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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현대캐피탈 폭격하던 아르파드 바로티 현대 최태웅 감독 지명, 실화냐, 이유는 신경전? 블로킹? 기록은 어떨까? - 2017-2018 v리그 프로배구 외국인 드래프트 본문

배구/프로배구

작년 현대캐피탈 폭격하던 아르파드 바로티 현대 최태웅 감독 지명, 실화냐, 이유는 신경전? 블로킹? 기록은 어떨까? - 2017-2018 v리그 프로배구 외국인 드래프트

ForReal 2017. 5.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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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가 5월 15일 열렸죠.

  1순위는 ok가 가져가고 브람선수를 지명하는 등 이변이 없었습니다. KB도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않고 알렉산드라 페헤이라 선수를 지명했는데요. 그 뒤, 한전과 현대의 선택으로 라이브 방송 너머로도 식장의 놀란 분위기가 보이는 듯 했죠.

  한전은 펠리페 선수를 지명, 그리고 현대는 지난 시즌 한전에서 뛰었던 바로티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16-17 한전 바로티>


# '그랬던' 한전의 바로티 지명에 현대팬들 "실화냐"

  지난 시즌에 바로티 선수가 속했었던 한국전력에게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5연패 했었죠. 두 팀은 새 라이벌구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양 팀 에이스들의 활약이 오가며, 세트 긴장감이 팽팽했던 명품 경기를 했는데요. 하지만 상대전, 현대는 아쉽게 경기 끄트머리에서 몇번이나 좌절했습니다. 지난 리그, 한전은 현대의 넘을 수 없는 벽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오프때는 반전이 있었지만....생략)

  게다가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중에 바로티선수가 현대 최민호 선수와 신경전을 하는 장면도 있었죠.

  현대캐피탈의 팬들은 새 용병이 '그-랬-던- 한전의' 바로티선수라는 소식을 들은 뒤, 댓글에 "실화냐" 묻고 또 묻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나올만 했죠.


<최민호-바로티 신경전 _ 레드카드>

< 출처 : http://publicfr.tistory.com/2344 >



# 1617 업그레이드 바로티, 코보컵 우승, 바광덕의 위력

  바로티 선수는 한국에 1314시즌 처음 들어와 ok저축은행에서 뛰었었죠. 당시 매 경기 감독에게 혼나는 모습과 꼴찌팀의 성적을 남기고 떠났고요.

  이후 바로티는 1617시즌 한국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습니다. 지난 시즌이죠. 그리고 바로티선수는 한국전력 팀으로 드래프트 되었어요. 1617 바로티 선수는 한전에 오자마자 코보컵 우승을 해내며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연습때는 그렇지않았는데 실전에 잘한다고 하는 선수들의 인터뷰로 코보컵을 시작했었죠. 중계 해설에서는 ok저축은행때와 달라진 바로티선수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는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볼의 완급 조절이 좋았고, 이단 볼 처리나 다양한 각도의 볼처리까지 잘한다는 설명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바로티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나오는 한전 바로티-서재덕-전광인 삼각편대의 위력이 어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 드문드문 떠오른다, 집중력 놓고온 바로티

  물론, 배구팬들은 리그 중간에 집중력 부족해보이는 경기를 한 바로티 선수도 기억할 것 같습니다. 해설이 계속 바로티 선수의 행동에 대해 이해못하던 경기도 있었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리그 일정이 빡빡했고, 한국전력은 5세트 경기를 많이해서, 체력적으로 떨어져서 그랬다는 이유를 말했지만요. 어떤 경기에서 해설들은 바로티선수가 마음이 여리다고 설명하기도 했었죠.

  물론 엄청난 범실을 했던 경기의 다음 경기에 바로티 선수는 다시 미친듯 완벽한 경기를 하며 회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죠.


<http://publicfr.tistory.com/1865>

<팔 길이 대보스>


# 1617 바로티 기록, 득점 3위 BUT 공성률 47.66%

  사실 경기마다 달랐을 바로티선수의 컨디션을 하나하나 기록해 놓은 것이 없으니 기록을 살펴봐야할텐데요. 16-17 시즌 기록으로는 정규리그 득점 3위에 올라있습니다. 총 876득점을 만들어낸 바로티선수에요. 5세트 부자 한국전력의 에이스였던만큼 정규리그 동안 152개 세트를 뛰었습니다. 774공격, 57블락, 45 서브에이스를 만들어냈고요. 득점 탑5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블로킹은 타이스-파다르선수와 '개수'가 거의 같고, 서브에서는 우드리스선수와 '개수'가 비슷합니다.


  지난 시즌 바로티선수는 공격부문 기록은 1624 시도에 774성공, 107차단, 141범실을 갖고있어요. 공격성공률이 47.66%였습니다. 지난 시즌 '문성민 54.62%, 파다르 53.08%'였고요. 바로티선수와 비슷한 성공률로는 정지석 선수 47.37%, 그리고 같은 한전 팀이었던 서재덕 선수 48.48% 등이 보이네요.


<2016-2017 블로킹 (개수) 탑15 기록>



# 보기만해도 압도적인 블로킹 피지컬, 그리고 서브 6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인터뷰에서는 바로티선수를 지목한 이유 중 하나가 블로킹 강점이라는 내용도 있었죠. 신장 206cm에 윙스팬도, 어깨넓이도 넓은 바로티 선수입니다.

  16-17시즌 블로킹 개수 탑15 선수들이 보입니다. 탑5는 모두 센터 선수들이죠. 그리고 그 이외에 우드리스, 전광인, 파다르, 바로티, 타이스 등등 선수들이 그 뒤에 보이고요. 바로티선수는 시즌 57개의 블락킬을 성공했고요. 센터선수들을 제외하면 바로티 선수는 4순위 블로커였네요. 세트당 블로킹개수는 0.38개로 많지는 않지만 타이스, 가스파리니선수보다 조금 떨어지는 기록입니다. 경기 기억을 되짚어 보면 클러치에서 많이 잡던 모습이 기억나기도 하는데......


  그 외에 바로티 선수 개인 능력은 서브에서도 좋았죠. 서브기록은 6위에 있습니다. 575시도에 45에이스, 128범실로 세트당 0.30개였어요. 비교하자면 2위 문성민선수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총 574시도에 71서브에이스, 114범실로 세트당 0.5개였습니다. 음. 문성민, 전광인선수보다는 서브기록에서 좋지않지만 김학민, 신영석 선수의 기록보다는 높은 랭킹....이라고 비교를 써야겠어요.


<바로티 서브에이스 영상>




  좋은 경기도 많았지만 또 동시에 많은 기복의 모습도 보였던 지난 시즌의 바로티 선수. 13-14시즌에서 16-17 시즌 완전히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찬사를 받던 모습에서 한번 더 현대버젼 업그레이드 가능할까요? 궁금해하며 이 실화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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