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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96분-트리플듀스, 김연경x보스코비치 결정력이 닫은 게임? 엑자시바시 vs 페네르바체 - 18-19 터키 여자배구 리그 엑자시바시비트라 4차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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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96분-트리플듀스, 김연경x보스코비치 결정력이 닫은 게임? 엑자시바시 vs 페네르바체 - 18-19 터키 여자배구 리그 엑자시바시비트라 4차전

ForReal 2018. 11. 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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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자배구 리그, 2018-2019 베스텔 비너스 술탄랄 리그 4라운드가 한국시간 14일 새벽 열렸습니다.


  김연경 선수 소속팀 엑자시바시 비트라(=에자즈바쉬비트라)가 페네르바체에게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 선수가 6년 동안 뛰었던 과거 팀이죠. 과거 소속팀과 네트 너머로 만나는 김연경 선수의 모습이 나와 흥미로운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에자즈바쉬 구단 자료 _ 김연경 선수


  김연경 선수는 페네와의 시즌 첫 상대전에서 경기내 최다득점 (17득)들었습니다. 보스코비치 선수가 16득으로 그 뒤를 따랐고요. 


  경기는 세트마다 쉽지않았습니다. 세트마다 30분씩 시간을 꽉 채운 경기였어요. 3세트 경기에 총 1시간 42분이 걸렸습니다. 듀스가 3번 나오면서요.


# 초반 6-14로 뒤지다가, 역전의 듀스


  경기 첫 세트, 엑자시바시와 페네르바체는 점수를 하나씩 주고받았습니다. 페네르바체는 초반부터 보스코비치-김연경 주포를 활용하며 긴장감있게 가져갔죠.


  하지만 페네르바체의 9번 바르가스 아브류의 서브에 당황한건지 엑자는 연속 실점을 하며 점수는 6-14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위기의 상황에 엑자시바시는 김연경-보스코의 공격에 더해 이스마일로울루와 아리즈의 역전 블락으로 분위기 바꿨고요.


  그렇게 20점 고지에서 1세트 승부가 다시 시작되 듯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보스코비치선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4-24 듀스로 이어졌고요. 그럼에도 마무리는 보스코비치-김연경 선수가 지으며 26-24 엑자가 1셋 승리했습니다.


에자즈바쉬비트라 구단 자료


# 25점 앞두고 쫓아오던 페네르바체였지만


  2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엑자는 깁메열의 블락으로 먼저 앞서며 시작했고, 특히 8번 키릭의 서브 포인트로 중반 점수를 더 벌리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상대 페네르바체도 바르가스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습니다.


  엑자가 세트 포인트를 앞둔 상황일 때, 긴장감이 뻐렁치는 상황이 나오게 됐는데요. 엑자의 서브-공격에서 차례로 범실이 나오면서 포인트가 듀스까지 갔고요. 하지만 마지막은 보스코비치-김연경 선수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27-25로 엑자가 두번째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엑자시바시비트라SNS


# 마지막까지 쫄깃했던 스코어


  3세트도 듀스의 26-24였습니다.


  초반 아리즈의 연속 서브 득점에서 엑자가 먼저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공격-블락 활약으로 상대의 기를 눌렀고요.


  하지만 20점 고지에서 다시 머뭇거리는 엑자에 페네르바체가 따라붙었고요. 페네의 어뎀 던다르가 연속 서브에이스로 22-22 동점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엑자시바시에는 김연경-보스코비치 선수의 해결사가 있었고, 페네르바체의 바르가스는 공격범실로 마지막 포인트를 내줘야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엑자시바시는 4전 전승, 무실세트 & 무실승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4라운드에선 THY, 깔라욜라리, 카나칼레 등이 승리했습니다. 


  다음 5라운드, 엑자시바시는 한국시간 18일 새벽 터키항공사 THY 구단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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