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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의 잔인한 서브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주장 문성민 서브 기록 변화? 토스? 천안 북 아저씨?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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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의 잔인한 서브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주장 문성민 서브 기록 변화? 토스? 천안 북 아저씨?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ForReal 2017. 3.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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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문성민 선수 담겨있어요!


  (오늘은 좀 글이 많습니다. 제가 너무 글을 적게 써서 어떤 면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기도 하니(?) 글을 늘리기 위해 아무말 대잔치성 포스팅을 한번 시도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사실 그동안에도 아무말 대잔치가 아닌 것은 아니었으나 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문성민 선수의 잔인했던 서브턴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시즌 잔인서브는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아래 어떤 한 경기 중에서만의 서브턴이 담긴 모습들이에요.

  이 포스팅의 주제는 문성민 선수인데 재미있게도 저는 지금 문성민 선수가 준 초콜렛을 입에 넣고 이 포스팅을 쓰고있답니다. 오물오물 달달한 초콜릿입니다. 이번 시즌 국내 선수 최초로 한 시즌 700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운 문성민 선수죠. 이 700득점을 기념하며 문성민선수가 초콜릿을 돌렸는데요. 저도 얻었습니다. 주변사람들한테 앞 뒤 자르고 "문성민선수가 준 초콜렛이다"라고 얼마나 자랑을 했는지 몰라요. 물론 그 뒤의 이야기는 말 끄트머리에 들릴랑말랑하게 덧붙혔습니다. (속닥속닥) "사실 천 오백명 이상이 받을 수 있던", 프린트 싸인의 초콜렛이었습니다. 읽고 계시던 분들도 혹시 김 새셨을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뇌물 받은 느낌으로다가 쓰는 문성민 선수, 그 날의 서브턴은 문성민 선수가 속한 현대캐피탈 팬들을 환호하게했지만 상대편에게는 참 잔인했습니다. 아래 그 모습들, 문성민 선수의 그 날 경기 모습들 보여요.


# 현대캐피탈의 알록달록한 경기 시작시간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몇 경기에서는 서포터즈들이 저렇게 깔별 풍선을 흔들며 선수들을 맞아줬습니다. 흰-검 유니폼과 같은 흰-검 레플리카 앞에서 풍선의 알록달록한 색깔이 조화롭고, 또 하늘하늘하게 펄럭이는 풍선과 공중에 퐁퐁 떠다니는 공들을 보고있으면 척박한 체육관에서 건조하게 기다리던 시간 위에 꿈과 희망이 샘솟을 것 같은 장내입니다. ㅋㅋㅋㅋ 팔랑팔랑 움직이는 색 들 위에는 그리고 소리도 들려요. 몇천명이 같은 걸 부르는 소리도요.


# 응원씬스틸러 천안 유관순의 북쟁이아저씨

같은 소리가 나는 곳에는 응원지?들을 한 방향으로 함께 흔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에게 뭔가 묵직한 응원지가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어요. 묵직하게 큰 북 뒷면에 응원지를 붙혀서 좌우로 흔들고 있는 응원단 드러머(?)아저씨의 이두와 삼두 운동!

특히 이번 시즌 중간부터 북아저씨 존재감은 곱빼기였습니다. 현대캐피탈 경기 시작전에는 장내에서 카메라로 관중을 비추면서 미션을 주고,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이어지는데요. 북치는 이벤트의 샘플 영상을 이 북아저씨가 긴 머리 휘날리며 보여주는데 (지금 쓰면서 한번 회상만 해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러머아저씨는 굉장한 씬 스틸러입니다. 시선을 뺏길 수밖에 없는 그의 애티튜드랄까. 궁금하시죠? 그러면 저기 체육관에 직관가보시면 되는데.......(이미 정규리그는 끝났고)


이제 서론이 끝났다


# 현대의 문성민, 현대의 문성민


현대캐피탈 스피드배구의 세터이기도 하고


스피드배구의 공격력이기도 한 문성민 선수입니다.


공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빠르게 토스해서 다음 공격을 만들어서 상대방의 준비시간을 줄이는 게 스피드배구의 효과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위의 문성민 선수가 그것을 하고 있는 모습일테고요. 현대에서 토스를 많이하는 세터 외의 선수는 우선 경기를 많이 보신 분들은 누군지 아실거에요. 삼성 시절부터 연결을 만들며 위기상황을 팀의 기회로 반전시키던 선수죠. 여오현 리베로가 세터외의 세트성공수 1위입니다. 이번 시즌 총 60개의 연결을 공격성공 시켰어요. 그리고 현대 배구단에서 노재욱-이승원-여오현 선수 다음으로 세트를 많이 만든사람누굴까요. 네 이 포스팅 주인공 문성민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총 100번의 토스를 했었어요. 공격이 성공된건 18회로 기록이 되었지만^.^


이번 시즌 더욱 공격에서 많은 짐을 지고 가던 문성민 선수인 건 다 아실테고요. 팀 플레이에 이렇게 젖어가던 '현대의 문성민'선수는 응원가의 그 목소리처럼 팀과 어우러졌죠.




