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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의 뉴 진주 탄력라인, 홍익대 정성규 선수, 인하대 홍익대 배구부 개막전 이야기, 한성정, 차지환, 송찬욱, 조성찬, 졸업생 박철형 선수 등 - 2017 대학배구리그 본문

배구/대학배구

대배의 뉴 진주 탄력라인, 홍익대 정성규 선수, 인하대 홍익대 배구부 개막전 이야기, 한성정, 차지환, 송찬욱, 조성찬, 졸업생 박철형 선수 등 - 2017 대학배구리그

ForReal 2017. 3.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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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학배구리그가 3월 22일 수요일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은 인천과 수원에서 열렸어요.

인천 인하대학교에서는 인하 vs 홍익대의 경기가,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에서는 성균 vs 경희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두 경기의 승리 팀은 홍익대와 성균관대. 홍익대는 3:1로 승리, 성균관대는 3:2로 승리하며 리그 오픈했고요.


아래는 인하대와 홍익대 경기 중의 모습들 담겼어요.


# 먼저, 인하 홍익 주포 둘

홍익대 한성정 - 인하대 차지환 선수가 두 학교 큰 공격의 핵이었어요.


홍익대 레프트 한성정 선수보이죠. 

197cm 96년생, 3학년, 옥천고 졸업, 청소년 대표 경력이 있는 한성정 선수죠.

파워와 스피드의 밸런스가 이 날 경기 선수 중 가장 돋보였어요.


이날 홍익대 공격 중 36.89%의 점유가져가면서 공성률 53%기록. 26득, 11디그, 2서브


인하대 레프트 차지환 선수.

200cm, 96년생, 2학년

42%의 공격점유. 하지만 이날 50%이하의 공성률 남았고요, 20득.

차지환 선수는 지난해보다 리시브에서 안정된 듯 보였어요.


# 꽁냥으로 시작하나 곧 싸늘?


대학배구장은 여느때와같이 팀 안가리고 선수들이 꽁냥타임갖고 있었어요

선을 넘은 우정.jpgㅋㅋ


우리팀으로 데려가겠어?_?ㅋㅋ

인하 김웅비 홍익 제경배선수도 꽁냥.


물론 몸 풀기전의 일입니다.

이렇게 경기 전에 미팅? 하고 나면


불꽃이 튀겨요

ㅋㅋㅋ

양 팀의 주포들이 나란히 러닝을 하는 눈빛이-_-+이런 모양으로 남았네요.

사실은 반갑게 인사......한 것 같지만 이렇게 남고.^0^


이 날 경기 시작전의 박종찬 감독님은 헤헤헿 경기전에는 엄청 순한 눈썹을 갖고계신데....(생략)

승리의 예감을 미리 한 것처럼 방실방실 싸인중.


홍익대에는 4학년 세터가 보였어요.

4학년이라 프로배구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는 그 세터가 보였어요. 홍익대 김형진 선수요.

뭔가 팔이 작년보다 좋아진 느낌'-'? 팔목 테이핑 때문인가..


그리고 홍익대 배구부에는 이번 U19 유스대표팀 차출된 선수가 있죠! 

이 경기장에 나타날 줄 몰랐는데 응? 응? 정말 여기에 왔어요ㅋㅋㅋㅋㅋ 내일 모레 출국인데....응?ㅋㅋ 다른 사정은 모르지만 뛰는 거 봐서 관중은 이득^0^.........

인 줄 착각했는데 다시보니 예비엔트리 포함인데 잘못봤어요...ㅠㅠ....

다시보니 최종엔트리가 변경이 있었네요;;;


누구냐면 저기 숨어있는 선수요.

ㅋㅋㅋ계속 기다렸지만 저기 18번 전진선 선수 뒤에서 나오지않았어요.

마치 진선의 그림자.jpg


영생고에서 대포쏘던 이 선수는 180cm의 신장. 대학교에서 리베로로 기용됩니다.


홍익대 1학년 17학번 신입생, 조성찬 선수에요! 99년생

이날 홍익대 투 리베로 중에 한명이었어요

뭔가 나름 벌크?가 있어서 디그 받는 연습때 빠르게 움직이는 게 살짝 놀랍게 보이기도 했어요.

홍익대 김재권 선수 떠오르기도 했고요!


# 스타팅 라인업


이 날 인하대 스타팅 라인업

이호건 세터

이상혁 리베로

차지환 김웅비 한국민

중앙 송원근 강승윤

선수 이렇게!


