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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지영씨 1회 줄거리 대사, 민효린 공명 반대 케미, 인간 관계관 다른 두 남녀 만남, 지영 벽수 이별 이유 공통점? 고독사 vs 호구짓, 부모님 이혼 고양이, 현대인 관계 방식 물음 던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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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지영씨 1회 줄거리 대사, 민효린 공명 반대 케미, 인간 관계관 다른 두 남녀 만남, 지영 벽수 이별 이유 공통점? 고독사 vs 호구짓, 부모님 이혼 고양이, 현대인 관계 방식 물음 던지다

ForReal 2017. 5. 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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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지영씨 1회 줄거리 대사를 방송보면서 정리해보는 포스팅이에요! 2부작인 KBS 드라마라고 해요. 지난 주 완벽한 아내가 끝나고 후속으로 5.22부터 쌈마이웨이가 방송한다고 하는데 2부작 드라마인 개인주의자 지영씨가 5월 8일 첫방을 하네요. 민효린-공명이 주인공으로 보이던데 이 주인공 배우들도 궁금하고, 또 제목 그대로도 어떤 이야기를 2부작에 담을지도 궁금해져요.


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 혼자인 게 더 행복한 '지영'

  자고 있는 지영의 집. 초인종이 울려요. 남자가 "진짜 급해서 그러는데 와이파이 비밀번호 좀"이라 물어보는 옆집 남자입니다. 인터폰을 그냥 끊는 지영. 약을 먹으며 잠을 못드는 지영은 옆집 소리를 들으면서 신경질 내요.


  심리 상담시간을 그냥 때우는 지영의 상담가. 지영은 수면제 더 센 걸 달라고 해요. 이야기도 안하고 일기도 안써오는 지영에게 뭐라하는 의사. 

  돌아가는 길에 지영은 생각합니다. "관계를 치유한다는 말은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확인한 거짓말 중 하나. 진정한 관계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그 균형 사이에서 존재한다. 나는 나 나름대로 방식을 추구하는, 혼자인 게 더 행복한."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이별을 말하는 704호 지영 # 이별을 말리는 705호 벽수

  704호 지영은 옆집 남자의 인사를 매번 무시합니다. 하지만 지영은 어느날 705호 택배를 대신맡아달라는 택배아저씨의 부탁을 받아요. 문앞에 던져두고 모른척하는 지영. 이후 705호의 여자친구는 자신의 택배 옆집에 맡긴 것 때문에 뭐라고 하다가 705호 벽수에게 헤어지자고 해요.


  한편 지영도 남자친구에게 아무 말도 없이 이유도 없이 헤어지자고 하고 집으로 가요. 지영의 남자친구는 이유를 모른채 집 앞까지 찾아가 지영을 부르고 705호 남자도 여자친구 예진을 붙잡으려 쫓아나가요. 관계때문에 부딪치고 싸우는 705호 사람들과 문만 두드리고 말없는 식물화분을 깨는 지영의 남자친구.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지영이 이별하게 된 이유, 벽수가 이별당한 이유

  두 커플은 경찰서에 가요. "오빠 외로움때문에 이용당하는 기분인 거 오빤 모르지?"하고 소리치고 가는 705호 여자. 그 이야기를 듣고 배가 아픈 지영.

  진술서를 작성하는 중 지영의 남자친구는 자신이 크리스마스에 지영 부모님 드리라고 줬지만 얼어죽어있던 화분에 대해 묻고, 자신이 남친이지만 지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에 대해 화내요. 그럼에도 지영은 별말이 없습니다. 지영은 자신의 휴대폰을 훔쳐서 본 남자친구의 변명도 듣지만 남자친구에게 대꾸도 안하고 그냥 경찰서에서 나가버립니다.


