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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NO 1617 빼박 삼성맨, 이민욱 타이스 선수,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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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NO 1617 빼박 삼성맨, 이민욱 타이스 선수,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ForReal 2017. 4. 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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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색한 듯 느껴졌지만

이번 시즌, '빼박' (빼도박도 못하게) 삼성화재의 맨처럼 다가오던 두 선수 담겼습니다.

사진 설명하려고 쓰다가 말투가 짧은 것에 유의해주세요ㅋ_ㅋ


삼성화재 블루팡스 이민욱 타이스 선수 보여요!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마스코트가 코트에 입장하는 선수들을 뒤로하고, 팬들의 응원을 부추기고 있다.

혀도 넨농 내놓았다

눈까지 고시원 창문보다 크다

완벽히 친근한 삼성화재 배구단의 마스코트


그리고 지난 시즌. 삼성에서 36경기 소화한 세터도 보인다.

삼성하면

유광우선수.

인줄 알았....겠지만


사실 36경기를 소화한 세터는 또 있다.


이민욱 선수다.

으잉?하겠지만 실화다.

이민욱 선수는 삼성의 게임에서 원포인트 서버로도 투입되었다.


중요할 때 안정적이지만 상대 괴롭히는 서브를 넣던 모습이 많았다.

시즌에 174개의 서브 시도 중 8개의 에이스를 만들었다.


서브 범실이 많던 용병 선수를 대신에서 '초클러치'때에는 서브를 넣기도 했다.


이민욱 선수는 몸 풀때 이시점에 매우 귀엽다

-_-

ㅋㅋ

물론 평소 경기장에서는 전혀 귀엽지않다

형이 더 귀엽다

ㅋㅋ

(개인차를 주의하기 바란다)


이민욱 선수는 주전 세터가 흔들릴 때 토스를 하는 모습도 이번 시즌에 여러번 볼 수 있었다.

16-17 세트는 317개 시도로 나와있다. 세트당 1.66개의 기록이 남았다.


14-15 얼리로 데뷔이후 세터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블로킹 4개의 기록도 남았다.


아직은 코트 가장자리에서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이민욱 선수다.

감독이 교체된 삼성에서 17-18 시즌 이민욱 선수를 얼마나 볼 수 있을까도 벌써 궁금해진다.



클래식매치가 열리고 있는 체육관에서 삼성 타이스 선수가 시간차 백어택 공격을 위해 도약하고 있다.

높다.



이번 시즌 금발이지만 바른 생활의 남자로 보이던 타이스 선수다

시즌 초부터 보인 타이스선수의 열정 낭낭한 인터뷰들이 신기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자신감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다가

정말 이길거라 이길거라고 신입사원처럼 말하던 타이스 선수의 모습이 낯설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는 그 당시 신입사원이었겠지만)


그리고 타이스 선수의 서브턴은 특별했다

삼성에서 이런 그림을 볼 줄 3년전만해도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용병의 서브가 그...그..런... 랜덤의 신이라니


그래 서브 랜덤의 신이었다.

어쩔때는 뽑기에서 파워퍼프걸이 나왔지만

어쩔때는 뽑기에서 박사가 나왔다.


가끔 삼성의 경기에서 승부가 잔잔할때는 타이스 선수가 서브범실을 어떻게 재밌게 해주려나 기대하.....지않았다면 거짓말이기도 하다. 다큐 프로그램 중에 예능 한 방울이 나와주려나 있지않지만, 없지는 않게 기대할 때와 비슷한 마음으로.


물론 공격 퍼포먼스에서 타이스선수는 타이스 갓 호스트 선수였다.

그리고 엄청난 공격시도 수가 남았다. 1791공격시도.

1791번 공에 점프한 것이다.


그 중 966개의 공격을 성공시키며 53.94%의 성공률을 16-17시즌에 만들었다.

1700이상의 시도를 했지만, 혹은 1700번 이상의 시도를 하고서도,

외국인 용병선수들중에는 최고였다.


득점은 물론 1위.

블로킹에서도 탑7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센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는 블로킹 상위권에 홀로 사이드공격수, 홀로 외국인 선수인 타이스선수.


그런데도 불구하고 타이스선수의 태도는.....너무나 삼성맨이었다.

지친 기색이 성공률이나 범실에서 보이더라도 동료들과의 케미에서 드러나는 일은 거의 보이지않았다.


넘나 바르고 예쁜(?) 착한(?) 네덜란드 아저씨



삼성과의 케미 폭발하던 삼성의 타이스 선수.

다음해에도 삼성에서 볼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그전에 월드리그 네덜란드 대표팀 경기에서 타이스 선수를 보면 예전에 왔을 때의 70배쯤 반가울 것 같다.

한국말도 유창할 것 같은 기대까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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