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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3회 줄거리 대사, 정애원 이보영 입양 과거 영신 이혜영 만남, 예수정 보육원 글라라 선생님 할머니 치매 슬픔, 맘카페 혜나엄마, 삼촌 이설악 전과 끔찍, 엄마가 되는 건 중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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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3회 줄거리 대사, 정애원 이보영 입양 과거 영신 이혜영 만남, 예수정 보육원 글라라 선생님 할머니 치매 슬픔, 맘카페 혜나엄마, 삼촌 이설악 전과 끔찍, 엄마가 되는 건 중병

ForReal 2018. 2. 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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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3회 줄거리 대사 방송보고 정리해두는 공책이에요!

지난 회에 돈을 거의 잃은 수진(이보영 분)은 혜나(허율 분)와 함께 춘천행 기차를 탔죠. 예고편에서 보니, 보육원으로 가는 듯 보였던 수진과 혜나는 삼촌에게서 도망갈 수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시청했어요.


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tvN 마더


# 수진이 살던 '정애원' 폐쇄 직전, 숨어 살고있는 글라라 선생님

  수진은 혜나에게 여섯살 때 살던 집으로 간다고 해요. 그러면서 6살때부터 8살때까지 글라라 선생님과 친구들과 살았다고 말해요. 수진은 펑퍼짐했던 글라라 선생님의 치마 아래에서 숨바꼭질을 했던 기억을 혜나에게 말해주며 가요. 수진과 혜나가 도착하니 정애원에는 철망이 쳐있고 "폐쇄, 출입금지" 적혀있어요. 수진은 철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폐허가 된 건물에서 "불 켜진데가 있어요!"발견되는 혜나.


<tvN 마더 방송화면>


 수진은 어두운 정애원으로 들어가요. 백발을 산발한 노파가 밥통째 밥을 먹고 있어요. 수진이 "선생님?"알아보는데 할머니는 "잡아가지 마세요 여기서 살게 해주세요."말해요. 혜나가 불을 켜자, 할머니는 "불키면 안돼. 사람들이 우리 잡으러 와 여기 있는 줄 알면."하고 얼른 꺼요.


# 혜나 엄마에게 꼼꼼히 질문하는 형사, 화나는 혜나엄마

  경찰서에서 형사와 앉아있는 혜나 엄마. 형사는 야구공에 맞은 날 cctv를 전부 모니터링했다 말하며 틀어요. 7시에 들어가는 혜나, 10시에 나오는 남자와 혜나 엄마. 남자는 야구 공을 들고 가고 있고, 새벽 한시에 두 사람은 들어와요. 그리고 오후 3시에 혜나와 아이는 병원가는 모습이 보여요. 틈이 없는 걸 보고 혜나 엄마는 "그 전날 다쳐서 들어왔어요."하고 따져요. 형사가 어디서 다쳤냐 얘기해달라 하자 "어머니 어머니 부르지 좀 마세요!"하고 혜나 엄마는 화를 내요.

  형사는 혜나 엄마 남친에 대해 물어봐요. 남자친구가 시킨대로 "친아빠보다 잘해준 사람"이라 말하며 눈물 연기를 하려해요. 형사는 상처 하나하나 다 확인한다고 벌써부터 울지 말라 지지않아요.


<tvN 마더 방송화면>


# 정애원에서 밥먹고 잠자는 수진와 혜나

  부엌에서 촛불켜고 혜나는 할머니에게 또 자기 소개를 합니다. "우리 엄마는요. 카레를 엄청 잘 만드세요. 오므라이스 돈까스. 제 이름은 윤복이에요" 수진은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식탁에 내놓아요. 글라라 선생님은 "세상에 다른 아이들도 보살펴 주세요." 기도하고 밥을 먹어요. "선생님을 누가 잡으러 와요?"묻자 "요구르트"답하는 할머니. 수진은 끝말잇기를 하는거라 알려줘요.


<tvN 마더 방송화면>


  혜나는 침대에 누워 할머니를 보며 수진에게 물어요. "엄마. 왜 사람은 늙으면 정신이 없어져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게 있잖아. 한꺼번에 애들을 16명이나 키웠는데 이 큰 집에선 깨끗하고 좋은 냄새가 났거든. 아마 그때 힘을 다 써버리셨나봐. 그래서 이제 아무것도 남지않고, 아이가 되어버리셨나봐."

