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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센터 엠비피 신영석 수상 소감, 2018 프로배구 MVP 신인상? 이바나 김채연, 이호건, 베스트드레서 한유미 이시우, 전광인 결혼 - 도드람 2017 2018 V리그 시상식 본문
첫 센터 엠비피 신영석 수상 소감, 2018 프로배구 MVP 신인상? 이바나 김채연, 이호건, 베스트드레서 한유미 이시우, 전광인 결혼 - 도드람 2017 2018 V리그 시상식
ForReal 2018. 4. 3. 17:424월 3일 화요일, 16시 도드람 2017 2018 V리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시상식 시작 전인 14시 30분 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생중계와 함께 진행되었고요. 이후 16시부터 시상식이 시작되엇습니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선수들이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등장했고요. 초청된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지고, 김범용MC의 진행으로 팬들에게 멘트를 하고, 싸인월을 만드는 순서로 진행되었고요. 단정한 옷이 선수들의 긴기럭지를 돋보이게 했고, 평소에 못보던 모습을 보며 팬들이 기뻤을 것 같았습니다.
<KBSNsports 도드람v리그 시상식 방송화면>
<예쁜 문정원 선수>
본 시상식에서는 우선 1718 시즌을 정리하고, 공로상 시상부터 시작했습니다. 연맹 감사와 상벌위원이 수상했어요. 이후 심판상은 최재효-정준호 심판이 수여했어요. 최재효심판은 이번 시즌 664경기를 심판봤다고 해요.
페어플레이상은 (경고-퇴장 팀기록 30% 심판 30% 기자 40%로 선정) 한국전력-현대건설 수원 두 팀이 수상했어요. 전광인 양효진 선수가 대표로 나와서 꽃을 안았고요.
<KBSNsports 도드람v리그 시상식 방송화면>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감독상은 여자부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지난 시즌 최하위 였던 도로공사를 이번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으로 만들었죠. 남자부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두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 및 대한항공의 첫 우승을 만들어서 수상했어요.
도로공사의 모든 선수들이 장미한송이씩 준비를 해서 모두 김종민 감독에게 하나씩 주고 내려가는 장면과, 챔프 준우승을 한 최태웅 감독이 박기원 감독에게 꽃을 주는 훈훈한 장면들이 보였습니다.
박기원 감독은 "준비했는데 다 까먹었어요"하면서 소감을 시작했고요. 2년 연속 시상을 기대하라는 뜻도 비추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시즌은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는 스테이지가 따로마련되었었죠ㅋㅋ
신인선수 무대는 ㅋㅋㅋㅋ 흥국 김채연-한전 이호건 선수가 준비했다고 해요. 뮤지컬처럼 춤을 준비하는 VCR과 키스신처럼 하는 동작도 기대하게 했는데요. '라라랜드 댄스'가 제목이었어요. ㅋㅋㅋ 본무대에서는 두 선수가 안절부절 눈으로 탭댄스를 보여줬어요.ㅋㅋㅋ
<KBSNsports 도드람v리그 시상식 방송화면>
<한유미 선수>
베스트 드레서 상은 현장프로듀서가 직접 선정했다고 해요. MC는 배유나-한유미 선수가 과하다고 수상을 예상했는데요ㅋㅋㅋ "역대 최고령 베스트드레서"ㅋㅋㅋ라며 한유미 선수를 호명했고요ㅋㅋ 온몸에 보석이 박힌 살구색 드레스를 입은 한유미 선수였어요. 남자 수상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핑크 수트에 바이올렛셔츠에 레드리본넥타이ㅋㅋㅋㅋ를 맨 현대 이시우선수가 받았어요.
<KBSNsports 도드람v리그 시상식 방송화면>
<남자부 베스트7 ...ㄱ...길다...길다....기..길다>
베스트7(레프트2 라이트1 세터1 센터2 리베로1) 시상을 헀는데요.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200만원을 수여한다고 했어요.
여자부는 기은 메디, 흥국 이재영(국내선수 유일 득점탑5, 리시브2위), 도로공사 이바나, 배유나, 양효진(9시즌 연속 블락1위), 이다영, 오지영 일곱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쌍둥이 재영-다영 선수가 함께 수상하기도 했고요. 메디 선수는 불참해서 염혜선선수가 대리수상하기도 했어요.
남자부는 한전 전광인, 삼성 타이스(박철우 대리수상), 우카 파다르(득점-서브1위, 트크6회, 최홍석 대리수상), 삼성 김규민, 현대 신영석(블락1위 속공2위), 우카 유광우, 삼성 부용찬 선수.
우리카드 두 선수, 삼성 세 선수가 수여했네요. KB와 OK, 항공에서는 베스트7에 선수들의 이름이 없었네요..ㅠㅠ..
