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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순 애정 변천사 줄거리 대사, 김소혜 눈물 연기 펑펑, 덕순독닙, 다이너마이트 윷놀이, 결말 모녀주막, 석삼 오승윤, 독립 운동한 조상들 - KBS 드라마 스페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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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순 애정 변천사 줄거리 대사, 김소혜 눈물 연기 펑펑, 덕순독닙, 다이너마이트 윷놀이, 결말 모녀주막, 석삼 오승윤, 독립 운동한 조상들 - KBS 드라마 스페셜

ForReal 2017. 10. 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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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순 애정 변천사 줄거리 대사를 노트해 놓는 포스팅이에요! 

KBS 드라마 스페셜이죠! 원래 일요일에 하는 몇 작품을 봤었는데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어제는 정마담이야기를 주중에 하고 오늘은 강덕순 이야기를 또 주중에 했어요. 반갑고 좋았습니다. 아래에 줄거리 대사 정리해요!


극본 백소연 연출 황승기

KBS 드라마 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


# 아버지끼리 사돈 맺자고한 덕순 - 석삼, 석삼에게는 여자가 있는데

  1926년 여름. 논 사이를 달리는 강덕순. "야 오늘 내 얼굴 어뜨케 생겼다냐? 고와야 하는디"하고 강아지한테 말걸어요. 어떤 집에 뛰어가니 아줌마가 절구질하고 있어서 덕순이 빼앗아서 쳐요. 그리고 집에는 구두가 놓여있어요.

  방에는 남자가 둘 있어요. "내 사랑은 하나"라며 일본 여자 미요코 사진을 보고있는 남자, 석삼. 이 남자는 아버지끼리 사돈 맺자해서 덕순과 결혼하러 왔나봐요. 석삼과 같이 온 남자는 "내가 이별 방법 알려줘?"물어요.

  덕순은 사돈댁에 달려간 거였어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독립 운동한다고 떠나는 석삼, 주소를 적어달라하는 덕순

  강가에서 석삼과 덕순이 만나요. 덕순을 부른 석삼은 덕순에게 먹으라면서 소쿠리를 줍니다. 옥수수를 꺼내먹는 덕순. 석삼은 "나는 아무래도 큰 일을 해야것다. 이번에 경성가믄 나 안돌아올껴."하면서 조국 독립 운동 갈거라 말해요. 덕순은 이해못하고, 석삼은 이별을 말해요.

  석삼과 친구가 길을 나서는 데 덕순이 주먹밥이랑 쑥개떡 싸들고 길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덕순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글자 몇개만 적어달라고 석삼에게 부탁해요. 종이에 뭔가를 적어주는 석삼. 석삼은 덕순의 모습에 흔들리는 눈이에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다른 사람과 결혼하란 말에 짐 싸서 경성으로 가는 덕순

  덕순 엄마아빠는 기죽은 덕순을 걱정해요. 덕순은 석삼의 엄마를 자기가 잘 돌봐드릴 거라 말합니다. 덕순 엄마는 석삼 엄니가 산너머 남성이랑 덕순 중매 서준다고 한 걸 말해요. 덕순은 시집안갈거라 드러누워요. "누가 여다 우물 하나를 뚫어버렸나봐요. 저 이러다 죽겄어요"하면서 죽을 것 같다 우는 덕순.

  덕순은 결국 짐을 싸고 석삼 오라버니를 찾겠다며 길을 떠나요. 손에 주소도 갖고있습니다.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길에서 아저씨가 알려준 국밥집갔다가 "독립군"이야기에 뺨 맞고 내쫓기고

  경성에 도착한 덕순. 해맑게 인력거 아저씨한테 "독립군 아저씨들이 어디사는지 아슈?"하다가 인력거 사람이 깜짝 놀라서 어디가서 그런 소리 하지말라고 합니다. 덕순은 짚신차면서 주소 어딘지 물어보고 다녀요. 그런데 누군가 덕순을 지켜보다 따라가서 덕순 옆에 앉아 뭘찾냐 조심히 물어봐요. 글씨 읽을 줄 모르는 덕순은 석삼이 준 쪽지를 남자에게 보여줍니다. 남자는 쪽지를 보고 웃겨해요. 그리고 모녀 주막에 가서 세진 세탁에 이름 달고 국밥 한그릇 먹고 가라 말해요. 남자는 뒤에 세탁소로 들어갑니다.

