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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17 18회 줄거리 대사, 아지3 리셋, 인간알러지 완쾌 유승호 목걸이 선물, 로봇 사랑 고백 모두 허상이라 말해요, 박사 발암, 엄기준 실패, 채수빈 이별 인사 본문
로봇이 아니야 17 18회 줄거리 대사, 아지3 리셋, 인간알러지 완쾌 유승호 목걸이 선물, 로봇 사랑 고백 모두 허상이라 말해요, 박사 발암, 엄기준 실패, 채수빈 이별 인사
ForReal 2018. 1. 4. 02:42로봇이 아니야 17회 줄거리 대사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지난 회에 KM 최종심에 가는 지아(채수빈 분)와, 2층에 지켜보러간 민규(유승호 분)가 나오면서 끝났죠. 오늘 지아의 정체를 들키게 되는걸까 조마조마하며 시청했어요.
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
MBC 로봇이 아니야
# KM 여직원들의 대화 엿듣는 지아
최종심이 열리기 전에 지아는 화장실에서 여직원들의 대화를 엿들어요. "최종심 삼단봉이 재개해준 거라면서요?" "예팀장 기세워주려고 승인해준거래! 예정태 이사님 외동딸이잖아" 그리고 지아는 황유철과 삼각관계 이야기도 들어요. 여직원들이 민규한테 "개차반에 개싸이코"하는 이야기에 지아는 화나서 여직원들한테 일부러 물을 튀겨요.
화장실에서 나가다가 조지아는 오빠와 마주쳤는데 조진배는 못알아봐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하트볼을 무시하는 직원들을 되돌린 지아의 최종심
최종심은 무대위에 부스가 설치되어있고, 임원들이 부스를 둘러볼때 참가자들이 설명을 하는 방식이었어요.
민규가 최종심에 가는 걸 알게 된 홍백균이 민규가 지아를 보는 걸 막으려고 KM으로 택시타고 달려가는거였어요.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황유철이 2층에 도착한 민규를 발견해요. 2층에는 황회장도 와있다가 가요. 조진배는 늦게서야 하트볼이 최종심에 온걸 보게됩니다.
선혜의 카페. 선혜가 타로를 보는데 운이 안좋다고 나와요.
최종심에 여러 상품들이 있는데 조지아의 부스앞은 사람들이 "핸드폰 있잖아~"하며 필요없다 무시하고 지나가요. 지아는 설명을 못하고 쭈그려앉아있어요. 홍백균이 찾아왔다가 조진배와 마주쳐요. 홍백균은 지아에게 다시만나자고 말할거라고 해요.
카페에서 선혜는 "지아에게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그 누구도 뺐을 수 없는 유산이 있지" 이야기해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임원들의 투표가 시작되는데 지아는 여전히 쭈그려있어요. 2층에서 지켜보는 민규는 "뭐야..."하고 실망해요. 지아의 눈 앞에는 발명을 시작하게 하던 아빠의 그 말이 보입니다. 지아는 일어서서 다시 큰 목소리로 설명을 시작해요. "세상 어느 곳에 있던 당신의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모르게"하고 설명하는데 직원들이 외국에 있는 자녀를 떠올리면서 하트볼의 설명을 들어요. 지아의 하트볼을 알아보고 하나 둘씩 몰리는 사람들, 지켜보는 민규, 그리고 홍백균과 조진배. 홍백균은 "쟤는 양자물리학의 원리를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아는 겁니다"하면서 자신이 지아를 무시하며 4년전에 잘못을 저질렀고, 조진배 팀장도 같은 잘못을 했다는 걸 이야기해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조지아의 하트볼 만지며 아지3 떠올리는 민규
심사 중에 예리엘은 어릴적 자신의 강아지가 죽은 걸 기억하는 황유철에 놀라요.
황유철은 지아의 부스에 격려의 말을 하고 갑니다. 그런데 뒤에서 민규가 와서 말을 걸어요 "한사람이 가장 고통을 준 존재가 되면 어쩌나. 이걸 볼 때마다 그 날의 고통이 떠오를 땐 그땐 어쩌나?"하고 묻는 민규. 황유철이 민규가 하는 말을 듣고 놀라요. 조지아는 "야 너 힘들게 하는 나쁜 새끼 왜 만나. 새친구 만들면 돼지....라고 아빠가 말씀하셨죠. 사람도 강물처럼 이 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흘러야 한다고"하고 이야기해요. 민규는 변장한 조지아를 보며 "내가 아는 누구랑 비슷하네"하기도 해요.
