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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눈에 담긴 회상 둘, 인하대 배구부 박원빈 선수 -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 in 단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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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눈에 담긴 회상 둘, 인하대 배구부 박원빈 선수 -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 in 단양

ForReal 2014. 11.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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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한국전력, 한국전력 ok저축은행 간의 첫 대결, 이번 14-15 시즌의 프로배구를 더 불태울 화력 갖고있는 두 팀의 경기가, 오늘, 11월 8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그 중, ok저축은행 배구단에 14-15 시즌 신인 센터 선수가 담겼는데요. 2014 대학정규리그 블락 1위로 기록 남아있는 인하대 배구부 박원빈 선수의 저 눈에서 회상되는 이야기라며 정리했습니다.


본 블로그 내 모든 사진의 무단 편집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코트에 서있는 인하대 배구부 1번, 박원빈 선수


코트 안에서도 특히 네트 앞에 서서



'야 니들 작전 안봐도 형이 다안다'.jpg 

의 찌든 얼굴로(?) 몸 움직이며 상대 공격 딱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죠.



2014 인하대 배구부의 주장으로, 1번으로, 4학년으로! 뛰며



사실 할 말 많을 것 같은 그 눈, 박원빈 선수만의 소눈같은 눈망울을 꿈뻑거리는 모습이었지만, 대학시절 수훈인터뷰에서는 할 말이 없어보이던ㅋㅋ 어색하고 짧은 답변 영상들 많이 남겼는데요

그러나! 단양에서 이 선수는 이야기를 음..... 남겼고요 남겼습니다. 남겼네요.



이야기#1 제목 : 렌즈의 전설 --;




2014 추계리그 예선전이 치뤄지던 단양문화센터, 인하대와 홍익대 배구부가 한 세트씩 가져가, 각 팀이 모두 집중하는 상황.

긴장감 있던 경기가 휘슬소리에 잠시 중단 되었는데요



코트 중앙에는 한쪽 눈을 부여잡고 있는 박원빈 선수가 있었고요.

경기 감독석과 심판은 당황 중이었습니다.

관중석은 '뭐야 뭐야 뭔일이야' 노이해중의 소리냈고요.



그 후,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등을 구부린 홍익대와 인하대 선수들이

희안한 그림으로ㅋㅋㅋㅋㅋㅋ다함께 두리번거리며 뭔가를 찾고 있었고요.


어디선가 '아~ 렌즈 빠졌나봐'소리가 들려서 알 수 있던 이 상황은, 인하대 박원빈 선수가 경기 중에 (눈 위)렌즈를 잃어버린 것.



' 렌즈가 어딧능교.jpg'

그리고, 코트에 투게더 납작히 엎드리는 동료애를 발휘하는 선수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이 갑자기 같이 엎드리는 모습에, 관중석에서도 빵터지는 소리가 들렸고요--;ㅋ

음...지켜보던 상대세터 김형진 선수도 빵터졌네요ㅋㅋㅋ

그리고 딜레이 상황, 타임아웃이 있었고요(?)



그래서 저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보이지않니~너의 뒤에 숨어서~ 응?


여러분도 찾아보세요.jpg


렌즈를 찾다가 박원빈 선수는 코트밖으로 잠시 나가는 모습 보았고요.

그리고 박원빈 선수는 나중에 경기하러 들어왔지만, 어떤 상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슴매--; .....



이야기#2 난 고학년주장이니까.3cut


인하대의 추계 예선 중, 심판의 판정 후 인하대 코트는 어필의 눈동자로 가득차있었는데요



'슨새임, 지금 두 눈이 앞을 보능교 뒤를 보능교.jpg'

1학년 선수는 깜짝 놀란....음 큐티얼굴로 --; .... 서있었고요. 인하대 11번 김성민 선수



'에에? 아니여요 그거 오심이여요 터치아웃이여요'.jpg

놀람에 nope 부정까지 더한 2학년의 어필은 이러하였고요. 인하대 나경복 선수



'심판님, 인하대 주장 박원빈 입니다. 인하대는 현재 판정에 의문점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

후배 선수들과는 다른게 차분한 어필. 한 손만을 깔끔히 들며 신사다운 어필....ㅋㅋㅋㅋㅋㅋㅋㅋ이 남았고요

사실은 고학년 주장이니까 직접 심판에게 항의를 해야해서 이런 시간이 남갔겠지요. 인하대 박원빈 선수



어쨋든, 박원빈 선수는 단양 추계대회에서도 상대 공 막으러 열심히 뛰었고요!



여전히, 후배 선수들을 어르달래며 추계대회 치뤄가고 있었습니다.

음 얼굴을 접착하여 코 앞에서 샤우팅하는 이들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소리를 코로 들으란 이야기인가요?

나경복, 박원빈 선수


PublicFR.tistory.com에 다른 사진도 더 있습니다. 시간날때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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