  국밥 집에 가니까 일하는 여자가 "세진 세탁 아저씨는 어찌알어?"묻습니다. 덕순이 "지가.... 독립군 있는 곳을 찾는디유?"하고 소리를 치고 일본 경찰들이 듣고 놀라요. 당황한 국밥집 모녀는 따귀를 때리며 내쫓아요. 잘 곳을 찾다가 덕순은 세탁집 앞 평상으로 다시 갑니다.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석삼의 쪽지 주소아니었고, 실연당해 우는 덕순

 그런데 자객이 "너는 누구냐"고 칼을 대요. 덕순은 정인을 찾고있다며 쪽지를 보여줍니다. 자객은 "미안하다 덕순이 나를 찾지말아줘"라고 적혀있단 걸 알려줘요.

  덕순은 쓰러졌다가 일어납니다. 어떤 여자들이 덕순을 간호해줘요. 국밥집 아줌마가 "나한테 맞지않았으면 더 큰 화를 당했을거야"하며 미안하다고 해요. "이 곳엔 그보다 더한 슬픔이 치고 넘치네"하면서 덕순을 위로해요. 밥 안먹는다는 덕순에게 "한심하군"하고 가버리는 양장입은 여자.


# 덕순, 부모님에게 미안해 국밥집에서 글자라도 알려달라 하고

  덕순은 길 가다가 잠깐 앉아서 짐을 풀어봐요. 예쁜 신이 들어있어요. 큰 언니 시집갈 때 들려보낸 신이 들어있는 걸 보고 덕순은 부모님이 자기가 떠날 준비하는 걸 알고있었다는 걸 깨닫고 웁니다.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덕순은 국밥집에 다시 찾아가요. 덕순에게 또 왜 왔냐고 소박맞은걸로 뭐라고하는 국밥집 소녀. 둘은 길거리에서 싸움을 해요.ㅋㅋㅋㅋㅋㅋㅋ 빗자루로 공격하는 국밥집 소녀를 다 막고 지지않는 덕순. 싸우다가 국밥집 아줌마에게 딱 걸리고 덕순은 "글씨좀 배워서 가면 안될까요? 이대로 부모님 얼굴을 뵐 수가 없어서요"하고 일 돕겠다 합니다. 아줌마는 글씨 가르쳐서 보내자합니다. 싫다는 국밥집 소녀에게 아줌마는 "여성의 배움이 부족한 것은 시대의 비극일진데 어찌 그리 사람을 낮춰본단 말이오."하고 말해요. 아줌마는 덕순에게 대신 입 조심하라는 말을 해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덕순독닙 글자 알려주는 국밥집 소녀

  글자를 배워가는 덕순. 덕순은 글자를 어려워하고 "석삼"이라고 적어주면 잘 외울 수 있다 말해요. 하지만 "덕순"을 알려주는 국밥집 소녀에요. "덕순독닙"을 알려줍니다. "홀로 독 설 립 다른 곳에 예속되거나 의지하지아니하고 홀로 선다는 뜻이야. 내가 먼저 단단하게 홀로 서야만 남도있고 사람도 있는거야."말하는 국밥집 소녀. 


# 다이너마이트 윷인줄 아는 덕순, 국희에게 윷놀이 알려주고

  덕순은 집 바닥에 방이 있는 비밀스러운 게 경성은 한개씩 다 있겠다 생각합니다.

  한편 집에 온 양장 여자가 폭탄같은 무언가를 짐속에서 꺼내고 덕순이 말을 걸어요. 여자는 당황하고 총을 겨눕니다. 양장 여자는 덕순을 속히 내보내자고 국밥집 아줌마에게 말해요. "근디 윳가락 좀 봤다고 여기서 쫓겨나는 건가요?"하고 덕순이 묻자 모두 웃음이 터집니다. 그런데 웃지 못하는 국밥집 소녀.


