사랑을 하면서 살아있을 것 같이 생각되기도 했고요.)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그리움에 결국 만나는 우진-심덕, 동경에서 만나기로 약속

  

  5회에선 술을 마시며 계속 글을 쓰는 우진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약혼남과 만나던 심덕이 울면서 우진에게 전화했다가 끊는 모습이 나오고요.


  이후 우진은 심덕에게 달려가서 심덕이 듣고싶어했던 그 말을 하죠.(3-4회에) "어디가지 말고 내 곁에 있어요."

  그리고 동경에서 만나기로 하는 두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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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이 집에 돌아가니 글들을 모두 태우고있는 아버지. ㅠㅠ 우진의 아버지는 심덕의 편지들을 발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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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덕은 일본사람과 레코드 계약합니다. (+ 계약금 600원으로 유학비 해결한다고ㅋㅋ) 녹음은 오사카에서 하기로.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파혼한 심덕, 이용문과 추문 퍼지게되고


  심덕과 부호 김홍기는 약혼이 신문에 났었지만, 파혼하기로 하죠. 


  셋째의 유학비를 마련해야하는 심덕의 사정을 듣고, 그 돈 마련해주겠다는 예술인 후원자 이용문이 나타납니다.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그런데 파혼까지 겹쳐서 심덕이 후원자와 만났다는 소문이 납니다. 직접 소문을 묻는 동생들에게 심덕은 충격을 받고요.ㅜㅜ

  게다가 소문때문에 심덕은 공연도 힘들어지고 길에서도 사람들이 수군거리죠. 


  하지만 심덕의 소문을 듣고 쓴 우진의 편지가 도착하죠. "나는 오로지 당신만을 믿습니다. 어서 와요 심덕."하는 내용에 심덕은 눈물을 흘리죠.ㅠㅠ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조선총독부에 가서 치욕을 당하는 심덕


  게다가 조선총독부 학무국에 끌려가기까지하는 심덕입니다. 학무국장은 돈받고 몸이나 파는 취급하면서 때리고, 황국정신을 주입시키는 촉탁가수를 하라고 하죠.

  그리고 동생들 갖고 협박하면서 "조선에 돌아오면 술 한잔하지. 아주 은밀한 곳에서 말이야."까지 합니다. 치욕을 당한 심덕. 

 

  집에서 심덕 부모는 촉탁가수하면 돈 얼마주냐 은근 물어보죠. (이 장면 화났죠. ㅂㄷㅂㄷ)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자식의 도리 - 희곡에의 열정에 고민 깊어지는 우진


  회사 일을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우진은 동경으로 떠납니다.

  우진의 아내는 서랍속에 모자가 있었는데 비어있는 걸 보고 심덕에게 간걸 눈치챘겠죠? 이후 우진의 아내는 일본까지 가서 '자식의 도리'는 해달라하죠.

  일본에서 희곡을 다섯편 쓰는 우진. 신극을 하고있는 동우회 동료들을 보며 고민이 깊어집니다.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그리고 그때 심덕과 우진이 동경에서 재회하죠ㅠㅠ

  (+ 이 때 두 사람의 표정이 너무 슬프더라고요. 웃지만 웃지않는 표정ㅠㅠ..)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하나만을 결정할 수 없어 고민하는 심덕-우진


  두 사람이 공원에 앉아서 하는 대화에서 왜 그들이 엔딩에 그런 선택을 했는지 보여줬습니다. 


  먼저 우진의 고민이 말에서 보였죠. "심덕 난 조선으로 가야해요. 아버지를 저버릴 수 없어요. 그런데 난 조선으로 갈 수가 없어요. 그 곳엔 글도 당신도 없으니까."


  심덕도 한가지를 결정하지 못했고요. "레코드 녹음을 마치고 돌아가 촉탁가수가 되면 내 영혼은 죽을거에요. 그렇다고 내가 돌아가지않으면 내 가족이 죽을테고요."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이제 아리시마 다케오를 이해하는 심덕

# '자신다운 삶' 선택하려는 우진


  두 사람이 동반자살을 모의(?)했다 할 수 있는 장면 아리시마 다케오와 함께 했습니다. 두 사람이 첫만남에 있었던 글의 작가이기도 했죠.


  심덕은 첫만남에서 아리시마 다케오 책을 읽던 우진을 기억하냐 물으면서 이제 아리시마 다케오를 이해한다 말합니다. 그리고 심덕은 아리시마 다케오처럼 "나는 이제 좀 쉬고싶어요."말하죠.

  우진은 "선생은 살고자한겁니다. 가장 자신다운 삶을 살기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뿐이에요." 하며 우진은 가장 자신다운 삶을 살거라 말하죠.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 우진과 심덕의 사의찬미


  이후 두 사람은 오사카로 가서 함께지내죠. 글을 쓰는 우진 뒤에 딱붙어있던 심덕은 시를 지어봤다고 읊죠.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적막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가느냐" 우진이 그 뒤를 지어요.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심덕이 다시 이어요.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다음 날 심덕은 레코딩 후에 사의찬미를 녹음하겠다 합니다.


SBS 사의찬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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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덕은 동생을 먼저 조선으로 보내죠. 배에 타면서 우진은 "김수산"으로, 심덕은 "윤수선"으로 이름을 대요. 배 갑판으로 나가기 전 우진은 심덕에게 모자를 씌워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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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이 닷새 뒤에 와달란 곳(오사카 여관)에서 해성은 우진의 원고들을 발견합니다.

  


+ 마지막 회에서는 우진과 심덕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갔죠. (하지만 어린이 여러분은 따라하지마세요)


+ 더욱이 변화하는 시대위에서 심덕과 우진 등 앞선 사람들은 더 답답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심덕의 세상은 광막하고, 쓸쓸하고, 험악하고, 칼과 같았던거죠. ㅠㅠ... 100년 전 그의 심연을 조금은 짐작해볼 수 있을까요.


+ 사의찬미 후속은 복수가 돌아왔다 드라마입니다.


+ 600원이란 말에 ㅋㅋㅋ 웃긴건 아닌데 상상하니 괜히 웃기기도 했어요. ㅋㅋ 600원 계약금 600원 유학


+ 심덕은 보라색을 참 좋아한 듯 보이는 장면도 있었죠ㅋㅋ 상하의 가방까지 보라보라도. 그 시대의 다른 여성과는 다른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있을 사람이랑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외로움이나 슬픔 동시에 화려함도 있는 것 같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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