민규는 하트볼을 보며 "이걸 보며 누군가가 안떠오르면 어쩌나?"물으면서 변장한 조지아에게 하트볼을 들고가서 시연해보자고 합니다. 민규가 하트볼을 만지고, 조지아의 손에 있는 하트볼이 켜져요. 민규의 눈에는 아지3가 보여요. 민규는 말없이 돌아갑니다.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홍백균 아지3 얼굴을 지아로 만든 이유 이야기
홍백균은 헤어진 후, 지아에 대해 아는게 없다고 생각하고 "지아가 알고싶고 궁금해서" 아지3 얼굴을 지아의 얼굴로 만들었던 이야기를 조진배에게 합니다. 다시 만나는 거 도와달라고도 해봐요. 조진배는 민규가 황유철 부자와 혼자 싸우고 있다면서 산타마리아 팀에게 조심하라고 일러줘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알러지 완쾌된 민규에게 박사 "진짜 사람과 진짜 사랑을"
집으로 돌아가던 민규는 실수로 주유소 직원과 손이 스쳐요. 민규는 집에 돌아가면서 손이 스쳤는데도 알러지가 안나는 것을 알아채고 놀라요.
민규는 병원의 박사에게 찾아갑니다. 지나가는 환자와 접촉해도 멀쩡한 민규를 보더니 박사가 입을 다물지 못해요. 민규는 걸어가서 눈물 흘리며 박사를 안아요. 박사는 무슨 일이 있었냐 물어요. 민규는 하트볼과 아지3을 떠올리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불러보긴 했죠."이야기해요. 박사는 이제 아지3를 돌려보내도 되겠죠?하고 묻지만 민규는 그러고싶지않아해요. 박사는 아지3가 "그건 허상이다"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람과 진짜 사랑을 하고 행복을 느껴보라고 말해줍니다. "살아있다는 기분을 언제 느낄 수 있는지 압니까? 사랑하고 있을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졌을때 안았을때."
# 인간 알러지 질문하던 조지아를 알아챈 박사
집에 들어가려고 하던 조지아는 박람회장에서 개털 알러지가 있다는 직원을 보면서 민규의 행동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정말 인간 알러지라면. 그건 어떻게 설명을 해....? 설마. 내가 그런 존재였던 거야?"하고 놀라는 지아.
병원에 간 지아. 백균은 할얘기있다며 전화하고, 꽃을 사고있어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지아는 박사에게 인간 알러지에 대해 물어보러 병원에 간거에요. 박사는 조니브라운의 인터뷰를 보여줍니다. 영상을 보면서 조지아의 눈시울은 붉어져요. "그 오랜 시간동안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을까요."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조지아. "틸다도 행복했을거에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치료제가 될 수 있었다는 게"말하며 조지아는 박사에게 치료제가 사람이 아니어도, 로봇이어도 가능할까 물어봐요. 하지만 박사는 지아의 '로봇'이라는 말에 "혹시 홍백균 박사를 아십니까?"물어요.
지아는 박사와 함께 산타마리아 팀에 갑니다. 박사는 아지쓰리로봇을 보고 놀라요. 연구원들은 누구시냐면서 당황해요. 박사는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줄 알아요! 까딱하면 사람 죽일뻔했어요!"하고 화를 내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홍백균에게 "아지쓰리 사랑한다"고백하고, 고민 털어놓는 민규
민규는 박사의 말에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전화해서 "도와줘 형"말해요.
민규가 불러서 홍백균이 바에 갑니다. 민규는 홍백균과 악수하고 둘은 웃어요.
술을 먹고 민규는 홍백균에게 "박사님이 그랬죠. 교감을 하고 감정을 입력하라고. 시키는 대로 다 했더니. 아지쓰리를 사랑하게 됐어요"하고 고백해요. 홍백균은 당황합니다. 민규는 아지3를 기다리고, 함께있을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을 이어요. 계속 말리는 홍백균. "아지쓰리도 절 사랑하는 거 같아요." "우리가 입력한대로 행동해. 우리가 사랑이라고 느끼는 건 니가 입력한 결과물일 뿐이야." "내 머리에선, 지금 내가 느낀 이 모든 것들이 가짜고 허상이라 말해요. 근데 이 심장에선 이 모든 것들이 진짜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 기분이 얼마나 엿같은지 알아요?"하며 우는 민규 앞에서 백균은 말을 잃어요.
취한 민규를 백균이 집에 데려다줘요. 집사는 업고오는 걸 보고 깜짝놀라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병이야기 하지않은 것에 화내고 연구실 나가는 지아
연구실에 도착한 백균. 조지아는 짐을 싸고 나가다가 백균을 마주치고 "인간 알러지 있는 걸 알고 들여보냈냐고!" 화내요. 연구원들은 다 미안해해요. 조지아는 "너무 무서워. 내가 만약에 들켰으면 나때문에 그 사람 죽을수도 있었어. 나는 이제 어떤 말로도 그 사람한테 변명을 할 수가 없어. 나한테 대체 왜그랬어"소리치고 나가버려요. 파이가 지아를 말리며 백균이 김민규가 나을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던걸 전해주지만, 지아는 그걸 말하지 않았던 걸 물어요.
