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뒤덮은 공격력의 삼성? 교체기용의 항공, 대한항공 삼성화재 3라운드 경기내용 정리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의 3라운드 매치가 12월10일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중계보면서 경기 내용 정리합니다.

8일만의 리턴매치. 2라운드는 박철우 선수복귀전이었죠. 그동안 항공은 5세트경기에서 3전3승, 삼성은 5세트경기에서 5전1승.

# 세트별 흐름

  1세트 : 초반 삼성화재 범실로 항공이 앞서며 시작. 리시브 흔들리면서 범실이 느는 삼성. 중반, 타이스선수 공격으로 따라가는 삼성은 류윤식 선수 연결공격성공으로 역전했습니다. 결국 20:20으로 결정력 싸움이 된 1세트. 후반부 범실이 많았던 항공. 공격효율에서 앞선 삼성 승.

  2세트 : 초반 범실 더 많은 항공. 블로킹 잡아가며 역전하는 항공은 초중반에 분위기바꿨고요. 이후 앞서는 항공. 삼성은 범실을 더했고요. 항공은 신영수 선수가 공격-블로킹 모두 득점 올리며 승.

  3세트 : 반격에서의 연속득점으로 초반부터 앞서는 삼성. 3세트 내내 앞선 삼성은 김규민 선수의 속공과 블락으로 마무리.

  4세트 : 초반부터 앞서는 삼성이었지만 항공이 쫓아갔습니다. 연속 블로킹으로 초중반 항공 역전. 중반이후 한점싸움하는 두 팀. 항공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세트말 집중력 보여줬습니다.

  5세트 : 항공 리시브가 흔들리며 삼성이 앞섰고요. 타이스선수의 반격이 점수차이를 더 벌렸고요. 타이스선수 공격이 경기끝냈습니다.

# 세트별 기록차이

1세트 - 공격9 서브1 범실8 더 많은 삼성, 삼성화재 승. 

2세트 - 공격1 블락2 서브1 더 많은 항공, 범실1 더 많은 삼성, 대한항공 승

3세트 - 공격8 블락1 서브2 범실7 더 많은 삼성, 삼성화재 승. 

4세트 - 공격6 블락2 범실2 더 많은 항공, 대한항공 승

경기 통틀어, 공격13 서브3 범실13 더 많은 삼성, 블락4 더 많은 항공, 삼성화재 승

# 경기전 감독인터뷰

  항공 박기원 감독은 지난 경기 후에 "시합했던 걸 복습한거다." 따끔한 말을 한 이유를 설명했고요. 범실에 대해 "범실 자꾸 이야기하는데 공격형 시합하려면 범실나온다. 그것에 대해 많이 연습은 한다. 시합장에서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다."라 설명했습니다. 일정이 녹록치않은 것에 대해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일정에 문제점이 많다. 예민하게 준비하고 있다. 체력이 시합의 승패를 좌우하기때문에 열심히하고 있다."며 의견을 표했습니다.

  삼성 임도헌 감독은 지난 첫 승에 대해 "지난 경기에 파이널안가고 승리해서 좋았지만 연결에서 아쉬웠다."를 말했습니다. 공격배분에 대해 "아무래도 상대가 블로킹이 낮은 쪽이 있을때는 철우를, 이단 공격에 대한 부분에서도 철우에게 갈 수 있는 것이 유광우세터가 더 쉬울 것. 지난번보다 타이스 점유율은 낮아질 거라 생각."라 설명했고요. 2라운드 항공전 대책에 대해 "상대가 범실없이 후반에 잘했다. 마지막 5세트 범실이 아쉬워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했고 잘할 것이다."라 이야기했습니다.

# 대한항공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김형우-진성태 선수 선발. 1세트 후반부 범실이 아쉬웠고요.

2세트 중앙공격 더 나오는 항공? 초반 범실많았어요.

이날 서브 득점은 가스파리니 선수의 2개 득점만 있었어요. 신영수-진성태-김형우 선수가 모두 블락4킬씩했기도해요.

