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1회 줄거리, 양육의 의무와 자기안위에 얹는 무게, 그 갈등에 대해 말할까? 효은엄마 승무원 김하늘, 애니아빠 서도우 이상윤, 우연들, 공항 교통사고, 애니엄마는 왜?

공항가는 길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방송보면서 첫화 줄거리 정리하고 씬마다 노트하는 포스팅이에요^0^

#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결정

첫화면은 돌아가는 비행기 팬?_?으로 시작해요. 공항에서 연락받는 한 여자승무원(김하늘 분). 전화에서 박기장(신성록 분)은 말레이시아 티켓을 끊었다고 효은이 데리고 공항에서 보자고 해요. "당신 비행간 사이에 국제학교 홈스테이 결정됬고." 박기장은 전화한 여자승무원에게 "맨날 죄송. 한심하다"며 다그치며 말하네요.

조명 이용근 음악 이임우 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KBS 공항가는 길

#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외국 가야하는 효은

그리고 집에서 효은이는 방청소를 하고있어요.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고모에게 가야하는 효은이. 효은이도 갑자기 국제학교 가라는 소리에 싫어했어요. 고모가 다쳐서 뉴질랜드 학교가 엎어졌던 걸 이야기 하는 효은이. "엄마 아빠 나 보내고 맘놓고 일해?"하면서 효은이는 막 자기를 보내는 엄마아빠에게 서운해하고 떨어져있을 걸 무서워했어요. (승무원이라) 일주일에 한두번은 말레이시아에 꼭 가니까 괜찮다고 위로하는 효은의 엄마.

# 딸 애니에게 끔찍한 아빠 

한편 한 건축 구조사무실?_? 모형 제작중인 한 남성(이상윤 분)이 연락을 받고 새벽?에 밖에 나갑니다. 외국에 나간 딸?에게 한국영상을 찍어 보내는 아빠였어요. 아빠와의 전화에는 명랑하게 말하다가, 이 딸은 다른 전화에는 우울하게 말하네요 "안간다고 (아빠에게) 했어요"라면서요.

밤을 새고? 집에 간 애니 아빠. 부인?이 밥하고 있고요 둘은 애니(딸)가 한국에 못온다는 이야기를 해요. (에이 설마 재혼했는데 새엄마와 새 할머니가 보낸거 그런거 아니겠죠???뭐지??) 대신 어머님이 애니에게 가신다고 말해요. 애니엄마는 남편에게 전시실 사전답사 가달라고 비행기표를 예매해줘요. (자신이 가기싫은걸까요?)

# 효은의 출국 # 아빠와의 거리

효은이와 비행기 수속 밟고있는 효은이 엄마와 아빠 박기장 "여기 국제학교 영어와 중국어가 덤이야."하면서 경쟁력 이야기하는 박기장. 지나가는 승무원에게만 나이스한 효은아빠의 모습. 효은이는 아빠는 미워하고 엄마를 더 따르네요.

<KBS2tv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쳐>

# 한국 그리움을 말 못하는, 딸 애니

그리고 효은과 효은엄마와 같은 비행기에 애니 아빠도 타고 있어요. 사전 답사하러 간 애니 아빠.

효은과 효은 엄마는 홈스테이집으로 갔고요. 홈스테이 아줌마는 효은이 룸메가 좋은 언니라고 소개해요. (애니인가보네요^^)

애니는 학교에 온 아빠와 만납니다. 할머니와 삼촌 작품 전시회 책자를 애니에게 주고요. 애니는 할머니 작품을 항상 갖고다니다가 아빠에게 줍니다. 아빠와 밖으로 나간 애니는 풍경에서 한국을 찾고, 애니아빠는 애니가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알아채요. 애니는 웃으면서 괜찮다 하고요.

# 효은이를 보내는 길

효은이는 엄마를 비행보내면서 눈물이 글썽거리고 "빨리 갔다와"해요.

공항으로 가서 부 사무장으로 비행준비를 하는 효은 엄마. 그리고 그 비행기에 애니아빠가 뛰어서 탑승합니다. 애니아빠 표를 끊어주는 효은엄마. 효은엄마는 비행기에 탄 모녀승객을 보면서 효은이를 생각하고요.