  지영은 사실 남자친구 김현석을 만나러 회사에 갔었어요. 그런데 현석이 회사 동료와 지영에 대해 "다른 여자처럼 치근거리지않아서 좋긴한데 좀 비정상적인 애랑 사귀는 기분이랄까?"하고 뒷담화하는 걸 듣게됩니다.


  '사소한 오해들과 그로인한 감정 낭비. 이타심으로 포장된 이기심. 진심이 아닌 위선과 가식. 오늘도 이 모든 것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는 데 성공했.' 생각하는 지영.


  한편 705호 박벽수는 비행기를 놓쳐요.?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식물도 못본체못하는, 거절못하고 이용당하는 벽수, 지영과 딱 딴판

  지영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12자리로 바꾸고 있어요. 뒤에서 들어와서 지영을 부르는 박벽수. 박벽수는 지영에게 따지려하다가도 얼어죽어있는 화분의 식물을 보고 걱정해요.

  지영은 "돌아가실지도 몰라"하는 문자를 보고 차단해요.


  "인간은 절대로 타인을 배제한 채 살 수 없습니다."하고 브리핑중인 벽수. 여자친구 예진에게 sns도 차단당해요. 벽수는 다른 직원들이 부탁하는 일들이 거절못하고 쌓여가요. 벽수는 부모님이 이혼했어요. 일하는 중에 엄마한테도, 아빠한테도, 친구한테도 전화해보지만 약속 못잡는 벽수. 직원들에게 시간있나 물어보지만 대답없는 사무실, 동시에 벽수는 옆 컴퓨터에서 직원들의 단체톡을 보게됩니다. "경보, 여친이랑 깨졌다" "뜯어먹자"하는 톡방. 결국 쏘게되는 벽수. 이후 벽수는 여자친구와 다른 남자의 사진이 올라온 걸 확인해요.


  지영은 간호사들끼리 맥주먹자고 하는데 "귀찮다고요"하고 가요. 스케쥴 바꾸려고 부탁하려고 밥먹자고 했던 간호사들임을 알고 딱잘라 거절하는 지영.

  지영은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한번에 지우지만 벽수는 사진첩을 지우지못해요. 벽수의 술자리에서 사람들은 모두 떠나요. "집에가면 혼자란말야 혼자있기싫어~"하고 조르는 벽수. 남은 건 영수증뿐이에요.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같이 영화보는 지영과 벽수 # 그러다가 고독사 vs 그쪽처럼 호구짓 투닥투닥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보면서 우는 벽수. 자신의 이야기들이 보여요. 그리고 벽수는 "12번째 보조사제"라는 영화를 발견하고 sns에 올리고 영화관에 입장한다고 해요. 그런데 술취한 벽수의 앞에 지영이 지나갑니다. "좋아요 좀 눌러줄래요?"하고 지영에게 말거는 벽수. 지영은 혼자 영화보려고 심야영와관에 왔다가 벽수때문에 안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다 돼서 표를 취소못해요.


  지영은 벽수와 가장 떨어진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무서운 영화를 보면서 벽수는 계속 지영을 따라다녀요. 결국 포기한 지영.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영화를 봐요. 결국 짜증나서 지영이 나가자 벽수도 따라나가요. 

  엘레베이터까지 같이 탄 벽수와 지영. 다른 사람이 타려고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닫힘버튼 누르는 지영과 열림버튼 누르는 벽수. 완전히 다른 두 사람.

  벽수는 영화관에서 콜라 뺏어 먹다가 자기 입에 묻은 지영의 립스틱보고 간접키스했다고 막 놀라요. 신경도 안쓴다고 말하는 지영.

  집앞에서 벽수가 묻습니다. "영화를 혼자보고 그래요? 뭐든 혼자? 혹시 학창시절에 왕따라도" 하는데 지영이 혼자 사는 사람들을 문제있는 사람 취급하는 것에 뭐라고 해요. 그렇게 살다가 고독사할거라고 지영에게 뭐라하는 벽수. "돈 있고 여유있고 용기 있음 얼마든지 혼자살 수 있죠. 그쪽처럼 호구짓 안하고도요."하고 소리치고 들어가려는 지영입니다.

