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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 9회 줄거리, 친아빠 비밀 애니 메일 풀렸다, 장희진 거짓 들통, 한국 워킹맘의 고초 이야기, 혜원 도우 이혼 홍관장, 서로 비밀 알던 미진과 수아, 도우의 위로 본문
공항가는 길 9회 줄거리, 친아빠 비밀 애니 메일 풀렸다, 장희진 거짓 들통, 한국 워킹맘의 고초 이야기, 혜원 도우 이혼 홍관장, 서로 비밀 알던 미진과 수아, 도우의 위로
ForReal 2016. 10. 20. 02:38공항가는 길 9회 줄거리를 방송 감상하며 기억에 남기려고 정리하는 포스팅이에요
지난 주 8화, 시드니 비행에서 혜원이 미진-박기장 진석과 함께 비행기를 탔죠. 효은이 문제 등 어려워하던 효은이엄마 수아는 직장을 관두고요.ㅠㅠ
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KBS 공항가는 길
9회는 이불터는 여자를 보며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전화하는 수아에서 시작해요.
# 수아, 공항과의 작별
돌아가는 수아를 발견한 효진 언니. 관뒀다고 하는 수아. "나 잘한거지?" 묻기도 해요. 그 마음을 제일 잘 알 것같은 효진언니는 위로합니다. 밥 차리러 집에간다는 수아의 말에 "백날 차려줘도 고마운 줄 모르는 밥."하면서 효진언니가 더 감정을 터뜨려요.
집에 간 수아. 딸 효은이는 일 관뒀다는 엄마의 말에 "학교간다. 가."하면서 투정이에요. 그리고 쉰다고 하는 수아.
수아는 공항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러 갑니다.
도우에게도 일을 그만뒀다고 연락하는 수아는 "일과 헤어질 땐 어디에 대고, 뭐라고 인사를 해야하죠?" 보냅니다. 그리고 공항을 바라보며 공항에게 인사를 건네는 수아의 눈이 보여요. 수아는 같이 온 효은과 공항을 뒤로하고 갑니다.
도예소에 찾아간 도우. 애니가 문선생님(문경득?)을 찾아왔던 이야기를 들어요. 도예소의 남자는 도우어머니가 전해주라고 말한 작품을 보면서 애니도 여기에 많이 오던 이야기를 합니다.
시드니의 호텔. 미진 박기장의 방과 같은 층인 혜원과 지은. 지은은 도우와 효은엄마의 관계를 눈치채고 걱정합니다. 미진은 혜원과 박기장을 못만나게하라며 지은을 단속해요.
# 위로가 필요한 수아에게 "잘했어요"
수아는 시어머니 병원에 가요. 직장관뒀다는 말에 시위하냐며 화를 내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다쳐서 속으로 자신이 한심했나봐요.)
"일할땐 일한다고 뭐라고 하고, 관둘 땐 관둔다고 뭐라고 하고."효은이도 아는 대한민국의 문제ㅋㅋ
효은이는 엄마와 놀이동산에 갑니다. "열시간 비행기도 타던 사람이 저따윌 못타?"하면서 효은이는 놀이기구 못타는 엄마에게 뭐라고해요. 수아는 그 덕분에 비행을 떠올리고,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를 봅니다. 마음이 씁쓸했겠죠? 수아는 도우에게 문자합니다. "위로가 필요합니다."하고요.
도우는 전화를 걸어요. 수아에게 "잘했어요. 관둔것도 전화한것도 다. 어떤 위로가 필요해요."하고 잘했다고 해주는 도우.
<KBS 공항가는 길 방송 화면>
# 고택의 방, 세상과 뚝 떨어진 기분, 도우 # 위로 3단계
수아는 고택으로 가요. 도우와 함께 숨었던 고택의 방. 수아는 방에있는 베개에 머리를 대고 누워요. 풍경소리만 울리는 고택, 수아는 편안히 쉽니다. 그리고 도우가 방으로 와요. 누워있는 수아와 마주보는 도우. "이 방은 신기한 게 있는 것 같아요. 세상과 뚝 떨어진 기분이랄까? 꼭 도우씨 같아."하고 수아는 말합니다. 그런 수아의 볼을 쓰다듬는 도우.
