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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요새에 라이트 신영석 부화중, 현대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신영석 최민호 노재욱 우상조 선수 현대 캐슬 가는 법, 파나소닉 배구 후쿠자와, 연습 경기 후기 - 현대캐피탈 연습 게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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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요새에 라이트 신영석 부화중, 현대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신영석 최민호 노재욱 우상조 선수 현대 캐슬 가는 법, 파나소닉 배구 후쿠자와, 연습 경기 후기 - 현대캐피탈 연습 게임

ForReal 2016. 9.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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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배구단 SNS에서 전해들을 수 있는 소식처럼 9월, 현대캐피탈 배구단과 일본 파나소닉 배구단이 양 팀의 체육관을 서로 방문하며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를 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전지훈련 일정 중 두 팀의 연습2게임이 공개 치뤄졌습니다. 야구는 시즌 전에 연습경기가 중계까지 되기도 하고 팬들의 방문을 당연시 하는 모습을 많이봤죠. 또 프로'농구'구단에서도 프로구단들간이나 국가대표팀과의, 대학팀 고교팀과의 연습경기일정을 공개하여 팬들이 연습체육관을 찾는 모습을 많이봤었는데요. '우리구단의 서포터즈'에게만이 아닌 '배구팬'들을 호칭하며, 시즌 전 캠프에서 연습경기를 공개하는 건 현대가 배구단 중 처음시도하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이 도전?_?뿐 아니라, 사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에서 더 큰 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현대캐피탈 복합 베이스 캠프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파나소닉 팬thㅓ스(a.k.a.표범ㅋㅋ) 연습 게임 다녀온 후기를 사부작2 끄적입니다^0^


사진 : 현대캐피탈 플레이의 두 키들?_?

부산행의 마동석?_?역할들이 될까요? 11번 최민호 선수 18번 신영석 선수


현대캐피탈 복합베이스 캠프는 천안 변두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산업단지 너머, 과수원과 저수지가 둘러싼 곳에 위치해있었어요. 현대캐피탈 배구단 캐슬 가는방법은 택시나 자차를 타고 가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들러본 캠프 중 뚜벅이로 가기 어려운 캠프 2위였습니다 ㅋㅋ (1위는 LG 야구 농구단.......생략)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는 있으나 버스에서 내린 후에는 현대 캐슬까지 3~40분 더 걸어들어가야합니다. 소똥들과 철물소들, 요양원과 닭들, 과수원과 밀냄새나는 논들을 느끼면서 순례자가 길을 걷듯이--; 방랑자의 기분으로--; 아니면 친구들과 소풍가듯이 재잘거리며 걷기에는 괜찮아요. '방배역에서 서초역'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30분 거리죠. 30분 걷는다고 다리 부러지지않으니까요. (하지만 시골 도로는 인도를 낼만한 여유가 없어서 걷기에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덧붙여 적으며..) 그래서 현대 배구단 캐슬에는 걸어갈 수는 있지만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그렇게 도착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대문부터 철옹철옹이었어요. 건물 자체뿐만 아니라, 굳게 닫혀있는 문. 나름 찾기 어려운 입구. 과수원과 낚시터를 등지고 쌓여서 접근이 어려워 보이는 스틸울타리가 확실히 '요새'였습니다.

사실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팬서비스해주는 선수들의 모습 이외에는...... 담지않았었어요 (거의^0^;;;;) 철컹철컹을 두려워하며 발발발 떨며 블로그 들러주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합니다ㅠㅠ (우연히 이 것을 본 모든 관계자분들은 여기서부터 눈을 감아주세요 애교애교대애교)


# 일본 파나소닉에는 어떤 선수가?_?

그렇게 들어간 체육관에는 파나소닉 선수들이 나와 있었어요. 16~18일은 ok저축은행과 훈련을 했다고 하죠. 일본 파나소닉 표범즈의 용병은 폴란드 대표팀의 쿠비악선수였고요. 일본 대표팀 라이트 시미즈 선수도, 월드리그에서 봤던 젊은 선수인 아기히로 야마우치 선수도 있었고, 또 전 국대 15번 타츠야 후쿠자와 선수도 파나소닉이었어요. (세터도 일본 리우 예선 24엔트리에 봤던? 히데오미 후카츠선수였고요) 이 선수들 이외에 17번 타케시 나가노 선수, 12번 리베로 센다선수까지가 파나소닉 선발멤버였습니다.


<파나소닉홈페이지 사진>


# 쓸데없이 연습코트 선착순이 궁금해지고?_?

지나가던 조세코치가 한국인 뺨칠 것 같은 발음으로 '안녕하세요^^'하고 맞아주던 체육관. 꽤 오래간만에 보는 현대선수들도 왜인지 백년만에 보는 것처럼 반가운 기분이었는데요. 심심해서 코트 나오는 순서를 매겨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쓸데없음 주의) 코트에 1등으로 나온 건 신동광 신영석 선수였어요ㅋㅋㅋ 곧 3위 진성태 선수, 그리고 현대 새용병 '톤'선수가 나왔고요. 이후 송준호 ->우상조->한정훈 젊은 선수들이 차례로 나온 후, 8등으로 여오현 선수가 코트에 나왔습니다. 9등 최민호 10등 노재욱 11등 문성민 선수 이렇게 선수들이 나왔고요. 이 중간에 박주형 선수는 어느샌가 소리소문없이 몸을 풀고있었네요--;........ 순간이동?... (이런 걸로 성실성 척도라며 이야기를 만들어 쓸 수 있기도 하지만 코트나오기 전에 선수들이 뭐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는지라 추측은 자제하면서요ㅋ_ㅋ...)


