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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2회 줄거리 대사, 지수호 정신병 윤두준 엄마 오현경이 만들었다? 의사 제이슨 곽동연, 김소현 진심 엽서 라디오 설득, 얄미운 김혜은 라작가 국장, 유라 진태리 등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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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2회 줄거리 대사, 지수호 정신병 윤두준 엄마 오현경이 만들었다? 의사 제이슨 곽동연, 김소현 진심 엽서 라디오 설득, 얄미운 김혜은 라작가 국장, 유라 진태리 등장

ForReal 2018. 1. 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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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2회 줄거리 대사 방송보면서 정리해놓는 공책이에요!

지난 회에 지수호(윤두준 분)를 섭외하기 위해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대역으로 나섰죠. 그리고 수호와 그림의 어린시절이 잠시 나왔고요.


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 황승기

KBS 라디오 로맨스



# 절뚝거리는 그림을 말하지도 않은 집에 데려다주는 지수호

  강에 빠졌다가 나오는 그림에게 다가가는 지수호. 어린 시절을 떠올리듯이 그림을 쳐다보지만 그림은 "수고하셨습니다"하고 가버려요. 수호는 절뚝거리는 그림을 알아봐요.

  촬영장은 해가졌어요. 옷 갈아입은 그림에게 지수호가 데려다주는 걸로 퉁치자고 해요. 그 말에 "됐어요"하고 혼자 가는 그림. 지수호는 그림을 안아들고가 차에 넣어요. 그림은 "내가 그렇게 싫어요? 라디오가 그렇게 싫어서? 너 4년전 자선파티때도 나한테 발걸었지? 도대체 뭐가 문젠데?"하고 차에 내려 따지려고 하지만 수호는 차를 몰아요.

  싫다는 그림을 무시하며 수호는 차를 달립니다. 도착하니 그림의 집이에요. "여기 우리집인 거 어떻게 알았어요?"놀라는 그림이지만 수호는 내리라고 해요.


  집에 가서 그림은 지수호 생각하며 어이없어하고 있어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제이슨 등장>


# 수호를 찾아온 '의사' 제이슨 "24시간 너 따라다니려고"

  수호가 집에 도착하니 김실장이 갑자기 없어진걸보고 뭐라고 해요. 김실장은 "2분만 안보여도 우리한텐 실종이야 너." 따져요. 그 여자때문이냐 묻는 김실장의 대화를 끊는 수호. 그때 수호의 집 벨이 울립니다. "지수호씨~"하고 부르는 남자가 인터폰에 보여요. 남자는 집에 옵니다. 자기가 의대 공부했다는 이야기하며 "니가 치료도 안받고 그래서 24시간 너 따라다니려고."말하는 남자, 제이슨이에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진태리? 조태리? 등장>


# 성깔 있는 여자연예인, 태리 등장

  김실장은 다음날 수호 엄마 남주하에게 촬영장에서 송그림과 CF 이야기를 전합니다.

  남주하에게 지수호와의 계약권을 묻는 태리의 문자가 옵니다. 태리는 미용실에서 인사안하는 후배를 보고 따지러가요. "머리 끄댕이 잡혀볼래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 왜 지수호여야 되는데요? # 라디오에 꼬심 당한 이유?

  다음 날 송그림은 이강 피디와 만나요. 이강은 어떤 방으로 보여주더니 "그래서 지수호는?"하고 물어봐요. 송그림은 말을 돌려대다가 "왜 꼭 지수호여야 되는데요!" "지수호 라디오 개무시할것같아. 그지. 근데 막내야. 라디오랑 제일 안친한 사람 라디오랑 친하게 만드는 거 그런 일을 우리가 해야되는거 아니야?"

