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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그린달빛 2화 줄거리 캡쳐, 연서대필 걸린 삼놈, 엇갈린 관상, 성군의 상 철벽 김윤성 진영, 정체 드러낸 세자 박보검, 산 닭 잡다가 러브라인 김유정 정혜성 - 구그달 2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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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그린달빛 2화 줄거리 캡쳐, 연서대필 걸린 삼놈, 엇갈린 관상, 성군의 상 철벽 김윤성 진영, 정체 드러낸 세자 박보검, 산 닭 잡다가 러브라인 김유정 정혜성 - 구그달 2회

ForReal 2016. 8. 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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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그린달빛 2회를 보면서 줄거리 캡쳐 정리합니다^^

원작 윤이수 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KBS 2tv 구르미그린달빛


지난회 "다시만나면 시키는 걸 모든 하리다. 개라도 되겠습니다"했었던 삼놈이(김유정 분)ㅋㅋ 삼놈이와 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마주치는 달빛 아래 장면에서 2화가 다시시작했어요


"정도령은 어쩌다 내시가 되어 여기있나" "헌데 이밤에 보따리 들고 어디가는 건가?"하고 세자는 꼬치꼬치 삼놈이에게 캐물었지만, 지나가다 이를 본 다른 내시앞에서는 세자인 건 안들키려하는 이영. 그리고 궁밖으로 도망가려던 삼놈이는 다른 내시(송내관)에게 잡혀서 다시 궁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송내관은 벌로 삼놈이를 다른 곳에서 따로 재웁니다. (그나저나 송내관 말투ㅋㅋㅋㅋ)


- 제 2장 너에게로 통하는 길 -


# 럭키 삼놈 _ 신체검사 통과

다음 날 아침, 내시 수험생?들이 모두 모인 '내빈원'. "만약내시부의 전통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과오를 저질렀을 시에는 오직 목숨으로 죄값을 치뤄야한다"는 말에 무서워서 오줌을 싸는 어린 내시도 있었고요.

세 가지 시험을(신체-집필-인성시험) 치룬다는 걸 알려주는 송내관.

먼저 신체검사가 시작. 바지 탈의를 하고 한 명씩 지나가는 상황. 삼놈이는 도기와 박성렬?ㅋㅋㅋㅋ내시 시험 동기들은 열여덟이라고 소개하지만ㅋㅋㅋㅋㅋㅋ아닌것같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요ㅋㅋㅋㅋ 세상에 아재개그 연타를 날리는 박성렬이ㅋㅋㅋㅋ

그리고 바지를 벗는 차례가 온 삼놈이. '탈의!'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삼놈이는 바지를 내리지못하고 있습니다. "뭐하느냐 어서 내리지않고"하는 도중에 누군가가 "중전마마께서 쓰러지셨습니다"하고 시험감독관은 시험도장을 떨어뜨리면서 달려나갑니다.ㅋㅋ 도장은 '통과-탈락' 사이에 반만찍혀서 삼놈이는 운좋게 통과합니다.ㅋㅋㅋ 삼놈이는 이 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울고요ㅋㅋ


<모든 이미지는 KBS 2tv 구르미그린 달빛 방송 화면 캡쳐입니다>


# 중전의 회임

이조판서 김이교, 부원군 김헌, 호조판서 김근교중전(김헌 딸)이 임신해서 모여서 그 이야기를 하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들을 낳으면 세자 폐위, 딸이라도 낳기전까지 세자 길들이기를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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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전의 임신소식을 들고온 송내관에게 화내는 세자. 세자는 8년전 엄마와의 추억을 회상합니다. 거문고연주를 몰래 배웠던 세자. (현재 중전이 세자의 엄마를 어떻게 한 걸까요?) 세자는 중전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러 가는 길이였어요. 부원군에게 은근히 가시가 있는 세자. 세자는 자신과 5살 차이의 새엄마=현재 중전과도 좀 신경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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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는 견습하는 인턴내시들(a.k.a 소환)이 지나가는 것도 보고, "시험에 통과 못하면 출궁해야한다"는 정보를 장내관에게 듣습니다.



# 세자가 도운 삼놈, 두번째 필기시험도 통과

그리고 시험을 보는 견습 내시(소환)들. 그리고 시험장에 세자가 내시복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내시시험을 펜굴리기로 찍고있는 삼놈이에게 가서 내관인척하고 답을 알려줍니다. 다른 답을 찍으려해도 정답을 찍게 하는 세자이영. 그리고 두번째 시험도 통과해버린 삼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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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시험은 중전의 시험에 통과해야했어요. 뽑기로 골라서 이상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써내야하는 시험이었고 삼놈이는 백지를 내서 궁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삼놈이는 친구들의 문제지를 보고 자기가 작성해주고요.


