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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구 연봉 랭킹, 탑 10 최고연봉 누굴까, 시몬 그로저 앤더슨 은가페 레온 무셜스키 막심 등 본문
지난 7월, 미국의 한 사이트에서 2017년 버젼으로 남자배구 연봉 탑10 랭킹 포스팅이 떴습니다. 아래 그 내용 담겼어요.
이 사이트에 따르면 NBA의 경우에는 적어도 800,000달러(한화 약 9억 760만원)을 받는다고 하고, 반면 WNBA 여자 미국 농구리그는 대체로 약 100,000달러 (한화 1억 1345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스테픈 커리의 연봉은 1년에 4000만달러라고 하죠. (약 453억 이상)
NBA에 비교할만큼 버는 선수가 배구에서 없겠지만, 남자 탑 배구선수는 그래도 의사 연봉의 3배는 받을 거라고 합니다. 상금이나 프로선수라서 받는 혜택들도 있으니까요.
아래에 세계 남자 배구 선수 연봉 랭킹이 보입니다.
10위 이반 자이체프
( 620,000달러 - 한화 약 7억 339만원 )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죠. 올림픽에서 은메달, 동메달 딴적있고요. 프로 초반에는 세터를 했지만 레프트로 전향한 선수고요. 202cm 신장도 잘 이용하죠. 이반 자이체프의 아버지도 배구선수, 어머니는 수영선수였다고 하고요. 공격적인 배구를 하고, 파워풀한 스파이크와 서브를 꽂아내는 걸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올림픽, 월드리그의 연속 서브턴 역전 비디오는 단번에 이 선수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기도 했어요.
<이반 자이체프 연속 4에이스>
9위 막심 미카일롭
( 714,000달러 - 한화 약 8억 1003만원 )
러시아 배구선수입니다. 러시아대표팀에서 뛰기도 하며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걸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베스트 스파이커 및 득점왕까지 차지했었던 선수에요. (공성률, 최다득점) 현재 29세. 202cm. 체중은 106kg에 육박합니다. 유럽 클럽리그 우승팀인 러시아의 Zenit 카잔 소속. (탑 10에 zenit카잔 선수들이 많아요)
<막심 MVP때 영상>
8위 매튜 앤더슨
( 850,000달러 - 한화 약 9억 6432만원 )
한국, 현대캐피탈 배구단에서 뛴 적있는 미남의 미국선수죠. 현재는 러시아 클럽 Zenit카잔 소속이고요. 러시아리그에서 상많이 받았죠. 30세, 뉴욕 출신, 202cm. 미국대표팀으로도 올림픽에서 동메달 건적있고요. 블로킹에 강점있고요.
<매튜 앤더슨 영상>
7위 그레고리 그로저
( 870,000달러 - 한화 약 9억 8701만원 )
이 선수도 많은 한국배구팬분들이 아시죠. 대전 삼성에서 레오 뒤를 이어 뛰었던 그 상체 웨이트 빵빵한 용병 형님. 그로저 선수요. 201cm. 16-17시즌에는 중국 상하이구단 용병으로 뛰면서 리그 챔피언 되었죠. 헝가리 출신의 독일 국적이 있는 그로저 선수고요. 스타 플레이어 이름값으로 연봉이 높은 예라고 하는데요. 러시아 클럽에 몸 담으면서 연봉이 뛰었다고 합니다. 그로저 선수의 아빠도 배구선수-코치 출신이라고 하고요.
6위 알렉산더 아타나시제빅
( 920,000 달러 - 한화 약 10억 4374만원 )
200cm, 세르비아 국가대표 선수, 이탈리아 클럽 소속. 알렉산더 선수는 세르비아, 이탈리아, 폴란드 리그에서 모두 메달을 건 적이 있는 선수입니다. 올림픽에서도요. 연봉 탑10 선수 중에 25세로 굉장히 어린 선수이고, 또 가장 건강한 선수이기도 하겠죠. 앞으로 연봉이 더 높아질 확률이 많은 선수입니다.
