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9회 정리, 원 별자리 노력 얼간즈, 임현주 김도균 장어집 카페? 레서판다 사람이 온다 시 해석, 정재호 카이저 소재 잼, 송다은 고백 10회예고 김현우 오영주 케이크 손깍지?

하트시그널2 9회 시청하고 후기 남겨요!

5월 18일 금요일 방송한 하트시그널2죠. 선공개화면에서 김치동맹도 보였는데 이번회에서 크게 중요한 장면은 아니었던 것 같죠? 왠지 예고를 보니 김치동맹은 10회를 위한거였을 것 같기도 했어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 데이트 신청하는 임현주, 도균취향의 동물원-장어집 데이트

  현주가 지루성 피부염이란 말을 기억하고, 순한 클렌져를 챙겨온 도균. 그런 도균에게 준비했던 데이트 쪽지 담긴 시집을 주는 현주. 그렇게 동물원 데이트 가는 두 사람이 먼저 나왔습니다. 에버랜드였죠? 김도균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레서판다가 있는 판다월드로 가서 데이트했죠. 김도균이 신나했고요.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레서판다>

  이후 장어 소금구이 먹으러가는 두 사람. 진지한 이야기를 하려는데 도균의 물음 중 서빙아줌마때문에 자꾸 끊기는 거 너무 웃겼죠. 그 중에 데이트 신청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이랑 해보고싶었다'하는 현주도 있었고요.

  김도균-임현주 두 사람이 간 장어집은 '만수정'이라고 하네요. 용인 보정동에 있고요.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장어 ...!>

# 멜로영화 시나리오? 김도균의 "현주가 온다" "예쁘다"

  시집을 한참 보고, 시를 외워간 도균. "사람이 온다를 현주가 온다"로 읽었다는 이야기도. 첫만남 이야기를 묻자 도균은 종이에 써서 주는 순정 영화쯤에 나올 것 같은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김도균은 마이크 너머로 안들리게, 카메라 너머로 안보이게 임현주에게만 그 말을 전했죠. "예쁘다" 둘만 아는 말. 영화같은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간 카페는 보정동 카페거리의 스튜디오63같아요.

  이병률 시인의 사람이 온다 시는 "바람이 커튼을 밀어서 커튼이 집 안쪽을 차지할 때나 많은 비를 맞은 버드나무가 늘어져 길 한가운데로 쏠리듯 들어와 있을 떄 사람이 있다고 느끼면서 잠시 놀라는 건 거기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 잠시 자리를 비운 탁자 위에 이파리 하나가 떨어져 있거나 멀쩡한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져서 하늘을 올려다볼 때도 누가 왔나 하고 느끼는 건 누군가가 왔기 때문이다 / 팔목에 실을 묶는 사람들은 팔목에 중요한 운명의 길목이 지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겠다 / 우리는 저 마다 자기 힘으로는 닫지 못하는 문이 하나씩 있는데 마침내 그 문을 닫아줄 사람이 오고 있는 것이다" 등의 내용이에요.

  시 내용은, 자신만의 안보이는 실이 팔목에 묶인 어떤 '인연의 사람'이 자신에게 오고있다고 믿고, 마음의 열린 문으로 들어올 누군가를 올거라 믿는 내용같이 보이죠? 혹은 바람이 불때나, 이파리가 떨어져있을때나 빗방울이 떨어져서 하늘을 볼때나 사실 '사람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때에 어떤 사람을, 혹은 누군가의 존재가 그리워져서, 그의 존재가 내게 온다고 생각하는 내용으로 보이기도 하죠? 혹은 그런 존재가 오고있다고 믿으라고 말하며, 고독한 존재들을 위로하는 시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김도균 골똘>

  (하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MC들이 이 둘의 데이트를 칭찬하는데.....그림도 이쁜데.....김도균 논란글을 SNS에서 본 것 때문에 그런지 몰입이 안되어서 안타까웠어요...ㅠㅠ...하... 하지만 이 둘의 마음을 추리하는 장면은 재밌었죠.)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젓가락 집은 손마저 예쁜 송다은ㅋㅋㅋ>

# 김현우와 데이트하는 송다은, 굿바이 고백?

  한편 현우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다은이 보였죠. 산을 올라가는 두 사람의 데이트 속 화면 예뻤죠. 

