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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익스프레션, 전자랜드 앨리펀츠 농구단 리카르도 포웰 선수, Ricardo Powell - 2014-2015 kcc 프로농구 KBL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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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익스프레션, 전자랜드 앨리펀츠 농구단 리카르도 포웰 선수, Ricardo Powell - 2014-2015 kcc 프로농구 KBL

ForReal 2015. 7.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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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의 존재를 처음 알게된 건 활자에서였다. 프로농구의 지난 이야기집(?), 연혁집(?) 위에서 만났다. 한 구단의 지난 이야기를 공부?하는 중 나온 글이었는데, (몇 시즌전인지는 기억안나지만) 팀이 흐트러진 상황에서 감독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고~ 그것은 외국인 선수를 주장으로 기용하는 것이었고~ 골칫덩어리(?)였던 외국선수를 주장으로 책명?하여 솔선수범을 보이게 했다는 대부분의 농구팬들에겐 당연한? 유명한? 보편적인? 지나간? 내용, 그 안에서였다. 용병이자 팀주장이라는 남다른 위치로, 프로농구의 그 많은 외국인 선수 중 한번에 기억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게다가 이 선수, 리카르도 포웰 선수의 첫인상은 그 활자위에 뜨던 상과 완벽히 닮아있었다.

연혁집의 내용을 읽은 날의 오후, 인천을 찾았다. 훈련이 마무리될 즈음의 전자랜드 연습체육관에서 포웰 선수가 그의 얼굴을 보여줬다. 전자랜드 선수들과 공을 튀기던 그에게는 속부터 뻥튀겨내 나온 것처럼 터져서 안면에 거품을 채우듯 만들어진 웃음으로 얼굴근육들이 움씰거렸다. 샴페인 터지던 웃음의 잔상이 반쯤 보인 동시에, 포웰 선수 마스크에는 신인선수들의 훈련움직임을 지적하는 단호한 까만 눈도 반쯤 녹아있었다. 샴페인거품의 움찔거리던 웃음의 천덕꾸러기와 함께 듬직한 주장이 보이던 상, 활자에서 온 상상이 그대로 체육관에 살아나 공을 튀기고 있었다. (뭐 이런 묘사로 첫인상을 줄줄이 쓰고있는지 조금 우습기도하지만) 그의 '샴페인같은 익스프레션'은 외관에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면이 쉽게 튀어나오는 듯 보였다. 같은 말로 누구나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않았을까, 그를 보던 삼산체육관 팬들도 이를 느끼고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뭐라는건지.

여하튼 1983년 출생, 197cm, 호주 프로농구 MVP 프로필에 덧붙여, 지난 14-1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흥행의 '시나리오 담당'이었던 인천 전자랜드 포웰 선수는 팀을 벗고, 다시 2015-2016 프로농구 용병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어느 팀에서 어떤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궁금해하며 14-15 시즌 초반의 포웰 선수 모습을 아래 담았다.




벤치의 잔소리꾼.jpg




인천 프로농구단 주장사람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선수

마우스 피스는 안정제?_?.jpg



상대에게 파울을 허용한 뒤 팀을 보며

모두 다 내 탓이야.jpg



관객석으로 또 날아 굴러간 포웰 선수



접전의 3점 성공한 포웰 선수의 세레머니

ㅋㅋ



인사이드 가는 포웰 선수




완전 틈새로 지나 림을 빼꼼



베이스라인 점프슛 하나

하늘로 날아가서 공 중심잡는 중의 포웰 선수



워이워이 내슛이야



외곽 슛 시도하는 포웰 선수



ㅋㅋㅋ넘어졌다가 일어나는 그 시간에도 말이많다.jpg



숨도 안쉬고 들어가는 중의 포웰 선수



거기 높히, 바로 앞 포웰 선수



리카르도 포웰 선수

....음....내 팔꿈치는 무죄야.jpg...?



틈 보고




완전 포인트 가드처럼 주장처럼 플레잉 코치같던 지시, 포웰 선수



50%의 그 눈



50%의 그 웃음



그리고 올스타전 포웰 선수는 그의 아기를 벤치에 자랑하기도 했다.

아빠 손가락과 애기 손가락.jpg

'카메라에게 인사해볼까'하고 손을 펴려는 포웰 선수에게 아기의 손가락은 바늘구멍

으로 포스팅 마무리^0^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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