홍익대 시작은

김형진 세터

이대성 리베로

정성규 한성정 제경배

중앙 전진선 채영근


채영근-김형진 선수가 4학년이에요!


# 1세트 - 듀스, 메이드 바이 송찬욱


높이가 우세한 인하가 경기 시작부터 가뿐히 앞섰습니다.

초반부터 차지환 선수의 공격과 서브가 나오면서 5:10 더블스코어 까지갔어요


이후 홍익대 정성규 선수가 서브로 상대 흔들고 공격성공시키며 14:16까지 홍익대가 쫓아갔고요.

1세트 18:20에서 만들어진 랠리에서 마무리짓는 정성규 선수 공격이 눈에 띄었어요.


홍익대 라이트 제경배 선수도 오른쪽에서 제 몫을 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15득 21%점유, 53.85%의 공성률로 남았네요.

제경배선수는 2학년. 195cm 프로필이고요.


1세트 20점이 넘은 상황에서 두 점차 앞서는 인하대는 박광희 선수를 교체투입시켰습니다. 리시브 안정화 위해서였겠죠?


이 선수가 1세트의 럭키루키^0^(응?)

홍익대 신입생 송찬욱 선수에요.

부산 성지고 졸업, 183cm 레프트 프로필.


저렇게 통통통 서재덕 선수 폼으로 공을 달래다가

갑자기 튀어올라서 강서브를 뽝 때리는데 반전...!...!

송찬욱 선수의 두번의 서브턴. 한번의 서브에이스. 한번은 상대 어렵게 만들었어요.

초반 더블스코어로 쳐지던 홍익대지만 이때 듀스의 동점까지 따라갔어요(세상에)


저 안에 송찬욱 선수있어요ㅋㅋㅋ 안보일뿐ㅋㅋㅋ 형들이 안아줍니다ㅋㅋ


1세트 계속되는 듀스 상황. 한성정 - 차지환 선수가 불뿜으면서 경기는 계속 이어졌지만

마지막 홍익대 정성규 선수의 공격 하나, 전진선 선수의 블락 마무리로 어렵던 1세트는 30:28로 홍익대가 가져갔어요.


# 2세트 - 상대공격 기다리던 홍대

2세트도 홍대가 25:22로 가져갔습니다.


이 경기 홍익대는 상대보다 유효블락부터 많았어요.

홍대 두 미들 채영근-전진선 선수가 블락 총 8개 잡기도 했습니다.

위 채영근 선수의 블로킹 성공때의 모습인 것 같아요.


ㅋㅋㅋ사진 제목 : 홍익대 선수들의 한 마음 한뜻.jpg ㅋㅋㅋㅋ


그리고 이 날 판정에 항의하는 장면이 여럿 있었어요. 비디오 판독은 여전히 없는 대학배구리그. 우리의 눈은 비디오판독에 익숙해져있는데 이런 상황들이 오니 뭔가 어색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심판의 합의판정으로 경기는 잘 진행되었고요.


위험한 볼에 날아간 김형진 세터~_~

멋있어~_~내심장~_~


2세트 말 나오던 홍익대 정성규 선수의 서브에이스.

홍익대 선수들은 주먹을 모았어요ㅋㅋ

프로배구 현대에서 많이 보던 장면?_?이죠?

OK저축은행이하던 세레머니도 하던 홍대선수들인데ㅋㅋㅋ 그건 나중에 담을게요ㅋㅋ


# 3세트 - 분배 살아난 인하

3세트에 홍대는 공격범실로, 인하대는 박광희 선수의 공격으로 시작했어요


인하대는 박광희-한국민 선수로 먼저 뚫어놓고, 상대가 리딩에 어려움을 겪던 송원근 선수 속공을 활용하며 시작했어요. 그러니 차지환 선수의 공격도 다시 통해갔고요.

송원근 선수의 서브까지 성공되며 3:7로 초반부터 벌리는 인하대.

다시 따라가던 홍대는 연결에서 아쉬운 모습으로 공격이 막히는 모습이었어요.


이날 인하대 센터 송원근 선수는 속공6성공, 블락1 서브1로 총 8득점 올렸습니다.

송원근선수는 97년생 198cm, 수성고 졸업생의 프로필 있네요!

그리고 누구 닮았는데 그게 누구인지 모르겠...........

인하대 졸업생 박원빈 선수...? ...아닌데 ....흑인 가수...?......


이렇게 3세트는 인하대의 승리로, 가장 빠른 시간에 끝났습니다. 25:21.


