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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계절이라면 줄거리 대사, 아련 아릿한 첫사랑 드라마 뉴대표, 채수빈 장동윤 진영 UHD에서도 완벽 비쥬얼, 피고지는 사랑의 4계절, 결말 해피엔딩? 몇부작 드라마 스페셜 본문
우리가 계절이라면 줄거리 대사, 아련 아릿한 첫사랑 드라마 뉴대표, 채수빈 장동윤 진영 UHD에서도 완벽 비쥬얼, 피고지는 사랑의 4계절, 결말 해피엔딩? 몇부작 드라마 스페셜
ForReal 2017. 9. 4. 04:02우리가 계절이라면 드라마 보고 줄거리, 대사, 장면들 저장해놓는 포스팅이에요!
저녁때 황금빛 드라마 하기 전에 KBS 드라마스폐셜 광고하는 걸 봤는데 화면 너무 예쁘고 배우들도 너무 예쁘고 궁금하게 해서 저거 봐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시청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다는 자막과 시작했어요. 음? 스토리가 어떻길래 여기에서 제작지원을 한걸까 궁금해하며 봤어요.
극본 임예진 연출 강수연
KBS 드라마 스폐셜
우리가 계절이라면
# 봄, 브레이크 고장난 해림을 구하는 소꿉친구 기석
열일곱 고등학생 기석이는 캠코더로 벚꽃길을 찍으며 가고있어요. 한 여학생도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않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기석과 친구들을 향해 내리달리는 여학생의 자전거. 기석이는 카메라도 내던지고 자전거에서 날아 떨어지는 여학생을 잡아 구해요. 일어나는 두 사람. 윤해림과 엄기석은 서로 아는 사이였어요. 1살때부터 같이 커갔던 윤혜림과 엄기석. 돌 사진, 유치원 사진, 초등학교때도, 중학교때도. 창문열면 보이는 두 사람의 방. 사춘기를 지나며 두 사람은 삐죽삐죽대기 시작했어요.
다음 날 자전거 못고친다는 해림에게 "타"하고 자전거 자리를 내밀어요. 해림은 기석의 다친 손을 보고 자기가 자전거를 운전해요. 자신을 잡지 못하는 기석의 손을 보고 해림은 브레이크를 밟아요. 해림의 가방을 꽉 잡는 기석.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담 넘어가다 해림과 마주친 전학생 동경
그리고 열아홉 봄. 오빠야 노래가 들려요. 수학참고서를 창문으로 던져서 받는 해림. 두 사람은 같이 등교해요. 체인 이상하다 잔소리를 하는 해림한테 목도리를 매며 입을 막아버리는 기석. 그런데 가는 길에 자전거 체인이 고장나요. 자전거를 길에 세워놓고 뛰는 두 사람. 늦어서 기석의 등을 타고 담을 넘어가는 해림인데 그 눈 앞에 담배피는 남자가 있어요.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치고 당황합니다. 그리고 해림은 담에서 떨어져요. 기석은 견제하면서 "누구세요" 물어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오동경입니다." 서울에서 온 전학생이었어요. 선생님의 "윤해림 쟤가 반장이니까 물어보고"하는 말에 짜증이 더 나는 기석. 조례가 끝나고 해림과 기석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동경이 보기도 합니다.
해림과 기석은 버스타고 돌아가요. 버스에서 조는 해림의 머리를 잡아주는 기석. 그리고 기석은 학교에서 해림이 가져갔던 해림의 머리끈을 집어 자기 손목에 얼른 매어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친구가 쓴 '대망의 첫키스'목표에 고민하는 기석
진로계획서를 쓰는 학생들, '1학기 목표'를 써야하는 칸이 있었고, 기석이 뭘써야하나 고민해서 친구가 훔쳐가 대신 써서 제출합니다.