효은엄마와 후배 승무원들이 비행을 마치고 가다가, 박기장에게 "시드니 신사"라면서 수다떨며 누군지 모르는 평범한 와이프 이야기해요. 그리고 남편과 자신에 대한 말을 들은 효은엄마는 모른척 먼저갑니다.

# 자기안위가 우선인 효은의 할머니

효은엄마에게 놀러 나가자고 하는 동료 승무원. 옷갈아입으라고 하는데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효은이 보내고 홀가분하겠구나~너나 애나 얼마나 편하니" 하면서 우울한 효은엄마를 찌르네요.

전화한 효은할머니는 애들 유치원 하원시키는 다른 할머니들을 보며 "다 늙어서 저게 뭐 개고생이람. 자식 새끼 뒷바라지까지? 절대 그렇게는 안산다"하고요.

# 동료 재촉에 클럽 간 효은엄마

그리고 옷갈아입고 클럽에 온 효은엄마와 승무원. 맥주마시다가 남자후배와 만나고 남자후배는 애도 해외로 보냈고 "완전 프리. 의상도 작정하시고"하면서 겉만보고 판단해요.

클럽 주인이 예전에 친했던 친구였던 걸 여자 동료(최여진 분)가 친구 지은을 통해 알았고요. 동료는 예전에 자신이 추근댔던 서도우를 기억해내요. 서도우는 애딸린 여자와 결혼을 했다고 해요.

효은엄마는 이런 자리?가 부담스러웠는지 먼저 돌아가려고했는데요 "아줌마들은 뭐 대놓고 놀면 잡혀가니?"하면서 가려는 효은엄마를 잡는 동료. 효은이 룸메인 애니아빠가 서도우일지도 모른다하고 동료가 말하니 효은엄마는 놀라네요. 하지만 '타이트한 원피스 입고서 학부모는 절대 못만난다'며 먼저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 효은엄마 이야기를 동료가 서도우에게 전해줍니다.

<KBS2tv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쳐>

# 애니아빠 - 효은엄마의 우연들?인연들?

서도우는 그 이야기를 듣고 효은엄마에게 인사차 전화하고요. 옥상에서 내려다 보면서 집에가는 효은엄마를 발견한 서도우는 혼자서 효은엄마를 보게되고요. 짐을 가지러 왔던 효은엄마는 전화기를 든 다른 남자를 보며 서도우로 착각합니다.

서도우는 다시 옥상에서 전화하며 효은이 이야기때문에 우는 효은엄마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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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은이와 엄마는 영상통화하고요. 효은이는 영상통화하다가 친구가 가자는 말에 통화를 켜놓고 가버리네요. 그리고 효은엄마가 보는 효은의 영상 반대편에 애니아빠가 보내는 영상이 나와요.

비행가기 전 반찬도 정리도 다 해놓고 나가는 효은엄마. 그리고 빈 집에 박기장이 오고요. 집은 사람 온기가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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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간 효은엄마. 같이 애니할머니의 전시회에 간 효은모녀. 효은이는 엄마말고 애니언니만 찾으면서 엄마에게 투덜대요. 효은엄마는 애니가 한국안간다고했다고 효은에게 전해주는데 (거짓말을 한걸까요?)

<KBS2tv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쳐>

# 혜원의 전화에 뛰어나가던 애니 # 교통사고

한편 애니할머니와 혜원(애니엄마)은 기싸움하는 거 같아요. 혜원은 "애니 또 못온대요. 몇년간은 못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하고요. 애니할머니는 애니 온다고, 공항이란 걸 말하며 "애니 맘편히 오라고"전화하라고 합니다. 혜원은 애니에게 전화해서 "오지마. 약속한대로해. 니 아빠가 왜 널 나한테 보냈을까"하네요. 애니는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다시돌아가고요.