# 경기는?

우선 경기 결과는 총 2:2라고 전광판에 떴고요. 1세트 16-25 / 2세트 27-25 / 3세트 18-25 / 4세트 24-20스코어였는데요. 세트세트마다 현대에서 실험해보는? 선수기용이 달랐기때문에 종합적으로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 아포영석 + 아포민호


기사에도 나온 것처럼 신영석 선수는 첫 세트부터 라이트로 뛰던 모습이었습니다. 세상에 직접 보니까 더 충격.... 올스타전 현실화--; 유럽배구 천안상륙--;같은 기분이 얼마나 놀랍게요?^0^!

 경기 중에 아포짓 신영석 선수가 상대 선수들에게 읽히거나 공격범실을 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세컨드 찬스에 연속으로 라이트 신영석 선수에게 올라오는 공을 처리하던 장면이나, 위기일때 노재욱 선수 백C토스에 달려가 공격 성공시키던 라이트 신영석 선수의 1세트 장면은 새역할을 기대하게 했고요. 신영석 선수의 중앙백어택은 신기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이번 리그에 계속 보면 익숙해지겠죠?)

또 2세트 톤, 송준호 선수와 함께 윙에서 돌아가면서 왼쪽공격도 하는 신영석 선수. 그리고 세번째 세트에는 센터로 뛰던 신영석 선수였는데요 확실이 중앙속공하는 신영석 선수의 모습이 눈에 익숙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훨씬 위력적인 느낌이 있긴했어요. 사실 로테이션하며 센터로 뛰던 신영석 선수라서 아포짓으로 뛰면 집중력 혹은 체력에서 문제가 있을 것 같았는데. 이런 문제를 놔두고 그저, 다음 옵션을 예상못하게하는 서스펜스?_? 현대배구가 재밌어질 것같고 기대되었습니다. 

또 네번째 세트에서는 라이트로 돌아온ㅋㅋㅋ 최민호 선수를 볼 수 있었는데요 백어택ㅋㅋㅋㅋ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1세트 현대의 윙은 문-톤-신 / 2세트 윙은 톤-송-신 / 3세트 윙은 박-송-톤 / 4세트 최-박-송 라인이었는데요. 아직 감독이 실험을 하고있는 연습경기겠지만, 게임에서 이렇게 세트마다 라인업을 다르게한다고 상상만해도 경기가 재밌겠다는 기대감이 관중석 1명을 흥겹게 만들기도 했고요. 과연 코보컵에서는 어떤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지도 궁금해졌고, 리그개막초에 중반에, 후반에는 또 어떻게 바뀌면서 경기할지, 새로운 라인업이 또 나올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가 재밌겠다고는 확실히 기대되는데 이길 것이라고는 아직 장담하며 쓸 용기는 나지않아요. '-' 시간이 결과를 만들겠죠?


그렇게 경기가 끝난 후 아포영석은 좀 어깨가 '아포'보였습니다ㅋㅋ 공 올리던 노재욱 세터에게 엉아 힘들었다고 투덜?_?ㅋㅋ 혹은 공 올려줬다고 칭찬?_? 여하튼 힘들었던 걸 해탈하고 꺄르르르르르르르 중인 현대 신영석 선수ㅋㅋ (노재욱 선수 광대가 올라가있는 것을 보아 장난치는 중인것 같죠?ㅋㅋㅋ)


그리고 이 날 점수차 많이날 때와 세트말 빼고는 계속 코트에서 공 올리던 노재욱 선수 모습 하나도 남았어요.


# 새사람 # 우상조 선수

현대의 네번째 세트. 기다리고 있던 우상조 선수가 뛰는 모습 볼 수 있었어요. 한국전력에서 현대로 온 우상조 선수는


무엇보다 유니폼을 갈아입으니 만배 훤칠....! 충격...!


#

또 이 날 경기에서 송준호 선수의 공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다시 '코보컵의 송준호' 나올까하기도했고요. 신동광 선수의 이단연결로 관중석 환호하게 하던 기억도 나고요. 진성태 선수의 럭키한 포인트들도 분위기 가져왔었어요.


경기를 보고 돌아가는 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조경의 나른한 능선은 골프장 뺨치게 느긋했고요. 또 잔디의 고요를 깨듯 흐르는 물 아래에도 뉘여있던 캐슬의 알루미늄 레이어가 다시 건물의 외벽 바라보게 했습니다.

안녕 요새


부가

# FUKUZAWAvely

이 날 파나소닉에서 득점 책임지던?_? 타츠야 후쿠자와 선수. 체공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는데요. 하........생각도 못하고있다가 치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한 팬이 2층에서 선물을 주려고 낑낑대며 1층으로 내밀었는데 손이 닿지않자 후쿠자와 선수가 자기가 관중석으로 올라간다며 검지를 위로 치켰어요. 어머나 세상에.......그렇게 테이핑? 얼음?을 다리에 칭칭감고 계단을 올라온 후쿠자와 선수는 팬이 하는 말을 끄덕끄덕 다 들어줍니다. 세상에...... (이렇게 한국에 오는 일본 아줌마들을 백번 이해하며 일본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투비컨티뉴)


마무리는 게임 후에 관람온 팬들에게 인사하러 올라와준 현대선수들 중 땀범벅에 힘들었을텐데도 자동반사포즈해주는 노재욱 세터사진으로!^0^합니다 음 노재욱 선수.... 무리수를 둬서 죄송죄송....죄송죄송'-'


이렇게 노재욱 세터가 품은 알 속의 라이트 신영석 선수는 정식 게임에서 어떤 모습으로 부화될까요?_? 궁금해하며 캐슬 연습 게임 후기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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