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스카이캐슬) 9회 줄거리 리뷰, 이수임 소설 쓰는 이유-에밀졸라 드레퓌스 사건? 교생실습 이태란 연두 동화 호두나무, 코디 김서형 딸 사고 뇌손상 복수? 혜나 접근, 의사 풍자 정준호

SKY 캐슬(스카이캐슬) 9회 줄거리 리뷰,

방송보고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지난 회, 혜나(김보라 분)가 엄마의 폰 속 친아빠 강준상(정준호 분)에게 전화하며 끝났죠.

9회에서는 혜나가 다른 루트로 향했죠. 또 수임의 소설 사건도 커지고요.

[스압주의]

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JTBC

SKY 캐슬

9회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_혜나

# 예서-예빈에게 접근하는 혜나

# 강준상 딸임 알아낸 김주영

  은혜번호를 받은 강준상은 18년 전에 인연이 끝났다하고 전화끊죠. 이후 사진을 구기며 눈물을 흘리는 혜나가 안쓰러웠고요. 이후 혜나는 예서에게 접근합니다. 우주를 불러 예서의 관심을 끌려는지? 심기를 건드리려는 듯? 보이기도 했죠. 혜나가 무슨 생각일지 궁금했어요. 

 이후 예빈과 만나 수학을 재밌게 알려주며 혜나는 은근 과외 얘길 꺼내고, 예빈은 엄마한테 묻는데요. 이에 한서진은 "혜나가 으른 찜쪄먹어 조심해"하고 도훈엄마에게 듣고, 코디에게도 얘기합니다.

  그래서 혜나를 다시 예의주시하고 집까지 뒤져서 강준상이 아버지인 폰내용을 안 김주영. 한서진에게 "(이제 무서울게 없는) 혜나를 댁으로 들이라"하고 설득했죠. (하....)

# 혜나 vs 한서진-예서 ?

예서도 안쓰러워 보이는 이유?

  이번 회 엔딩에서 혜나는 한서진 앞에 먼저 나타나죠. 만만치않은 혜나 vs 한서진의 싸움이 될지, 될 수 있을지, 그게 어떻게 될지 궁금하더라고요.

  예고편에서 예서는 문제를 틀리고 스트레스받고 "엄마때문에 망쳤잖아"하기도 하죠. 영재네와는 반대인 갈등의 시작같았죠. 페이스메이커라고 부추기는 김주영은 경쟁을 부추기는 모습이 악마였죠.

  독불장군 예서가 안쓰럽게 느껴지는 이유를 추측해봤는데요. 예서는 혜나를 이상해하지만 그 행동이 뭔지, 어떤건지 눈치채진 못하죠. 세상 모르고 잘난줄 아는 모습도 사실 아이다운거고, 모르는 세계를 갖고 있는 모습에서도 '엄마 아래의 아이'모습이 더 보여서 그럴...까요?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 수술걱정 우양우, 신의 영역 풍자 ?

  우양우는 척추 수술 잘못될까 잠 못자고 자신도 의사지만 같은 의사를 못믿었죠.

  의사도 수술실에서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가볍고 거부감없이 담고있는 우양우의 꿈장면도 성역에 코믹하게 침범한 느낌의 에피소드같았고요, "강준상 교수는 척추 수술의 신이다" 외치라는 아내도 웃겼죠ㅋㅋ 풍자성이 모두 알아들어라!하고 강하게 드러나지않는게 좋기도 했죠ㅋㅋ 

  강준상이 큰소리치며 황치영에게 주먹 휘두르더니 휘청거리다가, 날라차기하는 장면 웃겼고요.ㅋㅋ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 수임의 동화 읽은 김주영의 과거 눈물

  이번 회에는 김주영-이수임 두 사람의 과거가 비춰보이는 '수임의 동화'가 나왔습니다.

  코디 김주영은 수임에 대한 조사를 듣는데, 수임은 사범대 국어과, 교생실습 이수를 하루 놔두고 관뒀다고 하죠. 예고편속 '연두'와 관련있었죠.

