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에프알
크러쉬 Crush - 잊어버리지마 Dont Forget(Feat.태연) MV, 색감성 X 비트감성 본문
다양하고, 예쁜 장면으로 지루하지않게 뮤직비디오가 채워져간다.
한 씬 한 씬 참 예쁘게 느껴진다(후보정일까'-'?)
그리고 아마 비트소리때문에 화면의 예쁨이 더해지지않았나 그런생각이 든다.
특히 거리의 조명 색을 잘 이용한 그림들. 중간중간 삽입한 일본의 모습들이 영상을 예쁘게 느끼게하고.
아래 그러한 그림들 몇씬
양보해서(?) 일본이라서 예쁜 씬을 많이 찍을 수 있다치더라도
아래를 보면 매 장소를 찾아가, 장소마다마다 연기자와 (추측상 즉흥적으로?) 촬영했을, 현장에서의 정성을 조금 떠올리기게 되기도.
장소선정의 느낌이 기획할때 장소를 미리 준비한 것 같지는 않은데...아니면 준비한것인지 그부분이 궁금하기도 하고,
또 촬영의 진행이 쉬웠을까 궁금해지기도..
가장 신기하고 대단한 건 (왠지 즉흥적이었을 거 같은)저 장소들에서 감정을 이어가는 크러쉬의 몰입.
연기하는 그의 몰입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편집의 힘일까나.
연기자는 이렇게 길에 서서 립싱크를 하거나
길 한복판 립싱크에 감정좋은 크러쉬
길을 계속 걸으면서 립싱크
그냥 걸으면서 노래
그냥 길인데 감정도 좋고, 씬이 너무 예쁘다
이것은 후보정의 힘인가
이런 장면도 예쁘게 지나가며 영상에서 비쥬얼적으로 힘이되었던 것 같고.
그냥 거리 돌아다니는 크러쉬
그런데 장면장면이 뭔가 예쁘다
카메라의 색감구현센서의 승리인가 후보정의 승리인가 모르지만 예쁘다
이런 씬을 보면 그리움의 대상에 대해 노래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딜가는 크러쉬
잊어버리지마 뮤직비디오를 떠올리면
가장 인상적인 씬은 역시나 여기서 찍은 그림들
관람차 캐리
그냥 그림인 것이겠지
아니면 저 꼬인 롤코처럼 복잡한 심경?_?
아 그리고 태연의 목소리가 나오며 올라가는 드론 장면은 더없이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뮤비 감상자가 느끼기에 "날 잊어버리지말라"고 말하고 있는 화자로부터 멀어지는 것 같아서 더욱 아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음 아님 내용없는 비쥬얼 씬일까
아름답다.
그리고 이 예쁜 장면에서 크러쉬의 감성도 부각되어 나오는 듯했고.
이 씬 예쁘다.
눈 캐리
가사와 함께 보는 이 영상은 사실 사랑노래로 해석하자면 영상과 가사내용과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어렵다.
영상은 어쩌면 여행지에서 찍어낸 스냅'영상'의 연속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를 굳이 사랑노래로 해석하면 과거 연인과 함께 왔다가 이제는 혼자 걷는 거리에서
지나간 추억을 "잊어버리지마"라고 말하는 화자...?_?...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다.
반면에 "이 노랠 잊어버리지마"라고 하는 곡의 끝을 보면 뮤지션으로써 외사랑을 빗댄 것 같기도 하고
또 이런 가사라면 혼자 걷는 거리에서 홀로 읖조리던 부분들이 이해되고,
어떤 사랑의 충만함과 같이 오는 불안함?_?에 대한 심경이 거리를 정처없이 헤매이는 연기자의 모습에서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되기도한다.
아무래도 스토리 없이 좋은 그림을 찾은 연출인가........모르겠ㄷ........
이 장면에서 이 뮤직비디오의 색감이 큰 역할했다는 확신이 점점 커졌다.
그냥 길거리인데 색이 너무 예쁘잖아요
나중에 떠올리면 눈이 참 즐거운 색감의 영상으로 기억나고 그러한 영상
색감성이 노래 감성/비트감성과 완벽히 어우러진 그러한?_? 점이 이 뮤직비디오의 it인 것 같고,
(사실 곡이나 곡의내용 자체가 워낙 좋아서 영상은 평타쳐도 되었을 거 같다.)
크러쉬 잊어버리지마 mv 영상
이기백 감독 작품
(....나는 이기백 감독팀 색감의 노예였구나.....)
아메바컬쳐 V앱에 감독과 크러쉬의 인터뷰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는 것을 찾았는데
급한 결정을 하고, 일본 3박 4일 일정으로 촬영을 했다고 한다.
평창에서 촬영하려다가 일본으로 가서 촬영했다고...불낙지를 먹었다고....
눈이 정말 많이와서 생각보다 그림이 안나왔다고 생각하는 감독.
크러쉬는 여태까지 뮤비중 가장 본인의 모습이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밝혔고.
원 컨셉은 "신효섭 섹시화보 / 영상화보"였다고ㅋㅋㅋㅋㅋ
잊어버리지마 라는 노래에 대해서 크러쉬는
"초안 곡은 자이언티 참여, 스테이튠과도 작업,
이 노래는 사랑노래처럼 들릴 수 있지만 팬분들에게 의미를 담은 곡"
이라는 설명을 하는 크러쉬ㅋㅋㅋㅋㅋ
머릿속에 있는 말을 잘 못꺼내는 인터뷰를 하며 머리를 쥐었고
그리고 "저의 초심과도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곡이에요.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초심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했지만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지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심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발매 계획을 세웠습니다"라고 다시 말하는 크러쉬.
MV 키 비쥬얼이 그 석양나올때라고 말하는 이기백 감독ㅋㅋ
저 위 맨 위, 3번째 캡쳐 사진.
혹시나 다른 사람의 손 잡고 있어도 영영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어도 잊어버리지마 잃어버리지마
따뜻해 볼이 맞닿을 때 살며시 시린 내 손 잡아줄 때 차가운 세상에 지친 내 맘을 온기로 감싸네
내 눈에 담긴 너의 얼굴 내 품에 잠든 너의 모습 이대로 멈췄으면 해 꽉 잡은 두 손 놓치면 안돼
너와 나 언젠가 남이 되어도 영영 닿을 수 없는 사이 되어도 잊어버리지마 잃어버리지마
혹시나 다른 사람의 손 잡고 있어도 영영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어도 잊어버리지마 잃어버리지마
마주 앉아 널 바라보는 지금이 영원하길 바래 혹시나 시간이 우릴 질투 할까 봐 사실 걱정 돼
변치 마 always by my side 영원히 함께 my love
언젠가 날 기억해주길 한번쯤은 뒤 돌아보길 부디 놓지 말아줘 우릴 계속 바라봐주길
Oh My love 시간이 지나 baby 너와 나 우리가 남이 되어도 잊어버리지마 날 잊어버리지마 이 노랠 잊어버리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