수아와 도우는 어느 마당에 가요. 도우는 "위로의 2단계"라며 수아의 작은 한마디 '이불터는 여자'도 기억하면서 빨래를 널자고 합니다. (세상에....................) 그렇게 빨래를 너는 두 사람.
도우는 수아를 데려다 줍니다. "수아씨가 제일 많이 하는말이 뭔줄알아요? 효은이 혼자 있어요. 우리가 가족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이 나이가 오래된 것들이랑 한가지씩 헤어져야하는 때인가봐요. 하던 일도 관두고."9이게 위로의 3단계일까요?)
# 지은, '미진 - 박진석' 엮게 되고, 이를 본 주현
미진은 시드니 호텔방에서 혼자 생각하고 있어요. "최수아 서도우. 누가 엮었는지 솜씨한번 참 기가막히십니다. 박진석 송미진 또 이딴 실수하지 마시고요."하면서요. 맥주집에서 박기장이 나오라고해도 미진은 무시해요.
맥주집에서 혜원과 지은은 박기장을 봐요. 혜원은 알아보고 그 옆자리를 잡습니다. 지은은 미진에게 기장님 불러내달라고 연락해요.
혜원은 박기장에게 말을 겁니다. "혹시 서도우씨 아세요?"하고요. 자기가 와이프라고 인사합니다. 그리고 수아가 도우를 많이 도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때 미진에게 연락이 오고, 박기장은 자리에서 일어나요.
시드니의 후배 여승무원들은 수아가 회사를 관둔 이야기를 들어요. 주현은 이 이야기를 알려주려고 복도에 갔다가 미진이 박기장의 룸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놀랍니다. 후배 주현은 정신이 나가서 다른 동료들에게 자신이 본 걸 이야기 합니다.
<KBS 공항가는 길 방송 화면>
# 지밖에 모르느라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는 너
미진은 박기장을 룸에 넣고 말싸움을 시작하네요. 그러다가 "서도우 와이프 봤다"이야기하는 박기장. 그것때문에 미진은 나가려다가 같이 술을 마셔요.
이야기하며 "여자들과 애매하게 엮여 자존감 치료받고 그럼 가정에 잘해?"하고 비꼬는 미진. "흑역사랑 마주앉아있는데 마냥 기쁠까?"하는 미진에게 박기장은 입을 맞춥니다. 그런 박기장을 때리며 "싸다. 싸. 측은하다. 지밖에 모르느라 앞 뒤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모르는 너."하며 말해요.ㅋㅋㅋㅋㅋ 그런 말에도 박기장은 자기밖에 몰라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박진석은 자신과 편하게 지내자고 해요. "동거했던 여자랑 말 섞으면 미친놈에 쳐죽일놈이야?"하면서요. (여기서 문제를 하나 더 짚었죠)
미진은 방에서 나가며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왜 결혼까지 해놓고 같이사는 여자한테 집중을 못해? 왜 속 깊은 얘기는 아내아니고 다른 여자랑 하는데?" 킬멘트 합니다. 부부끼리는 백프로 다 공유하면 안된다고 하는 박기장. 박기장은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자."합니다. 편하게 만나자는 박기장의 말에, 말을 말자며 방에서 나가는 미진. 미진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다가 '마음가는대로'라는 말을 생각하곤 다시 박기장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복도에서 미진의 그런 모습을 승무원 후배가 봐요.
