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에프알

그 운명의 공에 PAUSE, 고려대 농구부 이동엽 선수 -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본문

농구/대학농구

그 운명의 공에 PAUSE, 고려대 농구부 이동엽 선수 -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ForReal 2014. 11. 20. 09:38
반응형



지난 2014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하던 이야기가 조금 담겼다. 그리고 고려대 농구부 이동엽 선수가 보인다. 경기 이야기 쓰던 그 공에 잠시 일시정지버튼을 눌러 돌아가 멈췄다.


본 블로그 내 모든 사진의 무단 편집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2014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1,2차전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루고 다시 실내체육관에서 보이던 고려대 농구부 선수들. 경기 시작전 빨간 옷들이 하나 둘씩 코트로 들어섰다. 공을 또잉또잉 쏘며 몸 풀어가는 선수들, 그 중간에 몇 선수는 긴장 풀어주려는 듯 여기저기 치대고 다니기도 했다.



경기장 가장자리에는 학교에서 모여온 듯 응원단 티셔츠의 학생들이, 접혀온 학교의 마스코트 동물을 여기저기 펼치고 있었다.

위치 맞추고 줄 묶고.

그리고 이 마스코트 동물의 실사(?)도 볼 수 있었는데



'헤이 디스코♪'

실사판 고려대 노란 호랑이.jpg

일러스트보다 실사가 오히려 깜찍하였다.ㅋㅋㅋ

응원석 맨 꼭대기에 숨어(?) 아무도 모르게 비트를 타고 흥을 내던 이 호랑이는 한참 흔들다가 몸을 다 푼 것인지 곧 플로어로 내려갔다.



호랑 앤 호랑 호랑

등장은 수줍게.jpg

사실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지지 않으려는 생사의 노력(?)


여하튼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서서히 준비되던 코트에 잠시 후 진짜 긴장감이 채워지고 있었다.



코치 코멘트 이후 고려대 농구부 선수들끼리 다시 팀 다지러 가는 걸음들



챔피언결정전 시작하는 고려대 농구부

주장 이승현 선수가 뱉고 있는 말이 궁금하다.


이렇게 팀 다져지던 시간, 2014 주장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있는 차기 주장도 저 틈에 있었다.



이제 고려대농구부 4학년 주장이라는 짐 얹은, 이동엽 선수

의 챔피언결정전 시작 모습.



텔레파시로 앞에 있는 선수를 부를 것 같은 눈도 보인다.

이때도 눈빛리...리드....가..주....주장감이다....--;....;


사실 가드 역할하며 경기 푸는 모습을 자주 봐서인지 리더역할의 이동엽 선수는 왠지 낯설지가 않다.



공 끌고 가는 손가락에 팀이 움직인다.

이동엽 선수



뒤에 상대 선수 두명 두고 이제 찬스 줄 것 같은 이동엽 선수의 어깨



그리고 직접해결 모습도 참 좋은 이동엽 선수ㅋ

아래 직접 해결 슛 연습하는 모습도 남았다.



연습 시간 고려대 이동엽 선수.



'아구 숨차'

하고 경기후반 지친 모양새의 이동엽 선수가 잠시 숨 돌리고,

그 틈, 경기장엔 응원가가 들린다.



챔피언결정전의 고려대 응원단

그리고 시간이 죄어가는 농구코트는 다시 재생버튼이 눌리고



리바운드 잡아 어서 뒤로 가는 고려대 7번 선수도 보였다.



외곽에서 잽싸게 공중으로 올라가는 7번 이동엽 선수.


챔피언 결정전에서 여러 활약을 했지만

사실 가장 긴장 주던 순간이기에, 기억에 남는 이동엽 선수의 장면은

연장전만들던 운명의 손--; 그 순간이다.



0:8의 시간 남긴 코트, 양팀은 동점 상황.

파울을 얻어낸 이동엽 선수는 여느때와 같이 자유투에 제사지낼 듯 한참 고개를 숙여 꾸벅하였다.

꾸 - 벅



경기 운명 잡고있는 공이 발사되기 직전

선수들만 편안해보이고 경기장은 긴장상태였다.



'제발'


역전을 기다리는 고려대 농구부 벤치



그리고 고려대 농구부 이동엽 선수


('비록'이라는 단어를 붙여야할 문장으로 이 후 결과를 써야할 것 같지만,

사실 이 공의 결과는 어쩌면 이 '팀'에게 더 좋은 결과를 그려냈다 할 수도 있기에

그저 운명의 공이라는 긴장감만 말하며, 그 시간에 돌아가 시간 멈춰놓고 보는 사진이라고 변명을 쓴다.)


아래버튼 살짝 클릭! 부탁드립니당^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