<KBSNsports 도드람v리그 시상식 방송화면>
<신영석 선수 _ 마이크가 땅바닥에..>
이후 이어지는 남자부 베스트7 수상소감에서, 한전 전광인선수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상을 받아 감사하고 팀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했어요. 그리고 21일 서울에서 결혼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삼성 김규민 선수는 발전하라 주신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 신영석 선수는 같이 올라오고싶던 두 친구가 있었다고 말하는데 자동 마이크가 점점 대려가서 쭈구린채 수상소감을 하다가 다시 마이크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해서 장내가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고요. 친구였던 박상하-진상헌 선수와 같이 받고싶었다고 말했어요. 우카 유광우 선수는 동료들을 치하했고, "세터라는 직업이 중간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것같아요, 다음 시즌에는 높은 곳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도전하겠습니다."말했어요. 삼성 부용찬 선수는 팀과 모든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했어요.
<KBSNsports 도드람v리그 시상식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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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민우혁- 유지 As long as youre mine 무대를 축하공연을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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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수상은 흥국 김채연 - GS 한수진 선수가 후보로 올랐고 109득점과 블로킹감각으로 김채연 선수가 수상했어요. 남자부 후보는 한전 이호건 - 우카 한성정 선수가 후보에 올랐죠. 29표 중 17표 받은 이호건 선수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어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어요. 이호건 선수는 팀에게 감사하다 소감했습니다.
<KBSNsports 도드람v리그 시상식 방송화면>
<MVP 신영석과 아들>
# MVP 이바나 - 신영석 수상
# V리그 창단 첫 센터 MVP
챔프 MVP는 박정아-한선수 선수가 챔프 마지막 경기에서 수상했었죠.
상금 500만원인 정규리그 MVP는 먼저 여자부 박정아 - 이바나 선수가 올랐어요. 이바나 선수가 정규리그MVP를 수상했습니다.
남자부 후보는 현대 문성민-현대 신영석 선수가 후보에 올랐어요. 후보를 비춰주는 카메라에서 문성민 선수는 절친 신영석의 아가를 서오를 안고있었어요. 그리고 신영석 선수는 베스트7트로피를 안고있었어요. "영석이를 대신해서" 아들을 안고있는거라 인터뷰한 문성민 선수인데 누가 수상할지 예상하게도 했고요.
지난 2년연속 MVP를 받았던 문성민과 센터로는 처음 MVP후보에 오른 신영석 선수가 서로에게 받으라 인터뷰를 했습니다. 신영석 선수는 수상하면 "성민이를 업고 시상식장을 한바퀴 돌겠다"했고요. 신영석의 아들은 마이크를 잡고 놓치않았어요ㅋㅋㅋ
그리고 신영석 선수가 MVP를 수상했습니다. 기자단 투표 29표중 23표 획득. 신영석 선수는 무대에 아들을 안고나왔습니다. 소감으로 "MVP후보가 된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고"말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신영석 선수는 말을 이었습니다. "이쁘게 봐주신 기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5년 프로리그 시작으로 13년동안 센터로써 처음 받는 건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데요. 저는 아마 운이 너무 좋은 선수가 아닌가. 어린 시절 대표팀에 일찍들어가면서 국가대표센터 선배님들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기에 그런 모습들을 보고 열정들을 배워가면서 선배님들이 좋은 기회를 터주셨기에 꿈을 키우고 좋은 자리에 ... 저도 이제 센터로써 고참이 되는 나이가 되었는데요 후배들이 저를 보고 꿈을 꾸기 때문에 항상 예의를 잘 지키고 솔선수범하는 센터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많이하겠습니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정태영 부회장님,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선수들 놀래주시는 부사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신현석 단장님, 최태웅 감독님을 만난거는 선수들이 복 많이 받은, 천운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있고 독설가 임동규 코치님과 매의 눈 송병일 코치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여오현코치님도 45세 프로젝트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스텝들은 배구만 할 수 있게 노력많이하시는 거 정말 잘 알고있습니다. 다음시즌도 더 좋은 모습으로 ....1819 배구리그도 감동있고 웃음과 열정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팬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한테 미안한게 많은데요. 졌을때나 이길때나 항상 제 편이 되어준 제 와이프한테 사랑한다 말하고 싶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행복한 배구 현대캐피탈 신영석이 되겠습니다."하고 화면전환되며 나오는 문성민 선수가 잘생...ㄱ..ㄱ?... 신영석 선수는 한참 여유롭게 수상소감을 했고요. 첫 센터로써 수상을 하는 것과 가족에 대해 언급할때 눈이 더 발갛게 달아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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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 온라인 생중계는 누적재생 31443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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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도드람 V리그가 이렇게 정말 막을 내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