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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치기들 줄거리 스포, 김진황 감독 작, 박종환 주연, 거짓이 생명을 가져간다면? 침묵과 외면도 거짓이라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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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치기들 줄거리 스포, 김진황 감독 작, 박종환 주연, 거짓이 생명을 가져간다면? 침묵과 외면도 거짓이라면?

ForReal 2016. 7.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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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치기들을 보고 기억하고 싶어서 줄거리랑 대사들 정리합니다.

영화가 말하는 것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고,

또 흥미가 떨어지게 느껴진 포스터^^;들이었지만 기대이상으로 영화가 재밌게 흘러가서 전혀 지루함이없었어요.




아래에 스포 많으니까 아직 영화보지않으신 분들은 보는 걸 추천드리지않아용ㅠ_ㅠ~



"그럼 도대체 누가 악마와 함께 있었는가"

"너의 거짓말과 생명을 맞바꿀 수 있는 권한이 나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너의 영혼이 지옥이 된 사랑을 말끔히 씻을 수 있다면, 넌 기쁜 마음으로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바뀐 캐스팅에 주인공? 완주는 대표에게 찾아가서 물었고요.

대표는 "이번 작품할 깜냥이 아냐"며 캐스팅안한 이유를 말했어요.


한 사무실에 여대생을 소개해달라는 아저씨가 찾아오고,


주인공의 엄마는 병원에 입원중.근데 돈없는 주인공.


"단역이 연기 잘하면 욕먹어 임마"

반면 대표는 잘나가고.

완주는 남자친구 알바중

미진은 완주를 아는 듯 "저 미진이에요"를 말하고. 미묘한 기류가 있고, "예 알아요. 미진씨."



회뜨고 매운탕거리 달라고 해서 집에서 혼자 소주먹으려는 완주

횟집에서 횟집 아들은 군대친구들과 술을 먹고.

집에서 술먹던완주는 소주를 더 사러 한번 더 나갔다오고,


다음날 아침 경찰차.


그리고 나이트클럽 간 완주와 아저씨.

술에 취해서 실수로 아저씨 가발을 벗기는데..... 그리고 다음날 여자와 일어난 완주. 그렇게 돈은 안들어오고.


하지만 누군가가 불러서 나간 자리,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가 되어달라는 아줌마의 부탁.

이때 영화 시작처럼 "거짓말과 누군가의 life을 맞바꿀 수 있는 권한" 이 완주에게 생긴 것처럼......


그리고 아들이 죽었다는 아줌마의 말때문에, 일 안한다고 하다가 결국 하게 된 완주.

병원에 가서 돈은 병원비로 동생주고 "돈은 계좌로 쏴줘도 되는데"하는 이 대사 미진에게도 완주동생에게도 나왔는데 왜 두번나왔을지는 생각중.

그리고 다음 날 경찰서가서 거짓 진술하는 완주.

형사의 계속되는 질문에 거짓말을 하나씩 늘려가게 되는 완주.


알고보니 매운탕거리 양념장도 싸주던 맘씨좋은 횟집아주머니의 아들이 용의자.

횟집에 가서 무슨일인지 묻는 완주

'피해자가 찔린 칼이 우리 횟집에서 쓰던 칼이라' 용의자에 오른 횟집아들.

피해자는 보육원 출신이라는 말에 완주는 의뢰인 아줌마에게 전화. 하지만 전화도 안받고 회사에 찾아가도 의뢰인 '강선영'은 없고.


사무실 동료에게 다 털어놓는 완주.


그리고 완주에게 경찰이 찾아왔고요. 실종된 미진에 대해 묻는 경찰.

미진과 팬으로 찍은 사진이 있었고,

이번 미진사건엔 반대로 사건의 용의자처럼? 된 완주.??

이장면에서는 거짓진술의 가해자, 또 당하는 입장에 동시에 처하게 된 완주처럼 보였죠.


골목에서 횟집아주머니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에 미안한 완주는 다음날 함께 횟집아들 면회간 완주와 횟집주인.