# 두루두루 서브 현대

그리고 현대는 이번해 초부터 선수들 두루두루 서브에이스를 만드는 모습이었죠.

배구 팀은 총 7개팀인데요. 이번 정규리그 서브랭킹 탑 30중에 7명의 선수가 들어있는 현대입니다. 다른 팀은 탐30에 3,4명의 선수가 포진되어 있고요. 물론 현대에서는 톤/대니 선수 모두가 포함되어 그럴 수 있어요.

서브랭킹 탑30에는 문성민, 신영석, 톤, 최민호, 박주형, 이시우, 대니 선수가 들어있네요. 이 중 국내선수 서브랭킹 1위의 선수는 아래의 선수입니다.


# 잔인해 잔인해

이 날도 문성민 선수의 잔인 플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브차례가 되어서 서브존으로 가는 문성민 선수가 위에 보여요.

그런데 준비 동작부터 잔인하죠. 시각적으로도 잔인해요ㅋㅋㅋ~_~ 네 이 잔인한 비쥬얼 문성민 선수가 이번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서브랭킹 1위의 선수에요. 외국인 선수까지 말하면 서브3위고요. 하지만 서브 상위권의 선수들은 서브 범실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문성민 선수는 기타 선수들보다 서브범실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그렇게 서브로 상대방을 꼼짝못하게 한 뒤 세레머니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세레머니는 신나요ㅋㅋ 


보람찬 표정. 땀 닦으며 또 서브할 자세 잡는 문성민 선수.


(땀을 훔치며)아이 밤새고 서브 개인연습하기 잘했네 헤헷 이런 느낌...........이렇게 다시 서브존으로 가는데


네 또 했어요

다같이 또 볼링치러가자 세레머니가 나오고 모이고

연속 서브로 분위기가 좋아진 현대캐피탈에서는


팀 나름 고참들까지 분위기가 무아지경ㅋㅋ


무아지경의 잔인한 서브는 이후에도 또 나오고요.


그러나 범실도 했어요.

ㅋㅋㅋㅋ

ㅋㅋㅋ얼굴가리고 웃고있는 비언론용 표정의 문성민 선수ㅋㅋ


그리고 이 날 한 가지 사건이 더 있었습니다.

문성민 선수가 타월에 얼굴을 묻고 있죠


상대 팀의 공격을 블로킹하려고 하다가 얼굴을, 정확히는 눈?을 맞은 듯했습니다.

얼른 냉찜질기 들고 달려오는 코치님


잠깐 새에 문성민선수가 세월을 맞으셨........아니지 공을 맞으셨다


공을 맞은 후에 피부는 충격을 금새 날리지 못했나봐요.

그런데 이 주름진 모습마저 멋있었다ㅋㅋㅋ.......

아마 7년쯤 뒤에 문성민 선수는 요런 얼굴이지 않을까! 이런 궁금함도 들었고요


그렇게 눈빵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면서까지 이단연결에 달려가 공격시키고

ㅋㅋㅋ득점에 웃는 문성민 선수


또 다시 코트 뛰던 문성민 선수에요.

주장은 희망을 향해 달린다 ~_~ 희망열차 칙칙폭폭~_~


# 잔인한 서브턴 언제까지?


하지만 이번 시즌 문성민 선수는 시즌 5라운드에서 체력적인 문제때문인지 3,4라운드의 서브랭킹 1,2위 다툼의 모습보다는 떨어진 모습이었죠. 세트당서브기록이 3라운드 0.52개, 4라운드 0.88개에서 5라운드에는 0.46개로 떨어지기도 했어요. 그러나 6라운드 중반 이후 다시 힘있는 도약과 함께 떨어진 폼 교정하며 최소범실의 잔인한 서브턴 만들어갔고요.


그렇게 이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이번해에 다시 포스트시즌을 맞게되었습니다. 



포스트 시즌에는 이번 시즌의 3라운드때처럼? 아니면 5라운드때처럼? 어느만큼의 서브 효율 만들 문성민 선수일까요?

문성민 선수의 잔인한 서브턴이 상대 흔들 수 있을지 그 경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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