<알렉산더 아타나시제빅 영상>
5위 드미트리이 무셜스키
( 950,000 달러 - 한화 약 10억 7777 만원 )
무셜스키 선수는 다 아시죠 218cm의 선수, 로 설명되는 선수요. 우크라이나 출신이지만 2006년에 러시아 귀화하며 러시아대표팀으로 뛰는 선수이고, 러시아 클럽 소속 선수입니다. 큰 신장에 파워풀한 공을 때려내고요. 덮어버리는 블로킹과 잡을 수 없는 속공이 있죠. NBA에서 가장 큰 선수보다 2.5cm 더 크다고 하네요ㅋㅋ 8살때부터 배구를 한 무셜스키 선수는 2012년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요.
<무셜스키의 블로킹 영상_너무하네>
4위 로버트랜디 시몬
( 967,000 달러 - 한화 약 10억 9706만원 )
한국에 왔던 선수가 또 보이네요. ok저축은행의 영구결번, 그리고 2우승 만든 시몬 선수요. 유럽이나 미국 출신이 아닌데도 연봉이 10위권에 있는 건 신기한 일이라고 합니다. 쿠바출신이죠. 시몬 선수는 현재 30살에 208cm. 쿠바대표팀인 동시에 현재는 브라질 클럽 소속이라고 해요. 17세부터 쿠바 대표팀이었고, 5년동안 주장이라고 합니다.
3위 바르토쯔 쿠렉
( 1,100,000 달러 - 한화 약 12억 4795만원 )
단위가 넘어간 연봉을 받는 선수네요. 3위는 28세, 폴란드 대표팀 레프트 쿠렉 선수입니다. 현재는 터키 클럽 소속. 어렸을 적부터 많은 상을 휩쓸었었다고 하고요. 농구를 하다가 전향했다고 하고요. 그의 아버지도 배구선수, 여자친구도 잘나가는 배구선수.
<쿠렉 영상>
2위 어번 은가페
( 1,350,000 달러 - 한화 약 15억 3157만원 )
대세죠. 프랑스 대표팀 레프트 은가페 선수요. 이탈리아 클럽 소속이고요. 26세, 194cm. 연봉 탑10 중에 거의 젋은 축에 속하는 은가페 선수고 또한 키도 제일 작은 선수에요. 은가페 선수도 아빠가 배구선수 출신이었다고 하네요. 은가페 선수는 2014년에 나이트클럽 폭행시비에 연루되면서 3개월 동안 유치장에 있기도 했었고, 기차역에서 역무원이랑 싸운적도 있는 등 퐈이팅이 밖에서도 남다른 사람이기도 한데요. 이탈리아리그에서는 계속 승승장구하는 은가페 선수는 세계 배구선수 연봉 2위입니다.
<은가페 소개 영상>
1위는요
1위 윌프레도 레온
( 1,400,000 달러 - 한화 약 15억 8830만원 )
이번에도 또 다시 러시아 클럽, Zenit 카잔 선수입니다. 쿠바 대표팀 레온 선수가 세계 연봉 킹이네요. 201cm, 23세로 탑10중에 나이 가장 어리고요. 7살때부터 배구를 했다고 하네요. 엄마에게 배우면서요. 폴란드 여자친구를 따라 폴란드로 귀화할까 생각한다는 루머도 있다고 하네요. ( + 이 글 쓴 뒤 2017년 9월 초 레온 선수의 폴란드 귀화 소식이 들리네요.)
<2016 레온 편집영상>
하지만 1위의 이 연봉은 NBA 식스맨 정도의 연봉이라고 합니다. 또 골프-테니스같은 나름 정적인 스포츠보다도 1위 선수의 연봉이 적다고도 하는데요. 아마 팀스포츠이고, 개인이 조명을 덜 받는 종목이라서 연봉이 타 스포츠보다 낮은 거 아닐까하고 글쓴이가 의견을 남기는 것 같아요. 또 리그가 연봉 올리기에 좋은 '미국' 내에서 노출이 덜 되어서 연봉 상승이 더딘 것도 있다는 의견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종목의 선수들보다 낮은 배구 선수들의 연봉. 그에 비하면 한국 선수들의 연봉은 좋아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