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리시브의 승리? 블락부스터 강민웅, 해결의 바로티로 추격의 3점, 약점노출한 항공 리시브-공격-서브 모두 흔들, 한국전력 대한항공 2라운드 경기내용 정리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2라운드 매치가 11월20일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아래 중계 내용 정리합니다.

# 경기 흐름

1세트 : 가득찬 경기장, 긴장때문인지 초반 범실 많은 두 팀. 초중반까지 한전 범실이, 항공은 공격-서브 포인트내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어요. 하지만 서재덕-바로티-윤봉우 선수 득점으로 따라가는 한전. 결국 세트말, 서재덕 선수 서브턴에 항공 리시브흔들며 22:22 동점.  항공은 승부처에 서브범실을 했고 강민웅 선수는 역전블락과 세트끝내기 블락까지 만들었습니다. (한:항=54 : 44%의 공성률 차이)

2세트 : 리시브가 흔들리는 항공은 스코어에서 따라가는 모습이 세트말까지 이어졌어요. 2셋 어려운 볼 처리하던 바로티 선수가 마지막 해결까지했고요.

3세트 : 바로티선수의 준수한 공격-서브로 초반부터 앞서며 시작하는 한전. 하지만 흔들리는 한전 토스, 항공은 블락으로 쫓아갔습니다. 동등한 점수로 중반을 잇는 두 팀. 한전이 먼저 앞섰지만 한전 범실이 하나 둘씩 나왔고요. 결국 20:20동점에서 경기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갔어요. 항공 가스파리니 선수가 결정적 공격-서브를 꽂아주며 먼저 24점. 흔들려도 해결하는 바로티 선수로 듀스. 항공블락이 연속으로 전광인 선수를 차단하며 경기는 4세트로 갔고요.

4세트 : 초반 항공의 공격범실로 점수차 벌어지는 두팀. 그리고 9점차까지 차이나는 스코어. 마지막 점수는 서재덕 선수의 연타 공격이었어요.

# 세트 별 기록차이

1세트 - 공격1 더 많은 한전, 서브2 범실3 더 많은 항공, 한국전력 승.

2세트 - 공격7 블락3 범실5 더 많은 한전, 한국전력 승.

3세트 - 공격1 범실2 더 많은 한전, 서브1 더 많은 항공, 대한항공 승

경기 통틀어, 공격9 블락4 더 많은 한전, 서브3 범실5 더 많은 항공, 한국전력 승

# 경기전 감독인터뷰

  한전 신영철 감독은 삼성화재전 승리 후, 선수들 분위기에 대해 "어려운 경기 후 이겨서 다행. 선수들 분위기는 괜찮지만 체력적 부담은 있을 것."이라 말했고요. 방신봉선수 노익장 지켜보며 "신봉이가 어려운 상황에 자기역할해줘서 이겼다. 고맙다."말했고요. 지난 경기 서재덕선수의 교체에 대해서 "다리경련이 약간 있었지만 괜찮다. 정신력으로 버틸 것."이라 대답했습니다. 항공의 삼각편대 공략은 "각자 맡은 역할을 한사람이라도 부진하면 어려운 경기. 선수들 서로가 각자역할과 서로 신뢰하면 재밌는 경기 할 것"라 전했습니다.

  항공 박기원 감독은 4연승이지만 기복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기복을 없애고 범실을 없애는 연습 매일하고 그부분에 집중하는 중."이라 반복했고요. 신영수 선수 상태에 대해서는  "연습한지 일주일정도 되었다. 아직까지 최고의 수준은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있다." 알려줬고요. 양팀 튼튼 삼각편대 경기대비에 대한 질문에 "한전도 공격력 좋은 팀. 대비는 했다."며 세부적인 답변은 해주지않았어요.

<20점 이후 범실이 적은 두 팀, sbs스포츠 방송화면>

# 한국전력

1세트 초반 서브범실 계속되는 한전. 주춤하다가 점수따라가는 중,그리고 그 이후엔 한전에 범실이 없었습니다. 이후 모든면에서 좋은 경기한 한전.