  나중에 이 소녀는 "그 윷놀이가 뭔데?"하고 덕순에게 물어요. 윳가락을 어떻게 구해야하는지 고민하는데 양장여자, 차석주 동지가 와서 나무로 갈아서 만들어줘요. 소녀의 이름은 조국희, 덕순과 같이 윷놀이를 합니다. 윷놀이를 하다가 조국희는 웃고, 덕순은 이를 신기해해요. 국희는 자신이 만주에서 태어나서 엄마와 오빠를 잃은 이야기를 합니다.


# 비밀스럽게 작전하는 국희, 피흘리며 돌아오고

  그런데 어떤 남자가 국밥집 뒤로 찾아오고 국희는 "내가 안돌아오면 차석주 동지에게만 이야기해달라"하고 나가요. 국희는 남자를 따라가서 어떤 집에 들어가서 신식복장으로 남장을 하고 그 남자에게 쪽지를 몰래 전해받습니다. 그런데 이후 가다가 길에서 일본 경찰을 보고 국희는 길을 돌아가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그런데 국희는 상처를 입고 집에 돌아오고 덕순이 놀라서 지하로 국희를 데려가요. 순사를 따돌리느라 돌아서 왓다는 국희. 피 흘리는 국희를 잡고있는 국밥집 언니들. 옆에서 우는 덕순. 국희가 "아까 낮에 참 재미있었는데" 말하자 덕순은 나가서 윷가락을 가져다 국희의 손에 쥐어줘요. "너 그네는 타봤나? 제기차기 공기놀이는 알어?"하고 덕순은 버티라 합니다. 쓰러져있는 국희는 길에서 본 솜사탕을 말하며"그건 무슨 맛이날까? 다음에 그거 사먹으러 가자 언니야"하고 눈을 감아요.

  이후 덕순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는거여"하고 오열해요. 국밥집 아줌마는 "오늘 죽음에 대해서 발설하면 안된다"말해요. "어째서 그래야 되는데요?" "국희양이 목숨 걸고 이룬 것을 수포로 만들 작정인가"에 조용해지는 덕순. 덕순은 아줌마를 쫓아가 이제는 뭔지 알려달라고 소리쳐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주막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는 아줌마. 

  다음 날 국밥집 아줌마는 덕순을 데리고 형무소에 가요. 면회실 사이로 고통받는 사람의 모양이 덕순의 눈에도 보여요. 국희의 아빠였어요. 국희 아들은 청산리 전투에서 사망하고, 어머니는 독립 자금 모집하다 목숨을 잃었다고 말해주는 아줌마. 그리고 아줌마의 아들도 형무소에 갇혔었다 말해요. "그 뿐일세. 나라 잃은 죄로 그 가엾은 이들을 속절없이 보내놓고도, 각자가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모여든 것. 그게 지금 우리 주막이야."하고 덕순에게 설명하는 아줌마.

  이후로 덕순의 눈에 일본 순사에게 괴롭힘 당하는 조선인들이 보여요.


  눈감은 국희 옆에서 "이 자그만 발로 어쯔케 그렇게 혼자 다녔나."하며 솜사탕이 뭔지는 잘 몰라서 못가져왔다며 덕순은 자신의 꽃신을 국희에게 신겨줍니다.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거사 돕겠다고하는 덕순 # 기생 나혜향, 차석주 동지의 이야기

  다음 날 덕순은 자기도 끼워달라 아줌마에게 이야기해요. 반대하다가 그렇게 하라고 하는 아줌마.

