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정 전광인 반격과 마무리, 블락-서브 서로 뒤집은 두 팀, 김광국-강민웅 세터가 복잡할 때 경기 갈리고? 우리카드 한국전력 2라운드 경기 내용 정리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2라운드 매치가 11월 13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아래 중계 내용 정리합니다.

이날까지 팀순위 3, 4위인 두 팀. 이번 시즌 두 팀의 국내 에이스 전광인 최홍석 선수의 효율이 그동안 시즌과 비교해도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1세트 : 3점 앞서던 초반 한전, 하지만 한전 세터 토스 범실로 우리카드 연속 블로킹 성공, 이후에도 블로킹 타이밍 완벽한 우리카드.

2세트 : 앞서던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한전 방신봉 선수가 들어온 이후 범실이 나오며 역전당했어요. 이후 팽팽한 경기. 중요할때 우리카드 나경복 선수 연결미스가 나왔어요. 마지막은 전광인 선수 블락으로 마무리.

3세트 : 한국전력 모든 공격수의 성공률이 올라왔고, 블로킹이 살아나며 20점까지 크게 앞섰습니다. 세트에서 아쉬운 우카는 파다르 선수 서브턴에 끝까지 쫓아갔지만, 한전 전광인 선수 공격으로 마무리.

4세트 : 초반 리시브 흔들리고 공격 어렵게 시작하는 한전. 우리카드가 5점차 크게 앞서가다가 범실이 나왔고, 파다르 선수의 효율이 떨어지며 결국 한전이 따라잡았습니다. 팽팽한 20점대, 마지막 최홍석 선수 서브 범실이 나온 우리카드, 반면 끈질긴 블로킹으로 파다르 선수를 막으며 듀스에서 한국전력 승리.

# 세트 별 차이

1세트 - 공격5 블락7 범실1 더 많은 우카. 우리카드 승.

2세트 - 공격2 범실3 더 많은 우카, 블락1 서브1 더 많은 한전. 한국전력 승.

3세트 - 공격1 블락3 서브1 범실2 더 많은 한전. 한국전력 승.

경기 통틀어, 공격7 블락4 범실6 더 많은 우카, 서브2 많은 한전. 한국전력 승.

# 감독 인터뷰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삼성전 첫 승리 선수들이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잘해줬다. 다음 경기에 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난 승리를 설명했고요. 최홍석 선수에 대해서는 "최홍석 선수가 잘해줘야한다. 파다르 신장이 작기떄문에 옆에서 도와주는 플레이 필요. 최홍석 계속 컨디션 유지할 것." 파다르선수에게 대해서는 "자신감이 붙는 반면, 욕심이 많아졌다. 며칠 쉬는 동안 공격폼과 타이밍 조율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날 경기에 주요할 전광인, 최홍석 선수 대결에 대해서는 " (최홍석 선수가)성공률, 득점력에서 떨어지지않았으면 좋겠다. 나경복이 백업으로 있다."고 말했고요.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승점쌓기 전략에 대하 질문에 "매경기 최선다할 것."을 말했고요. 서브의 우리카드, 주문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우리카드 서브 방어하면서 우리 서브로 흔드느냐에 초점 맞출 것."을 대답했습니다. "매 세트 점수 하나하나 중요할 것. 항상 긴장속에서 경기할 것."의 각오로 마무리했고요.

# 우리카드

이날 경기 최고기록은 모두 우리카드 선수들이 만들었지만 범실이 아쉬웠습니다.

# 공격 단 1개 범실, 최홍석

최홍석 선수는 퀵오픈-시간차로 다양하게 연속 공격성공하며 시작. 공격에서 빠르고 좋은 모습. 2세트에도 계속 위력적인 공격. 4세트 확실한 공격으로 시작하고, 블락에 바로이어 서브득점까지 추가하는 모습이었어요. (블로킹200개달성) 위치좋은 디그들도 보였죠. 작전시간 주장의 모습도 비춰졌고요. 이날 팀 최고득점 25득. 33%점유 64%성공률, 12디그, 6범실. 마지막 듀스상황의 서브 범실이 아쉬웠습니다.

