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 업뎃 한전, 바로티 리커버리로 바-광 세우고, 쥐어짜며 버티는 ok, 한상길-이민규 호흡 살아나는 중? ok저축은행 한국전력 2라운드 경기 내용 정리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ok저축은행 vs 한국전력의 2라운드 경기는 11월 10일 목요일 안산에서 열렸습니다. 결과는 한전의 3:0승리.

아래 경기 중계 보면서 내용 정리했습니다.

시즌전의 기대치보다 1라운드에 아쉬웠던 한국전력.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몇 게임 놓치며 전력에 비해 아쉬운 승수를 남겼죠.

매세트 스코어 결과에서 한전은 ok에게 4,5점차로 승리했습니다.

1세트 : 1세트 중반까지 나란한 스코어. 하지만 범실이 많고, 결정내줄 선수가 없는 ok. 공격 차단당하는 전병선 선수가 보였죠. 한전은 높이에서 제압했고요. 공격 효율에서도 20%정도 더 높은 한전(42%)

2세트 : 리시브도 안정적인 한전은 강한서브도 통했습니다. 중반부터 점수차 벌린 한전. ok는 결정낼 선수가 없었고요. 전광인 선수에 더불어 2세트에는 바로티 선수도 살아났어요.

3세트 : 전체선수가 제몫하며 중반부터 스코어 벌린 한전. 하지만 3세트 말 한전범실과 연속득점으로 끝까지 따라붙는 ok.

# 세트 별 차이

1세트 - 블락2 많은 한전, 범실2 많은 ok, 한국전력 승

2세트 - 공격5 서브2 많은 한전, 블락2 많은 ok, 한국전력 승

경기통틀어, 공격2, 블락2, 서브1 더 많은 한전, 범실8 더 많은 ok, 한국전력 승

<중계 방송 화면>

# ok저축은행

# 조금씩 공격 다양화? ok주포역할, 전병선

14-15시즌, 2라운드 6순위 드랲되어 ok에 입단한 전병선 선수는 라이트 후위 크로스 공격 많은 모습을 이전경기부터 보였죠. 빠른 스윙으로 좋은 공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레프트전위에서는 잡히던 전병선 선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1세트 말에는 직선도 2세트에는 반크로스도 나왔어요. 하지만 경기 후반 서브 범실이 계속되었어요. (원래 원포인트 서버로 보았던 서브가 좋은 선수지만 이 날 에이스0개 범실4개 기록)

김세진 감독도 전병선 선수 공격의 작전은 "빠른 거"라는 것을 작전 타임에서 강조하기도 했고요. 신장이 작은 193cm 전병선 선수에게 이동하는 공격도 필요하다 지시하기도 했어요. (92년생, 서전트는 65cm라고 하네요)

이 경기에서 ok내 최다득점인 13점 기록. 최고점유 31%, 50%성공률을 올렸습니다. 범실5개. 1블락

2경기동안 37득, 49.25% 공성률 기록. 디그는 5시도5성공으로 집중력있는 모습.

# 벤치보양? 마르코

1셋초반에는 내려오면서 때리는 마르코 선수 차단당하면서 공격시도를 시작했습니다. 해설은 손목스냅으로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는 부분은 좋지만 탄력이 떨어져서 각도가 아쉽다는 평. 

2세트 마르코 선수는 공격 후 터치넷 범실로 벤치로 나갔어요. 이후 3세트 선발 복귀. 3세트에 좋은 공격도 나왔고요. 3세트에 서브득점이 나왔어요. 9득 24%점유 38%성공률. 범실7개.

# ok 디딤돌 송희채, 이 날도

후위, 왼쪽 오른쪽, 중앙, 파이프 공격까지 다양한 공격의 ok저축은행. 그 바탕에 수비 좋은 송희채 선수가 있었습니다. 리시브 34%점유, 리시브 성공76%기록. 범실4. 디그에서는 놓친 것들이 있었네요.

# 한상길-이민규 활로 여는 호흡

이민규 선수는 토스가 서서히 '정상궤도'로 돌아온다는 해설의 평이 있었어요. 한상길 선수와의 속공 호흡이 여럿 보였죠.

한상길 선수는 3세트동안 8개의 속공시도, 8개 성공시키면서 어려웠던 ok의 공격활로 뚫어줬죠. 이날 8득 기록.

# 김세진 감독은 "여기서 쥐어짜서 만들어가야한다" 말했습니다.

# 기타기용들 "쥐어짠 ok"?

전병선 선수가 연속해서 막히자, 신인 조재성 선수가 교체출전. 이강주 선수 서브, 수비강화 레프트. (공격연습때문인지 어깨 부항이 많았고 다음세트에 공격 여러번 시도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2득.) 2세트 이시몬 선수 투입은 리시브실패로 시작했지만 패기있게 레프트 공격했죠. 3득. 박철형 선수 리베로투입.

# 한국전력

전체선수 자기 몫 해준 한국전력. 속공수포함 모든 선수의 공성률이 50%이상이었습니다.