  집에 들어가서도 두 사람은 벽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해요.


  다음 날 앞으로 마주치더라도 아는척 하지말라는 쪽지를 붙여놓고 가는 지영. 마주치자 벽수도 이제 으르렁거려요.


# 우울증 지영에게, "자신에게 솔직하라"고 조언하는 의사

  지영의 일기를 보는 심리상담의사. "옆집 남자 얘기 말이야. 자기랑 케미가 딱인데?"하면서 재밌어해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말야 왜 우울증일까?"묻는 의사. "그 그리움이란 감정이란 게 애착이란 심리가 있어야 느끼는 거거든"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나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 사람을 치료할 자신이 없어. 다시 써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니 자신을 위해서야"하고 지영에게 일기를 돌려주는 의사.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배 아픈 지영, 비번 까먹고 벽수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영은 또 배가 아파요. 그런데 집 앞에 서있는 전 남자친구. 지영을 잡자 지영은 넘어지면서 방귀를 껴요. 지영은 집에 들어가려는데 12자리 비밀번호를 못누르고 힘들어하다 바닥에 주저앉아요. 그러다가 옆집 비밀번호2580을 떠올리고 옆집으로 들어가버리는 지영이에요.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남자친구.

  그런데 그 집에는 벽수가 있었어요. 도둑인 줄 알고 무서워하는 벽수. 지영은 705호 화장실에 들어갔고, 벽수는 화장실 문을 열고 두 사람은 놀라서 소리질러요. 옷에 일을 본 지영. 벽수는 옷 갖다준다고 집 비번 부르라고 합니다.


# 옷 가져다주려 지영의 집에 가서 고양이-등본 보게되는 벽수

  지영의 집에 간 벽수. 텅빈 냉장고도 보고 지영의 집 비번도 4자리, '1234'로 바꿔줘요. 그러다가 켜져있는 옛날 핸드폰도 보는 벽수. 핸드폰 속에 고양이와 찍은 사진도 봐요. 그리고 나가려다가 물을 쏟아서 지영의 등본을 보게되는 벽수에요. 등본에는 두 사람밖에 없어요.

  벽수를 기다리는 지영. 지영은 벽수가 고양이와 찍은 사진도 봐요. 옷을 갈아입고 돌아가려는 지영은 벽수가 다시 살린 식물도 봐요.

  집에가서 웃겨하는 벽수와 쪽팔려하는 지영.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벽수에게 용돈 받던 여동생의 "피도 안섞였는데 뭐"

  벽수는 엄마네 딸 연희 등록금도 내주고 연희 용돈도 줘요. 엄마는 벽수에게 반찬을 싸주고 여행도 같이가자고 해요. 그런데 바뀐 반찬통을 서로 바꾸는 벽수와 연희.


  부동산 가서 새 집을 찾는 지영. 그러다가 705호도 방 내놓은 걸 들어요. 그래서 집 안내놓는다는 지영이에요. 벽수는 길에서 지영을 보고 마트까지 따라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날에 내일 가족들이랑 여행간다고 자랑하고 늦게 실수했다고 깨닫는 벽수. 부모님도 이혼하고, 고양이도 키웠던 공통점이 있다 말하는 벽수지만 "내 알바 아니거든요?"하는 지영. "한때 부부였던 사람도 헤어지면 남이잖아요." 왜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묻는 벽수에게 "먼저 찌르지않음 내가 찔려요"말하는 지영. 그리고 지영은 돈을 내밀면서 우리 관계 끝내자고 해요. 그런데 벽수에게 전화가 와요. 엄마에게서 동생 연희가 불편해한다며 여행오지말라는 연락이었어요. 통화기 너머로 이복동생의 "피도 안섞였는데 뭐"하는 목소리가 들려요.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혼자 있는 벽수의 크리스마스, 친구의 부탁 전화만 오고

  크리스마스 날 방에서 컴퓨터 보고있고, 사람들에게 또 톡을 다 씹힌 벽수에요. 그런데 친구에게 연락이 옵니다. 반갑게 받는 벽수지만 친구는 논문자료 찾아달라는 부탁해요.