  수임의 동화는 열두명 아이와 호두나무 집 엄마가 막내가 없어지자 아홉고개 넘어 괴물과 싸워 구해오는 내용. '아이들의 영혼으로 스프를 끓여 배를 채우는 괴물'이고, '포기않겠다는 주인공 별이엄마'가 나왔고요. 

  이 동화에 김주영은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습니다. 사고를 당해 뇌손상 당했던 아이를 미친 듯이 "내 아이아냐" 부인했던 김주영

  (+ 설마 자신의 아이에게 집착 못하는 대신 다른 아이를 통제하고 키우는 걸까 상상도 되더라고요. 아니면 그 기억에서 벗어나거나 외면하기위해서 코디를 하지만 다른 집이 행복한건 원하지않아서?)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수임 교생시절 과거 연두

# 연두는 누구 ? 

  '연두'는 수임 교생 때 성적 스트레스 받아 손목을 칼로 긁던 아이. 담임 선생이 부모도 정신과 의사도 놓은 연두라면서 모른척하라해서 갈등이 있었죠. 담임은 수임을 말렸는데 이후 수임은 연두가 교통사고로 죽는 현장을 보게됐습니다. "도와주세요 살고싶어요" 수임에게 문자하던 연두였고요.

 수임은 현재에도 여전히 괴로워했죠. 아픔을 갖고 살아가려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동화는 수임이 교생실습에서 느껴서 쓴 거겠죠? 연두를 끝까지 쫓지않던 자신에 대한 후회에서 썼겠고, 또 누군가에게 열두번째 아이라도,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말라 말하고싶었겠죠?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 영재엄마에게도 같은 질문했던 김주영

  김주영은 영재엄마 무덤앞에서 만나자 해서, 수임은 김주영을 믿는 듯 했는데요. (소름) 하지만 대화 후 김주영의 모습은 이면적. 연두에 대한 말에 수임이 당황하니 뒤에서 웃었죠.

  김주영의 얘기속, 영재 정신문제를 늦게 알고 코디 거절했지만 영재엄마는 복수심-가을이 이용해서라도 합격할 수 있게 해달라 빌었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은 한서진과 예서 코디때 무릎꿇었을 때처럼, 김주영이 "무슨 일이든지 감수하겠다는 뜻입니까?"똑같이 물었었던 과거가 이후 보였죠.

  즉, 거짓 인터뷰였던거죠? 영재엄마가 미래를 모른채 감수한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가엽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ㅠㅠ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 수임이 소설을 쓰는 이유?

  수임이 '스카이캐슬' 소설을 쓰는 이유는 만찬에서 나왔습니다. 

  준상이 '수창의 비극으로 돈벌이 하는거냐' 비아냥대자 수임이 말해요. "영재네에서 있었던 엄청난 비극이 여러분들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게 절망스러워서요. 입시경쟁으로 해마다 수많은 애들이 죽어가는데도 우리 사회에 아무런 변화도 없다는게 비통하고도 참담해서요."

  하지만 '성공하고 이름날리고싶은 욕망을 작가적 소명으로 포장하냐' 비꼬는 한서진도 나왔죠. 수임이 이혼 후 재혼한걸 듣고"니가 자식있는 부모심정을 알아? 지 뱃속으로 애도 안낳아본 주제에"하면서요. 그런데 이후에 소설 제목도 바꾸고 불타올라 쓰는 수임같았죠.

  하지만 한서진은 스카이캐슬 주민들의 서명을 받죠. 예고편에서 집단이기주의와 다수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사람들 앞에서 봐주고있다던 수임이 곽미향 과거를 말할지도 궁금했어요.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 엄마 심정 모를 이수임 ?

# 작가 용기 의의 설명해주는 노승혜 (feat.에밀졸라)

   한서진은 진진희와 "사교육에 올인할 수 없는 엄마들의 심정을 우습게 본 건 좀 그래" "애도 안낳아본 계모였네"하는데요. 이 말이 걱정하는 엄마 시청자들의 심정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승혜가 그에 대해 설득하는 말을 던진 것도 같았어요. "드래피스 사건을 고발한 에밀졸라. 그 작가의 용기가 없었다면 단지 유대인이란 이유로 사람을 죽이려한 프랑스 사람들의 광기가 무너질 수 있었을까요?"

