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분석 예상 1월13일, 차이는 범실23, 최근 부진한 외국인, 모하메드 vs 톤 백업대결은?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4라운드 매치가 1월 13일 안산에서 열립니다.

  현재 7위의 오케이저축은행 (4승18패), 2위의 현대캐피탈 (14승8패). 현대가 승점3점을 따면 1위로 올라가고요. ok저축은행이 3점을 따면 6위와 승점9점차이로 좁히게 됩니다.

# 범실많은 ok, 고른선수의 고른활약 현대 3연승

  이번 시즌 두 팀 게임에서는 3번의 현대캐피탈 승리가 있었어요. ok는 현대에게 총 3세트, 현대는 9세트 따냈습니다. 

  개막전이었던 10월 중순 1차전은 현대의 3:0 승리. ok는 팀플레이에서 준비가 안된 모습이었고 범실이 많았죠. 현대는 블로킹과 반격과정에서 상대적으로 한수 위였고, 다양한 분배가 보였습니다.

  11월 중순의 2차전은 현대 3:2승리. ok가 먼저 세트를 따고, 서로 세트 승을 주고받던 두 팀. ok가 총 16개의 범실이 상대보다 많았죠. 현대는 블로킹에서 앞섰습니다. 이 경기는 톤선수가 5개의 블로킹과 평소보다 많은 공격을 시도하면서 개인최고기록을 세웠고요. ok는 송희채선수가 공격과 리시브 모두 좋은 기록을 만들었지만 5세트 마지막에 흔들렸습니다.

  12월 초중의 3차전은 현대 3:1승리. ok저축은행은 송명근선수가 24득점에 64%공성률로 좋은 공격을 했고, 한상길-김홍정선수가 각자 블락4킬씩 기록했지만 리시브에서 흔들렸고, 다른 공격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현대는 4명의 두 자릿수 득점이 나오며 골고루 활약했는데요. 4명의 선수는 각자 공격-서브-블로킹에서 고르게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 공블서 현대우위, 수비면 오케이우위, 차이는 범실에서?

  이번 시즌 공격-서브 1위의 현대지만 블로킹랭킹은 4라운드 들어서 떨어지고 있고요.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모든 부문 기록이 랭킹 상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고, 송희채선수의 결장이후 리시브1위에서 2위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시즌 기록은 디그-리시브에서 ok가 우위에 있고 그 외부문에선 모두 현대가 우위입니다.

  3차전까지의 상대전 기록은 아래에 있는데요.

공격 오 52.9% vs 현 53.5%

블락 오 2.00 vs 현 2.67

서브 오 0.83 vs 현 1.50

세트 오 12.7 vs 현 11.6

수비 오 8.58 vs 현 7.75

디그 오 7.67 vs 현 6.67

범실 오 28.3 vs 현 20.7

  상대전기록에서도 리시브와 디그면에서 앞서는 기록의 오케이저축은행. 세트당 약 1개 이상의 기록입니다. 두 팀의 차이가 가장 큰 부문은 범실이고요. 시즌평균에서는 경기당 4개차이, 상대를 만나면 약 8개차이까지 벌어지죠. 3차전동안 두 팀의 범실개수 차이는 총 23개였습니다.

  ok는 현대를 만나면 블로킹에서 더 좋은 모습이고, 현대도 ok전에서 세트-디그-리시브 세부문이외에 평소보다 조금씩 더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 최근 외국인선수 부진의 양팀 - 교체 국내선수의 차이는?

  ok는 4연패중입니다. 최근 1.10 3일전 한전에게 2:3패했습니다. 1-2세트 범실로 세트를 내줬던 ok는 곽명우세터를 기용하고 국내선수끼리 3,4세트를 풀었고 역전을 만들었는데요. 5세트 마지막 15-13스코어 ok에게 아쉬운 경기였죠. 이 날은 송희채선수가 복귀하면서 리시브에 안정감을 더하고 공수활약으로 팀 최고득점까지 만들었고요. 전병선선수도 15득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블로킹에서는 김정훈선수를 제외하고 아쉬운 모습. 

  현대는 KB에게 풀세트 승리한 경기 뒤, 1월11일 2일전 우카에게 0:3패했습니다. 상대의 서브, 블로킹, 범실없는 플레이에 무너진 현대였습니다. 여오현선수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톤선수와 교체투입된 허수봉 선수모두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상대에게 기회주는 모습이었고요. 중앙선수들의 블로킹-서브 등에서의 활약이 미진했습니다.

# 경기 결과 예상?_?

  전적에서 ok에게 앞서는 현대. 경기결과에 우선 우세하게 보이죠. 하지만 4라운드 현대는 전반기보다 흐름이 좋지않습니다.

  ok는 범실을 줄이고 서브가 터진다면 경기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가능성을 금방이라도 터뜨릴 ok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이 두 점은 오케이에게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최근 오케이와 현대의 공통점이 있죠. 두 팀은 모두 이전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아쉬웠습니다. 모하메드선수는 8득점 40%공성률, 9범실. 톤선수는 6득 27%공성률, 5범실을 기록했죠. 공격력으로 비교하면 우위의 모하메드 선수의 우위로 볼 수 있을텐데요. 만약 다시 두 선수가 부진할 경우, 두 용병의 교체출전 선수는 강영준-전병선선수와 허수봉-송준호선수를 예상되는데 ok의 교체멤버 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내고 기록에서도 우위죠. 

  반면, 상대전에서도 현대의 장점은 범실을 줄이고, 고른활약을 보여주는 다양한 선수들이었는데요. 이 장점이 4라운드에 비교적 안보이는 현대입니다. 범실이 늘었고, 다양한 선수에게서 나오던 서브득점도 문성민선수에게만 남아있고요. 중앙선수들에게서 보이던 고른 활약이 다소 주춤합니다. 최민호-신영석선수의 존재감이 더 드러나면 현대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