횟집아들에게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은 완주는 수사?를 시작하고요 


그러던 중 길에서 막 쥐어터지는 완주. 의뢰인이 보낸 폭력배?_?인듯 "돈 쳐먹었으면 조용히 있으라"는 말.


그리고 폭력배가 떨구고 간 핸드폰을 풀려고하는 완주와 사무실 동료


경찰서에서 거짓증언 다시하는 완주. 경찰은 "엮인 게 많아가지고"라고 하고요, 증언 후 돌아가다가 경찰에게 미진의 자살이야기를 듣는데...


폭력배 핸드폰을 풀어서 통화가 가장많은 사람에게 문자를 하고, 위치를 물어 만나려는 완주.

그 아줌마를 찾았는데 그때와는 다른 옷매무새를 보아 이 아줌마도 의뢰받은거같고요.


완주와 만난 횟집아들 친구와의 대화에서

"이제와 사실대로 이야기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가 다르게 들리며.

가장 유력해진 영민이의 아버지가 완주가 증오하던 대표 고석태.

대표가 알고 목격진술을 시킨거면 진짜 사람으로 나쁜놈인 동시에, 연기자로 가장 믿음을 갖고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역할을 준거죠ㅠㅠ

이런면에서 소름이었고요.


그리고 교수와 완주의 재회씬 첫부분은 둘의 연기대결처럼 느껴지기도.


그 후 경찰에게 거짓증언했던 것을 털어놓는 완주. 하지만 경찰은 믿지않고,


자살한 윤미진 동생과 이야기하게 된 완주. 완주는 죄책감을 갖는 것 같았죠.

미진에게 모른다고 한 게 왠지 거짓같았죠.



범인을 데려와서 자수하라고 하는 완주.

"니 아버지가 너때문에 이러는 것 같냐"

하는 완주.

그럼 고석태는 완주때문에 그랬을까요? 아들 위한 일이 아니라는 것의 표현??--;

대표로서 '연기할 '깜냥' 키우는 걸까요? --; 이건 심했죠


"내가 얼마전에 반가운사람을 만났거든, 근데 걔가 나를 못알아봐. 그래서 나도 모른척했어. 근데 계속 마음에 걸려. 넌 그러지마라."

라고 영민에게 말해주는 완주

거짓과 생명을 바꾼일같죠ㅠ 이 영화가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예전에도 모른척해서 이번에도 모른척한거에요"하고 나오는 지난 일.

일을 풀어도 기분이 개운하지 않은 뒷일이 나오며.ㅠㅠ


"요즘에 짝퉁아닌게 어디있어"

"거짓말 잘하게 생겼다 야"


그리고 깜냥이 생긴 뒤 다시 연기에 도전할까 생각해보는 완주

완주는 미진의 묘에 가는 모습으로 영화가 끝나고요.



양치기들 김진황 감독 각본 편집.

지완주역 배우 박종환

양치기들


횟집아들친구 광석?을 보면, 침묵과 외면도 거짓말이다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다시 오프닝을 보니까 영화 뒷부분 내내 "보지못했습니다"라는 말을 해야하는 완주가 여기에서는 그 말을 많이하기도 하고.


최근 모 언론사에서 세월호 보도통제 / 침묵했던 일들이 터져나왔었죠.

침묵과 외면도 거짓말이었던 걸 알려주는 이 영화를 다 본 후에 그 일이 생각나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 영화 두번보고, 세번볼수록 완주의 심리가 다시보여서 다시봐도 재밌습니다.


완주가 역할대행사무실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거짓을 파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연기를 해야지, 혹은 거짓을 말해야 사는 완주가 된 것이고.


또 어쩌면 미진을 만나 거짓말은 한 것이 살인사건과 관계있게 되는 시작인 것 같아요. 미진을 모른척 거짓말을 한 게 알게 모르게 걸려서 횟집에 가고, 소주를 먹고 그랬던 완주라서--;


+

마지막으로 핫한 배우^^; 류준열이 작은 역할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기나오는 젊은 배우들 다 짧은 머리인데 잘생겼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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