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전력 분석 예상, 블로킹마운틴 낮출 세터는? 세터1위 강민웅 vs 한선수 최근up 국대세터, 서브 우위 바뀔까? - 2016-2017 V리그 프로배구

대한항공 vs 한국전력 4라운드 매치가 1월 4일 인천에서 열립니다. 현재 3위의 항공(13승 6패) 2위의 한전(14승 5패)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들의 대결이죠. 이 경기 승리한 팀이 1위로 올라가게 되는 경기에요.

# 블락1-2위의 경기를 바꾼 건 블로킹?

  총전적은 항공이 61승13패로 앞서고 홈에서도 27승6패로 월등합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한전이 2번 이기고 항공은 1라운드에 한번 승리했죠. 세트는 6세트씩 나란히 따낸 양팀이고요.

  10월말 1차전은 항공이 3:0승리했죠. 컨디션난조의 한전, 폼이무너지는 바로티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항공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블로킹을 잡아내고 범실을 줄였고요.

  11월말 2차전은 한전의 3:1승리. 첫세트 앞서가던 항공은 강민웅선수의 블로킹이 나오고 주춤하며 한전에게 첫세트를 내줬습니다. 이후 리시브가 계속 흔들렸고 범실이 많이 늘어났고요. 한전은 주포 바로티선수였고, 서재덕선수의 점유가 많고 공격에서 좋던날. 윤봉우선수 속공도 좋았습니다.

  12월 중순의 3차전은 한전의 3:2승리. 가스파리니선수의 공격이 초반 매서웠어요. 하지만 이후 범실이 나오는 항공. 한전은 바로티선수의 공격과 블로킹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결국 5세트에 나란하던 점수에서 한전의 3연속 블로킹이 나오면서 승리했습니다. 한전은 네 선수가 두자릿 수 디그 기록을 세우는 수비도 있었고요.

# 상대전 기록 서브 제외 모두 한전 우위

  항공은 공격2위팀, 한전은 공격6위입니다. 속공1위인 항공이 공격성공률이 높습니다. 한전은 시간차공격부문에서 성공률이 높고요.  서브에서 대한항공은 시즌초에 상위권이었지만 4위까지내려왔습니다. 반면 두 팀은 블로킹 1,2위를 거뜬하게 지키고 있고요. 한전은 디그2위로 앞서고, 리시브2위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죠. 

  시즌 평균기록에서는 공격, 서브, 범실면에서만 항공이 우위입니다. 한전이 블로킹, 디그,세트, 리시브 등에서는 우위고요. 하지만 양팀이 만났을때 기록은 공격, 블락, 디그, 세트, 리시브, 범실까지. 서브를 제외한 거의 모든면에서 한전이 앞서는 기록입니다. 

  항공은 평소보다 한전전에서 서브득점이 적었고, 블로킹도 적어졌습니다. 하지만 디그와 리시브에서는 끈끈한 모습이고요. 한전은 항공을 만나면 서브득점이 거의 없다시피했습니다.

# 블로킹마운틴. 항공 진상헌-김형우, 한전 윤봉우-방신봉

  항공의 최근경기는 12.30 5일전 우리카드에게 3:0승리. 항공은 첫세트부터 블로킹에서 앞섰고, 총 9개를 더 잡아냈죠. 진상헌-김형우선수가 나란히 활약했습니다. 가스파리니-신영수-김학민 세 공격수들도 모두 좋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요. 특히 신영수선수의 후위공격까지 시도하며 한선수선수는 세트성공률을 14.33개까지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항공 리시브는 굉장히 흔들린 모습이었어요.

  최근 한전은 12.31 4일전 현대에게 3:2승리. 서브7위의 한전이지만 전광인선수가 가장많은 5개 서브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흔들었죠. 결정적일때 블로킹도 주효했습니다. 파이널세트에 윤봉우선수는 3개의 블락을 만들었어요. 뺏긴세트에는 리시브가 많이 흔들리면서 큰 스코어차로 패해했지만 속공에서 상대보다 좋았고, 오재성선수가 100%의 디그성공을 만들었습니다. 

# 정리? 경기결과 예상?

  6개세트를 나란히 나눈 한전과 항공. 이 경기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다시 1위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같은 승점의, 상위권 두 팀이기에 경기가 굉장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양팀의 상대전에서는 2차전 리시브 흔들리며 범실이 쏟아진 항공의 장면이 가장 충격적이고 기억에 남죠. 항공은 이 부분 준비를 많이했을 것 같습니다.

  또 최근경기에서도, 1,3차 상대전에서도 경기를 결정낸 건 블락1,2위인 양팀의 블로킹셧아웃이었습니다.

  블로킹을 어떻게 하느냐도 많이 준비한 양팀이겠지만 또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기 위해 양팀 세터의 머리싸움도 준비했을 것이고, 또 기대됩니다. 항공은 한선수세터, 한전은 강민웅세터가 뛰고있죠. 세트부문 팀랭킹에서는 한전이 약우위. 개인세터 랭킹에서는 세트당 11.40개 기록으로 강민웅세터가 1위랭크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의 최근, 이전경기 한선수세터의 모습은 굉장했죠. 14.33개의 세트 기록. 또 5일 쉰 이후 좋은 컨디션에서 대결할 두 세터가 기대됩니다.

  양팀 상대전 기록은 서브에서는 항공이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브 제외하고 모든 기록은 한전이 우위를 갖고있고요. 게다가 한전은 최근 전광인선수의 서브컨디션이 다시 올라왔죠. 항공의 서브머신이었떤 가스파리니-김학민선수가 이번 시즌 초반처럼 날카로워져야 항공은 4차전을 유리하게 가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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