  그림은 한 라디오 부스를 구경해요. 자신의 사연도 붙어있는 30년차 라디오 방이었어요. 30년차 디제이한테 "내가 쌤 라디오로 국어 음악 인생 글을 배웠는데."하면서 사람 꼬시는법좀 알려달라고 해요. 그러다가 '내가 지금껏 라디오에 꼬심당한건. 전략이 아니라 진심'때문이란걸 혼자 깨달아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남주하 무섭>


# 남주하, 지수호 친엄마 아니었다? "니가 그냥하는 것도 나한테 피해"

  남주하와 지수호가 이야기해요. 핸드폰 사주냐 물어보는 남주하 필요없으면 김실장을 자를까 묻기도 해요. 그리고 가족 다큐멘터리에 대한 제안서를 내밀어요. "그렇게 팔고도. 또 팔께 남았습니까?" "넌 걸어다니는 것도 숨쉬는 것도 돈이야." "안합니다." 남주하는 목도리를 둘러주면서 말해요. "아들. 니가 잘하는 거, 잘 못하는 거, 그냥 하는 것도 나한테 피해줄 수 있다고. 다음 주에 감독미팅 잡을게. 대본대로 하면 되잖아. 늘 그래왔듯이." "저 24시간 동안 카메라 앞에서 웃을 자신없습니다."


  지수호의 어린시절. 생일케이크 앞에서 엄마는 똑같은 목도리를 둘러주며 말했었어요. "생일 기념으로 할 말이 있는데. 넌 내 아들이 아니야. 넌 잘하는 거, 잘 못하는거, 숨쉬는 것도 나에게 피해가 오지않게 지금부터 잘해야 돼." 온화하게 웃으면서 말하는 남주하에요.


(ㅁ....뭐야....웃는얼굴로 저 말은 뭐죠...)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 제이슨, 지수호에게 울고 속얘기하라 이야기하지만

  생각에 잠을 못드는 수호는 집에 있는 제이슨한테 약좀 달라고 말걸어요. "그래서 우냐고? 울게되면 약 처방해준다니까? 맨날맨날 거짓말로 웃기나하고 말이야."하며 거절하는 제이슨.

  수호는 하는 수 없이 방에 돌아가서 불을 껐다 켰다만 합니다.


  대본을 보고있는 지수호인데 제이슨은 대본을 뺐어서 밥먹으라 데려와요. "그냥 약을 달라니까?" "우선 이걸 먹어봐. 그리고 니 속얘기좀 해봐. 상담치료 1단계좀 넘어가자 임마." 결국 지수호는 화나서 일어나 가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 지수호 설득하면서 태블릿PC 내미는 그림 "이제부터 진심으로 들이댈게요!"

  그림은 기획사에 전화해보지만 기획사는 말도 잘안해줘요. 결국 직접 찾아가서 대표님 만나게 해주면 안되냐 물어보지만 계속 거절당해요. 마침 회사를 나가던 지수호가 송그림의 손목을 잡고 데려나갑니다. 운전하는 그림의 차 옆에 지수호가 앉아있어요. "해보세요. 얘기."하는 지수호가 못마땅한 그림이지만, 지수호는 "작가님 대표작은요? 라디오 서면 돈이 됩니까 이슈가 됩니까. 제가 출연료 얼마나 받는지 아세요 그걸 한 해로 환산하면 얼만줄 아십니까?"하고 쏘고, 그림은 말을 더 못해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그림은 도착하고 나서야 지수호가 연기대상을 받고 CF가 하나건너 하나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거 디따 잘못가는 거에요. '진짜 자기 소개로 맞짱뜨자!' 이 시즌에 돌입한걸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라디오엔 카메라가 없거든요. 벌이도 이슈도 tv보단 안될거에요. 짜여진 각본같은 것도 없으니까. 그래서 지수호씨한테 정말 좋을거에요. 그래서 진짜로 라디오를 진짜로 지수호씨한테 소개해드리고 싶고요." 수호는 그림의 말에 흔들립니다. 하지만 그냥 내려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그림은 끝까지 따라나가서 태블릿PC를 내밀며 5분만 봐주시고 50분만 라디오 들어주시고 고민해달라 부탁해요. 지수호는 "돌려서 말하면 잘 못알아듣나보죠? 왜 이렇게까지 말하게 해요. 라디오따위 안합니다." "라디오 따위? 왜 따위같은 걸 붙여요. 왜? 라디오 한번이라도 제대로 들어 봤어요? 내가 이제부터 라디오가 뭔지 알려드릴게요! 이제부터 완전히 진심으로 들이댈게요! 알겠죠 스타님 계속 따라다니겠습니다. 스타님."하고 그림은 소리지르고 돌아서요. "나는 무시해도 되는데 라디오는 무시하면 안돼지."