  이후 집에서 여자친구와의 사진을 다 찢어버리는 벽수. 그리고 벽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너 매번 부탁할 일 있을때만 연락하는데 그런 연락이면 하지마라"하고 말하고 싶어하지만 친구는 전화를 받지않아요.


# 어렸을 때 독립한 지영 "난 오늘도 괜찮기 위해 얼굴을 숨겼다"

  집에서 지영은 노래를 틀고 몽롱하고, 눈앞에 고양이가 보여요. 옆집에서 지영이 튼 노래 소리를 듣고 그만좀하라고 찾아갔던 벽수. 그런데 대답이없자 벽수는 지영이 죽은 거 아닌지 걱정이 되어 1234 비번을 눌러보고, 문이 열리자 들어가요.


  지영은 어렸을 적 자신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에 엄마아빠가 이혼했나봐요. 그리고 어린 지영은 일찍부터 독립한다 말했습니다. "어른이 된 어린이에게 동정은 치욕이다. 혼자서는 불완전하다는 오해. 너는 괜찮지않다는 편견. 난 오늘도 괜찮기위해 얼굴을 숨겼다"


<KBS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화면>


# 서로를 터놓는 지영-벽수, 지영 "올라올래요?"

  꿈에서 깬 지영. 눈 앞에는 죽지말라고 깨우는 벽수가 있어요. "왜 비번 안바꿨어요? 걸쇠도 안걸고?"묻는 벽수. "단순하면 안되는 걸까 싶어서요" 하는 지영. "704호는 왜이렇게 나 싫어해요?"묻는 벽수. "다 싫어해요 원래. 사람들두 다 싫어하고요. 잘해줬는데 싫어해서 미안해요. 근데요. 앞으로도 그럴거에요."말하는 지영. 지영과 벽수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쪽같은 사람들은 되게 사랑받으면서 살지않아요?"묻는 지영에게 벽수는 "사랑받는게 당연한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아니에요. 사랑받으려고 죽어라 노력한다고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내가 만만하니까 이용하는거지."라 대답해요.

   그리고 벽수는 자신이 입양된 아들이고, 차별받는 걸 터놓아요. "저는 거기에 대해 화낼자격도 없고요." 파양된 적이 있어서 뭐라 못한다고 말하는 벽수에요. "남한테 상처 덜 준다고 내가 덜 받는거 아닌것도 몰라요? 바보에요?"묻는 지영.

  지영은 "그냥 나처럼 포기해요. 기대를 말라고요 아예"하고 말해요. 벽수는 "그렇게 포기하면요. 기대를 안하면, 안 외로워요?"라 묻습니다. 그리고 말없는 지영. 벽수의 알람이 울려요. 그리고 벽수는 등본보고 알았다며 지영의 생일을 축하해줘요. 벽수가 가려는데 침대에 앉아있던 지영이 벽수에게 물어봅니다. "올라올래요? 둘이 합치면 안좁은데"


<침대 올라올래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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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1회 마지막에 훅 치고 들어오네요ㅋㅋㅋㅋ

역시 2부작좋네요ㅋㅋ


  지영과 벽수 다른 모습 그려지는 거 재밌었어요. 그리고 던져주는 화제에 대해도 좋았고요. 세상사람들 모두 지영아니면 벽수일 것 같아요 아니면 지영-벽수 상태를 번갈아 하거나ㅋㅋ

  시청자 각자들이 지영의 물음에, 벽수의 물음에 언제 더 흔들렸을까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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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마이웨이 예고도 엄청 재밌어 보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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