  그리고 덕순도 친일인물 가네다 타다요시(김춘길)의 척결에 대한 브리핑을 들어요. 딸의 공연 때 기금을 모을거라면서 총독부들 접대하는 호텔에 들어갈거라 말합니다. 백작부인, 웨이트리스로 분장할거라는 다른 사람들. 덕순은 심부름할 걸 들어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섭섭해하는 모습의 덕순에게 죽음을 많이 겪은 석주 언니 이야기를 해주는 주막집 여자 나혜향. 수원 바닥 최고 기생이었던 나혜향은 자신의 이야기도 해줘요. 자기도 사랑하는 사람에 거절당해서 여기 왔다고 하는 나혜향. 덕순도 석삼 이야기를 합니다. 거사 끝나고 일본가서 공부하자고 해보는 나혜향. 

  덕순은 석주에게 새참을 챙겨주고 "동지도 거사가 끝나면 어디로 가시나요?"물어봐요. "상해. 압록강을 건너 상해로 갈거다. 또 폭탄을 만들고 이 땅에 돌아올 기회를 노리겠지."합니다.


# 거사 후 도주로 변경 알려주는 덕순

  계획한 날 떠나는 차석주, 혜향.

  덕순이 국밥집 일하는데 독립군 남자가 국희를 불러달라고 합니다. 죽었다는 말을 하는 덕순. "거사 후 도주로가 변경되었는데 이걸 어찌 전한다." 고민하는 남자. 덕순은 길가다가 혜향을 치고 립스틱 속에 쪽지를 넣어서 전해줘요.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석삼, 친일파 표적의 사위가 되어 있고. 구하는 덕순

  그런데 덕순은 길에서 아기 안고있는 석삼을 발견합니다. 석삼은 깜짝 놀라요. 덕순은 "돌아가세요!"하고 보내요. (에휴...) 그때 가네다 타다요시가 도착하고 "금방 들어가겠습니다 장인어른"이라 말하는 석삼이에요. 공연을 하는 김선주가 석삼의 처형이었어요. 덕순은 당황합니다. 어떻게 하나 계속 고민하다가 덕순은 우는 아이를 달라하고 아이를 안고 도망칩니다. 석삼은 늦게 놀라서 따라가요. 멀리까지 간 덕순과 석삼. 그리고 멀리서 건물이 폭발하는 모습이 보여요. 덕순은 아이를 석삼에게 돌려줍니다. 덕순은 "나라를 위해 한 일"이라 말해요. 석삼은 어떻게 이걸 안거냐며 놀라요. 덕순은 할아버지가 붙여준 손자 이름이 '진웅'이라 말해줘요. 그리고 돌아가기 전 덕순은 "지도 이제 글씨 쪼깨 알아요"하고 "덕순독닙"쪽지를 석삼에게 줍니다.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강덕순 애정 변천사 방송화면>


# 모녀주막에 남는 덕순.

  석삼은 공연장 앞까지 가서 안들어간 것때문에 경찰서에서 조사받아요. 하지만 덕순 이름은 대지않아요.


   나혜향도 차석주도 무사히 피신을 했다고 주막집 아줌마는 어디로 갈거냐 물어요. 덕순은 모녀주막에 딸 맡을 사람이 없다면서 자신이 여기에 남겠다 말해요.


  그리고 독립군을 찾는다는 소녀가 또 주막에 찾아옵니다.ㅋㅋ


+

덕순 독닙 좋죠.

애정변천사라고 해서 나쁜남자에서 좋은 남자로 환승하는 건가?그랬는데 석삼에서 나라에 대한 애정으로 바뀌는 걸까?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런데 끝까지 보니 덕순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독립을 한 것같죠? 이런 독립의 두 의미 함께 떠오르는 장면, 한글 가르쳐주는 장면 좋았죠~

+

국밥집 소녀, 공항가는 길 애니로 나왔던 배우죠?

주인공 강덕순으로 나온 김소혜양은 눈물연기가 많았쬬. 그렁그렁 뚝뚝 ㅠㅠ 

이 두 소녀 싸우는 장면ㅋㅋㅋㅋ 재밌게 봤어요ㅋㅋ

+

그나저나 국희의 인생은 좀 많이 딱합니다. 실제인물일것같은 느낌이었는데..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솜사탕 그리고 사랑 이런것들도 잘 모르고 독립 운동한 조상들은 죽음을 맞았을까 생각하며 마음아프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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