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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2화 줄거리 캡쳐, 리얼리티쇼의 잔인함, 미디어 세계의 심리를 솔직히 묘사한 명품 한국 드라마 탄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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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2화 줄거리 캡쳐, 리얼리티쇼의 잔인함, 미디어 세계의 심리를 솔직히 묘사한 명품 한국 드라마 탄생

ForReal 2016. 7. 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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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객, 사람들의 웃음앞에 어쩌면 가쉽이되는 일, 심심풀이가 되는 일로 자신의 현실을 내놓는 것

혜인의 입장에서 어쩌면 소름끼치는 장면으로 다시 원티드 2화 시작.


시청률 1위 쇼에서 'UCN 원티드방송을 홍보'한 혜인때문에 인터넷 실검을 찍고요,

현우를 찾는 걸 도와달라고 하며 기절한 혜인을 보며 피디와 작가는 "연기가 되네"하면서 감정이입보다는 방송인의 눈?으로 지켜보는 장면. 그리고 바로 장면따러가는 원티드 방송팀 베테랑들.

로 2화가 시작되었어요.


경찰청장?과 만난 혜인남편. 국회입성 준비하라며? 청장에게 돈다발을 주고요.

그리고 제작사 투자금 다른데서 보낸 것처럼 해주면 돈 두배준다는? 혜인남편. 

'수사때문에 방송 일 차질 생기는 일만 없게 해주세요'를 부탁했어요.


그리고 1위 토크쇼 세트에 가서, 키스앤토크피디와 이야기하는 연작가가 나왔어요.

연작가는 "혜인씨 쓰러질때 완전 다각도로...."할때 방송하는 사람의 그 입장을 말하는 이런 부분이 신선하고요

또 원티드 작가가 온 이유는 "유괴범이 연락하면 혼자 뭐 할 생각말고 연락달라"였어요.

앞으로 이 키스앤토크 피디의 역할이 뭔가 나오겠죠??


그리고

진짜 이 드라마ㅠ 솔직하고ㅠ 디테일도ㅠ 크ㅠ 못보던 시선 좋아요ㅠ 

쓰러진 후 혜인의 대기실에 간 동욱피디는 장면을 하나하나 담습니다. 그림 만들기위해 그 상황에서 입술색이나 옷 장식 연출하는 것에서 피디의 냉혈이 느껴져 소름돋았어요. 또 머리카락을 연출하려고 자연스럽게 접촉?이 있는 데에서 지난 이 둘의 관계가 궁금하기도 했죠.

혜인에게 아이도 돌아오길 바란다고 하지만, 그 이유가 '명분도 서고 대박도 나고' 라고 말하는 동욱 피디의 모습에서

리얼리티쇼의 잔인함이 더할데 없이 표현된 거 같아요.


하.......위의 이런 그림 좋아요. 이 프로그램에서 말하는 시야들인거같아요.


반면 인터넷방송녀 이지은을 찾던 형사에게 현우도 찾으라는 형사의 상사. 형사는 하던거 한다고 거부.



아... 이렇게 이야기가 설득 되네요. 혜인남편이 돈다발을 쓰윽 줬고 경찰은 "원티드 프로그램은 수사의 일원/ 방송팀과 긴밀하게 협조"이라고 발표.

와 진짜 이런일있으면 누구의 인생을 역전시키는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의 슈퍼스타K나 쇼미더머니 등의 쇼보다 범죄가 생중계되는 쇼라면, 리얼리티쇼의 갑중갑.............이 되겠네요.

그렇게 경찰서에서는 형사들에게는 "밥도 뛰면서 먹어"의 상황이 되었고요.


현우의 방 세트


경찰의 원한가진 사람에 대한 질문에 혜인은 "이사람 회사를 상대로 임금체불 소송을 하는 사람들 / 스토커 / 악플러 고소 / 남편의 외도"에 대해 말했어요.