급식시간. 진로계획서로 수행평가한다는 담임이야기 중. 기석은 기분이 안좋아요. 궁금해하는 해림. 기석은 담임선생님에게 자신이 적은 게 아니라 말하지만 (여자 선생에게 데이트 신청 실패한) 담임선생님은 안봐줘요. 기석의 수행 평가를 보며 "아직 못했어? 너 그 나이 먹도록 뭐했니? 이번이 좋은 기회야 한번 도전해 봐."하고 응원해줘요 ㅋㅋㅋ
집에 가서 '대망의 첫 키스 격렬하게!!!'라는 목표에 따라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 기석ㅋㅋㅋ "언제 : 여름방학전까지, 어디서:음.. 아무도 없는 내방, 무엇을, 키스를 , 어떻게 격렬하게,"쓰면서 어색해하다가 혼자 웃는 기석. 그리고 "누구랑" 칸 앞에 펜을 잡는 기석인데 동그라미를 그리는 순간 해림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기석은 노트를 찢어서 구겨 가져요. 해림은 집에 엄마가 못먹게 한다며 컵라면 끓여달라고 온거였어요.
기석의 방 한켠에서 컵라면 먹는 해림을 보면서 기석은 뭔가 생각합니다. 해림의 한 마디 한마디에 긴장하는 기석인데 해림은 "찬밥있어"이런거 물어봐요ㅋㅋㅋ 같이 나란히 앉아서 영화보는 기석과 해림. 영화에서도 키스씬이 나오고 "난 저렇게 마지막에 키스하는 게 싫더라"하는 해림에게 기석은 "왜!!"하고 소리쳐요. "왜 이렇게 화를내. 난 그냥 엔딩이 키스인 게 싫다고오. 진짜 다 끝난 거 같잖아.... 그냥 품에 꼬옥 안아주는 게 좋겠어. 그게 더 따뜻해 보여. 둘의 얘기가 뒤에 뭔가 더 남은 거 같고."말하는 해림. 그런 해림을 뚫어져라 보다가 "너 가"하고 기석은 해림을 내쫓아요. 해림이 흘린 머리끈도 차버리는 기석.
<기석의 질투&방어 영상>
# 아빠의 문자를 보고 심난한 해림 # 해림에게 다가오는 동경
집에 도착한 해림. 아빠에게 문자가 온 걸 해림이 봐요. 여자이름과 약속을 잡는 문자 내용. '집사람이 알면 안되니'라는 문자도 있어서 해림은 아빠를 의심해요.
학교에 가서도 심난한 해림. 밥 굶는 해림에게 빵 우유 사다주는 기석. 해림은 기석이 먹던 초코우유를 보고, 기석은 자기 먹던 빨대 그대로 해림에게 넘겨요. 그런데 동경이 "혜림아 체육복 신청해야하는데 좀 도와줄래?"하고 와요. 기석은 해림을 직접 앉히고 동경에게 자기가 같이 가주겠다고 해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아빠 미행 중 만난 해림과 동경,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동경
농구장. 운동하는 해림과 카메라로 찍는 기석. 기석은 "오동경이란 애랑 너 쫌 친해졌냐?"하고 아무렇지않은 듯 해림에게 묻기도 해요. 해림은 "너 사회 수행평가 뭐적었냐?"물어요. 말하지않는 기석. (해림 이 전부터 뭐적었는지 알던거 아니겠죠?) 기석은 해림이 농구하는 장면을 찍어줘요. 돌아가는 길. 해림은 교대가는 게 목표여서 농구하는 거였어요. 서울가는 해림이 못마땅한듯 말하는 기석. 기석은 "내일도 할래?"물어요. 해림은 "나 내일 약속있어."그래요.