  이후 어릴때부터 포장마차 자주 왔던 이야기로 진정성이 느껴질 듯한 서론과 함께(?) 포장마차 데이트를 했습니다. 현우에게 마음이 있던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은이었고요 "무척이나 신경이 쓰여.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말했죠, 재호의 이야기는 아니라며 현우에게 용기내 마음을 고백한 것이었어요. 이를 보면서 마음을 정리했을 때 말한 것이라 추측하는 김이나였고요.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정재호 주방깔짝>

# 카이저 소재급 정재호의 질투?

  집에 둘이 있는 영주-재호는 동맹맺고.

  카이저 소재급 재호의 질투 이 말 웃겼죠ㅋㅋㅋ 김현우-송다은 데이트 전에, 도시락을 싸간 송다은과 준비하는 다은을 방해하던 재호도 귀여웠고요. 준비하는 현우에게도 마치 계획한 듯이(?) 바쁘게(?) 슬쩍슬쩍 지나다니는거 웃겼죠.ㅋㅋㅋ 질투가 귀엽게 나왔던것같기도 하죠.

  약간 출연자인 정재호가 판을 요리조리 만드는 느낌이라서, 작가나 연출해야 되는거 아닐까 생각도 들었죠ㅋㅋㅋ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별자리 점 보는 중>ㅋㅋㅋ

# 도균의 어려운 마음 앞, 별자리 책을 펴는 원, 추리단 얼간즈 폭소

  러브라인 추리에서 도균이 데이트 중에 현주에게 섭섭했을까, 장미에게 노선을 확신 변경했을까, 다시 돌아왔을까 고민했죠. 도균에게 현주의 작은 노력이 희망적일까, 아니면 현주는 아직 가벼운 마음이라 자신을 알아봐주지는 못했을 다시 도균은 단념했을까 궁금했죠. 별자리 책 펴는 원 귀여웠죠ㅋㅋㅋㅋㅋ 이번회에서 제일 웃겼던것같아요. 김도균의 시그널 추리가 김장미-임현주로 갈라지면서 하트시그널 얼간즈가 또 뭉쳤고요ㅋㅋ 그런데 얼간즈가 맞추는거 웃겼죠ㅋㅋㅋㅋ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자막 뽝! 더 웃기고ㅋㅋㅋ>

  원이 송다은이 굿바이 시그널을 보냈을까 의견내는것도 너무 다른사람과 의견이 달라서 처음엔 웃겼죠ㅋㅋ 그런데 결국 맞추는게 더 웃겼고요.ㅋㅋㅋ 거의 김도균이 시를 외운 노력을, 스튜디오에서 해온 원같았죠ㅋㅋㅋ 

# 임현주의 '머리와 가슴이 다른' 이야기 궁금

  한편 이번회에는 남자의 시그널만 나왔는데, 현주는 현우를 완벽히 포기했을까 궁금했죠. 현주가 현우와 서먹하게 장보러가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머리와 가슴이 다른 말을 하는 중?'일까 궁금했습니다. 지난 주에서 예고에 보여줬던 임현주가 혼란스러워하며 친구들에게 마음을 터놓는 장면은 다음 주에 나올까요?

<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10회 예고 중>

# 10회 예고속 손깍지, 김현우-오영주?_?

 예고편에는 김현우 누나(?) 케이크집에 가는 것 같았죠? '미래의 와이프'를 찾아야겠다하는 목소리가 들렸는데 이거 웃길 것 같았어요.ㅋㅋ  그리고 커플처럼 대놓고 손잡는 김현우-오영주인 듯한 모습도 보였죠. ㅋㅋㅋ 10회도 기대됐어요.

 그런데 패널이 김현우-오영주가 안정된 라인인걸 보면서 "다음 주가 오히려 불안하다?"느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우리 하트시그널 결혼했어요"가 될까요?ㅋㅋ

  ㄱ...그런데 9회에서 송다은이 김현우에게 고백같은 걸 했는데, 김치 동맹 속에서 송다은-정재호와 오영주-김현우가 더블데이트 느낌으로 함께하기도 하네요. 설마..... 설마....... 러브라인 엇갈리고...그러는거...아니겠죠?

+ 하트시그널 시즌2는 금요일 밤 11시11분 채널A에서 방송합니다. 재방송은 바로 새벽 한시에 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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