# 37.5% 공성률 파다르

최근 2경기 부진한 파다르 선수. 지난 경기에서 서브는 좋았죠. 신장 높은 바로티 앞에서 공격하며 첫 공격은 범실했지만 시원한 볼로 두번째 이후 공격은 좋았습니다. 파다르 선수에게 빠른 토스가 갔고 그와 함게 1셋 공격은 위력적이었어요.

하지만 이후 차단당하는 모습이 여럿보였습니다. 공격40개 시도중 15성공, 10개가 차단과 범실이었어요. 성공률 37.5%

파다르 선수, 1세트 서브는 밀리는 모습. 해설은 파다르는 3가지 서브 구질이 있다고 말했고. 2세트에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서브를 시작했어요. 서브1에이스, 5범실 기록.

<중계 방송 화면>

# 1셋블락 완벽한 우리카드

1세트 블로킹 타이밍, 위치 완벽. 서재덕-윤봉우 선수 막는 박상하 선수 첫세트 블락. 초반부터 박상하 선수만 3개의 블락. 이후, 전광인 선수 잡는 홍석. 바로티 선수 잡는 파다르. 김은섭 선수까지 연속3블락의 우리카드. 상대의 토스 패턴을 읽고있는 모습의 우리카드가 보였죠

# 알토란 신으뜸 - 공격 수비 60%전후

신으뜸 선수도 잘 이용하는 우리카드. 세트플레이도, 반격에서도 처리하는 좋은 모습. 직선-반크로스 방향 시작하고 성공률 좋았어요. 최홍석 선수 뿐 아니라 신으뜸 선수까지 위력적. 오른쪽에서도 공격 성공시키는 모습. 우리카드의 '알토란' 설명나왔고요.

리시브도 좋았습니다. 60%리시브점유, 64%리시브 성공. 12득점 59%공격성공률.

# 상하-은섭 총 9블락

박상하-김은섭 선수 선발로 시작. 김은섭 선수 긴 속공으로 시작. 김은섭 선수 속공 좋던 우리카드. 각 만드는 속공.

상대 용병들은 김은섭 선수 높이앞에서의 공격은 부담스러워하는 모습. 이날 김은섭 선수는 총 9득 5블락 2블락어시, 박상하 선수는 7득, 4블락

# 김광국의 안정된 토스웍 3세트부터?_?

안정된 토스웍의 김광국 선수가 돋보였죠. 초반 속공-3공격수 모두 살려갔고요. 하지만 3세트 토스가 아쉬운 모습이라는 평.

4세트 연속 범실이 나는 우리카드. 김광국 선수가 시간차를 쓰자 확실히 묶고 빼고 벌리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해설이.

# 파다르를 어르고 달래고 혼내고

냉정한 김상우 감독의 모습이 잡히기도 했고요. 파다르 선수에게 "세트마다 기복이 있으면 어떻게 해!"

# 기타 기용

박진우, 나경복 선수 블락, 김동훈, 하승우 선수 서버.

# 한국전력

스타팅 라인업 '바로티 - 최홍석' 2번맞대결. '전광인-김광국' 매치로 전광인 선수의 공격력 좋을 것 예상. 1셋 오더에서 한전 유리.

# 바로티, 중요할때 연타성공

최근 3경기에 부진하다가 좋아진 바로티 선수. 최근 경기에서 57%성공률로 좋았죠. 이날 공격의 바로티는, 세터가 좋아진 이후에는 컨디션 좋아보였고요. 여러 변칙을 활용하는 플레이한다며 해설의 칭찬. 3세트에 공격성공률 올려갔고요. 4세트는 공격범실로 시작, 하지만 후반에 바로티 선수의 공격이 역전에 가까워지도록 만들었고요 중요할때 연타로 포인트 만드는 바로티 선수.

이날 1셋 초 서브득점을 하고 서브 좋았고요. 12-13시즌 서브좋았던 바로티의 해설도 들렸습니다.

23득, 43%점유, 45%성공률, 후위3범실포함 총 7범실. 

# 최절정의 반격, 한전의 마무리? 전광인

모든 공격부문 랭크된 전광인 선수. '최절정'의 몸상태라는 평. 서브 좋았고요. 이 날 안테나도 부셨어요. 초반 성공률이 좋지않았는데요. 2세트 말 디그 후 반격에서 쉽지않은 공격 성공시키며 점수차벌렸고요. 2세트 끝내기 블락. 3세트에는 사이드보다 안쪽으로 잘라들어온 공격이 위력적 세컨볼도 달려가서 성공시켰고요. 이후 지능적인 반격 좋았고요. 4세트 서브턴가져가는 모습.