  건물 밖에서 새소리가 들리자 혜나가 무서워해요. "겨울에 밤마다 누구누구하고 우는" 누구새라면서 수진은 혜나가 자는 옆으로 가요. "엄마도 처음엔 무서웟어요?" "아니 윤복아. 언제나 무서웠어 난." 수진은 눈물을 삼켜요.


<tvN 마더 방송화면>


# 수진, 정애원에 버려졌던 아이

  정애원 뜰에서 윤복이와 할머니가 미트료시카 인형을 두며 같이 놀고, 수진은 정애원을 둘러보다가 한 기록부를 발견해요. 선생님이 한자한자 적은 기록부에요. 남수진의 기록부. 정애원 입구에 누가 자전거 자물쇠로 묶고 버리고 갔고, 철물점 아저씨가 풀어줬지만 아이는 움직이려 하지않았다고 쓰여있어요. 선생님은 누룽지를 줬고. "아이는 고집스럽게 한곳만을 바라봤다. 한참 뒤에야 말해주었다 '제 이름은 남수진이에요' " ㅠㅠ


#

  차영신에게 재범이 아이슬란드 연구소에 거의 도착했다고 전화해요. 섬에 있는 연구소로 수진이가 이번주까지 오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 이설악의 전과들

  형사가 '삼촌'의 범죄기록을 읽고 있어요. 이름 이설악. 16살때 특수 폭행죄, 18살 방화죄로, 23살 동물학대죄, 8년동안 잠잠했다고 "이제 약한 애들 안괴롭힌다"는 말 안믿는다고 하는 다른 형사. 16살때 윗집사는 할머니를 야구방망이로, 아무 연고가 없는 건물에 불을 지르고, 여자친구 고양이를 15층에서 던졌다고 해요.


<tvN 마더 방송화면>


# 맘카페에 형사 이야기 꾸며쓰는 혜나 엄마

  무령맘 이야기 카페에 혜나 엄마는 경찰을 탓하는 글을 쓰고 남친에게 읽어주고 있어요. "지들이 애들을 못찾고서 엄마를 범인으로 몰아가려고 한다"식으로 쓰라고 알려주는 남자.

  높은 형사가 창근 형사에게 방치 정도로 덮으라고 해요. 인터넷 여론이 혜나엄마쪽으로 돌아선거였어요. 뒤에서 이설악은 밥 안먹냐 물어봐요.


  게임을 하던 이설악은 혜나 생각을 하다가 화를 내요.


<tvN 마더 방송화면>


# 정애원 폐허가 된 이유? # 6살 수진 "난 절대로 엄마가 안될래요"

  정애원 소파에서 "엄마 난 도망갈거야"책을 읽고있어요.

  수진은 수퍼에서 선생님 이야기를 들어요. 원장님 조카들이 땅을 팔려고 정신이 남아있었는데도 요양병원에 데려갔었다고 해요. 가끔씩 정신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도 들어요. 집에 돌아온 수진, 할머니는 정신이 돌아와있어요. 요리도 해주고, 옛날에 말썽을 부리던 수진 이야기도 혜나에게 해줘요. "그러다가 말썽을 부린걸 뚝 끄쳤어" "아무리 말썽부려도 엄마가 데리러 오지 않더라고."

  6살 수진은 "난 절대로 절대로 엄마가 안될래요."하고 선생님에게 말했었어요.


# 혜나, 엄마의 인터뷰 보고 눈물 "엄마는 슬프지가 않아요"

  혜나는 tv에서 자신의 뉴스를 보고있어요. 혜나 엄마는 "하루빨리 장례를 치루고 싶습니다."하고 인터뷰했어요. 수진은 눈이 젖어있는 혜나에게 다가가 "지금이라도 엄마한테 가고싶으면 말해. 괜찮아."말해요. 그리고 수진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었는데도 엄마가 보고싶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혜나는 "엄마는 내가 죽으면 얼마나 슬퍼할까 그것만 알고싶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슬프지가 않아요. 내가 죽었으면 해요."말하면서 눈물을 흘려요.

  혜나는 수진에게 남자애처럼 잘라달라고 머리를 맡겨요.