# 4세트

4세트는 초반 한성정 선수의 서브가 나오며 점수를 벌렸지만 인하대의 블로킹이 다시 점수 좁혀갔어요.

큰 점수차 없이 홍대가 약간 앞서던 세트 말.

홍대 왼쪽의 정성규, 한성정 선수의 공격이 이어졌고요.


결국 홍익대가 25:22로 4세트를 가져가며 개막전 승리를 얻었습니다.

폴짝폴짝 뛰는 홍익대 선수들도, 감독님의 푸쳐핸썹타임도 지나갔어요


# 졸업생 형님들의 홍대스타일

그리고 경기장에 일찍부터 와서 경기보던 홍익대 졸업생. 프로배구선수 형들이 있었죠.

KB신해성 선수와 OK박철형 선수~_~

경기가 끝나자 제일 먼저 득점하느라 수비하느라 가장 많이 뛰어야했던 한성정 선수를 쓰담쓰담하러 갑니다.

그나저나 홍대스타일 물씬~_~ㅋㅋㅋ 특히 박철형 선수 롱테일 볼캡이~_~ 센스가 ~_~


이 두 졸업생 형들과 만난 다음 선수는?_?

이날 홍익대 득점 2옵션했던 신입생 정성규 선수ㅋㅋ

ㅋㅋㅋㅋㅋ마치 상감마마 손을 한번 잡아보는 신입생처럼 남았네요......--;


사실 경기 중에 이 신입생선수는 무서운 공격하고, 화이팅에 흥이 가장 많았는데 말입니다.


# 진주 탄력계보 추가, 새 대배루키 정성규

득점하고 돌아가는 홍익대 정성규 선수.


홍익대 16번 정성규 선수는 이날 30%공격점유로, 두번째 공격옵션. 21득, 5디그 성공. 1서브 기록 남았어요.

흥이 많은 모습이었지만 감독님의 차분차분 손 지시가 더해지면서(?) 54.05%의 공격성공률까지 만들었고요.


'전광인 - 용동국 - 김인혁' 선수 라인이 떠오르는 진주 탄력 라인을 잇는 모습이었습니다^0^ㅋㅋ

시즌 전 대학배구연맹의 인터뷰 중 박종찬 감독님이 "전광인 대학신입때보다 탄력이 좋다" 평한 정성규 선수죠.

정성규 선수에게 프로필 질답을 부탁하니 자신있게 답해줬습니다.



홍익대 배구부 정성규

1학년 | 레프트 | 191cm


  대학리그 데뷔전 경기 소감? 첫 경기라 어제부터 너무 긴장하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막상 시합해보니 고등학교때도 많이 해봐서 그냥 편안하게 형들 믿고 같이 할 수 있었다.

  플레이에서 신경 쓴 부분? 고등학교 때 라이트로 뛰어 리시브를 많이 안하는 편이었다. 대학교에서 레프트로 바뀌면서 아직 적응이 완전하지않지만 연습할 때 리시브에 중점을 두고 하고 있다.


  배구 시작 이유?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배구를 좋아하셔서 아버지 권유로 시작했다. 하동초, 진주 동명에서 중,고 다 나왔다. 광인이 형 후배다.

  본인 장 단점? 점프력이 있다보니 다른 공격은 자신있지만 신장이 큰 편이 아니어서 이단 연결 볼 때리는 부분에서는 아직 미흡하다. 연습할 때도 이단공격 부분에서 많이 연습하고 있고, 감독, 코치님께서 길게 때리라 주문하신다. 오늘도 그 중 몇 개가 통한 것 같다.

  롤모델? 초중고 선배인 전광인 선수다. 닮고싶은 점은? 다 닮고싶다(웃음) 굳이 뽑자면 리시브 수비 부분이다. 다른 좋아하는 선수는? 지금 ok저축은행에 계시는 석진욱 코치님. 옛날부터 배구보면서 닮고싶었다.

  라이벌을 꼽는다면? 라이벌은 많은데, "저는 제 자신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이긴 이후에는? 상대 인하대 김웅비 선수가 고등학교때도 잘해서....


  대학리그 시작 각오? 첫 경기 끝났다. 이제 시작이다. 첫 경기 이겼다고 너무 좋아하지말고 다음 경기 이기기 위해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홍익대의 다음 경기는 3월 30일 목요일. 개막전 승리팀인 성균관대와 열리고요,

인하대의 다음경기는 3월 31일 중부대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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