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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4회 리뷰: 찐도희재 박행자 손아귀속 목적? 문상태만 가능한 위로정서? 오지왕 아들반전, 문강태 위선자뜻? 시즌2 [줄거리+회차정보] #장영남 #오정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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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4회 리뷰: 찐도희재 박행자 손아귀속 목적? 문상태만 가능한 위로정서? 오지왕 아들반전, 문강태 위선자뜻? 시즌2 [줄거리+회차정보] #장영남 #오정세

ForReal 2020. 8. 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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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4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지난 회,

벽화에 그려져있는 나비와

니비브로치의 수간호사(장영남 분)

가 나왔죠.


14회에서는,

박행자가 원하는 것에 대해

하나씩 밝혀지면서

위기감이 커져갔죠.

하지만 그것의 해결법이

주먹밥과 나온 것 같았어요.


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김윤진 정동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14회

줄거리 리뷰

손, 아귀



평론가 논개가 섹시하다했던 도희재--; 거짓말 아니었다니


# 박행자=도희재가 병원에서 버티고 있던 이유?


  1.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 분)가 도희재인 것이 밝혀집니다.


  문영은 "그 돌연변이 나비는 하나밖에 없어. 우리 엄마가 디자인해서 만든 브로치."하고 지하실에서 없어진 브로치까지 확인합니다.

  병원 cctv에는 벽화에 나비를 그리고 서늘하게 웃는 수간호사가 보이죠.




  2. 충격받는 오지왕이 "사방이 감시카메라인 여기서 대체 왜 그 긴 시간동안 버티고 있었을까" 질문을 던지는데요. 그 이유는 과거 회상으로 보여지죠. 


  죽기 전 안정실. 박행자는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 죽여놓고 여한이 없으면 안되는 거야, 여보. 20년 동안 기다렸는데 아쉽다. 내가 왜 당신을 살려뒀는 줄 알아? 오래 고통받고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서."했죠. 무섭게 깔깔 웃으면서요.




사실을 안 뒤 어딘가에 갇혀있는 듯이 구성된 문영의 이미지



# 괴로운 문영, 곁에 있는 강태


  14회에선 강태엄마 살인한게 자신의 엄마인걸 안 문영이 괴로워하죠. 이상인도 "한번도 웃어준 적이 없는데 감이 안좋네"하며 문영의 상태를 알아챌 정도.



  하지만 먼저 겪은 강태는 문영의 곁을 계속 지킵니다.

   "문영인 저한테 그냥 고문영이에요. 도희재 딸이 아니라"하면서요.

  하루종일 방에서 혼자 우는 문영에게 강태는 문 밖에서 "(원망도 했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니가 날 보고 웃으면 다 잊어버리게 되는데. ... 그냥 우리만 남게 되는데."하고 말하죠.


  문영이 위기를 느껴 가라고 밀어내도 그런 문영을 다시 안고요.



상태의 위로 뒤, 어두운 방에 빛이 내리는 듯한 마스터쇼트



# '모르기 때문에' 상태만 할 수 있는 위로


  지난 13회 엔딩. 알게 되어 도망치려했던 문영, 알기때문에 한번 더 잡지 못한 강태와 반대로, 무슨 일인지 모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는 상태가 나왔죠. 상태만이 고쳐줄 수 있는 부분같이 느껴졌어요.


  문영의 슬픈 표정과 싸웠다는 강태의 말을 들은 상태. 상태는 걱정하다가 문영에게 죽과 메추리알을 가져가고, 울면서 미안해 잘못했어 하고 사과하는 문영에게, 무슨 사과인지 모른채 "이거 먹으면 용서할게 아"하고 죽을 내밀고, 문영은 결국 먹죠. 상태는 문영의 눈물 닦아주고요.


  아무것도 모른채 "내가 용서해줬다" 자랑하는 상태 얘기에 강태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안고 토닥토닥 상태에게 위로받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어른을 위로할 때와 비슷하지만, 동시에 '형오빠'인 상태의 위치에서 주는 위로의 정서가 독특했죠.

  문영-강태가 고꾸라졌을 때 거꾸로 세워주기도 하는 상태이기도.



전경 속에 갇힌 듯한 문영의 이미지. 손아귀에 잡힌 모습이겠죠?


# '손 아귀' 를 보낸 박행자가 원하는 것?


  집 앞에 놓여있는 봉투. 강태 얼굴에 불길함이 스치고. '손, 아귀' 동화가 나옵니다.