혜인의 방 세트

현우아빠 눈빛 넘나 무서운 것ㅠㅠ 



그리고 처음보는 장소. 신문사?같았어요. 연예지래요

편집장이 혜인담당 기자를 불러서 혼냈어요. "다른 데 조회수 올라가는 소리 안들리니?"라고 하니,

"잘 됬네 그냥 하던대로 해요. 다른데서 쌔빠지게 써서 올리면 트위터나 디씨가서 반응좀 얹어다가 다시 올리면 되지"

와.......;;;;;;;;;;;;;;;쎄다 미친멘트


그리고 사실은 이 기자는 언론인으로 자존심이 있던 기자였나봐요 "쓰레기통을 뒤져? 이게 언론인이 할 소리냐고?"

혼자서는 이렇게 생각했지만 이 기자는 그래도 본인의 일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번지르르하게 말하며 이 사건을 '르포'로 쓰겠다는 이야기까지.

그리고 책쓰면 대박난다고 출판사를 꼬시는데 본인이 발로뛰고 인맥많다고 자랑하며 거짓부렁. 


그리고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매니져.

유괴일어난 날 회식갔다가 다음날 12시에 모텔에서 일어나고, 혜인이 쉬다오라는 문자에 부모님과 쭉 같이 있었다는 매니져


매니져가 초초해하는 그림이 나왔고요, 매니져가 말 안한게 있는거겠죠?

그리고 매니져가 관리하는 혜인의 차에서 몰카나왔다는 말을 하는 형사.



방송국 앞에서는 "범죄의 생중계 거부" 운동하고 밀린 임금 체불 시위 운동 함께.

반면 방송국 안은....  고요. 아 이장면도 미친거같아요;;;;;;;;말하고자 하는것 같은 게 좋아용;;;


방송이 수사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안될것인가에 대해 또 모방범죄를 우려하며 토론하는 뉴스등도 나왔고요. 시민인터뷰도...

그리고 


범인의 요구에 이런게 있었네요

"시청률20% 아래로 떨어지면 현우가 다친다" ;;;;;;;;;;;;;;이러면 당연히 방송국이나 제작사가 범인아닙니까;;;;;;;범인은 왜 20%를;;;

밥 던지고 pd가 설득하는 씬을 보면서 대본 잘쓴다는 생각이 또 들며 16화까지 이런 대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며


그리고, 자작극이라는 후배 형사의 이야기에 '인터넷댓글 그만봐라'하는 형사


그리고 이지은 납치 수사중인 형사들.

다른 방송녀들에게도 별풍선 많이 쏴주고 이 쑈하자고 했고, 들이댔다는 증언, 만나서 이야기했다는 말에 얼굴을 확인하는 데 맞고.

이지은은 "비지니스 차원"으로 그 남자를 만났다고 했다는 방송녀의 증언.

그리고 두 형사는 서에서 집 정보를 받고, 잡으러 갑니다.


반면 원티드 프로그램 제작실에 퀵이 도착했고, 혜인은 퀵을 잡으러 갑니다.

아찔한 장면들, 그리고 매니져가 결국 잡았고요.


두건에 100만원 받고 혜인의 집에 소포, 방송국에 퀵을 배달했다는 배달알바

고등학교 친구가 시켰고, 연남동에서 그 (오토바이 태운) 여자애를 만났다고 대답.

이번 일 말하면 일을시킨 그 또라이가 무슨 짓 할지 모른다. 우리 집, 식구얼굴도 다안다는 퀵 알바.

이 장면은 작가가 폰으로 녹화했고요.

그리고 경찰이 박혜영을 잡으러 온 집. 어머니는 경찰을 막았고요.

잠긴 방을 여니, 방에는 자살한 남자


죽은 남자의 방 한켠에는 혜인 스토커처럼 꾸며져있었고, 형사는 이지은을 찾지 못했다며 그 방을 뒤졌어요.

이장면 넘나 무서운 것ㅠㅠㅠㅠ


그리고 혜인에게 전화해 스토커 얼굴을 확인하는 형사. 가짜피스탭이 자살남과 동일인이었어요.


