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낭군님 세자 도경수가 낸 한문 문제 뜻? 정제윤이 풀었다, 한자는? 품을 회? 세자비 회임

  백일의 낭군님에서 세자 도경수가 낸 문제 속 한자는 무슨 뜻일까요?

<tvN 백일의 낭군님>

세자 이율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주인공 세자 이율(도경수 분)이 졸고있던 한 신하에게 문제를 내고, 그를 보고 지나가던 정제윤(김선호 분)이 풀었죠. 그리고 그 답을 세자가 다시 보는 장면이 있었고요.

<tvN 백일의 낭군님>

좌 김수지(허정민 분) 와 우 정제윤(김선호 분)

  본방송을 볼 때는 한자도 잘 모르고 너무 빨리 지나가서인지 "???"하고 지나갔는데요. 궁금해져서 그 뜻을 찾아봤습니다.

  우선 이율이 문제를 낸 신하의 이름은 '김수지'. 문차일드였던 배우 허정민이 연기합니다. 예조 정랑 김수지는 김차언의 아들로 세자빈의 오라비이기도 하죠. 호랑이에게서 태어난 하룻강아지라는 인물소개가 있어요. 

<tvN 백일의 낭군님>

세자가 김수지에게 낸 문제

  김수지가 풀려고 고민하던 문제에, 한자는 民草, 빈칸, 萬願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민초?만원, 백성들은 '빈칸의 무엇을' 매우 원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제윤은 며칠간 고민하던 김수지를 보고서는 알겠다며 그 빈칸에 자신을 답을 썼죠. 가운데 '품을 회' 懷를 썼습니다. 민초회만원. 이었죠.

<tvN 백일의 낭군님>

정제윤이 적은 답

  가상의 세계인 '백일의 낭군님' 드라마속 조선에서는 가뭄이 있고, 그것이 세자와 빈이 합방을 하지 않아, 음양의 조화가 이뤄지지않아 생긴다고 믿었죠. 그래서 정제윤은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후사의 '임신'이라고 답을 적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정제윤은 여러가지 뜻을 담은 것 같죠? 품을 회에는 '임신' 뿐 아니라 '위로'의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또 '따르다/따르게하다'라는 뜻도요. 왕이 백성을 따르길 원한다는 뜻이 되니, 신하가 왕이나 적통에게 할 만한 의미는 뒤의 뜻이 더 어울려보이죠?_?

<tvN 백일의 낭군님>

고민하던 세자 이율

  즉 정제윤이 쓴 답은 民草懷萬願 으로, '백성이 임신 or 위로 or 따르게하길 매우 원한다'는 여러가지 뜻을 품고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그 뜻이 "민초는 만가지 원을 품고있다."라고 설명해줬습니다. 네모가 있는 한자를 쓰는 재치문제였던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세자빈이 왜 의녀를 걸렀을까' 의심하던 세자 이율은 품을 회를 쓴 답을 보면서, '회임'을, 즉 임신이란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세자빈이 두 달 동안 의녀의 진찰을 받지않은 이유가 회임한 것임을 눈치챘죠. 자신과는 손도 잡지않았는데 말입니다. 충격적이었죠.

  앞으로 정제윤이 계속 세자 이율에게 이렇게 도움을 주게될까요? 정제윤은 여자주인공 홍심(남지현 분)에게 반한 것 같았는데 오히려 흑화하게되는걸까요? 그것도 궁금하더라고요.

  한편 세자빈이 세자가 주검으로 돌아오길 빌며 자수를 놓은 한자는 吉 행운을 말하는 뜻이었죠? 

  백일의 낭군님은 월화 tvN 밤 9시 30분 방송하는 드라마입니다. 

[링크] - 라이트하지만은 않은, 백일의 낭군님 첫방 1회 줄거리 리뷰, 불편 까칠 흉통 세자 도경수 디오, 노처녀 홍심

[링크] - 백일의 낭군님 2회 줄거리 리뷰, 개구리 탄 전갈 도경수 죽이려는 이유? 한소희 세자빈 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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