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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로봇 바로티-전광인, 결정적 블락2개의 윤봉우 선수, 4세트말 동요없는 절간한전,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1라운드 경기 내용 정리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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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로봇 바로티-전광인, 결정적 블락2개의 윤봉우 선수, 4세트말 동요없는 절간한전,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1라운드 경기 내용 정리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ForReal 2016. 10. 3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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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1라운드 경기가 천안에서 열렸었죠. 아래 현대와 한전의 경기 중계를 보며 내용들 정리합니다.


천안이 가장 늦은 홈개막의 이유는 천안에서 전국체전이 있었기때문이라는 설명도 있었고요.

배구의 매력은 '5세트'승부임을 말하며 최근 V리그 5경기 모두 연속 5세트까지 갔고, 또 당일까지 치룬 시즌 초 12개의 경기중 7게임이 풀세트 접전이었다고 시작하던 방송. 이런면에서 어쩌면 많은 걸 끊은(?) 이 경기였어요 




경기 전 시즌흐름설명에서는 현대가 3,4세트를 내주던 것역전승의 힘이 생긴 한전임을 말하며 지난 경기를 짚었고요.

팀설명으로는 두 팀 모두 세트플레이 완성도가 높은 팀. 그래서 더욱 서브로 흔들려고 하는 두 팀이라는 설명.


1세트 : 범실로 리드를 내주던 한전과 20점 이후의 집중력과 과감함 돋보인 현대

2세트 : 여러선수를 넓게 쓰는 강민웅 세터, 바로티 선수의 결정력의 한전과 바-전 못막는 중의 현대


# 세트 별 차이 정리

1세트- 공격2, 범실3 더 많은 한전 / 블락2 많은 현대. 현대 승

2세트- 공격4 많은 한전 / 서브2 많고, 범실4 많은 현대. 한전 승

3세트- 블락1 서브1 많은 한전 / 범실2 많은 현대. 한전 승


경기통틀어, 공격11 블락2 많았던 한전 / 서브1많고, 범실2많은 현대. 한전 승


# 감독인터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현대가 두세트 먼저따고 5세트에 가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이 큰 공격하는 선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했고 이것이 현대의 이번 시즌 숙제라고 했고요. 그런면에서 우선 연결이 정확히 이루어지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 우리카드전에서 허리부상으로 빠진 노재욱 선수에 대해서는 몸은 100%가 아니지만 준비는 하고있다고 알려줬고요. 한전에 대해서는 전광인 바로티 선수의 공성률을 낮추기 위해 서브공략을 할것이고 또 한전은 우승후보전력을 갖추고 있기때문에 부담없이 경기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지난경기에서 잘될 때는 공격수와 세터가 잘맞았을 때고, 안될 때는 범실이 많았을 때로 짚었고요. 승수에 비교해 승점이 아쉽지만 승리한다는데 의의를 둔다고 했고, 그보다 체력적 부담을 걱정하지만 선수들이 견뎌내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날 경기는 서브와 서브캐치가 주요하다고 말했고요.





# 한국전력


해설은 리시브 1위의 팀이지만, 좋은 리시브로 속공을 쓸 수 있는 한전의 약점이 속공이라고 짚었는데요. 하지만 이날 한전은 속공으로 출발했습니다.


# 바로티, 디그 후 반격 가볍게 성공

바로티 선수는 공격에 주저없이 때리고, 블로킹 활용한 공격을 많이 보였죠. 시야도 넓은 바로티 선수. 2세트에 결정력이 돋보였고, 또 2세트 공성률만 87%.

3세트부터 이단공격이 월등이 좋아보이는 한전이 보였죠. 특히 바로티 선수가 어려운 공격을 가볍게 득점해내는 모습이 경기 끝까지 이어졌고요. 상대에 비해 득점을 쉽게 만드는 한전. 4세트에도 바로티 선수가 디그 후 반격을 시원하게 성공시켜냈고요. 블로킹을 잘 이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마지막 포인트는 긴 대각 공격으로 코트 가장 모서리에 꽂으며 마무리했어요.

해설은 이 날 한전 경기의 중심을 바로티로 꼽았고, 다른 경기에 비교해 경기내내 일관된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습니다.


# 전광인, 위력적 서브턴 다시

이 날 전광인 선수는 서브가 위력적이었죠. 첫서브부터 득점해서 인상이 더 강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세트 전광인 선수의 서브턴에 서브에이스를 포함 한전의 연속득점이 터지면서 역전했었죠. 

워낙 어려운 볼에 달려가 해결해주는 능력이 좋은 전광인 선수는 이 날도 같았고요.


# 1세트엔 연속범실. 서재덕선수

이번 시즌, 팀이 안풀릴때 공격 점유율이 높아지던 서재덕 선수. 한전의 장점이 공격이 부족할때는 서재덕 선수에게 공격을, 수비가 부족할때는 서재덕 선수의 수비 점유율을 높이면서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날 서재덕 선수는 1세트에 다양한 연속범실이 나왔었죠! 왜...왜죠? 공격에서 한범실, 서브에서 한범실, 수비에서 한범실. 게다가 공격도 연속차단 당하기까지했어요.