# 가스파리니

가스파리니 선수도 공격 좋은 모습으로 득점. 서브에서는 범실이 여럿이다가 2셋중후반 득점 나왔어요. 하지만 이후 공성률 낮아졌고요. 20득 38%공성률, 서브2 블락1, 범실9개.

# 김학민 - 신영수

김학민 선수는 컨디션 좋아보이는 후위공격으로 시작. 리시브에서는 어려워한 기록이 남았습니다. 3셋초중반 재투입. 8득. 범실4

1셋말 신영수 선수는 블로커기용되었었고요. 2세트부터 선발 투입. 공격도 보여줬고, 블로킹에서도 상대 좌우 모두 잡아냈어요. 3세트에도 블락. 12득. 범실2

# 미들

진성태 선수의 블락으로 시작. 상대속공도 1셋초 다시 잡아냈고요. 

김형우 선수가 2셋 초부터 존재감 보였습니다. 속공-블락모두. 5세트에도 블로킹.

# 정지석-곽승석

최근 공격에서는 다소 저조하지만 리시브는 좋게 시작한 정지석 선수. 결국 평소보다 리시브기록이 좋지않았네요. 4득.

1셋말 곽승석 선수 수비 보강. 2셋 선발 곽승석 선수 범실여럿으로 출발했었고요.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 3세트에는 공격 한두개씩. 5세트 초반 연속디그후 공격성공장면 멋있었고요. 7득.

#

흔들리는 백광현 리베로. 31.25%리시브성공률.

# 기타 기용

황승빈 선수 서버, 최석기 선수 블로커.

황승빈 선수 4셋 교체투입,

# 삼성화재

1세트 초 리시브 흔들리고 범실이 더해지며 어려운 경기. 하지만 공성률이 상대보다 17%더 높았어요. 결정력 앞서며 승리.

2세트는 초반부터 범실이 많았고, 세트도 범실로 끝냈고요.

3세트에도 범실이 훨씬 많았지만 공격효율이 높았고, 승리.

4세트에 세트가 아쉬운 삼성.

# 박철우

박철우 선수 공격으로 삼성 공격 시작. 타이스선수의 체력적 안배와 공성률 높힐 수 있는 방법이 될거라는 해설. 1셋 초부터 다소 많은 공격을 성공시켜갔고요. 복귀 후 스윙스피드 빨라졌다는 해설의 평. 3세트의 블로킹. 26득. 49%성공률.

# 타이스

타이스 선수는 1셋 초반 범실로 시작. 중반으로 가면서 타이스선수 성공률은 높아졌고 역전에 역할했고요.

2셋 블로킹도 나오고요. 하지만 2세트 범실이 많은 모습.

블락많이 기록. 33득. 50%성공률. 블락5개, 팀 최다개수를 잡아냈어요.

#류윤식

류윤식 선수는 서브에이스로 시작. 1세트 디그에 달려가서 공격 성공시키는 명장면 하나 만들었고요. 3,4셋에도 서브득점. 5득. 서브3, 리시브62.5%의 성공률.

손태훈, 더 빨라진 속공.

# 부용찬

부용찬 선수 디그. 리시브에서도 어려운 볼 살리는 모습 여럿. 리시브60.53%성공률, 디그23시도 21성공.

  MVP 부용찬 선수는 승리에 대해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5세트 디그 활약 이유를"역전패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끝까지 집중력 잃지않으려고 했다."라 말했고요. "타이스가 결정을 잘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역할이다. 열심히 했다."말했습니다. 가스파리니 선수 서브받을때 "오늘 몸에 힘이 들어가서 걱정도 많이하고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겨서 기분 좋다."말했고요. 팀 이적 후 "독기가 생겼었죠. 지금도 항상 독기있게 배구를 하고 그게 저희 팀 색깔이니까.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라 이야기하며, 가족들에게 "올해 많이 이기니 기뻐하더라. 가족이 더 기쁠 수 있도록 열심히하겠다." 표했습니다.

# 기타 기용

이민욱, 김나운 서버.

김명진 선수 블로커

3세트 이민욱 세터 교체. 3셋중반 최귀엽 선수 4셋 하경민 선수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