<tvN 마더 방송화면>


#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신에게 묻는 수진에게 

  수진은 성모상에 기도를 합니다. '제가 저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저에게는 엄마가 없는데 어떻게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물어봐요. 옆에 할머니가 와서 함게 기도 하며 말해요. "넌 울지않는 아이였어. 엄마 올때까지 절대 울지않는다 결심한 아이같았어. 선생님은 그게 마음이 아팠어. 괜찮아. 넌 나아질거야. 너 입양 보낼 때 나도 여기서 똑같은 기도를 드렸지. 엄마가 된 널 보니 정말 기쁘다. 축복한다"하고 수진을 위로하는 할머니. "엄마가 되는 건 중병을 앓는 것과 같아. 모든 사람이 다 그 병을 이겨낼 수는 없겠지. 아주 아주 힘든일이야. 하지만 넌 잘할거야." 할머니는 6~8살의 수진 인형 앞에 밥을 한참 올려놓았어요.


  할머니는 곧 정애원에 사람들이 와서 신발신은채로 발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창고의 한 상자를 수진에게 줘요. "이건 우리애들 탯줄이나 마찬가지마. 어른이 되어 돌아오면 돌려주고 싶었어." 모아놨던 물건들이에요. 수진이 묶여있던 자전거 자물쇠가 들어있어요. 정신이 조금이라도 있을때 갈 준비라도 해놓자는 할머니는 이 물건들을 불에 태워요. "안녕 내 새끼들."


<tvN 마더 방송화면>


# 새를 보고 손 흔드는 혜나를 알아보는 형사, 수진 다니던 연구소 찾아가고

  형사는 혜나가 하늘에 손을 흔드는 영상을 보고, 뱃사람들에게 다시 물어봐요. 뱃사람들은 혜나가 새들에게 "나도 데리고가"했다 말해요. 형사들은 방치당하다가 새들을 따라가고 싶어했고, 그러다가 물에 빠졌다는 시나리오를 써요.

  또 형사는 학교에 찾아가서 질문하고 그러다 잠깐 계셨던 '새 박사' 이야기를 들어요.

  형사는 연구소 선배에게 찾아가 수진에 대해 물어봐요. 선배는 가락지 스무개를 다 못채우고 간 수진을 이상해하기도 해요. 선배는 메일로 형사가 찾아왔던 일과 위치추적기를 남자(설악)에게 붙여놨다는 내용을 수진에게 보내요.


# 요양원에 잡혀가는 정애원 선생님, 도망가는 수진-혜나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짐을 싸놓자는 수진. 그러자 "글라라 선생님도 함께가요? 선생님은 병원가기 싫으시대요. 아이들과 살고싶으시대요."묻는 혜나. "안돼."하고 수진은 혜나를 설득해요. 수진은 선생님도 소중하지만 혜나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혜나는 눈물을 흘려요. "선생님 혼자 어떻게 밥먹고 자요? 우리가 선생님을 버렸다고 생각하시면 어떻게 해요?"


<tvN 마더 방송화면>


  정애원으로 구급차와 트럭이 옵니다. 조카들이에요. 뜰에있는 할머니에게 조카들은 "이제 여기 이모집이 아니에요"하고 펜션으로 만들거라 이야기해요. 집 안에서 혜나와 수진이 지켜보다가 옷을 챙겨입고 화장실로 숨어요. 물건을 챙기러 온 사람들이 집을 뒤져요. 할머니는 잡혀가다가 정신이 돌아온 듯이 말하며 짐을 놓고 왓다고, 집을 한바퀴 둘러봐야겠다 말해요. 그리고 허공에 이야기 하듯이 이야기해요. "윤복아. 엄마 잘 부탁해 엄마는 누구한테도 마음주지 못해 걱정했는데 너라면 안심돼. 수진아. 엄마가 되어줘서 고맙다." 수진은 윤복의 입을 막고, 수진도 울음을 참아요.

  혜나는 화장실밖으로 6~8살때까지의 엄마라고 하던 인형을 할머니에게 던져요. 할머니는 인형을 챙겨나갑니다.


  수진과 혜나는 뒷문으로 도망쳐 자전거를 타요. 자전거 뒤에서 "생각났는데. 린으로 시작하는 말. 선생님한테 말해줘야하는데."말하는 윤복.