# 아지트가 될까? 자현당

삼놈이는 (송내관?에게 찍혀서) 명령?을 따라 으스스한 '자현당'이라는 곳에 혼자 묵으러갑니다.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있는 어떤 자를 보고 놀라서 기절한 삼놈이. 그리고 세자와 '매달린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 그의 정체는 아래에 나와요(김별감)


# 철벽 김윤성

기생 누드화 그리고 있는 꽃선비(? 진영 분)는 '남자행세를 하고 다니는 여인'에 대해 아느냐고 기녀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이 선비를 꾀려고? 하는 기녀에게 "마음가지않는 곳에 몸가는 건 내 취향이 아니라서"라는 말을 한 후 기녀에게 철벽치고 나가는 꽃선비.



# 김별감 - 이영 - 삼놈 

세자와 박쥐같은 남자(김별감)와--; 삼놈이는 자현당에서 셋이 술상앞에 있고요. 김별감은 삼놈이가 세자에게 손도 못대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놈이는 술을 먹다가 주정을 하는데요. "화초서생은 새로운 정인을 만나 이리 행복하다"며 (삼놈이는 정도령이 이영을 좋아한다고 착각중ㅋㅋㅋ) 정도령을 걱정하며ㅋㅋㅋ 엉엉 웁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해하고 있는 삼놈이ㅋㅋ. 삼놈이는 술기운에 이영의 손을 깨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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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세자의 방으로 돌아간 이영은 물린 손을 보며 내시의 걱정에도 '감히 내몸에'하면서 헤실헤실 좋아하고 있고요......왜죠....?

자현당에 삼놈이와 김별감만 남아있습니다. '화초선생은 누군지 어디로갔는지' 묻는 삼놈이에게 김별감은 "모르는 게 좋을거다 넌"하고 펄쩍 천장으로 뛰어날아올라가 기둥위에서 자요.


# 큰 그림, '왕이 될것이니'

꽃선비(윤성이)의 방에는 여자 그림을 방 한 가득 널부러져있었고요. 방에는 윤성의 할아버지가 이를 봤나봅니다. 윤성이의 할아버지가 부원군 김헌이였어요. 김헌은 기녀들을 그린 그림에 대해 "나는 너를 두고 아주 원대한 그림을 그렸기에...... 헌데 니가 그리는 그림은 무엇을 위함이냐?"하면서 혼내다가... 말았어요. 윤성에게 "발톱뽑아 기른 호랑이 새끼가 나중에 자라서 어찌 왕노릇을 하겠느냐"라며 훗날 왕이 될 거라는 뉘앙스로, "그림그리고 싶으면 언제든 이야기하라"는 김헌. (이것이 김헌이 왕을 키우기위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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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세번재 시험에 백지를 낸 삼놈이는 궁밖으로 나갈생각을 하면서 좋아하고요. 소환(인턴내시) 트리플들은 송내관이 시키는 영상대감 잔치에서 일하라고 불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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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영상대감 김헌이 궐에 들렸는데도 아프다는 핑계로 왕 얼굴도 안보고 집에 사서 잔치하고있는 소리를 듣고있었고요. (힘 없는 왕의 모습이 또 느껴졌죠.) 이런 왕의 말을 엿들은 세자는 김별감에게 잔치에 가자고 합니다.


# 닭 잡다가 러브라인 

송내관은 자기 손을 밟았던 삼놈이를 길들이려고 엄청 빠른 산닭 스무마리를 잡으라고 보냅니다. 닭을 한마리 한마리 잡고있는 삼놈이. 그러다가 지붕위에 올라간 닭. 삼놈이는 지붕위까지 올라갔고요.

때마침 잔치집(자기집)에 온 김윤성은 우연히 지붕아래에 있다가 "다 지겹다 벼락이나 떨어져라"합니다. 그러자 지붕에서 닭잡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삼놈이. 김윤성은 삼놈이를 들어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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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연히 만난 김윤성과 삼놈이는 "진짜 내관이 맞소?"하고 묻고요. 내관맞다고 하는 삼놈이. "내관이 이렇게 고운 건 반칙아닌가?"하며 여자인 것을 알아챈 것 같은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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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턱괴고 있는 명은 공주ㅋㅋㅋ 귀엽ㅋㅋㅋ

명은 공주는 내관시험 답안지를 평가하다가 한 시험지를 보고 화를 내며 "이런 발칙한 놈을 봤나"하고 손을 떨기까지합니다.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이 귀한 산닭ㅋㅋㅋㅋ을 다잡았다고 놀라는 송내관 - 이조판서 케미ㅋㅋㅋㅋㅋㅋㅋ유쾌


# 잔칫집의 화살

그리고 잔칫날 저녁. 이조판서 호조판서는 김헌에게 아부하기 바쁘고 "병든 나무"라고 하면서 왕 뒷담화했어요. 그런데 잔칫집에 날아오는 한 화살. 흰탈을 쓴 범인은 담벼락을 넘어 날아갔고요.

