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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 2회 천안편 리뷰 : 부산연쇄살인-직업범죄자 정두영과 개방교도소-빵 vs 정남규의 편지공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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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 2회 천안편 리뷰 : 부산연쇄살인-직업범죄자 정두영과 개방교도소-빵 vs 정남규의 편지공개?

ForReal 2021. 4. 1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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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 2회

방송 시청 후기 정리해놓은 노트에요!

 

∱®🤘

 

 

알쓸범잡

 

2회 시청후기

 

 

 

  🚔  알쓸범잡 천안편!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있?없?는 신기한 잡학사전)의

'범죄 심화'판 알쓸잡이

4월 4일부터 방영을 시작해서 시청했어요!

이 세상 사건사고 속 이야기를 풀어준다는 프로그램.

 

4월 11일 방송한 2회는

출연자들이 '천안'으로 향해서

천안 속 이야기를 통해 화제를 풀어갔는데요.

 

'암행어사'이야기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 이야기,

그리고 천안에서 체포된

연쇄살인마 이야기 등이 나왔어요.

 

천안에서 독립운동을 했지만

'범죄자'가 되어버린 소녀로

유관순열사를 다루는 듯 했는데요.

 

특히 '잡학'하게=자세히 알지 못했던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록을

판결문 하나하나 짚어주며

서사를 그려주게 한 부분이

정신을 번쩍 깨워고 인상깊게 남았어요.

 

 

 

 

  🚔 직업범죄자와 개방교도소

 

프로그램 제목이

'알쓸범잡'인걸 보고 멈추는 시청자라서일까요?

'범죄'이야기에 호기심이 커져서

범잡 이야기에 더 귀기울이게 됐는데요.

 

박지선 범죄심리학 교수가 출연해서

지식을 전해줬는데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친근할 박지선 교수는

영국 유학, 경찰대학 교수생활,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재직중이라고 해요.

 

 

+

박지선 교수는

천안에서 체포된 한 연쇄살인마에 대해 얘기해줬어요.

 

연쇄살인마 정두영.

그는 천안에서 인질극 중 체포됐는데

몽타주를 통해 부산 미제 사건과 연결되면서

그가 저지른 연쇄살인이 밝혀졌다고 해요.

 

그는 어릴적부터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는데

15살 특수절도, 18세에 살인 시작.

12년 복역 후 다시 특수절도하고,

복역 후 다시 연쇄살인을 했다고...

 

 

 

그의 범죄 심리에 대해 설명할 때

일반인과 다른 점 하나가 보였죠.

 

범죄자가 결혼, 직업 가질 때

범죄를 중단하곤 하는데

그는 결혼 자금 마련하기 위해

10억 모으려고 다시 절도하며

고급주택가를 돌며 9명 살해 했다고해요.

 

또 그가 몽타주에 남게 된 이유가 나올 때

일반인이 아는 것과 다른

범죄자의 심리 이야기도 있었죠. 

원래 목격자를 모두 죽이지만

아기를 살려달란 엄마를 살려뒀다는 이야기.

 

 

+

아무튼 (ㅋㅋ)

이 연쇄살인범을 통해

만성적 범죄자, 

범죄가 직업이 된 인간에 대한 설명에 다다랐죠.

 

한 연구에선

만명의 커뮤니티의 범죄를 18년간 조사하니

전체 범죄의 반을 그 인구의 6%만이 저질렀다

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즉,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저지른 것.

 

그러니 그 소수의 반복을 저지한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범죄를 줄일 수 있는 것 일텐데요.

 

한편

프로그램 초반에는

천안에 개방교도소가 있다는 소개가 나왔는데요.

모범수로 오래 복역한 재소자들이 갈 수 있는 곳으로

일반 교도소보다 생활에 조금 더 자유로운 듯 했죠.

개인 이동이 가능하고.

 

얼마전에 휴먼카인드(뤼트허르브레흐만)라는

책에서 본 내용이 떠오르더라고요.

 

집적된 교도소에서

오히려 재소자의 공격성이 증가한다는데

 

외국의 어떤 교도소에는 재소자들이

자유롭고 또 자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교도소 담장도 없고 교도관들과 격리없이 생활하는데

그로 인해 사회로 돌아가기 전 갱생, 교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프로그램에서는

장발장이 자신에 대한

인지적 통찰 하는 소설 속 내용과 함께

내 인생을 허비했다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교도소의 격리가 무기징역이 아니라면

장발장 같은 통찰을 하게만드는 곳이

교도소가 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하게 했죠.

 

범죄자의 '빵'으로 교화 이야기처럼

그들에게 갱생할 토대를 만들어주면

정두영과 같은 '만성적 범죄자'가 줄지않을까

 

하는 의견을....

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그것이

프로그램에선 나오지않았지만

떠올리게 했어요.

 

 

+

물론 마치 교화될 수 없는 듯한,

다른 이에게 책임전가하고

결국 2009년 자살을 선택한

한 범죄자의 편지도 공개되며 중심을 잡기도(?) 했고요.

 

정남규의 편지 공개.

 

박교수는 편지 한줄한줄을 읽으며

그가 자기 모순과 정당화, 책임전가하는 모습을

분석해 설명해줬습니다.

 

MC는 그의 편지에서 자신을 셀럽인 듯

포장하고싶은 욕망을 읽어내기도 했죠.

 

 

편지 너머의 얄팍한 심리가 공개되면서

영화나 뉴스에서 그려지는

악인의 신화를 깨는 느낌을 받았는데

동시에

그 편지 한줄 한줄 읽을 때

시청자 자신은 누군가에게 변명하지않았나

돌아보게 하기도 했어요.

 

 

 

 

+ 2회 시청하면서

가벼움과 친근함과 잡학함을 넘나드는

장항준 감독의 발언시간도 재밌었는데요.

마이너리티리포트vs라이터를 켜라(음악감독 윤종신)

얘기 때 웃겼죠ㅋㅋㅋ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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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에 걸쳐 골목 밖으로 쫓겨났지만

심심할 때 꼭 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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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일요일 오후 10시50분 본방송하는 프로그램 알쓸범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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