  한편 만찬 중에는 술마신 노승혜는 웃음을 유발하기도했어요 ㅋㅋ 진진희가 작가를 "몰라요" 할 때도, 또 차교수가 카리스마있게 가자하는데 취해서 "먼저 가라"할때도요. ㅋㅋ (+ 가부장제 자체인 차교수를 연약한 승혜가 꼼짝 못하게 할 때 카타르시스적 웃음(?)이 있는 것 같죠. ㅋㅋㅋㅋ)

+ 드레퓌스 사건 : 정보가 유출되자 유대인 드레퓌스를 범인으로 지목해 누명씌움. 사실 무죄였는데 유죄받고 장교들은 사실을 은폐, 보수 언론들 사건축소. 2년 후 진범 색출됐지만 진범 무죄받음. 그런데 드레퓌스 증거자료 몰래 가져와 공개. 언론들이 계속 반유대주의 조장하던 중, 에밀졸라가 로로르 신문에 대통령에게 '사건을 폭로하는' 공개편지 기고. 

# 예서엄마가 차교수에게 딜한 것은?

  이후 서진은 승혜와 신경전하죠. 프랑스사람-캐슬 주민의 광기나 집단 이기주의나 같다하는 승혜. 성적에 올인하든가 도의쫓든가 한곳에 올인하라는 서진에게, 예서엄마를 쫓은 적이 없다 직구로 답하는 승혜도 있었어요.ㅋㅋ

  그 앞에 한서진은 차교수가 전교 부회장 딜한 코디의 예상문제집 내밀며 말문을 막아요.  (와인잔을 부딪치지않은 부부는 부딪친 부부보다 약했죠.) 승혜는 화나는데 차교수는 "대한민국에서 교육이 뭔지 알아? 성적 잘나오게 하는것."하며 문제집을 금고에 모셨고요. ㅋㅋ (+ 리더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와 달랐죠)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 코디에 기분좋은 강준상-예서할머니... 어떻게 변할까?

  예서가 회장이 된 뒤 강준상은 귀찮아하던 부부동반 모임도 열고, 간식도 직접 갖다줍니다. 차교수도 다음에는 하버드생 차세리 부르자는 말을 했었는데요. 그동안 드라마에서 엄마만 교육에 유난인 것처럼 강조되던 것과는 다른 부분이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흥미롭습니다.

+ 코디가 정해준대로 예서 할머니가 하는 온정원에 봉사활동 가는 예서. 예서에게 코디에 대해 물어보는 복지원의 여자가 있고, 할머니는 부러움에 흡족하는 듯 보였죠. .... 앞으로 코디가 할머니에게도 고통을 줄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변하게될까요.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_호두나무 동화

+ 오늘 수임의 고통을 보면서 또 웃는 김주영이었죠. 지난 회 영재아빠가 남을 죽이려하는 고통을 떠올리며 짜릿해했고요. 김주영은 자신이 슬픈만큼 남들도 고통스럽길 바래온걸까요? 그리고 자신이 말했던것처럼 그런 고통은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느낄 수 있는것이니까, 코디하면서 그런 상황을 만드는걸까요? ? ? 

+ 또 김주영이 '의사'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저렇게 하는거면 딸 사고가 의사때문인가 추측도 해볼 수 있더라고요. 

+ 그런데 그보다는 김주영의 딸이 사교육하러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자신은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보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교육열에 복수하고싶기도 했겠죠--;

+ 이번 회에 나온 '호두나무정원' 동화는 실제 있는 동화책있가봐요. 현희수 작가 작. 그리고 동화 장면의 샌드아트 신하림 작.

+ ost WAX - 쉼표 추가됐어요. 

+ 금토 밤 11시 JTBC 스카이캐슬 드라마입니다.

+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 또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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