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키호테 감동, 드라마 남자친구 4회 줄거리 리뷰, 장승조 순정 전남편 감자떡에 패배, 송혜교 공허한 눈 슬픔 마네킹, 호빠 루머에 박보검 엔딩! 장비서x골뱅이 기대, 송혜교 립스틱 고데기

드라마 남자친구 4화 줄거리 리뷰, 방송보고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지난 회, 차수현대표(송혜교 분)에게 보고싶어서 속초에 왔다 직진하는 진혁(박보검 분)으로 끝났죠.

4회에서는 혁키오테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감동이었어요. 

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권혁찬

tvN 남자친구

 

4회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 태양-뱀 앞의 남녀 '우리' 4회의 이야기 복선 ?

  그리고 뜨거운 태양 앞에서 손잡은 남자여자 일러스트. 그들의 주변엔 뱀.

  손잡은 남녀의 모습은 진혁이 말하는 '우리'와 닮아있고, 그 뒤의 뜨거운 태양은 전남편 우석이 언급한 '스페인 서쪽의 해' 이야기를 떠오르게도 했죠. 뜨거운 해를 마주하고 서쪽으로 달리니 어마하게 더웠다고 했죠. 태양은 고난을 이야기한 거였겠죠.

  한편 스페인의 태양으로 가는 길에 "해바라기 밭이 눈부시게 펼쳐져있나, 태양을 맞서고 가는 길은 태양보다 뜨거운가, 서쪽 끝 바다언덕 바람에선 바이올렛 향이 전해질까."했을 수현의 생각을 알고있는 우석이었죠.

  그럼 뜨거운 태양으로 가는 여정이 진혁과 수현이 가는 길이 될까도 궁금했는데요. 생각해보면 우석은 수연의 손을 잡고 태양으로 운전하는 사람이던거죠. 그럼 진혁과 수연은 반대방향으로 가지않을까요? ㅋㅋㅋ (생각이 너무많아졌다)

  여하튼 이 일러스트는 4회 엔딩과도 닮아있었습니다. 엔딩에서는 손잡은 '우리'가 그들 주변의 뱀을 치워버렸죠.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 '보고싶다' '함께' 단어에 물러나던 수현, 이유는?

# 수현의 공허한 눈 속, 배가 되는 슬픔

  따로 국밥집에서 '우리'가 되고싶은 진혁의 장면이후 4회의 시작에선 '보고싶다는 말'도 '함께 보냈다'는 것도 위험하다는 듯 말하는 수현이죠.

  수현이 밀어냈던 이유는 진혁이 자는 줄 알고 바닷가에서 한 수연의 이야기에서 나왔죠.

  "난 어릴때 친구가 없었어요. 그런걸 엄마가 좋아하지않았어요. 맘껏 친해지면 다시 멀어져야 했어요.

  그래서 언젠가부턴 '원래부터 다 별로야' 그렇게 생각하는 법을 익혔어요. 좋아진 친구랑 하루 아침에 멀어지는 건 아주 괴로운 일이거든요.

  잠시 잊었어요 하루를 일상을 함께 했는데 신났는데 다시 멀었지는건.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돌아가는 건 여전히 괴로운 일이네요. 그래서 그만하려는 거에요."

  이 장면. 수현의 이야기에 나오는 ost도 너무 좋았죠. (+ost 이소라님 노래)

  그리고 1회때 쿠바 절벽에서 노래를 들을 때도 바닷가 카페에서 수현이 혼자 이야기할 때도, 그의 감정없이 멍한 듯한 눈이 더욱 슬프더라고요. ㅠㅠ 수현이 그렇게 변하게 된 시간이 보이는 것 같아서요.

  특히 감상을 일으키는 ost와 무표정한 클로즈업이 시너지로 더욱 그랬죠. ㅠㅠ... '죽은 마네킹'같다 이야기하는 그 얼굴이었죠. 

  하지만 이걸 듣고있었다가 "다 들켰어요. 차수현씨" 혼자 얘기하는 진혁인데, 대표님 부르다가 혼자서는 '차수현씨'라고 부르는 것이 귀여웠죠. ㅋㅋ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 전남편 우석의 순정, 감자떡에게 패배

  속초에 달려온 우석은 선물 전할 때 쓰는 말 검색해서 "오다 주웠다"하고 선물을 로비에 맡기고 가죠. 또 장화백 일을 처리해도록 돕기도 하고요. 우석은 벤츠남 같았죠. 우석이 좋은 사람일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혁에게 향하는 수현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보이게 될까요? 그건 아마 명품 원피스보다 감자떡 봉지를 먼저 열어보는 수현의 선택과 같은 의미겠죠?