# 이름도 경력도 안남고 '누구엄마'만 남으니
수아는 카페에서 학부모들과 수다를 떱니다. 전에 무슨일 했었나 이야기하는 학부모들. 효진을 보며 승무원이었다는 말에 놀라는 학부모들. "이름도 경력도 필요없고 그저 몇등하는 누구엄마. 이것밖에 안남으니까 교육에 미치지."하면서 효진엄마는 이야기해요. 효진은 갑갑할때 승무원복을 입어본다며 잘 두라고 이야기하고 갑니다.
# 비밀, 하지만 전해지길 바라던 애니
도우는 문경득과 만납니다. "할머니 비밀이 보고싶다"며 애니는 혼자 버스타고 와서 작품을 보고가곤 했었다고 알려주는 문경득. 도예소에 있던 건 애니할머니의 첫 작품이었어요. 만들어놓고 "비밀이라고 어디가선 절대 말하지말라고 했다"고 전해주는 문경득. 그 말을 듣고 애니는 그 작품이 더 자기같았겠죠? 그 모습을 보고 단지에 비밀을 말하라고 합니다. 애니는 비밀에 대해서 "비밀이 비밀이 아니게 잘 전해져야죠."하고 비밀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엄마랑 아빠랑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행복하게 해주세요"하던 애니. 또 애니는 친아빠를 여기에서 일하게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하네요. "친아빠가 도자기하세요. 떠돌아다니시거든요. 그래서 절 키울 수가 없어서.... 도자기 정말 좋아하고 착하고...."하면서 말하다가 친아빠 이야기를 할머니에게도, 아무에게도 말하지말라고 하는 애니.
도우는 이런 애니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애니가 서있던 곳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ㅠㅠ
<KBS 공항가는 길 방송 화면>
# 애니가 지키고 싶어한 '두가족'을 알아챈 도우
수아는 집에 있다가 애니의 방에 있던 도우 사진을 봅니다. 그 뒤에는 "도우아빠를 지켜주세요"라는 말이 써있어요.
도우는 애니가 지키고 싶어하던 것이 궁금해서 문경득에게 애니의 비밀에 대해 물어봅니다. 애니가 "자기만 거짓말을 잘하면 두 가족이 무사할 거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를 해요. 도예가는 이를 듣고 "애니라는 애가 친부랑 둘이 쭉 살았던 거 같다."라며 두 가족이 뭔지 도우에게 말해줍니다.
돌아가던 도우에게 수아가 애니의 사진을 보내줍니다. "도우아빠를 지켜주세요" 애니가 지키고 싶어한 것이 도우의 마음이었음을 깨달은 도우. 도우는 가슴아파해요ㅠㅠㅠ
# 혜원이 괘씸하고, 무섭고
석이형과 도우는 소주를 마십니다. 애니와 아빠가 연락을 해온 것을 찾자고 하는 석이형. 혜원이 키웠다고 뻥쳤던 것을 말하기도하고요. 은우는 아빠랑 쭉 살았고, 아빠랑 살다말고 왜 이집에 왔을까 궁금해하는 석이형. "도대체 어떻게 (애니) 입막음을 했길래.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무섭고." 도우는 그동안 거짓말하던 혜원에 대해 생각합니다.
도우는 애니의 메일 비밀번호를 찾으며 밤을 샙니다.
# 수아 사직에 화난 남편 박기장
시드니에서 돌아온 비행팀. 수아의 사직서 이야기에 놀라는 박기장. 미진과 박기장을 보고 후배들은 티가 난다고 생각하고. 주현은 뭔가 "이 스토리가 아냐."하면서 이상해 합니다.
박기장은 화가나서 수아에게 전화해요. "누구맘대로 회사를 관둬." 화내는 박기장에게 효은이 이야기를 하면서 수아가 큰 소리를 냅니다. "일방적인 통보. 나 이제 안참는다."하는 박기장.
