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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 줄이고, 블락 앞서며 홈 개막 첫 승, 우리카드 위비 김광국 파다르 김은섭 선수 등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경기 내용 결과 정리 - NH농협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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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 줄이고, 블락 앞서며 홈 개막 첫 승, 우리카드 위비 김광국 파다르 김은섭 선수 등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경기 내용 결과 정리 - NH농협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ForReal 2016. 10.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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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과 벌의 1라운드 매치였습니다. 노란벌과 파랑 벌이요. ok저축은행의 마스코트가 한때 노란벌이었고 새로바뀐 우리카드 위비의 마스코트는 파란 벌입니다. 그리고 우리카드의 개막 첫경기, 홈 첫경기. 우리카드는 3:0으로 승리하며 시즌을 열었습니다.


우리카드가 달라진 점은 적어진 범실과 다양한 공격.


# 세트 별 결과


1세트 - 공격 5개, 서브 3개 앞선 ok. 하지만 블락 5개 범실 10개에서 앞선 우리카드. 우리카드 승.

2세트 - 공격 4개, 서브 1개 앞선 ok. 2세트에도 블락 4개와 범실 4개? 앞선 우리카드. 우리카드 승.


총 경기에서는 공격과 서브는 ok가 앞섰지만, 범실도 우리카드가 적었고 블로킹은 12:7로 우리카드가 앞섰습니다.



# 우리카드 vs. ok저축은행 1차전 감독인터뷰


 # 김상우 감독 - 빠른 플레이 연습, 김광국 토스 폼부터 고쳤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선수층에는 변화가 없지만 같은 선수 구성으로 빠른 플레이를 연습했고 또 선수들이 스스로할 수 있는 의지를 올리는데 힘을 썼다고 말했고요. 김광국 선수에 대한 질문에 "토스 폼부터 고쳤다."고 했고, 김광국 선수 본인이 기본에 대해서는 신경썼으면 한다는 마음도 비췄습니다.


# 김세진 감독 - 심리적 안정감 팀에 중요, 블로킹이 주요할 것.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예상보다 마르코는 좋았다"고 평했고요. 지난 홈개막전 패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공격적이지 못한게 아쉬웠다는 것을 말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혔습니다. 또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송명근 선수가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을 말하며 당장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최홍석-파다르 선수를 잡는 '블로킹'이 ok에게 주요하다 짚었고요.

 

<우리카드 김광국 선수 _ 예전 사진 죄송 http://publicfr.tistory.com/892>



#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15-16시즌과 코보컵 기록을 비교했을때, 2016 코보컵에서 공격, 서브, 리시브 부문이 좋은 성공률로 올라온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카드의 스타팅 라인업은 김광국 세터 - 최홍석 신으뜸 파다르 - 박진우 김은섭 - 정민수 선수였습니다.


박상하 선수의 발목부상이 있었고 안정적이지않아서 김은섭선수가 나왔다고 하고요. 211cm 김은섭 선수의 투입에 경기전 해설은 센터 블로킹 강화의 효과를 말했습니다.


# 작전타임 한 마디 - '여기서 쳐지면'

1세트 김상우 감독은 작전타임때 서브리시브에 대해서 지적하는 모습이 나왔고요. 3세트 상대에게 연속으로 블락을 잡히고 연속득점을 내주자 김상우 감독은 "여기서 쳐지면 앞에 했던 거 다 소용없어."라며 선수들을 강하게 휘어잡으려는 모습이 비추기도 했어요


# 김광국의 토스 - '빠르고, 안정적, 확신있고 분배까지' 

코보컵에서도 난리였던? 김광국 선수의 과감한 토스웍. 빠르고 안정적인 토스를 이번 경기에서도 보였죠. 김광국 선수의 토스에 상대 블락이 어려워하는 모습도 나왔어요. 연습으로 만들어졌을 이 자신감있는 토스. 해설은 토스에서 확실히 흔들림이 적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김광국 선수의 확신있는 토스에 공격수도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개막경기에서 볼 배분도 좋았죠. 코보컵에서 점유가 높았던 파다르 선수보다는 다른 국내 선수들의 공격을 살려갔습니다.

김상우 감독은 김광국 선수가 잘하고 있을 때 한번씩 굴곡있는 토스가 나오는 부분이 걱정이라고 하면서 연습 많이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 경기에서는 상대 블락을 속이는 일품 백토스를 볼 수 있었는데요. 순간적으로 손목을 뒤로 꺾는 백토스는 느린화면이 아니면 읽을 수 없을 것 같았어요.