  ".... 필요한 모든걸 다 해주며 완벽히 아기를 키워내자 아기가 말했어요. 엄마 전 손이 없어요. 한번도 써보지 않아서 없어져 버렸네요. 나는 발도 없어도 엄마 등에 업혀사느라 땅을 밟은 적이 없거든요. .... 그러자 화가 난 엄마가 소리쳤어요. 이제 넌 완벽한 아기가 아니라 쓸모없는 아귀로구나 너는 할 줄 아는게 없는 실패작이야. 엄마는 먼 바다에 내던져 버렸지요. 엄마 나를 다시 데려가주세요" 문영의 동화.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야. 실패작은 결국 폐기 처분되야 돼" 써놓은 박행자.


+ 아귀 는 입이 큰 물고기. 손과 아귀, '손아귀'라는 두 가지 의미가 들어있었죠.


+ 박행자는 뭘 원하는 것일까요? 동화 속의 아기처럼 자신 마음대로 움직이는 소유물같은 딸? 부모 말을 잘 듣게 하려면 "자식이 가장 행복할 때 그 행복을 뺐어버리면 말을 잘 듣는다?"하던 수간호사였죠. 그렇다면 손아귀에 쥔 듯 역시 '문영'을 조종하는 게 목적이겠죠? 그러면 예고편에서 들린 '꿈꾸는 엔딩'처럼 문영이 자신의 말을 듣게해서 서쪽마녀의 살인 소설 엔딩을 완성하게 하려는 걸까요? 또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면 실패작으로 보고 폐기처분할거란 협박도 담겨있었죠. 자신의 손에서 벗어난 듯 상태-강태와의 가족사진속 문영을 본 박행자는 문영을 없애려하겠죠?


+ 자립하지 못하게 통제하며 양육해놓고 실패작이라고 던져버린 동화 속 엄마의 이중적인 모습에서 또 다른 메시지를 찾을 수도 있었죠.

+ 자녀학대라고 보기도, 짚어내기도 어려운 부분이 컨트롤인 것 같죠. 그 컨트롤의 정도에서 부모들도 딜레마가 있을 것 같고요. 그에 대한 경계심은 박행자-동화 손아귀가 주는 공포감과...






# 형제와 엄마, 위기의 만남 엔딩! 약한 것들끼리 똘똘 뭉칠까?


  문영은 엄마를 자극하고 기다리게 됩니다. 

  문영은 방에서 '서쪽마녀의 살인 10회' 원본을 꺼내고 평론가 '논개'에게 전화해서 서쪽마녀의 살인 10권 출간예정이란 기사가 뜨게 해요. (출판업계 사람들이 도희재와 사라진 최종본때문에 어린 문영이를 괴롭혀왔다는 말이 나왔었죠.)


  하지만 박행자는 상태에게 찾아왔고, 쓰러진 상태를 잡아놓은 채 강태를 저주받은 성으로 오게하죠. 악마같이 웃는 박행자가 보이고요.



+ 재수는 너 약한 놈인거 인정하라하고, 대신 약한 것들끼리 똘똘 뭉치라 말해주죠. 그리고 박행자로 인한 위기의 해결은 '똘똘 뭉쳐' 일어날 것 같죠. 

+ 강태는 이상인에게 문영의 피신을 부탁하는데 알아챈 문영은 "걔가 혼자 있잖아!" 하고 강태를 찾아 달려가죠. 강태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그럼 저주성에서 똘똘뭉치게 될까요?ㅋㅋ

+ 상태도 "어떡하지 목줄이 안끊겼나? 잘라주면 되는데" 하고 알고있는걸 보면 상태도 뭔가 도와주게 되겠죠? 세 사람이 같이 박행자 일을 해결하길 기도하게 됩니다ㅋㅋ


+ 순덕의 집에 다같이 모여 주먹밥을 싸던 모습이 함께 떠오릅니다. 



+ 예고편에 "강태 때문에 문영이 망가진다"고 소리지르는 박행자. 박행자가 꿈꾸는 엔딩이란 이야기 들렸죠.


+ 도희재의 의대 중퇴 썰에 또 다른 미스테리가 숨어있었죠ㅋㅋ 궁금ㅋㅋ : 도희재는 의료기관 집안. 무슨 이유에서 의대 3학년 중퇴 후 펜을 잡고. 결혼 후 집안과 연 끊고 소설 집필만 했다고. 의대 그만 둔 이유가 궁금해졌죠 ㅋㅋ 해부실습하다가 자신 안의 광기라도 느끼기라도 한걸까요? 그래서 살의나 뭔가 기운을 책에 쏟아부은거라도?_? 아님 그 때 뭔가 통제안되는게 있어서 소설에서 자신의 세계를 만들기라도? 