  우석은 엄마에게 "더 하시면... 태경그룹 사람으로 살지않겠다"고 하죠.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 우석에게 철벽반품 수현이지만, 돌려주지않는 립스틱

  게다가 그렇게 고르고 거기까지 가서 준 선물을 알지 못한채 원피스를 그냥 돌려주는 철벽수현 ㅠㅠ... 우석 불쌍했죠ㅠㅠ 우석의 설득에 장화백은 그림 주겠다고 하는데 수현은 '관계된 손길이 있으니 안받겠다'고 하죠. 결국 장화백 그림도 우석이 준 것이니까 안받는거죠. ㅠㅠ

  반면에 장비서가 우석에게 돌려준것처럼, 진혁이 준 립스틱 돌려줄까 물으니 수현은 아무 말도 없이 뺐죠. ㅋㅋ (+수현 호불호 정확한 스타일ㅋㅋ) 수현이 특별하게 감정을 표현하지는 않지만 어떤 마음인지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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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인 척하다 지퍼넥타이 찍찍

# 싫다던 수현, 창문에 손 틱

  버스 정류장의 진혁을 보다가 차사고가 나는 수현. 그걸 보고 진혁이 달려가서 사고차에게 자기명함을 줍니다. 그리고 태워주는거 됐다 화내는 수현인데도 진혁은 자기가 하자는대로 하자면서 카리스마 있는 척 하는데 넥타이 지퍼 찍찍 ㅋㅋㅋㅋ 이 장면 좋았어요. ㅋㅋㅋ

  (+ 이 장면 어쩌면 시대적 남성상 비교되는 느낌으로 보기도 했죠. 손 잡아 끌기전에 미리 양해(?)구하고 넥타이도 이 시대의 물건이고요ㅋㅋㅋ)

  진혁은 12시가 될때까지 기다리더니 생일이란걸 듣고 골라온 립스틱을 수현에게 내밀죠. 하지만 "더이상 관계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낯선 일들이라 부담돼요."하며 받지않고 가는 차수현. 그런데 수현은 돌아가는 진혁한테 클락션을 울리고 창문 밖에 손을 틱 내밀죠. 좋아서 달려가서 선물 주는 진혁. ㅋㅋ

  (+ 이 장면도 전통적인 장면과 반대되는 장면의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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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하는 수현 알아채는 측근들

  속초 일 알게되는 장비서는 걱정하는데 남실장은 말하죠.  "큰 일 나는게 났다! 백화점 마네킹보다 표정없는거 안보여? 사람이 행복해야 사는거지! 수연이가 환하게 웃드라. 그렇게 웃는거 중학교때 보고 처음봤다" 

  장비서는 "요즘 나는 네가 너네 아빠 선거 도우기 나서기 전으로 돌아가는 거 같아. 옛날 해맑은 또라이 같다고." 하다가 "그만해야 돼" 조심히 얘기했죠. 장비서도 수현의 그런 모습이 좋지만 다칠까봐 노심초사하는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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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의원 합당 부추기는 김회장

  김회장은 수현엄마에게 차의원이 합당하도록 해달라하죠. 그래도 당대표 변함없을 거라하면서요. 그런데 아마도 이건 당근이 아니라, 합당하게 해서 차의원이 당대표에서 더 위험해지면 수현을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것같았죠? 

  수현에게 시어머니 선물 전해주는 엄마, 시집을 선물하는 아빠.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수현의 아빠는 사실 진혁같은 사람에 가까운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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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현 걱정하는 장비서, 진심 말하는 진혁

  장비서가 차대표와 만나지 말라고 하는데 진혁은 묻죠. "대표님은 대표님 맘대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나요? 친구를 만나는 것도 회사에서 정리해야하는건가요?" 하지만 접촉사고도 남자비서로 SNS에 떴다며 "상대는 작은 상처에도 휘청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에요."하고 가는 장비서죠.