# 파다르 - 코보컵 이어 리그에서도, 경기끝내는 서브

그동안 외국인 선수때문에 고전했던 우리카드 배구단. 이번 시즌에 96년생 젊은 패기의 헝가리 출신 크리스티안 파다르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파다르 선수의 타점은 스파이크 타점 360cm / 블락타점 340cm.

파다르 선수는 트라이아웃부터 나온 전문가의 예상보다도 코보컵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공격 시 점프도, 파워도 좋았습니다. 해설은 파다르 선수의 공격 시 깔끔한 폼을 칭찬했고요. 코보컵의 외국인 선수중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60%가 넘는 성공률이었고요. 물론 96년생의 체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하지만 아직 어리기때문에 안풀렸을때 파다르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해설이 갖는 의문이었고요.

하지만 파다르 선수는 매치포인트에 계속 되던 듀스 상황 두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으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끝냈고, 경기내내 미소만 짓던 그의 여자친구를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지르게 만들었습니다.


# 매 세트 블로킹 앞선 우리카드, 김은섭 효과

선발로 경기를 시작한 김은섭 선수. 김은섭 선수는 인하대 졸업 후 대한항공으로 선발되었죠. 상무에 입단했다가 이후 부산 실업팀에서 뜁니다. 그리고 16-17시즌 우리카드, 다시 프로로 옮겼어요.

그리고 김은섭 선수는 1세트 블락 2개를 잡으면서 시작해서 블락 어시스트하는 장면도 여러번 나왔고요. 블락에 올라간다는 것만으로도 김은섭 효과같았죠. 우리카드는 계속 블락 개수에서 앞서갔습니다. 이 날 김은섭 선수는 속공2득, 블락 4킬을 하는 기록을 만들었고요.

하지만 상대 속공 블로킹에서는 약한 모습도 비췄습니다. 상대 속공수는 김은섭 선수의 이 점을 알고 중앙 공격을 한다는 해설도 들렸고요.



#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과 코보컵의 기록을 비교했을때 모든 부문에서 떨어져있는 기록이었습니다.


ok저축은행의 스타팅 라인업은 지난 현대전과 같았습니다. 송희채 선수의 라이트 출전.

하지만 세트 지나면서 이민규 세터로 교체했고요. 2세트 송희채 <-> 강영준 선수 교체, 박원빈 <-> 한상길 선수 교체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ok저축은행에서는 초반부터 범실이 나왔습니다. 1세트 중반부터 8개 9개 팀범실이 쌓이더니 1세트 범실은 총 13개ㅠㅠ 


# 송송의 어려움

라이트로 오래간만에 온? 송희채 선수도 공격에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고, 수술 후에 아무래도 위축되어있고 순발력이 전보다 떨어져서 컨디션에 차이가 있을 송명근 선수라며 해설이 짚었고요.


# 블락으로 경기 살려가는 ok

2세트 한점차 경기를 했습니다. 한상길 선수의 블락과 속공 득점이 ok의 재역전 만들었죠. 하지만 힘이 들어간 마르코는 범실을 연달아했어요. 해설은 ok선수들도, 세터도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지적했고요.

하지만 3세트 ok블락이 살아났습니다. 같이 팀 분위기도 살아났고요. 


# 마르코 - 승부처에서 또 범실, 의욕이 만든 범실들

팀과 호흡 맞추는 게 늦은 마르코 보이치. 김세진 감독은 마르코가 아직 뻑뻑하고 힘이 들어가있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했고요. 간간히 위기의 토스에 좋은 대처능력을 보이는 마르코도 볼 수 있었습니다.

2세트 승부처에서 범실한 마르코. 2세트까지 크로스 공격이 많았고요. 3세트에도 마르코는 범실을 잇는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의욕때문인지 블로킹 중 넷터치 범실이 여러번 나왔고요.


# 강영준 선수의 한점한점

지난 챔피언전에서도 활약했죠. 교체되어 들어온 강영준 선수는 ok의 3세트부터 한점씩 쌓아가며 해결을 해줬고 팀 분위기를 올려갔습니다.


<우리카드 김은섭 선수 _ 옛날 사진 죄송ㅠㅠ >


#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김은섭 선수는 "시합내내 즐거웠다. 첫 인터뷰라 떨린다" 말했고요. "센터출신 감독님이 시키시는 대로 리딩 블로킹해서 많이 잡았다"고 블로킹 비결을 설명하고, 이번 시즌 "다시 돌아온만큼 좋은 선수가 되겠다" 각오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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