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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이 곧 기울 방향에, 경북사대부고 배구부 허수봉 선수 - 2016 춘계 중고배구연맹전 in 제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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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이 곧 기울 방향에, 경북사대부고 배구부 허수봉 선수 - 2016 춘계 중고배구연맹전 in 제천

ForReal 2016. 4. 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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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대부고의 춘계 연맹전 시합,

배구부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코트에는


경북사대부고 박원길 감독,


김정원 코치가 지도하고 있는

경북사고 배구부 선수들이 2016년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학년으로 팀 레프트 주공격 맡으며 공격하는 선수가 그 가운데에 보였는데요.

스피디하고 간결한 공격폼의 기억으로 남은 이 선수는


여기, 공격 성공하고 웃고있는

경북사대부고 7번 허수봉 선수,

197cm 좀 사막여우과ㅋ_ㅋ 


이 날 한세트를 먼저 가져오고,

두세트를 내준 경북사대부고는 네번째 세트에서 앞서갔었는데요.


그 앞서가는 점수만들던 허수봉 선수도 남았고요.

팔 다리가 굉장히 길고 몸이 가벼운게 느껴지시나요?_?

타점은 신장도 그렇고 말할 것도 없었고요.

하지만 가볍게 느껴지는 체격?에도 스팬때문인지?_? 공은 예상이상으로 파워가 있었어요

여하튼 그렇게 경북사대부고는 24점에 도달합니다.


24점에 먼저 왔지만

상대팀이 점점 점수를 좁혀가는 상황으로 경북사대부고는 위험한 상황,

마지막 25점은 허수봉 선수가 성공해줬습니다.


세트를 따 낸후 환호하며 경북사대부고 박원길 감독과 눈빛을 교환하는 허수봉 선수.

이 장면은 좀 감동적이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하지만 5세트에 15:13으로

결승전에서 우승트로피 바로 앞에 머물 수 밖에 없던 경북사대부고...였고요.



허수봉 선수는 이 날 개인상(?) 장학금을 수여하려고 앞에 섰는데 ㅠㅠ

팀이 패해서 ㅠㅠ

표정을 보기만해도 너무 좀 마음이 안좋고 슬퍼지고요ㅠㅠ


그래서 좋은 장면으로 갑니다



5세트 떄 따라가는 점수에서 블락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 역전으로 가는 경북사대부고때요.

허수봉 선수가 블락 포인트 이후 이렇게 웨이팅존으로 달려가 부둥부둥


아이코 결국 득점했다.jpg

>0< 의 얼굴


그리고 득점후 차분히 자리로 돌아오는 허수봉 선수도 남았고요.

승리의 초침이 곧 기울, 그 방향에 있을 이 선수.



춘계연맹전에서 볼 수 있던 이 기대되는 선수가

실력을 잘 갈고 닦아 나중에 일 한번 내주면 좋겠고요.

또 그 경기를 볼 날 어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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