  진혁은 장비서에게 쫓아가 말하죠. "다른 세상이라 재미있지않습니다. 하루하루 놀랄뿐이에요. 장난같은 호기심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다는 거.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런건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혜인이 이 모습을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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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차수현 루머

  새벽에 차몰고 갔다왔다는 걸 듣는 혜인이죠. 김진혁 감시하던 회장비서가 혜인에 대해 알라고, 혜인은 만나죠. 김진혁-차수현 가쉽을 올리면 대리로 발령내주겠다고 하죠. 하지만 혜인은 진혁을 진심으로 걱정해서 안한다고 합니다. 

  결국 회사 게시판에 차수현에게 협력업체 직원이 거부하지 못하고 만남을 응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혜인이 쓴게 아니었죠. 살짝 반전 장치였죠? 혜인이 아직은 좋은 사람같아서 다행이었죠. 아님 나중에 터지는걸까요?

 

  여하튼 그 글은 진혁의 팀에 최이사가 심은 직원이 쓴 거였고요. 최이사쪽은 호텔 품위 훼손으로 책임 물어서 차수현을 내쫓을 예정. 한편 정우석은 이 글의 배후를 찾기 시작합니다.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진혁. #혁키호테

  댓글과 소문에 걱정하는 진혁. 그런데 회사 직원들이 지나다니던 로비에서 최이사가 차수현을 앞에 두고 루머를 꺼내죠. "말씀해주시죠. 그 남자가 협력업체 직원인지 호빠남자인지" 그러자 사람들이 수군거리며 지켜봅니다. 수현이 자리를 뜨려할 때 진혁이 "차수현 대표님" 소리쳐요. 그리고 걸어갑니다. ㅜㅜㅜ

  '난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혼자 서있는 그 세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진혁은 "오늘은 제가 살테니까 저랑 라면 먹으러 가시죠! 휴게소는 차막히니까 편의점에서 컵라면 드시죠." 하고 사람들 다 들으라고 말해요.

  

  '나의 이 감정이 뭐냐고 묻지 마세요. 아직은 나도 모릅니다. 지금의 나는 당신을 외롭게 두지않겠다는 것. 그것입니다.' 진혁의 나레이션이 들려요. ㅠㅠ

  진혁의 웃음에 수현도 미소짓습니다.

# 예고편에 골뱅이 집에 간 수현도 보이고. 진혁 알아보는 전남편도 보이네요. 

+ 돈키호테가 이렇게 좋은거였다니 ㅠㅠ....이번 회 엔딩 좋았네요.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_장비서x골뱅이네

+ 장비서에게 골뱅이집에서 만나자고 하는 진혁인데 "뭐 이런데서 보자고" 욕해서 장비서와 찬이가 티격태격하죠. 장비서-찬이네 골뱅이 러브라인 ? ㅋㅋㅋ 이쪽도 비주얼 커플되겠죠ㅋㅋ 커플되면 좋겠다고 기도했어요ㅋㅋㅋ

+ 찬이네 골뱅이에서 "아싸 뚜껑 안땄다" ㅋㅋㅋ에 웃었어요.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 또 진혁이네 가족도 소소잼 포인트죠. 뉴스보다가 차수현 스캔들이랑 이 가디건 똑같다고 하는 진명ㅋㅋㅋㅋ 엄마가 사연있는 여자 싫다는데 말없는 남편ㅋㅋ 

+ 김선정 부장은 남실장에게 남편 일 계속 상담했죠.ㅋㅋ 정말 러브라인?

+ 기와로 된 속초 국밥집 어디?

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 화제된 송혜교 립스틱은 설화수 에센셜 립세럼 스틱이라고 나왔죠ㅋㅋㅋ 진혁이 매장을 거닐었죠. 이 립스틱 3만원대 제품이네요, 에센스가 있는 촉촉한 겨울 용인거같죠. 발색은 진하지않을 것 같고?_?

+ 송혜교 고데기 스타일러 PPL 다이슨 새 제품이죠? '다이슨 에어랩'입니다. 이것의 모델도...송혜교님. 가격 60만원대 ㅋㅋㅋ

+ 지난 3회의 일러스트는 이번회에 알려준것 같죠. '죽은 마네킹 같은 표정'의 수현이었던건가봐요. 죽은것처럼 표정이 없어서 나비가 앉았던 거겠죠.

+ 수목 밤 9시40분 tvN 남자친구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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