# 지윤석 바람피는 거 알고있는 남주하

  남주하와 지윤석의 집. 남편에게 여배우와 여자 스탭하고 노는것에 뭐라하는 남주하에요. 그러다가 "당신 아들 요즘 이상한거 알아? 당신 지금처럼 살려면 뭔뜻인줄 알거야. 당분간 집으로 좀 들어와 어린 애인도 데리고 들어오든지."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 포기하지않는 그림에게 드라마 회식 연락오고

  작가 넷이 모여 소주 먹고 있어요. 그림은 무시하는 지수호를 욕해요. 옆에 작가가 그냥 포기하는 거 어떻냐고 물어보지만 그림은 포기하고 물러설 수 없다 말해요.


  그림은 엄마한테 지수호 누군지 아냐 물어요. 엄마는 모른다고 해요. 그리고 엄마는 삼세판을 해보고, 열번찍어 안넘어가고를 해보고 안되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로 하라고 알려줘요. 그림은 엄마때문에 용기를 얻어요.


  스케쥴을 간다는 지수호인데 제이슨이 차에 올라타요. 촬영장에 가서 대본을 보다가도 수호는 송그림을 떠올려요. 수호의 옆에 다른 배우가 송그림이 '논개'라고 작가 소문 다 났다고 불쌍하다고 하면서 "오늘 회식때 논개 불러야겠다. 술독에도 빠지는지 보게!"말해요. 이 배우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논개 부르자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이 회식 연락을 받아요. 지수호 오냐고 확인도 하는 그림. 가방에 라디오에 보냈던 엽서를 챙겨넣어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 술 잔뜩 마시고 지수호의 집에서 깬 그림

  집에 가는 차에서 제이슨은 논개 이야기를 듣고 말 없는 지수호를 보고 논개가 누구냐고 물어봐요. 하지만 아무도 대답안해줘요.


  그림은 솔을 한참 싸갖고 드라마 회식에 가요. 그리고 한잔 두잔 먹다보니 그림은 술에 취해요. 그림은 비틀거리며 술집 밖으로 나가다가 결국 바닥에 주저앉아요. 그리고 그림은 처음보는 낯선 방의 침대에서 잠이 깹니다. 그림은 기억을 되짚어 봐요. 오진수 배우 부축을 받고 가다가 누굴 봤던 걸 기억해요. 그 누구는 지수호였어요. 지수호의 집이었어요.

  그림은 무슨 일이냐고 지수호에게 따져요. 지수호는 샤워하러 들어가고. 지수호가 "샤워할래?"묻는 말에 그림은 자기 옷을 보다가 수호에게 토를 한걸 기억해요. 그런데 이때 남주하가 집에 옵니다. 남주하가 온걸보고 수호는 "송그림 작가님. 나 라디오 할까요? 그럼 잠깐만 내 말 들어줘요."말해요.


# 지수호의 집에 있는 그림 보는 남주하 # 싸우는 그림-수호

  남주하는 다큐이야기를 하며 본가에 들어와야겠다 이야기하며 와요. 그 말에 수호는 "외부 활동은 그렇게 통제하면서 돈되는 거 다 해라? 제가 요즘 라디오 디제이를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뭐 하나 제가 마음에 드는 기획이 없어서요. 때마침 라디오 작가랑 미팅중이었는데."하고 남주하를 집에 들여요. 남주하는 엉망인 침대를 보면서 "설명좀?"물어요. 남주하는 그림에게 "캐스팅 잘하네요. 어떤 실력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말하고 나가요. 그림은 가만히 있어요.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그림은 뭔 소리하고 가신거냐 수호에게 따져요. 수호는 "라디오 하자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데. 하기싫은 하지말고 그냥 가라니까?" "나 이상한 여자로 만들고 내 라디오 협박 삼은거잖아요." "이제 좀 가주면 안될까?" "지수호씨 왜 자꾸 웃어요? 왜 자꾸 웃고있냐고 사람 열받게!" "그럼 안웃고 말할게. 가라니까 제발." 그림은 옷을 입고 돌아가요.