20득, 31%점유, 50% 성공률, 디그7, 서브1 블락2, 범실6 기록.

# 모든 공격수 성공률 낮은 1세트, 흔들린 초반, 강민웅

1세트 초반 속공 호흡에서 범실이 나오며 이후 토스가 흔들리는 강민웅 세터. 서두른다는 해설의 평. 역전당한 한전. 해설은 "강민웅 선수의 안정감이 가장 필요하다" 짚었습니다. 함께 모든 공격수 성공률이 낮은 1세트.

2세트 전진용 선수가 첫 속공 득점했고요. 전위로 가는 토스가 2세트에도 완벽하지않던 모습의 강민웅 선수는 다시 주면서 고쳐갔고요. 하지만 3세트 블락 두개의 강민웅 선수가 분위기 가져왔죠. 4세트 한전 리시브가 흔들리자 토스도 공격도 조금씩 흔들리며 시작하는 모습이었는데 이후 다시 정제되어 가며 공격 올려갔습니다. 세트당 9.75개 세트 기록.

# 조금 늦은 블로킹 예열, 세트, 경기의 마지막은 블락

한전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블락1위의 팀이죠 해설은 중요한 것이 한전이 유효블로킹 많은 점이라고 설명해줬고요. 하지만 1세트 흔들리는 한전은 블로킹이 보이지않았어요. 2세트, 신영철 감독은 작전에서 "직선-반크로스 잡아라" 했고, 2세트부터 한국전력도 블로킹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 4세트에는 다시 블락에서 아쉬운 모습으로 시작. 마지막 1점에서 상대 공격수별 블로킹 상세하게 지시하는 신영철 감독. 그리고 매치포인트의 한전 3블락은 집착 끈질김 쩔었고 결국 성공하며 명장면 만들었어요.

# 디그의 짜릿한 맛 찾아, 디그단골 오재성

1셋 우리카드 블로킹이 좋아서 당황하던 한국전력은 블락에 대항한 디그가 더해지는 모습이었죠. 이후 경기에서도 디그의 한전은 계속되었고요. 특히 오재성-전광인 선수의 디그후 반격으로 4세트 동점 포인트 만들었죠.

오재성 선수는 이날 36%리시브점유, 53.6%리시브성공, 디그13시도10개성공, 세트당 2.5개 기록했습니다.

이날 수훈선수 오재성 선수는 4세트 디그 후 기분 "디그를 하면 그 순간이 짜릿, 득점이 이어지면 분위기가 살아나서 좋다." 지금 할 수 있는 말? "그냥 기쁩니다. 4세트 점수차이 많이났지만 포기하지않고 끝까지않고 뒤집어서 기쁜 것 같다." 가장 어려운 부분? "1세트 초반, 마지막 4세트 초반, 초반 점수차가 많이나서 힘들었다. 하지만 하자하자하고 뭉친게 경기 승리하게 했다." "저희 팀원들한테 하고싶은 말이 있다. 오늘 똘똘뭉쳐서 승리해서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서브-수비의 도움 서재덕

초반 서재덕 선수 2공격성공으로 시작하는 서재덕 선수. 오늘도 서브범실로 시작. 하지만 2세트 서브를 강하게 바꾸며 동점의 서브 득점. 3세트에도 서브 득점. 

상대는 서재덕 선수 향해 서브 공략했고 리시브 흔들리는 서재덕 선수도 나왔어요. 퀵오픈은 좋았고요.

7득, 42%공성률, 서브2 디그9, 리시브 51%점유, 리시브성공64%, 범실4 기록.

# 기타기용

정주형, 박성률 선수 블락. 이승현, 황원선 선수 서버 교체.

방신봉 선수 투입은 또 성공했어요. 유효블락 후 네트 싸움 이기고 머리블로킹 포인트도 냈어요. V리그 최고령 선수.

김은섭 선수 속공을 잡기도 했죠. 중요할때마다 포인트 만들어주는 방신봉 선수.

4세트 중반, 박성률-이승현 선수 로테이션해가며 세터-라이트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