다음 날 택시를 타고 가서 아빠와 여자가 같이 가는 걸 몰래 지켜보는 해림. 둘의 모습에 해림은 울기 직전입니다. 컨테이너 박스로 들어가는 아빠와 여자. 그런데 그 앞에서 오동경과 해림이 마주쳐요. 서로 부모님끼리 바람난 줄 안 해림과 동경은 숨어서 지켜봐요. 그런데 듣고보니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려고 뭘 고르는 해림의 아빠였어요. 서로 웃는 동경과 해림. 서로 아빠엄마에게 들킬뻔 하자 해림은 동경의 손을 잡고 도망갑니다. 한참 도망간 뒤 동경은 "뭐 먹으러 갈래?"물어요. 바닷가 횟집에서 뭐먹는 두 사람. "너 코가 빨개. 디게 귀엽다"하는 동경의 말에 놀라서 꿈쩍않는 해림. 동경은 "이런 말에 신경쓰여? 신경쓰라고 한말이야. 이따 밤에 잠들기 직전에 또 신경써줄래?"말하고 해림은 목이 막혀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기석을 보며 해림 "뭐야 이 어이없는 죄책감은"
기석은 길 가다가 해림의 엄마를 만나고 장바구니를 같이 끌어요. 해림 엄마는 기석에게 저녁 같이 먹자 말해요. 그리고 "너 해림이랑 왜 같이 도서관 안갔니?"물어요. 기석은 약속있다고 한 해림을 떠올리고 이상해해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동경은 생일도 묻고, 학교 끝나면 뭐하냐 물어요. "근데 왜 자꾸 뭘 물어?" "니가 궁금해서 묻는 건데 안돼?" "너 되게 느끼한 거 알아?" "근데 너 쫌 설렜지? 아냐? 아님 말고." 대화하는 동경과 해림. 그리고 해림에게 기석의 전화가 오고, 해림은 기석의 전화를 받지않아요. 김미희 피아노 학원 다닌다면서 해림의 집쪽까지 따라가는 동경.
기석은 해림엄마 일을 도와주면서 연애 고민을 친구 고민인척 물어봐요. "확신도 없이 덤볐다가 멀어지면 힘들 것 같다"는 기석의 고민에 해림엄마는 "희미하고 헷갈리고 선택할 수 없을땐 물어. 정답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한테. 그게 제일 빠르고 정확하니까. 단, 대학가서."충고해줘요. 집에 온 해림은 기석이 집에 있는 걸 보고 놀라요. 뭔가 꺼림칙한 해림. "뭐야 이 어이없는 죄책감은"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여름, 병원에 간 기석, 자전거를 놓은 혜림, 동경의 고백
학교에서 재채기를 하는 기석. 병원가라는 해림에게 기석은 "같이 가 병원"합니다. 혼자 있는 해림을 신경쓰는 기석과, 기석이 계속 졸라도 안가는 해림.
해림이 밤에 자전거를 가져가려하는데 마침 비가 쏟아져요. 그리고 동경이 우산을 쓰고 나타납니다. 놀라는 해림. 동경은 "그거 두고 걸어가면 안돼 나랑? 걸어가자 같이."말해요. 동경의 우산을 쓰고 같이 걸어가는 두 사람. 집앞에서 헤어지는데 동경은 "혹시 오늘은 대답해줄 수 있어? 전학온 날 우리 담장에서 마주쳤었잖아. 그때부터 오늘까지 우연히 마주치고 질문하고 바라보고 웃고 그거 다 너 좋아한다 말한건데. 너도 알고있다고 생각했어 난. 그냥 짧게 할 걸 그랬나. 좋아해. 나랑 사귈래?"하고 해림에게 물어요. 해림은 창가를 쳐다봅니다.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질투에 눈이 먼 기석, 아픈 몸에도 축구하고 해림에게 "이따 열시까지 공원으로 와"
다음 날 학교에서 마주친 해림와 동경은 말없이 서로 웃어요. 해림은 아픈 몸으로 축구하러간다는 기석을 걱정해요. 기석은 아파서 조퇴하고 가는 중. 마침 운동장에서 동경이 껴서 골을 넣어요. 해림이 운동장 옆에 앉아서 골 넣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 기석은 화가나서 조퇴하다가 운동장으로 교체해 축구하러 들어갑니다. 괜히 동경을 잡고 넘어지고 싫은 티 팍팍내는 기석. 그러다가 기석은 골대에 박치기하고 쓰러져요.