+ 박옥란 미스테리? : 수간호사가 죽은 남자에게 칼만 두고간걸 보면 박옥란도 자살하게 만든걸까요? 자살하는 대본을 써줬다거나--;  박행자는 자신이 문영 곁에서 '살뜰이 돌봐줬다' 하는데, 문영 목조른 남자(1회참고)에게 스스로 죽으라는 듯 문영이 버린 칼을 놓아뒀던 장면이 나왔죠. 박옥란은 산에서 발견될까요--; 내려온걸 발견못한 거라면?



+ 믿는 도끼에 찍혀 멘탈 나간 오지왕. 수간호사 사표 처리하고 주리에게 일을 맡겼죠. 원장은 잘난 척 해서 붙잡았던 가여운 것들한테 미안해하기도 했고요. 의심스러웠는데 잘난척하다가 가까운 걸 못봤다고 자기고백을 했죠.

+ 그런 원장에게 위로가 되는건 주리엄마와, 반전의 싸가지 보호사죠. 오지왕 아들이었죠. ㅋㅋㅋ "놀아달라고 칭얼 댈 땐 환자들이랑만 있었으면서" "내가 원래 등잔밑은 못보잖냐 니가 좀 놀아줘라" 에 다시 등잔 밑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요. 


+ 도희재=박행자 성형? 엄마를 못알아봐서 처음에 믿지 못하는 문영이 나왔죠. 불가능한 일인 점이 언급된 이유는 이해를 위해서였던거 맞겠죠? 직접 디자인한 나비 브로치와 지하실 대해 알고있는 사실 만으로 도희재가 맞는거겠죠? 문영을 오래 지켜보고 집착한 것도 남편에게 하던 말도 도희재 같았죠? 혹은 박행자가 도희재가 아닐 가능성이 아직 있는걸까요? 없을 거 같죠?


+ 두 엄마와, 양육법의 중요성도 : 주먹밥 해 냉동고에 얼려놓고 먹게 문영네 챙겨주려는 순덕. 감동받는 상인. 옥탑방은 따뜻ㅠㅠ 초점이 맞춰지는 건 아니지만 한편으로 순덕과 희재가 계속 대조되죠. 두 사람의 양육방법이 다른 것이 떠오르고요. 설마 지난 회의 대사 '만약 니네 엄마였다면'처럼 같은 보육원에서 각자의 집으로 입양된 문영과 주리 그런거 아니겠죠--; 또 오지왕과 아들의 관계도 함께 볼 수 있는 것 같고요. 


+ 상인x주리 러브라인은 계속 : 상인에게 물 챙겨주는 주리. 주리가 문영 걱정하는걸 강태 신경 쓰는줄 알고 질투하는 상인. 문영이라는 주리.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요 ... 문영이"


+ 정신이 돌아온 유선해는 아버지 연락을 기다리는 모습? 간 떼주려고? 또 이아름이 미국에서 보낸 사진을 주정태가 자랑하려하고. 유선해-주정태 모두 강태를 찾았죠.


+ 위선자 뜻 : 안떠난다는 강태에게 "위선자" 하는 문영 ( 위선자 뜻은 : 한자는 거짓 위 + 착할 선 = 겉으로 착한 체하지만, 실제로는 올바르지 못한 사람.)



+ 나비와 진실이 다가오는 만큼 치유도 된다는 면이 보였죠. : 강태는 "그 나비는 날개가 세 쌍인 돌연변이 나비야" 패닉 온 상태를 안심시킵니다. 그동안 나비에 대해 모를 때는 이런 방법을 몰랐는데. 그냥 나비와 돌연변이 나비로 분리하면 상태의 트라우마에 도움이 될 것 같았죠. 


+ 오지왕 : "잘난 척을 너무 오지게 했어"ㅋㅋㅋㅋ 오지왕이 '오지랖 왕'인 줄 알고있었는데 잘난척을 오지게 해서ㅋㅋㅋ 가 되다니.


+ 시즌2 상상 : 한편 드는 생각으로는 사괜에서 박행자가 '괜찮은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결말 후에, 시즌2는 박행자 이스케이프와 시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스치고ㅋㅋㅋㅋ 원래 로맨스 장르라면 시즌2를 생각하기 쉽지않은데ㅋㅋ 왠지 가능할 것도 같죠ㅋㅋ 그럼 초반엔 박행자 도망가서 세 사람이 위기를 겪고, 그러다 새로운 싸패스러운 라이벌 출판사가 등장하면서 박행자의 변호를 맞으면서 박행자가 활개치고, 박행자의 의대시절, 문영 어린시절 속에 또 미스테리 넣어서 시즌2로 ㅋㅋㅋㅋㅋㅋ 하는 상상을 하게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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