애니가 뛰어가면서 흘린 할머니의 작품을 효은엄마가 줍네요. 그렇게 뛰어나가던 애니는 공항앞에서 교통사고가 납니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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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니아빠는 한국. 학교에서 강의중에 전화를 받고 뛰어나가고요. 애니엄마도 사고 문자를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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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한 여승무원을 괴롭히는 남성이 나오고 효은엄마는 그 후배를 챙겨줘요. 교통사고 모습을 보고 놀란 후배를 위로하는 착한 선배네요

<KBS2tv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쳐>

# 티켓 양보하는 효은엄마

효은은 엄마에게 전화해서 홈스테이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말하고요. 효은엄마는 서도우의 이름을 듣고 승객명단에서 교통사고 난 아이 이름을 들으면서 애니가 서은우인가 헷갈려해요. 이상한 상황에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려고 하던 효은엄마는 표가 없어서 당황하는 서도우를 보고 자기 표를 캔슬하고요.

# 애니 사망 소식을 알게된 효은엄마 # 효은 귀국 결정

ㅠㅠ 애니방에 간 서도우는 애니생각에 웁니다.

영상통화에서 울고있는 남자목소리를 들은 효은엄마는 걱정되어서 말레이시아로 가고요. 가서 홈스테이 이모에게 애니가 서울갔는지와 남자 울음소리를 물었지만 이모는 안좋은 이야기는 하지않으려고 하는지 거짓말을하고요. 효은이 방에서 애니가 붙여놓은 서도우의 사진을 봅니다.

드디어 통화가 애니아빠와 연결된 효은엄마. 효은엄마는 애니소식을 듣고요. 효은엄마는 효은을 데리고 한국으로 간다고 하네요. 화를내는 효은엄마에게 홈스테이 이모는 "잘생각했습니다. 데려가서 옆에 두고 어루만지면서 잔소리를 해도 하라고" 애니아빠의 문자가 역할을 한것같아요.

# 애니 데려오지말라는 혜원

애니아빠는 애니엄마에게 전화했지만 애니엄마는 "데려오지마 거기 묻어줘 내가 살 수가 없어서 그래"합니다. (왜...왜일까요???)

<KBS2tv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쳐>

# 효은엄마와 서도우의 만남

애니아빠는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티켓 양보해 준 효은엄마를 알아보고요. 우는 아기 달래며 머리가 엉망이 된 효은엄마 모습도 봅니다. 그리고 몰래 와서 머리끈을 주는데(애니가 쓰던거겠죠?) 다른 승무원이 효은엄마와 애니아빠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가고요.

효은엄마는 비행기 조종칸?에 가서 개기월식을 봐요. (소름돋는 해의 모습에 뇌가 뭔가를 깨우친걸까요?_?) 효은엄마는 티켓을 양보했던 서도우 얼굴을 알아봅니다.

효은엄마는 서도우 앞에 가서 효은이 엄마라고 인사를 해요.

2회 예고편에는 효은엄마가 애니아빠를 위로하는 것같은 모습이 나왔고요. 그러면서 두 사람이 공유하는 것들이 생기면서 감정이 쌓이게 될까요? 또 예고편에서 애니엄마는 애니에 대해 아무것도 알기싫어하네요. 왜일까요?

<공항가는 길 2회 예고 영상>

으응.........? 무슨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 걸까요??? .... 멜로인가요???? 잔잔하고 무게가 있는 드라마네요.

음 다 보고나서야 이해가 가는데 외할머니가 효은이를 돌봐주다가 돌아가시고, 효은이 친가 할머니는 애 보기 싫어서 안본다고 하고 그래서 효은이가 고모가 있는 외국으로 가는 거였군요.

애니엄마에게는 무슨일이 있었길래 애니를 치를 떨면서 보기싫어할까요? 서도우가 '애딸린 여자'와 결혼했다던데 애니가 혜원의 친자식같은데 말입니다. 앞으로 이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아마도 애니엄마는 이혼에 대한 트라우마같은 거겠죠??ㅠㅠ 그래도 이혼한 친아빠가 딸을 버린 것처럼 이야기하는 엄마라니ㅠㅠ 애니는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또 효은엄마는 천상 착한 캐릭터가 계속 유지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공항가는 길은 요즘 자기안위?와 양육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모들에대한 어떤 이야기를 다룰까요? 아니면 정말 인터넷에 뜨는 것처럼 불륜드라마가 되는걸까요?_? 아직 여러 궁금증을 남기면서 차분하게 전개된 공항가는 길 1회가 끝났네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혹은 키워본 부모들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