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호흡의 조두빈 공민식, 전선수 득점한 본오중 결승 진출! vs 소사중 남중부 4강, 영광배구 - 2017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남자 중등부 4강에는 연현중, 금정중, 본오중, 소사중이 올랐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연현중이 먼저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고, 이후, 본오와 소사가 4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본오와 소사는 두 팀 모두, 경기도 팀. 17 경기도 평가전에서 만났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는 본오중이 승리했다고 해요.

  본오중은 2017 소년체전 8강팀. 2017 춘계 우승. 2016 영광배는 3위. 최남열 감독 우승진 코치가 지도하는데 코치진이 모두 세터 출신.

  소사중은 2년 전 대통령배와 CBS 3위, 2014 소년체전 금메달. 송원영 감독 함정구 코치.

이라는 설명이 중계에서 나오기도 했고요.

  아래 경기 중계 보면서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경기 전에 선수들 프로필이 안나와서 틀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사중 나혜성>

<isportsTV 방송화면>

# 1세트 - 본오중 효과적 서브, 전체 선수의 득점, 주공격 본오 공민식

  본오중 김건희의 서브가 에이스를 만들고, 조두빈(179cm)세터와 주 득점원 6번 공민식(189cm)의 속공까지 연속 성공되면서 1세트 초반부터 본오중이 크게 앞서며 시작했어요. 1세트 시청자수는 230명 정도. 조두빈은 이단 패스페인트까지 성공시키기도 하며 점수는 7-2.

  이후 소사중 김재영(186cm) & 안준모가 큰 키로 블로킹을 연속 성공하며 점수를 쫓았습니다. 본오중이 10점을 먼저 넘긴 상황, 소사 홍세화가 블로킹-공격을 연속성공시키며 점수는 12-8, 4점차까지 좁혀졌어요. 하지만 본오중의 서브로 소사는 어려움을 겼었고, 14-9에 다시 서브턴에 온 본오중 김건희가 다시 소사를 흔들었습니다.

  소사 안준모 패스페인팅 득점으로 15-11. 이후 랠리상황에 소사 주장 나혜성이 이단연결을 책임지고 득점했고요. 점수는 15-13, 2점까지 좁혀졌습니다. 나혜성의 블로킹으로 15-14. 하지만 본오는 다시 조두빈의 플랫서브로 연속 서브에이스를 만들며 잡힐뻔 한 위기를 탈출했어요.

  리드를 가져가는 본오는 20점에 먼저 도달했습니다. 20-15에서 랠리가 나왔지만, 터치아웃으로 공민식이 결국 본오의 득점으로 만들었고요. 김건희의 득점으로 본오중 세터 포함 전체 선수가 득점 기록을 만들며 23-17 스코어가 되었습니다. 이후 공민식의 다이렉트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다다른 본오. 마지막 득점은 소사의 공격범실이었습니다. 25-17로 1세트 본오중 승리.

<본오중 공민식>

<isportsTV 방송화면>

# 2세트 - 초반 타이트, 김건희-공민식 점수 벌리고, 중반 소사의 아쉬운 범실

  2세트의 시작은 소사 나혜성-이정윤의 블로킹이었어요. 직후 본오 공민식의 위력있는 대각 공격도 바로 점수를 따라붙으며 시작했고요. 민경준에게 홍세화의 공격이 막혔지만 홍세화는 다음 공격에서 블락을 뚫었고, 게다가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켰습니다. 2세트 초반 시청자수는 260명까지 올라갔어요. 소사중의 블로킹으로 6-5가 되었지만 이후, 왼손 스파이커 본오 이병국이 블로킹을 이용하는 공격으로 6-6만들었고요. 본오 김건희도 본오의 왼쪽 공격에 가세하며 7-6 본오중이 앞서기 시작했어요.

  본오는 2세트 중반 공민식의 빠른 플레이까지 다시 이용하며 13-9, 4점차까지 점수를 벌렸고요. 이후 소사중의 범실이 몇개 더해지기까지하며 점수는 7점차까지 벌어졌어요. 17-10. 시청자 수는 292명까지 올라갔어요.

  공민식의 스파이크 서브가 연속 에이스를 만들며 본오중의 20점대 점수를 만들었고요. 김건희가 연결에 큰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3-14가 된 스코어. 수비보강하러 본오 한태준(166) 선수가 코트 인. (작고 귀엽당ㅠㅠ) 한태준의 이단연결과 공민식의 후위공격 호흡이 매치포인트로 이어졌고요. 24-16. 마지막은 본오 김동영의 공격으로 25-16.

  본오중이 준결승전 승리했습니다.

<본오중 공민식>

<isportsTV 방송화면>

<본오중 최남열 감독>

<isportsTV 방송화면>

  본오 최남열 감독은 중계 승리 인터뷰에서 고루고루 점수를 잘 낸 선수들에 대해 "교체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아서 아이들이 경쟁도 되고 서로 열심히하면서 화이팅도 해주는게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설명했고요. 29일의 결승전 준비에 대해서는 "예선전에 (연현중에게) 졌다. 같은 경기도 팀이고, 친구들이다. 내일은 어떻게 되었든 재밌는 경기, 멋있는 경기 하겠다."라 각오를 전했습니다.

  연현중과 본오중 두 팀은 조별예선에서 경기를 했다고도 하네요. 연현이 예선전에 승리했었다고 하고요. 결승전에서 상대전적 뒤집힐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