# 윤봉우, 게임 끝내는 4세트 결정적블락 2개

그리고 친정집에 비수꽂던 윤봉우 선수. 속공 성공률100%, 그리고 4세트에서 경기를 그만하게 하는 결정적인 2개의 연속블락까지 만들었죠.


2세트, 이동방향의 반대로 백토스하는 강민웅 선수의 멋있는 토스장면도 지나갔고요.


하지만 이 날 한전 모든 선수가 좋은 모습인데 해설은 한 선수를 지목했습니다. 이 날 강하지않은데 서브범실 네번을 보여준^^; 전진용 선수만 메우면 한전은 완벽하다는 해설.


# 한전의 4세트, 10 : 5 따라가던 스코어에서 상대없는 경기? 절간모드?

4세트 초반 한전의 범실, 상대의 블락과 서브로 어느새 5점차로 지고있게 된 스코어. 신영철 감독은 "공격적으로 하자"며 블로킹과 토스를 지시했고요. 이후 갑자기 한국전력으로 분위기 귀신이 붙은것처럼--; 경기흐름이 변했습니다. 전진용선수의 서브범실을 빼면 11점을 마치 상대가 없는 경기를 하듯이 차곡차곡 한전이 쌓았습니다. 어느새 상대팀과 스코어가 뒤바꼈고요. 그 11점 사이에는 서재덕-강민웅-윤봉우 선수의 블락이 있었고요. 공격에서는 디그 후 연결에 공격을 잘해주는 바로티 선수가 있었습니다. 마치 어떤 흐름이 와도 파동없는 호수--; 아무도없는 산속 절간--;처럼 잔잔하고 동요없는 한전이었어요. 코보컵때처럼요. 조직력도 돋보였습니다.



# 현대캐피탈


이승원 세터가 스타팅으로 시작. 해설은 신장이 크면 토스 스피드에서 차이가 나므로 반대로 세터도 신장 차이가 나는 부분을 스피드로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고요. 2세트 초중반? 노재욱 선수가 출전했어요.


# 디그 후 반격 달랐던 경기 초반 , 경기 후반 모습

현대는 어려울때 다양한 공격으로 고비를 잘 넘긴다는 해설.

1세트 현대는 디그후 반격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1세트에 상대가 점수차이 벌렸을때 이승원-김재휘 선수의 블락이 차례로 터지며 역전했었죠. 블락이 낮을거라는 이승원세터의 위치에서 상대 공격을 기다리고 있었기때문에 잡았다는 설명이 나왔고요. 곧 최민호 선수도 바로티 선수를 잡아내며 블락을 추가했습니다. 연속블락으로 1세트 끝냈던 현대.


하지만 점점 디그 후 반격과정에서 범실이 많아지는 현대가 보였어요.

4세트에는 포지션 변화를 준 현대. 윙 최민호 선수가 보였죠. 전위에서는 속공도 가담하는 모습. 현대 블락 높이가 더 높아졌고, 유효블락도 많아지면서 상대 공격이 걸리고 상대 범실이 많아졌고요. 하지만 4세트말 현대는 톤 선수의 범실과 다른 선수들의 공격차단이 연이어 나오며 경기를 상대에게 넘겨줬습니다.


# 부드러워진 이유? 공성률55%마진의 목표, 문성민 선수

이 날 문성민 선수는 연타-강타 골고루 때리며 시작했죠. 이번시즌 현대 토스의 골 끝이 높아지면서 문성민 선수의 공격 성공률에도 도움이 된다는 해설도 있었고요. 속공도 여러번 성공했었죠.......기록은 속공성공 1이네요 응?

무리한 공격을 안하는 문성민 선수에 대해서 해설은 "최감독의 목표가 문성민 선수 공성률 55% 이상 유지"인 것을 말하면서 설명해주기도 했고요.

음 하지만 이 날 결국 기록에 공격성공률 50%였네요.ㅠㅠ


# 승부처의 톤.....

톤 선수는 빠른 공격에서 좋은 모습으로 시작했어요. 날카롭고 정확한 서브가 돋보였습니다. 해설은 파워는 없지만 범실이 없고 세밀한 선수임을 말했.............었는데........(그러나 4세트에서..!) 승부처, 톤 선수 공격에서의 범실이 아쉬웠습니다. 현대에 한방을 해줄 선수가 누구였을까요...


작전타임?발 이 날 현대의 서브타겟은 전광인 선수였나봐요. 한전의 공격 단순화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


4세트 최태웅 감독은 따라붙는 상대에 작전타임을 불러서 "얘들아, 재밌다. 니들이 하고싶은거 다해."라고 말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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