황유철 부하들이 민규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조지아가 혼자 스쿠터를 타고 가려는 걸 발견해요. 아지쓰리라 생각하고 미행을 합니다. 지아는 오빠의 집에 도착했어요. 황유철 부하는 "이 상황뭐지?"하고 당황해요. 그리고 조진배가 집에 들어가는 사진도 찍어요.
돌아온 지아를 반기는 올케와 조카. 조진배는 이불속에 있는 지아를 이번에는 혼내지않고 다독여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박사와 대화하고 고민한 홍백균 "내일 모든 걸 얘기하자"
백균과 박사가 만나서 대화해요. 박사는 "부작용은 어떻게하죠? 로봇을 사랑한다고 믿는 마음을 어떻게 제자리로 돌려놓는단 말입니다."말하면서 아지3가 로봇이 아니라고 고백할 용기가 있냐 물어요.
백균은 로봇아지3에게 가서 김민규와 어떤 관계냐 질문해요. "쪽팔린 걸 말해도 안쪽팔린 관계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는 될 수 있어도 사랑하는 여자는 될 수 없는 관계지요"하고 대답하는 로봇. 그리고 백균은 아지3의 영상을 되돌려보며 고민해요. 그러다가 지아에게 전화해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일 같이 모든 걸 얘기하자."약속해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로봇 아지3 불러 말하는 민규
술취해 자고 있던 민규는 핸드폰으로 아지쓰리를 불러요. 로봇 아지쓰리가 민규의 건물로 향해요. 민규는 "널 볼때마다 내가 뭘 할 수 없는지 깨닫게 되거든." "저랑 할 수 없는게 뭔가요?" "너랑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난 니가 늙어가는 걸 볼 수 없어. 요리를 해줄 수도 없고 널 안을 수도 없어. 내 마음이 더 커져버려서 그 모든 걸 평생 감당할 자신이 없어." "그런데 벌은 주인님이 받은 것 같아요. 많이 아프고 슬퍼보여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조니의 사망 소식에 고백 취소하는 지아-백균
다음 날 백균이 지아를 데리러 가요. 그리고 그 모습도 황유철부하에게 사진찍혀요. 부하들은 빌라를 급습할 생각을 합니다. 마침 전무가 전화해서 아지쓰리 납치했냐고 묻더니 부하들은 해고됩니다.
박사에게 전화가 옵니다. 틸다가 조니의 재산을 모두 가지고 도망가서, 조니가 알러지 쇼크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어요. 박사는 조지아에게 전화해서 입 다물라고 해요.
<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 아지쓰리 리셋을 준비하며 "사랑해"고백하는 민규
백균은 민규에게 찾아가 "니가 오늘 뭘 해야할지 말해줄게. 아지쓰리 리셋하자." 이야기해요.
조지아는 침울한 얼굴로 다시 아지3로 변장하고, 민규에게 찾아가요. 민규는 "넌 내 친구였고, 보물이었고, 치료제였고, 세상밖으로 향한 문이었어"하고 아지쓰리에게 고마웠다 그리고 미안하다 말해요. 지아는 답해요 "내가 널 치료해준 게 아니야. 니 안에 남아있는, 누군가를 원하는 그 마음이 널 치료해준거야. 너는 내가 아니었어도 언젠가 나았을거야. 그러니까 이제 뭘하든 행복하게 재밌게 해. 너는 내가 가치있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해줬어. 니가 해준 모든 것들, 그 마음 잊지않고 기억할게.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민규는 리셋시킬거라 말해요. "마지막으로 너한테 입력해줄 말이있어" "그 말씀도 곧 삭제됩니다." 그 말에 민규는 엄마의 목걸이를 지아에게 걸어줘요. 눈물을 흘리며 지아에게 "사랑해"말하는 민규. ㅠㅠ
# 예고편은 없었어요 ㅠㅠ
+ 리셋하고 시즌2처럼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될까요?ㅠㅠ KM에 합격한 조지아를 나중에 민규가 보게되고, 다시 한번 반하게 된다음에 대화하다가 알아챌 것 같은 느낌이죠?_? ㅠㅠ
+ 민규가 알러지가 다 나았을때 지아가 민규의 알러지를 알아채고 어긋난거네요. ㅜㅠ
+ 이번 회에서 가장 좋았던 대사부분은 머리는 허상이라하는데 마음은 아니라하는 부분인거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