그때 세자가 진칫집에 들릅니다. 세자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왔어요. 축하주를 김헌에게 건네는 세자이영. 세자는 화살에 꽂힌 서신을 대신 읽고요. "지상에 신선이 있으니, 관리들이 신선이오."하면서 관리들을 욕하는 서신의 내용. 이영은 그에대해 "관리를 관리못한 나랏님의 덕분"이라며 생각을 붙였고요. 숙연해진 잔치짐. 그리고 술 한잔 달라는 이영. 거기에 김윤성이 나타나서 세자와 대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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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과 세자. 어릴때 김별감까지 세 사람은 동무였고요. 하지만 현재는 사이가...... (좀 왠지 술상에서 김윤성이 고독해보이기도 했네요.)




# 단명할 운명 vs 성군의 상

이조판서도 "윤성이가 세자보다 못한 건 김씨로 태어난 것 그거 딱 하납니다"라고 말하고요, 옛 생각, 8년전 생각을 하는 부원군 김헌. 세자의 관상은 "유약해보이나 내면에는 승부사다운 면모, 왕족의 기품, 그러나 단명하실 운명이 읽혔다." 이라고 말하는 관상쟁이. 그리고 그는 "따뜻한 심성, 대장부다운 기백이 넘치는 영락없는 성군의 상"이라고 어릴적 윤성에 대해 말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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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는 세자는 탈을 쓰고 화살을 쏜 자가 누굴지 궁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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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에 가서 삼놈이와 만나는 세자. "배고픈 적은 없었는지 몰라도, 마음이 고픈 적은 많았던 것 같은데요?"하면서 이영의 마음을 주무르며 정을 담은 닭다리를 --; 세자에게 주는 삼놈이.


# 눈치챈 명은 공주

반면 명은 공주의 마음도 글로 위로하는 삼놈이의 시험대필. "가질수 없는 사랑을 했다 생각하지 마시고, 간직할 수 있는 사랑을 했다 그리 생각을 하시지요"라는 내시시험 글에 감동받던 명은 공주는 뭔가 알아챈 듯, 연서를 꺼내서 내시시험의 글과 비교하고요. 이번엔 확실히 알아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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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닭뜯는 그곳. 삼놈이는 세자 뒤통수 봤다고 세자와 김별감에게 자랑하고요. 세자 별명이 '똥궁전 반인반수(반은 사람 반은 짐승)'라며 세자 뒷담화하는 삼놈이. 김별감은 몰래 웃고요. 세자는 화내려고 하지만, 자기가세자라고는 티는 못내고요.


# 대필 걸린 삼놈이 / 정체가 밝혀진 화초선생

다음 날 내시시험 불통을 기다리는 삼놈이는 결국 글때문에 명은 공주에게 잡혀가고요. 명은 공주는 "감히 연서를 대필해(연애편지를 대신써서) 능멸당했다'며 화를 내고 삼놈이는 공주라는 소리에 깜짝 놀랍니다. 공주는 화가나서 칼을 빼들었고요. 그때 "멈추어라"하며 들어오는 세자. 그리고 세자의 얼굴을 보게된 삼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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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는 난리가 났네요....ㅠ.....

왕에게 "당신은 군주의 자격이 없소"하는 신하들. 그런 아버지에게 뭐라하는 세자 이영.

중전?에게 뺨맞는 삼놈이와 그를 보며 마음 쓰는 윤성.

세자에게 대리청정(세자가 대신 정사를 보는 것)을 시키는 왕. 등의 내용이 스쳐갔어요.


가장 재밌던 장면은 산닭 다 잡아서 놀란 이조판서 - 송내관 이었고요ㅋㅋㅋ

삼놈이가 술주정하면서 정도령 걱정하는 부분도 웃겼고요ㅋㅋ

송내관 캐릭터도 '병맛'이 느껴져서 재밌기도 했는데 이거 문제삼는 분들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


또 아이돌인 진영이 기녀와 잡힌 투샷이 보는 재미가 있었고요. 또 철벽치는 김윤성의 씬에서 캐릭터 매력이 더해졌어요.


흰탈을 쓴 범인은 누구일까요? 김별감일까요? 아직 안나온 캐릭터들일까요?


이번화에서 "내시 통과하는 길 = 너에게로 통하는 길" 이되었네요.ㅋㅋ 그런데 두번세번 곱씹어보니 둘이 통하던 방법은 삼놈이의 마음을 풀어주는 글이 아니었을까합니다. 세자의 마음을 달래는 닭다리 대사도 세자의 마음을 풀었었고, 삼놈이의 글은 명은공주와의 사건을 만들어서, 삼놈이와 세자가 마주하게 하니까요.


하지만 각 캐릭터 감정에 크게 몰입되거나 감정이 울리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또 구르미 그린 달빛 2화는 보면서 뭔가 너무 뻔하게 느껴졌어요. 내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드라마는 못보던 것들이고 신선하지만 이야기를 푸는 방식들이 어디선가 많이 보던 설정들인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보면서 화면도 예쁘고 장면도 좋고. 그런데 진행하는 부분에서 "아또...." 하면서 몰입이 깊게 되지는 않는게 아쉬웠어요.

그렇게 술술 풀리며 내시가 되는 것으로 느껴지는 과정을 보니 3화 이후의 이야기도 주인공에 유리하게 술술 쉽게 풀릴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래서 이후 이야기에 큰 기대가 안되기도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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