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 봉기로, 드라마 녹두꽃 1,2회 줄거리뷰, 거시기 조정석-전봉준 만남, 백이강 엄마, 애틋형제 윤시윤 일본화 꿈? 조병갑-방곡령, 한예리 대명천지, 촬영지 고부 현재 어디? ost 포터스텔라

드라마 녹두꽃 1,2화 줄거리 리뷰,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는 텍스트 노트에요!

첫 회에서는, 인물들과 배경들이 설명되고, 장엄하게 시작되는 민란 엔딩으로 끝났죠!

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녹두꽃

1-2회

줄거리 리뷰

# 녹두꽃의 배경, 몰락하던 19세기 말 조선

  드라마는 넓은 평야의 모습으로 시작했습니다. 초록평야가 금새 마른 땅(?)이 되고, 시체 냄새를 맡은 까마귀가 날았죠. 19세기 말. '외세간섭-지도층 타락'으로 몰락하던 조선이 배경이었어요. 1893년 전라도 고부에서 이야기가 시작했습니다.

 (+ 고부라는 건 지역이름. 고부라는 곳은 곡창지대인 전라도 중의 핵심이었다고 해요. 현재 정읍.)

# 거시기-전봉준의 만남 (조정석-최무성)

  주인공 백가의 '거시기'라고 불리는 사내(조정석 분)과 전봉준(최무성 분)의 만남이 이후 이어졌습니다.

 물세 바치는게 부당하다고 민원을 제기한 전봉준이 깡패같은 '거시기'에게 끌려갔죠. 뒤에서 나오지만 '거시기'는 아전백가의 얼자라서 검은 일을 해주는 역할이었어요. 

 또 곤장 100대맞고 죽은 전봉준 아버지 전창혁 얘기도 들렸죠. (이 부분은 실화) 

 전봉준을 데리러 왔다 맞는 최경선(태인 주산리 접주, 배우 민성욱 분)도 보였죠.

# 아전 백가의 아들 백이현, 아빠와 다른 성품,

그리고 "조선을 일본처럼"

  왜(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백이현(윤시윤 분), 그도 백가의 아들이죠.

  아전인 백가는 아들 과거급제가 꿈입니다. "아전집 아들로 살았지만 죽을 때는 정승 아버지로 죽고잡다"말하죠. 큰 땅을 팔아 이현급제를 위한 뇌물을 돌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현은 아버지와는 다른 성품이었죠. 집사나 이복형제 이강을 챙기는 사람입니다. 행랑채에서 따로 밥먹고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형인데도 말이에요.

  백이현은 그의 스승 황석주와 '마치'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조선을 일본처럼 문명의 불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만들것입니다." (+ 마치의 뜻은 전등 전구 그런게 아닐까요?)

# 방곡령으로 해먹으려는 백가-조병갑

  한편 방곡령 시행해서 한 탕 해먹으려는 이방 백가와 사또 조병갑이 보입니다. 방곡령은 '곡물의 외부 반출은 금지'하는 명령이었죠. 농민들에게 외부가 아닌 백가가 하는 읍내 싸전에 곡물을 헐값에 팔게 해서, 쌀값이 오르면 비싸게 팔아 이득 보려는 거죠.

  그런데 조병갑 대신 신임 사또가 오게됩니다. 백가는 조병갑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거시기를 시켜 신임사또들을 협박해서 그만두게하고요. 

# 고부로 향하는 송자인, 이강-이현과의 만남

  한편 왜에게 쌀을 파는 전라도 임방의 보부상 딸 송자인(한예리 분)은 방곡령을 막기 위해 고부로 갑니다. 

  그러면서 백가에게 쌀 팔라라고 말하러 온 자인과 이강-이현 형제와의 첫 만남도 있었습니다. 일본말이 통하는 이현과 자인이 나왔죠. 

  그런데 농민들에게 외부사람 자인이 쌀을 사다가 걸립니다. 방곡령 어긴 것. 이강은 겁주려고 장돌배기(최행수)를 때리고 싸움이 나게되죠. 칼을 빼들었던 이강이 싸움고수 최행수에게 망신당하고 맞고있는데 이현이 말려줍니다. 

# '거시기'가 사람들을 괴롭히며 사는 이유?

  다른 신임 사또가 방곡령 해제하자, 백가는 이강에게 죽이라 시킵니다. "니 애미 면천시켜 줄텡게 혀"

  사실 백가가 몸종 겁탈해서 낳은 이강이고. 백가는 이강에게 밥값하라며 몽둥이를 쥐어줬어요. 

  이현은 자신이 태어난 후에 이강이 그렇게 된걸 알고 있었고 미안함에 살아온게 보였죠. 서로가 애틋한 형제인 이현과 이강은 개화된 세상에서의 인사법. '악수' 나누며 헤어지고요. 

  이현은 쓰러진 형에게 "거시기말고 백이강으로 살 수 있는 곳이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말해주기도 했죠.

# 고부에 돌아온 조병갑, 봉기하는 전봉준

  새로온 이방은 동학을 믿는 사람이라고 듣게된 아전이 그를 협박해서 조병갑을 돌아오게 합니다. 그런데 이건 전봉준 졸개가 설계한 일이었고. 동학은 조병갑이 돌아오면 거사를 할 예정이었죠. 전봉준과 동문서학한 황석주도 봉기에 참여했고요. 

  횃불을 들고 장터에 모인 사람들. 그를 보게되는 송자인. 횃불의 행진이 외칩니다. "백성에겐 쌀을 탐관오리에겐 죽음을!" (bgm이 웅장하게 들리고요)

 

  

# 예고편에선 전봉준-황석주 의견 갈리는 모습??일까요?

+  약타러 갔다가 전봉준이 동학 봉기 주동자란걸 눈치채는 송자인. 송자인은 갖고있던 통문을 바치고 방곡령 해제 조건 걸 생각이었는데요. 하지만 굶어 죽는 사람들을 문밖에 두고, 잔치하는 모습을 보고 '대명천지'가 아닌 현실을 깨닫게되죠. 

+ 송자인이 대조적인 모습보고 깨닫게되는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울림이 컸어요. 결연한 눈으로 나섰던 송자인의 눈이 곧 경악으로 바뀌고 클로즈업되면서 말없이 내면을 알 수 있게 묘사된 것 때문인가봐요.

(대명 천지 뜻 : 크고 밝은 하늘-땅)

+ 봉기를 나서는 장면은 화면이 멋있었고요. 

+ 특별출연 : 민정기, 장광, 한상진, 김유리 배우. 

+ ost 포레스텔라 <새야새야 파랑해야> (포레스텔라는 크로스오버 장르하는 사중창 뮤지컬그룹-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 팬텀싱어2 우승, 불후의명곡 다수 출연)

+ 드라마 녹두꽃 촬영지 : 정읍, 고창, 남양주 종합촬영소, 용인대장금파크, 보성 이진래 가옥, 열화당, 문경새재 세트장, 명옥현 등. 

+ 금토 밤 10시 드라마 <녹두꽃> 방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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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지만 심심할 때 또 놀러오셔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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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거시기 이강길로 갈까, 녹두꽃 3,4회 줄거리뷰, 전봉준-황석주 갈등에 동학 교주 최시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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