  그림이 간 뒤에 제이슨이 2층에서 내려옵니다. "너 송작가 라디오 꼭 해라. 나 이런 너 보는 거 너무 좋다."


# 그림의 엽서와 태블릿PC보는 지수호

  라디오 방에 돌아온 그림은 축쳐져있어요.


  지수호는 그림이 놓고간 가방에 삐져나와있는 그림의 사연엽서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림이 준 태블릿 영상을 켜봐요. 영상에선 그림이 라디오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30년차 디제이의 부스, 작가실과 원고들을 쌓아놓은 것을 보여주고 말해요. "저는 지수호씨가 이 분을 똑똑하고 두드려주길 바래요. 같이 해요. 라디오."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 국장의 반대와 라작가의 조롱 듣는 송그림 앞에 나타난 지수호 "하죠 라디오" 

  그림은 30년차 디제이가 방송하는 부스에 찾아가요. 그림은 그동안 힘들었던 일을 떠올리며 조용히 울어요. 마침 국장이 당장 올라오라는 전화를 합니다. 국장이 송그림이 메인이라는 걸 알고 피디를 불러서 화내고 있어요. 하지만 이강 피디는 "전 송그림으로 갑니다."완고해요. 국장은 결국 "지수호가 한다면은 메인작가한다는데 도장 꽉 찍어줄게." "지수호 아니어도 저 송그림 메인으로 갈겁니다."하고 피디는 나가요.

  라작가는 혼자 있는 그림에게 가서 "니가 지수호를 꼬셔오면 메인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 아무리 게스트 꼬셔와도 글 못쓰면 온에어 들어가서 개발리는거야. 지수호가 퍽이나 라디오디제이하겠다? 지수호가 라디오할 확률이 니가 메인될 확률보다 낮으니까" 소리치고 방송국사람들이 지나가다 이걸 다봐요. 그런데 지수호가 나타나 "하죠. 라디오"하고 그림의 손을 잡고 끌고 가요.



# 예고편에 스탭모으는 이강피디. 그리고 작가 둘이서 배틀한다고 하고, 지수호는 그림 편들어주나봐요. 그리고 지수호가 이강피디 질투할것 같아보이죠? ㅋㅋ


+ 이번화에 지수호 가족의 이야기가 더 드러났네요. 아빠가 바람피는 거 맞고, 더 무서운건 친엄마가 아닌데다가 지수호를 돈으로계산하는거였네요. 사실 가족관계로 안엮인 실제 엔터테인먼트 사람들도 저런 시선으로 자사소속 연예인들을 보고있을까 계속 떠오르면서 드라마를 보게되기도 했어요.

  게다가 아이에게 "니가 잘못하는거 나에게 피해가 오지않게 잘해야 해"말한 지수호 엄마의 모습은 사실 (한국의?)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바라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기도 했죠. 


+ 오늘 의사가 출연하는 장면을 보고 그림은 엄마도 아픈데 앞으로 러브라인될것같은 지수호도 아프면 어쩌나 했는데ㅋㅋ 지수호는 마음의 병이었군요.

+ 곪아있는 스타를 조금은 다르게 묘사하는 것 같죠? 화내면서 웃고있는 거라든지. 이 증후군은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많다고도 하죠 ㅠㅠ 또 옆에 의사 제이슨이 있는 설정도 좋은 거 같아요. 오늘 벤속에서 답답해하는 모습도 그렇고요.

+ 제이슨 역의 배우 곽동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세자 호위무사(?)로도 봤었죠?


+ 오늘 마지막에 국장이랑 그 라작가랑 완전히 짜증났었죠ㅋㅋ 라디오 로맨스의 악역인거죠? 어쩜 그렇게 얄미운 연기가 찰떡같은지ㅋㅋ


+ 그리고 지수호가 웃으면서 거절을 이야기하는 건, 2회를 보니 남주하가 지수호 생일날 온화한 얼굴로 나쁜 이야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기도 했네요. 자연스레 익힌거겠죠? 우엑


+ KBS 월화 10시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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