양호실에서 눈을 뜬 기석. 옆에 해림이 앉아있어요. 해림은 "그 몸으로 거길 왜 뛰어들어"하며 기석을 때리고 잔소리 해요. 기석은 "다 했냐? 나도 너한테 물어볼, 할 말 있는데. 이따 열시까지 공원으로 와."말해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아빠의 외도 눈치챈 해림, 기석에게도 동경에게도 가지 못하고
공부에 집중 안되는 해림. 9시 30분이 넘었는데 해림은 엄마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아빠의 선물은 스카프였어요. 해림은 충격을 받아요. '받으실분이 피아노를 전공하셨나 봐요?'했던 컨테이너에서의 대화를 기억하는 해림. 해림은 김미희 피아노 학원으로 가봅니다. 오래된 악보를 들고있는 피아노 선생과 커피를 들고 오는 해림의 아빠가 보여요. 해림의 아빠는 뛰쳐나가는 해림을 잡고 "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그냥 주고 싶었다. 그게 다야. 다른 거 없어."말해요.
교복쟈켓을 학원에 두고왔다면서 돌아뛰어가는 동경.
공원에서 혼자 기다리는 기석. 해림이 기석 멀리까지 뛰어왔어요. 해림은 그 앞에서 동경의 고백에 기석이 신경쓰였던 자신을 기억해요. 사실 비오던 날 해림은 동경에게 미안하다고 거절했었어요. 해림은 기석의 뒤에서 다시 돌아섭니다. 기석에게는 못나간다는 문자를 보내고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다음 날 해림은 자신의 자전거를 꺼내요. 기석앞에서 "고쳤어"말해요. 기석은 자기 자전거를 던지고 해림에게 뛰어가요. "뭐하니 지금? 주말내내 나한테 연락 안했어." "너는 왜 안했는데?" "그래서 이제 쭉 따로가자고?" "주말 내내 우리가 왜 서로 연락을 안했겠니. 나는 니 질문에 니가 원하는 대답을 할 수가 없고, 너도 하려던 그 질문 소용없다는 거 알아서잖아. 모른척 그만하자 우리."말하고 돌아서서 가는 해림. 해림은 계속 말하는 기석에게 결국 "그만해. 나 무슨 바람피운 취급하지마"하고 화내고. "우리가 그냥 친구일뿐이면!"하고 기석은 벌받는 중에도 소리를 쳐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화면>
힘없이 걸어가는 기석의 뒤를 따라가면서 해림은 "기석아" 불러요. "언제부터였는데."묻는 기석.
이 말에 해림은 아빠때문에 울던 날을 기억해요. 학원에 쟈켓가지러 갔다가 해림을 본 동경이 우는 해림을 잡았었어요. 해림은 동경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내가 왜 좋은데? 나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왜?"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럼 그 이유가 사라지면 그만 좋아하나? 난 그냥 어떤 순간이 있다고 생각해." 대답하는 동경. "그게 언제였는데?" "담장."
해림은 대답을 기다리는 기석의 뒤에 말해요. "그냥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심장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아니라고. 아닐거라고 애써봤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 어쩔 수가 없었어." 울며 돌아서서 가는 기석. 기석을 보며 우는 해림.
<뒷울음 파동이 너무컸져?ㅠㅠ>
# 가을, 멀어지는 해림과 기석
해림과 기석은 멀어져요. 말없이 지내던 두 사람. 어느 날 해림의 창문으로 기석이 종을 울려요. 농구 연습 영상을 던져주는 "편집하면서 봤는데 넌 농구 진짜 못해. 왜냐면 넌 농구 안좋아하니까. 누구때문에, 직업때문에 뭘 선택하지마. 넌 싫어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넌 못해. 몇년은 견뎌도, 평생은 안될 거 아니야."말해요. 쳐다도 안보는 기석에게 "그렇게 쳐다도 안볼거야"묻지만 기석은 "어. 꼴보기 싫어. 너."하고 들어가버려요.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 겨울, 추억 기억해내는 혜림 반면 마지막 인사하는 기석, 엔딩은 포옹으로
계절이 지나고, 교대 안가고 재수하는 해림. 창문을 열었다가 어렸을 적부터 기석의 방과 연결되어있던 종이전화를 떨어트리고 해림은 그 종이전화끈이 잘렸다가 다시 묶여있는 걸 발견합니다. 끊어졌던 끈도 다시 연결해놓던 사춘기의 기석. 해림과 등교하려고 맞춰나가던 기석. 비 내리던 날 병원에 들렀다 다시 학교로 갔던 모습도. 해림이 피아노학원에 갔다 나오던 날도 해림을 보고있던 기석.