?????

형사는 자살했다고 말 안한거같은데 혜인은 알고있는 거 같...? 응??? 이것은 대본 실수인가 편집실수인가 극중 혜인의 실수인가

그리고 혜인은 현우랑 같이 안붙어있었다고 매니저에게 뭐라뭐라. 그러고 보면 혜인의 실수같기도하고.


혜인의 선배, 국장은 가장 방송국 사람같지않고, 좋은 사람처럼 나오기때문에 또 왠지 반전이 있을 거 같았고요. 빚도 있었다니까


그리고 스토커 얼굴을 직접 가서 확인한 혜인. 드디어 형사와 맞대면. "다른 진범이 있을 거다"이야기하는 형사

그리고 그때 현우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원티드팀은 퀵으로 온 사진을 SNS에 올리고 조사중. 작가는 항구자료들을 찾고.


그리고 UCN사장과 PD의 대화

'못찾으면 대책은 있나?' / '못찾으면 그 상황 그대로 방송에 내보낼 겁니다'


현우에게 온 전화에서 뱃고동소리?를 듣는 형사. 기차소리도 들리고 시간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연작가는 퀵 사진의 장소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방송내보낼 것이 생긴 원티드 제작팀. 중계차를 보낸다 이야기.


형사쪽은 인천표와 기차와 항구와 출발 배 정보를 주며 후배형사에게 찾아보라고 지시하는 형사.


반면 혜인은 뭔가 번뜩한 듯,(혜인은 무슨 생각을 한 걸까요?) 형사와 함께 차를 타고가고요.


그리고 방송촬영가는 길에 중계차에서 내리는 장진웅기자를 의심하고 잡아가는 박형사.


전화발신위치를 찾고, 아까 형사가 준 정보에 대해 위치를 찾은 경찰서 사람들, 그리고 트렁크 사진으로 추리해서 찾아 가는 방송국차도 그곳으로 향하고. 그렇게 각자의 증거가 한 곳을 향했고.


시청중인 혜인의 남편

현우아빠는 무슨 생각을하며 가족사진을 본 걸까요........... 5주뒤 이 장면을 다시 보면 무슨 생각을 할수있을까요?


그리고 방송이 시작되는 원티드. 차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진행하는 혜인.

<인천 한 주차장? 뛰어가는 원티드 팀_영상>

와 세상에

이런장면이 한국에 있었나.

;;;;;;;;;;;;;;;;;;;;;;;;;;;;;;;

와 ;;;;;;;;;;;;;;; 위의 저 장면 진짜 짱이에요 


그 와중에 이 장면도 진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것 같았고.


먼저 달려가 트렁크 안을 본 경찰은 카메라를 막았지만 피디는 다시 트렁크를 열었고, 혜인도 봅니다.

트렁크에는 혜인에게 손을 내미는 살아있는 아이?가 들어있었어요.


그렇게 2화 끝. 예고편은 다음화를 안볼 수 없게 만들었고요.



1,2화 까지만 보면 원티드는 미디어 세계 사람들의 솔직한 면이라 해야할까, 미디어세계의 심리, 그리고 그 주변의 심리 등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특히 진짜 '리얼리티쇼'라면 갖고갈 수 밖에 없는 잔인함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범죄가 생중계되는 상황'이라는 설정에 몰입을 어렵게 하는 부분들도 나름 설득력있게 잘 풀었다고 느껴지고요.

하지만 SBS 장르물 중에 뒤로 갈수록 실망한 작품들이 꽤 있어서 원티드가 끝까지 1,2화의 긴장감이나 설득력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제목에 명품드라마라고 썼긴했는데 1,2화만 보고 저렇게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ㅋㅋ 그동안 한국제작의 여느 드라마들보다 예상을 넘고, 타이트한 면, 미디어의 심리를 묘사해주는 점이 신선해서 그렇게 썼고요ㅋㅋ


다음화도 기대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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