# 수진, 송선생에게 택배보내고

  수진은 선배가 보낸 메일을 읽어요. 그리고 송선생님에게 한 택배를 부쳐요. 또 수첩을 사는 혜나.

  신혼여행을 갔다 온 송선생이 택배를 받아요.


<tvN 마더 방송화면>

<젊은 강영신?>


# 수진, 자신을 입양한 엄마 이야기 하고

  혜나는 미트료시카 인형을 펼쳐놓고 수진에게 물어봐요. 수진은 새 아이가 들어와서 이불속에서 무서워하고 울길래 위로해줬던 어릴적 이야기를 합니다. 수진은 이불에게 대고 다른 아이들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해줘요. "그런데 다음 날 보니까 그 아이는 엄청 큰 어른이었어. 엄청 예쁘고." 봉사하러 온 어른이었던 거에요. 그리고 일주일동안 자고 간 이여자는 다시 입양하러 온거였어요.


# 이진 엄마의 재발 알게되고 엄마에게 화 "왜 언니만 봐"

  이진은 집에 있는 서류를 보다가 엄마의 영상의학 판독 소견서를 봐요 이진은 엄마의 병원에 찾아가 물어보고 엄마가 전이되어 재발한걸 알게됩니다.

  이진은 "왜 엄마는 언니만 봐!"하고 엄마 영신에게 소리치고 울어요. 영신은 이진을 안고 위로해요. "천천히 돈쓰면서 죽는거. 하고싶은거 하다 죽는거. 잘 생각해보고 내 맘대로 할거야." "엄마 맘대로 안된건 언니밖에 없지."


<tvN 마더 방송화면>


# '가장 가기싫은' 차영신을 찾아가는 수진

  기차역을 나서는 수진과 혜나. 찜질방으로 가요. "우리 내일 어디로 가요?" "세상에서 가장 가기싫은 곳."

  다음날 수진과 혜나는 삼화이발관으로 가요. 이발관 안에는 수진을 알아보는 중년여성이 있어요.

  이발관에서 혜나는 머리를 잘라요. 수진은 잠깐 어디 다녀온다고 하고, 미용사는 과자를 보여주며 아이를 여기에 놓으라 해요.

  수진은 차영신을 찾아갑니다. 



#

  예고편에 혜나가 아픈가봐요. 수진은 수갑차나봐요. ㅠㅠ 헐 벌써 잡히다니.... 그럼 송선생님이 증거 공개하고, 재판도 가는걸까요? 어떻게 될까요?


+ 수진이 이발소 아줌마를 못알아보는걸 보니, 아줌마는 혜나를 알아보고 신고한걸까요? 


+ 이번화는 미트료시카를 하나 보내며, 수진의 과거를 쫓아갔네요. 정애원에서 영신으로 간 8살 수진의 이야기로 이어지겠네요.

+ 예전 수진의 엄마는 위로가 필요한 어른이어서 수진을 입양한걸까요. 봉사활동을 와서 왜 운걸까요?


+ 수진은 자기가 버려졌던 이야기를 덤덤하게 하네요. 남의 이야기처럼. ㅠㅠ 시간이 지나 이제는 정제된 고통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릴적에 너무 철이 들어버렸던 수진같기도 하죠.

  과거의 수진은 6살 어린애가 학대당하고 버려지고, 그리고 입양되어서도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에요. 차영신의 집으로 입양간 후의 수진 이야기가 다음회에 더 이어지겠죠?


+ 설마 입양된 이후, 결혼을 하고, 결혼 이후 이진이 생기고, 이진이 괴롭히고... 이런 이야기는 아니겠죠? 수진이 과거에 본 목조르는 장면 같은 건 6살 이전일까요 8살 이후일까요. 8살 이후겠죠? 수진이 "정말 가기 싫은 곳"이라 했으니까요.


+ 오늘 정애원이 문닫는 이야기는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자꾸 현실이랑 연관되어 생각이 되니까 더욱 그런거 같아요.


+ 김철규 감독의 드라마 공항가는 길을 감명깊게 봤었는데요. 주제와 분위기, 중심이 되는 이야기 등 모든 게 다르지만,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있고, 또 아이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던 인물들이 있던 게 괜히 떠올려보고 연관시켜보게 되는 것도 같아요.


+ tvN 수목 밤 9시 30분 드라마 마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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