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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상과 맞바꾼 다크써클, 성대 곽명우 선수 - 2012 대학배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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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상과 맞바꾼 다크써클, 성대 곽명우 선수 - 2012 대학배구

ForReal 2012. 10. 12.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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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학배구 추계리그에서 성균관대 배구부가 챔피언이 되었고, 성균관대 팀에서 세터 역할을 했던 곽명우 선수가 추계리그 세터상을 수여받았습니다. 하지만 우승팀 세터에게 그냥 던져주는 상이라고 하기에는 상의 가치가 너무 작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지난 여름 전대배 종합 선수권에서 인하대와 성균관대의 준결승 경기를 성균관대가 승리하며 마무리 한 이후에도, 감독님에게 따로 코칭을 받던 곽명우 선수를 본 적 있었습니다. 아직 관객들이 다 일어서지 않은 체육관, 즉 오픈된 장소에서 코칭을 받는 것을 보고 살짝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잘 따르던 학생 선수를 보며 인간성에 대한 기대를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일것입니다. 이후 추계리그 초반, 병에 걸려 온 모양새로 낯빛이 꺼멓게 되어 경기하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확인하면서 비시즌(^^;)기간 연습을 많이 한건지,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 것인가 궁금해하며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아직 세터의 플레이가 훌륭하다는 걸 판단하기에는 배구 경기를 보는 통찰이 충분치 않지만, 낯빛과 다크써클의 이유는 연습량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그 근거는 홈 어웨이 기간 동안 곽명우 선수가 팀 공격을 조율해가는 능력이나 토스 이외 기량 모두 성장하지 않았나 느껴왔기 때문입니다. 중계 매체에서 또한 곽명우 세터의 영리함에 입이 말라서 아주 단내가 날듯하게 칭찬을 하는 내용이 있었고 말입니다. 결국 다크서클 진해진 곽명우 선수는 그 노력으로 팀과 이번 리그 세터상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리하여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더욱 안정되고 빠른 웤을 보여주길 기대하게 됩니다.

^0^많이 썼네요 와~




지난 여름 전대배 종합선수권에서의 곽명우 선수의 모습






"명우 너 이리와" (?)








감독님에게 불려, 다른 선수들 휴식 중 코칭 받는 곽명우 선수.





그리고 아래 사진은 위 사진 3개월 이후, 추계 리그 세터상을 수상하는 곽명우 선수 입니다.







웃으며 팀에게 브이 그리는 곽명우 선수.




위 (사진들 간의) 3개월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 지는 다음 사진에 담겨있습니다


( 여름과 세터상을 받는 중간의 일들입니다^^; )






추계 리그 초반, 급 달라진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곽명우 선수--;








"명우 너 괜찮니....?"

(포스팅 트...특별 출연--; 인하대 김은섭 선수--;)








ㄱ...괜찮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













팀을 돌아보며 대화하는? 곽명우 선수






경기 전 연습 중 공 올려주는 곽명우 선수.










장준호 선수 등 뒤에서 팀에게 뭔가 말하는 곽명우 선수


곽명우 선수는 눈도 이따만하고 흰자도 하얘서 뭔가 눈물 똑 떨어질듯한 소 눈 같은 느낌이 있는데, 목소리는 저음인 게 반전입니다--;

성균관대 배구부에 몇 없는 낮은 목소리로 우웡우웡!$%@ 말합니다.







서브하기 전에 집중하는 곽명우 선수.





손에 공을 딱 붙히고. 서브 어떻게 넣을지 고민 중인 듯한 모습.








블로킹 성공한 곽명우 선수.

장준호 선수와 블롴 후 착지하는 모습이 재밌는 그림이 된 것 같아 이 사진 좋아요







블롴 성공하고 감독님 박수 받으며 세레머니하고,

깜놀한 박윤성 선수ㅋㅋ 앞으로 다가가는 곽명우 선수





저는 스파이커 공 때리는 것을 사진에 잡으려고.....토스 열심히 보고 레프트 라이트 아님 속공인지 카메라로 따라가는데요ㅠ

곽명우 선수 토스 손 헷갈리게 만드는 ㅠ_ㅠ








속공일까요 윙으로 갔을까요





이번 추계리그 중에는 제가 사진 프레임 너머로 볼 때 여유도 생겨서ㅋㅋ(초보 2단계!^^)

구도현 장준호 선수의 활약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와의 챔피언 결정전 경기에서 마지막 득점을 위한 공 올려주는 곽명우 선수.









그리고 성균관대에서 곽명우 선수의 공과 전광인 선수의 공격은 뗄래야 뗄 수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경기에서 70%의 공격 성공률을 넘겼기도 한 이번 리그 최우수 선수인 성균관대 3학년 전광인 선수(좌)와 곽명우 (우)선수. 코트에서.


그리고

아래 두 선수의 활약이 담겨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1, 2위 다투는 시합 중, 3세트 후반 24점을 득점하는 곽명우-구도현-전광인 선수의 플레이...?...

(사진 클릭하여 확대 버튼 누르면 커집니당^0^)


....전광인 선수 공에 마술부리냐며 저 손 사이로 어케 빠져나가는 거냐며-- 잇츠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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