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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좋아하는 스포츠 중 꼽힌?, 북한의 배구, 북조선 인기스포츠 국민스포츠, 평양 배구 영상, 북한 직장 문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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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좋아하는 스포츠 중 꼽힌?, 북한의 배구, 북조선 인기스포츠 국민스포츠, 평양 배구 영상, 북한 직장 문화,

ForReal 2016. 7. 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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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일반 시민? 주민?들에게는 SNS나 인터넷에 제한이 있지만, 북한 정부?에서는 대외홍보용으로 SNS 계정이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때 김정은의 인스타그램계정이 화제였죠. 비록 한국에서는 유해사이트로 규정되어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소제목들은 만날 수 있었는데, 북한의 오늘에 대한 정보들이 올라오는 SNS 계정에서 평양에서 곧 대학부체육대회가 열린다는 짧은 글을 보고, 북한의 대학배구는 어떨까, 대학스포츠는 어떨까 궁금해졌고요,


그래서 찾던 중 북한의 배구는 어떨지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는 장면을 살짝 모아 묶었습니다.



<페이스북 로그인한 사용자 용 영상>




<유툽 북한의 배구 영상>




영상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북한에 갈때즈음의 뉴스, 전 북한 외교관이 한국 종편뉴스?에 나와서 북한 이야기를 할때, "김정은이 축구를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에 "구기종목은 다 좋아합니다. 배구도요"하며 한국에서는 입에서 바로 튀어나오는 스포츠라기엔 조금 먼데, 북한 전 외교관이 굳이 배구를 언급하는 장면이 담겼고요.


왜 굳이 배구가 언급되나 이유를 보니, 북한의 직장문화에서는 확실히 배구가 빠질 수 없나봅니다. 트위터 매거진 '새가 날아든다'의 오디오방송?에서 북한 실주민? 탈북주민? 두명이 출연하여 말하는 중 "배구는 북한의 국민스포츠, 비가오나 눈이오나, 비를 맞으면서도 한다"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요.


또, 북한의 '승용차'라는 회사의 사내 체육 이야기를 볼 수도 있었는데요. 배구를 즐기는 북한회사원들의 모습도 있었고, 또 그중 가장 눈에 띈 건 회사 배구 공지용 벽보에 '2014 월드컵 세계 배구 랭킹'을 한켠에 써놓았다는 점입니다. 놀라웠어요.

(설마 월드리그도 보고 북한에 한국선수를 몰래 좋아하는 팬도있고 그런건 아니겠죠? 설마~?)


뒷 부분에는 북한 중등부, 남자 녀자 중등부 랭킹 1위 시절의 (언제적 영상인지 몰라서) 두 학교 배구부 소개 영상 중 조금이 담겼는데요. 북한 학생 선수들이 인터뷰하는 장면이 너무 귀엽습니다. 특히 자의방어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리베로 중학생 선수가 "반복 훈련을 할때는 고까운 생각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데 너무 귀엽기도 하고요, 또 진부하지않은 미쟝센으로 배구를 담아내려는 북한 VJ의 시도들이 영상에서 보이는 것 같아서 그 카메라를 잡고 있는 보이지않는 북한의 한 사람도 궁금해지기도 했네요. 또, 녀자 중등부 소조원의 인터뷰에서는 이동공격과 패스페인팅의 북한말이 들려서 재밌기도 했고요.



사실 가장 궁금했던 북한 대학배구의 모습은 찾지못했지만, 상상할 수 있는 만큼의 평양 대학체육대회 모습영상은 볼 수 있었는데요. 수령님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작하는 대회사와 군복입고 경기장 동원온 학생들???과 전투적인 걸음걸이 / 각맞춰서 줄 선 대학생 선수들의 모습이 그것이었고요. 그때문에 지금 항상 경기장에서 보고있는 남조선의ㅋㅋㅋ 대학배구리그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곳에서 경기를 한다면 어떤 장면이 나올까, 교류한다면 어떤 교감이 있게될까 궁금해해보기도 했네요.



  한민족으로 묶여온 남한과 북한. 하지만 북조선은 이제 한국에서 국방사태시 빼고는 거의 지워져가는 먼 나라같기도 합니다. 배구에서도 한중일 클럽 배구대회 (3국이 동아시아 강팀이긴하지만^^;)할때도 이 가까운 세 나라를 생각하는 중에 북한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을테고, 그리고 국제대학초청배구대회에서도 우선 저조차 북한의 선발팀을 생각해 본적이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어느날 언젠가는 전북대표 남성고와 충북대표 제천산업고가 시합을 가진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대구대표와 평양대표의 시합이 자연스러운 날이 있지않을까 말도안되는 꿈도 blink해보며 짧은 북한의 배구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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