<KBS 우리가 계절이라면>
해림이 재수하러 서울가는 날. 기차역에서 만난 해림과 기석. 오랜만에 인사하는 두 사람이에요. 눈물이 가득 고인 해림. 기석은 눈물을 닦아줘요. "그동안 미안했다. 널 어떤 얼굴로 봐야할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뭘 같이 하고 뭘 같이 하면 안되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그래도 마지막 인사까지 안하면 안될 것 같아서. 잘가. 윤해림" 두 사람이 서있는 곳에 눈이 내리고 기차가 도착해요. 그리고 기석은 해림을 안아줍니다.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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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석과 해림은 국민 첫사랑 남녀같은 모습이었죠ㅠㅠ 연출 디테일 시선 하나 설레었죠.
봄 여름 가을 겨울, 두 사람의 열아홉 네 계절이, 감정이 피고 변하는 것처럼, 누구나의 연애의 계절처럼 지나갔죠.
그리고 어쩌면 해림과 기석의 각자의 계절은 달랐을 수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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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해림이 자기 자전거를 꺼낼때 너무 슬펐던 거 같아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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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림의 머리끈이 항상 기석의 팔에 있는 거라든지, 빨간 실의 매듭, 끊어지면 다시 묶어놨던 기석이라든지 그런 기석이 엔딩이 난 후 보니 더욱 슬픈것같아요ㅠㅠ마음이 아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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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엔딩에서 "잘가"와 "엔딩"이라는 말로 기석이 혜림에게 인사했지만. 사실 '둘의 이야기가 뒤에 더 남은 것 같고"라는 혜림의 말이 있었죠. 어쩌면 엔딩을 시청자의 눈에 따라 해석할 수 있게하는 느낌이었죠? 새드 엔딩으로도 볼 수 있고, 또 포옹이라는 (해피엔딩론자 희망고문 시야로보면) 둘의 이야기가 더 남았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쳐?ㅜㅜ 그리고 아직 기차타기전이었잖아요?ㅠㅠ(억지를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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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다시 생각해보니까. 해피엔딩일 것 같아요. ㅋㅌㅋㅋㅋㅋ 왜냐하면 해림이 아빠의 외도를 보고 자신이 느끼던 죄책감의 정체를 안 것 같고, 그래서 동경을 거절했던 해림이 열시에 나오라는 기석의 약속에도 안갔던 것 같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담장'에서 느꼈던 감정은 지워졌을 거고, 해림-기석의 방 창문 '벽사이'의 감정은 진해진 것처럼 보였잖아요. 해림이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마음이 정리가 되었으니 이제는 해림이 기석을 잡을 수 있는 때가 온 ......것..........입니다. (억지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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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다시 보니까 빨간실을 끊어져도 다시묶던 기석인데 "마지막 인사"라고 말하는 기석을 보아 둘의 이야기는 끝인 느낌이에요.... ㅠㅠ ㅠㅠ........ 그리고 혜림이 포옹엔딩에 대해하는 말은 사람들이 '첫사랑'에 대해 느끼는 심정같네요. 키스하면 끝나는 거 같지만 포옹은 여운을 남기는 것 같죠. 이루어지지않은 첫사랑들도 그런 여운을 남기고요. 이를 보아서 기석와 해림은 해피엔딩-새드엔딩으로 나누기보다 누구나 갖고있는 '아릿한 첫사랑'처럼 닫힌 것일 수도 열린 것일 수도 있는 그 자체가 엔딩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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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배우 장동윤님 좋네요. 짝짝짝짝. 채수빈님은 역적때부터 워낙좋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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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고보니 왜 과학기술통신부 지원 받은거죠? (알쏭달쏭) 아~ UHD드라마라서...응?....
아 또 몇부작이냐면 1부작이에요. 드라마 스폐셜에서는 딱 한 회를 해요^^ 다음 주 드라마도 재밌어 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