<KBS 공항가는 길 방송 화면>
# 홍관장, 도우와 혜원 이혼 원하고.
혜원은 홍관장에게 유품 속인거 들통났다는 연락을 받고 지은과 함께 갤러리로 갑니다. 홍관장과 둘이 이야기하는 혜원. 이미 도우가 다 사과했다고 괜찮다고 하는 홍관장. "너 도우 의심한다며. 같이 일만 하든지 도우 전적으로 믿어주든지. 노선을 정하면 내가 널 대하기가 좀 편할텐데. 일로만 보면 얼마나 좋아." 하면서 시어머니가 될 수있음을 내세우면서 이혼을 하게하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지은은 "우리엄마 혜원 도우랑 쫑내게 하고, 나하고 도우하고 엮고 싶어한다"며 술에 취해 맥주집 사장친구와 이야기합니다.
# 풀리는 비밀들 세가지 # 애니의 비밀 # 미진의 비밀 # 수아의 비밀
# 후배 은주, 미진-박기석 스캔들 터뜨리고
수아의 송별회. "이름도 모르고, 그냥. 누구 엄마였던 사람들이 무슨 일을 했엇는지 얘기를 했는데 참 서글프더라. 이렇게 빡세게 일해봤자 경력도 나혼자 간직하는 추억하는 거구나."하면서 말하는 수아. 그 말을 듣는 한 후배 은주(수아가 잘 챙겨주던 후배)는 취해서 말을 꺼냅니다. "그런데 어쩌다 저런 친구를 두셨어요"하면서 미진이 수아남편이랑 놀아난다고 말합니다. 방에서 나오는 거 봤다고 하는 후배 은주. 수아는 아무렇지 않은 척 "미진이랑 진석씨 친해. 미진이랑 결혼했을지도 모르고. 우리 셋 그런 사이야."하고 감쌉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모두 돌아가는 후배들. 자리에는 미진과 수아만 남아요.
수아는 "조심하지."해요. 미진은 "얼마나 다급했길래 거길 다 들어갔을까."합니다. (수아는 원래 두 사람 사이를 알고있었던 거겠죠ㅠㅠ??) 그리고 미진은 "니가 만나는 남자. 서도우 와이프." 만났다고 말하면서 다 알고 있던 걸 말합니다.
# 애니 메일 비밀번호 풀다, 도우의 확인
도우는 애니의 비밀번호를 보다가 자신의 이름을 쳐봅니다. 그러자 비밀번호가 풀려요. 애니의 메일을 보는 도우. 애니는 혜원의 말때문에 친아빠가 자신을 피해다닌다고 알고 있었어요. 애니는 메일을 계속 보냈었어요. 그리고 애니 친아빠의 답 메일을 본 도우. 친아빠가 안죽은 것을 확인하게 되었어요. 혜원의 거짓말이 확인되자 도우는 힘이 풀립니다. "엄마라는 사람 안믿어요."라고 편지를 보냈던 애니. '엄마가 어떻게 말하든'하며 애니는 자신의 믿음을 지켜가던 내용이 보였어요.
애니의 메일을 보고있던 도우의 앞에 혜원이 무언가를 다짐한 듯 들어옵니다. 도우는 혜원에게 "당신... 누구야..."합니다.
미진과 수아. 수아에게 "내가 너 누구랑 바람피는 거 알면 관둔다고 했지? 서도우. 이제 관둬."하는 미진.
예고편ㅠㅠ ㅠㅠ ㅠㅠ
이번화 내내 긴장감이 컸죠. 비밀들도 많이 풀리고요.
미진은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 걸까요? 친구라서 단순히 걱정? 미진의 심리가 완벽하게 와닿지는 않아요. 나중에 덧붙을 이야기들이 궁금합니다.
또 9회에서는 워킹맘들. 일하는 여자들이 고민해봤을 법한, 상처받았을 법한 문제들을 대사로 콕콕 질문해주고 이야기해주는 내용이 좋았죠.
애니의 친부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설마 얼마전에 진짜 죽은걸까요?
그리고 다음화에서 혜원은 이혼을 말할까요? 혜원 좀 무서운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