# 해결의 바로티, 주공격.

  시작에 공격-서브 좋지않은 바로티 선수. 하지만 밀어-쳐내는 공격으로 하나씩 공격 만들어갔고요. 사이드 블락에서는 아쉬운 모습이라는 지적이 있었어요. 감독의 빠른공격 주문을 받는 바로티. 이단연결에서 달궈지는 바로티와 한전. 2세트에도 타점잡는 공격으로 나쁜볼에도 결정내줬고요. 2세트 끝내는 두번의 연속 공격처리. 1,2세트 라이트 후위에서 73%공성률, 직선공격이 많은 모습의 바로티 선수. 이후에도 한전 주공격수 역할했습니다. 23득 37%점유, 62%의 공성률, 하지만 공격이외 다른 득점은 없었어요. 

# 1셋 후반부 첫 공격, 15득 전광인

  1세트초엔 공격없는 전광인 선수였지만 수비좋은 모습이 보였어요. 1셋 후반부에야 나온 첫 공격이 차단당하는 모습이었지만 다시 해결했고요. 서브 좋은 모습의 경기였습니다. 2세트에는 공격 범실이 나오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후 득점 만들어갔고요. 3세트 경기 첫블락을 연속블락으로 만들었고요. 초중반, 네트 기둥과 충돌하며 왼쪽 발목이 삐끗하면서 아웃된 전광인 선수. 하지만 들어와서 좋은 스텝으로 득점 올려갔어요. 그러나 3세트 승부처, 먼 토스에서 해결 못하며 연속차단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세트에 다시 좋은 모습.

이날 15득, 21%점유, 57%의 성공률. 3블락. 6범실.

# 서재덕 공격2옵션, 서브범실 줄이고.

  국내선수중에서 서재덕 선수가 1셋 공격 점유 많으면서 시작. 연속공격으로 따라가고, 1셋 서브턴에 연속득점 만들게 도왔죠. 이후에도 공격에서 만들어가는 모습. 14득, 23%점유, 56%성공률 이날은 서브범실이 많이 없었어요. 경기 총 3범실 기록.

# 이날도 한전 블락 부스터, 강민웅

범실로 시작하는 강민웅 선수. 하지만 1셋 20점이후 역전블로킹과 세트끝내기 블락도 만들었어요. 3세트에도 또 상대용병 싱글블락. 지난경기에서도 한전의 첫 블락 뽑았었는데. 다시 블락 부스터처럼 보였습니다.

공성률이 1,2세트 좋은 한전. 강민웅 선수의 토스가 좋았다는 평. 3세트 패스페인팅플레이도 나왔어요. 이번시즌5번째 공격득점이라고 하네요.

MVP 강민웅 선수는 "1라운드때 승점관리에서 아쉬웠는데 2라운드 3점 많이 따서 다행이었다. 선수들과 1라운드 패배를 복수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기쁘다."고 경기소감 전했고요. 보완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범실 줄이자고 미팅. 우리 걸 잘해내서 잘됬다. 3세트에 스스로 흔들려서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팀원들이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블락에 대해선 "그동안 2개만 잡았는데 오늘 블로킹3개를 잡았다. 기분이 좋다." 표현했고요. 세트에 대해선 "공격수 편하게 주려고 노력했다. 공격수들이 잘 처리해줘서 고맙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성장한 모습, 골고루 배분하는 모습인 강민웅 선수, 토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삼각편대 비슷한 공격력. 치우칠 필요없고, 컨디션 좋은 공격수에게 볼을 주려는 편인데 이 부분 잘되었다."라 설명했고요.

# 9득 윤봉우

속공 간간히 나왔죠. 3세트 윤봉우선수 블락도 나오고. 3셋말 속공 성공. 9득. 7개의 공격 성공. 2블락 2블락어시. 2범실.

# 리시브 안정적, 한전에는?

오재성 선수 리시브 35%점유, 56%의 성공률. 서재덕 선수는 52% 반응 받고, 43%의 리시브 성공률.