# 자신있는 반격. 움직임 가벼워진 바로티 리커버리?

움직임이 지난 경기보다 가벼운 바로티 선수. 타점잡힌 공격으로 시작했고요. 한 랠리에서 직선공격이 수비되자 방향 바로 바꾸며크로스 시도하는 준비된 공격모습이 지난 경기 모습과 반대로 긍정적인 경기력을 예상하게했습니다. 낮은 타점으로 블락에 걸리는 모습도 1세트에 나왔었지만 2세트에 성공률 더 올라갔어요. 이후 바로티 선수의 자신있게 반격하는 모습이 이어졌고요. 서브 좋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공처리에서도 가벼운모습. 위력적인 시간차가 인상깊었죠.

13득 33%점유, 56.5%성공률 기록. 디그4, 범실3. 컨디션 좋았던 기록같죠! 하지만 이날 블락은 없었네요.

# 36쨜 복덩이 데구르르 # 윤봉우, 한전 블락의 팀으로

이번 시즌, 블로킹의 팀이 된 한국전력, 팀블락도 상위랭크, 동시에 블로킹 1위의 윤봉우선수. 한전의 복덩이라는 해설의 말이있었죠. 복덩이가 데굴데구르를 굴러온 한전. 36세에도 '후반전은 지금 시작.' 할 것 같은 그 모습이 기대되었죠.

이날도 윤봉우-전광인 선수가 함께 블락 위치, 코스 잡는 좋은 모습들이 보이며 시작했고요.

이 날 수훈인터뷰에서 윤봉우 선수는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팀에서 관리를 잘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아직은 더 보충해야될 것이 있다고 플레이 욕심을 말했고요 속공 80% 넘은 이유에 대해 "세터가 좋은 공을 올려주고 훈련 외적으로도 세터와 배구 이야기를 많이 하고있다." 말했고요. 은퇴 제안 때 "'아직은 아니다'라는 것이 마음속에 있었다. 현대에서도 좋은 배려를 해줘서 계속 선수생활을 하고있다. 언제까지 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보다는 좀 더 잘할 것이고, 잘하고 있고, 더 잘해야하는 그런 윤봉우 선수가 되겠다." 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지지않는 팀이 되는 것보다 이기는 팀이 되고싶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올때마다 자신감을 갖고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저또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고요.

# 꾸준한 한전스코어 리더, 전광인

전광인 선수는 탄력있는 공격으로 시작. 좋은 공격이 계속되었고요. 1세트엔 왼쪽에서 100% 성공률. 동시에 '하동의 자존심!' 현수막이 팔락팔락.ㅋㅋ 이 날 상황에 따라 좋은 점프로 여러 코스를 이용했고요. 밀어치기, 길게 때리는 등의 모습 모두 좋았다는 평. 경기전까지 공격부문 1위, 퀵오픈1위 상태. 

이 날 첫 서브에이스. 하지만  서브 좋게 시작했지만 2세트 말 서브범실이 나왔고, 감독은 어깨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하지만 3세트 다시 찾은 서브 리듬.

이날 팀최다 15득, 36%점유 52%성공률 4디그, 1블락 1서브, 5범실, 26%리시브, 리시브성공54% 기록.

# 서재덕이 잘되는 날? 리시브 삼각편대 & 공격 삼각편대 모두 좋았다

'서재덕이 잘되는 날은 한전 잘풀린다' 를 해설이 말했는데요. 서재덕 선수는 이날 1세트 좋지않은 토스를 연타로 성공시키고 바로 이어 강타 공격성공 보이며 집중력있는 모습이었죠. 디그 후 처리하는 모습까지 좋은 장면나오고, 서재덕 선수는 이날 공격 7득점, 87%성공률기록.

그렇게 3세트엔 한전 공격의 삼각편대 모두가 좋아진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바-전-서 선수의 공격이 모두 50%이상의 성공률.

2세트는 리시브 안정적인 한국전력. 이 날 서재덕 선수는 리시브 실패 없었어요. 리시브 점유32% 리시브성공 63%.

오재성 선수 42%점유 리시브성공 76%. 리시브 삼각편대 전광인(26%점유)-서재덕(32%)-오재성(42%) 선수의 리시브가 모두 50%이상이었고요.

# 속공 호흡, 더욱 강력해진 한전

이날 윤봉우 속공은 좋은 출발. 세터와의 호흡, 강도도 좋아보였습니다. 레프트 전위에서도 속공을 시도하는 윤봉우-강민웅 선수. 하지만 1실패1성공 했었죠. 이 호흡에서 3세트 디그 후 속공 반격하는 좋은 장면도 있었죠.

전진용선수와의 속공 호흡도 더 좋아보였습니다. 파워실린 모습이 확실히 보였어요. 전진용 선수와도 레프트 사이드의 속공시도하는 강민웅 선수. 이외에 전진용 선수 블락도 보였지만 경기말에 블락에서 감독의 주문 받는 모습도 나왔어요. 이날 7득, 2블락 1서브의 전진용 선수.

# 기타 기용

방신봉 선수 블로커 교체. 이승현, 황원선 선수 서버 교체. 정주형 선수 블로커 투입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