# 신영철 감독 여전한 매의 눈, 블로킹 코칭

1셋셋포인트에서 선수 한명한명에게 상대 공격에 대한 블로킹 주문하는 신영철 감독. 모험하는 주문을했고 곽승석 선수를 막으라는 주문이 통했어요.

3셋 말 "가스파리니 크로스 비워둬라." "엉뚱한 범실하면 안돼. 시합은 끝날때 끝이 난 거란 말야."

# 기타 기용

이승현선수 서버. 1셋포인트 방신봉 선수 투입. 2세트 초 블로킹 득점하는 방신봉 선수. 세레머니로 팀 기 살리기 또했고요. 하지만 서브와 넷터치 범실하는 모습도 이어졌고요. 3셋 블락.

라광균 선수 서버. 3셋 안우재 선수 교체. 정주형 선수 세트 모습이 여럿보였습니다.

# 대한항공

1세트 수비좋은 항공. 김학민 선수가 랠리에서 풀어주며 포인트 더해갔고요. 하지만 중반 이후 항공 범실이 늘었어요.

2세트 초 범실. 리시브에서 흔들리며 공격성공률에서도 떨어졌고요. 해설은 이단공격에 숙제가 있을 항공을 언급했어요.

3세트 초, 연이은 공격범실로 시작하는 항공. 하지만 듀스까지, 쫓아갔고 마지막 연속블락으로 4세트향했습니다. 4세트에는 초반부터 범실이어지는 항공. 약점을 모두 노출한 항공.

# 경기 최고득점, 가스파리니

가스파리니 선수는 기본이 좋은 모습으로, 또 서브에이스로 포인트 시작. 높은 타점, 강력한 스윙으로 연속공격득점 만들며 1셋후반 점수벌렸고요. 하지만 20점이후 항공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가스파리니 선수의 공격범실. 하지만 양팀 통틀어 가장많이 득점 올리는 모습.

1셋 말부터 서브가 들어가지않는 모습. 하지만 2세트 중반 강력한 서브등의 서브컨디션. 2에이스.

29득. 50%점유, 46%공성률, 범실11개.

# 4명의 센터, 미미ㅠ...

이날 대한항공은 스타팅이 진-진 센터 선수들이었는데 네 명의 센터 선수들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진상헌 선수의 블락이 초반부터 나왔고요. 속공도 간간히. 2세트에서도 속공. 3셋 블락 결국 2블락으로 총 5득점.

2세트 진성태 선수의 속공도. 어려운 볼에 나왔고요. 멋진장면이었쬬. 하지만 진성태 선수는 블락0개로 미미했어요.

3세트 말 승부처, 최석기 선수 속공이 통하는 모습이 이 날 항공의 속공 중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는 장면?이었어요.

# 흔들, 김학민

김학민 선수 공격으로 시작. 항공 공격의 핵. 최근 경기력 58%로 좋았다는 이야기들처럼. 이날 첫 랠리의 공격성공, 3블락 앞에서도 성공. 서브에이스. 출발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1셋 중요한 시점에 서브 범실. 3셋 말에도 다시 맞춰때리는 서브에서 범실이 나왓어요. 서브에서 범실이 나온 이후 4세트에서는 김학민 선수가 공격범실까지 어려번 나왔어요.ㅜㅜ 범실 총 7개. 공격 점유19% 공격 성공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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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 선수 1셋 처리 굿. 나갔다가 3세트에 다시나왔고요. 이날 7득점. 리시브 57%성공률.

# 박기원 감독 '공격적'플레이 주문

"우리 블로킹, 서브가 버티기용이야. 공격형으로 나가야지."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는 대한항공.

3세트, "안전빵으로 하면 시합 못이겨"하고 공격적인 배구 권하는 박기원 감독.

# 기타기용

정지석 선수 2셋 투입. 조재영 선수 서버. 2셋말 황승빈 세터 교체. 3셋초 흔들리는 세트? 최석기 선수 3셋 교체.

김형우 선수 교체. 4셋 신영수 선수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