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12회 줄거리 대사, 김세정 김정현 오늘부터 1일, 은호 현태운 옥상고백 꿈은 목적지 아닌 발자국, 희찬 엑스 협박 컨테이너, 한선화 심선생 후드 발견, 웹툰, 오사랑 엄마, 이슈 꿈

학교 2017 12회 줄거리 대사를 방송보면서 줄거리와 대사를 노트해놓는 포스팅이에요. 학교2017은 대사 한마디한마디가 쏙쏙 꽂히는 거 같은데 이번 회에도 힐링많이 되었어요.

극본 정찬미 연출 박진석 송민엽

KBS 학교 2017

# 고백을 거절하는 은호, 멍한 은호-태운

  "나한테 필요한 건 니 선심이 아니란 말이야. 접근 금지야. 내 일에 신경쓰지도 상관하지도 마. 이게 니 고백에 대한 내 대답이야"말하고 힘없이 가버리는 은호. 집에 가서 태운은 은호와의 사진을 보며 고민해요. 은호도 집에서 멍합니다. 

<KBS 학교 방송화면>

# 고백의 방법때문에 고백의 무게 다르게 느낀 은호-태운, 서로에게 화내고

  다음 날, 현태운은 아침에 은호를 찾아가 따져요. "니 말 모르는 건 아닌데 그냥 선의로 받아줄 수 있는 거 잖아? 니 자존심은 왜 그렇게 꼬였는데? 그냥 쿨하게 받아서 열심히 그리면 되는거잖아."하고 타블렛을 쥐어줍니다. "쿨하게 받으면? 다음엔 뭐해줄래? 선의라고? 너는 니 마음만 중요하잖아. 나는 미치게 고민했던 그 마음. 너는 그 고백도 그렇게 쉬웠던 거잖아"말하며 선물을 바닥에 던져요. "너는 혈기어린 남자애의 유치한 고백으로 생각하겠지만. 수백가지 생각들로 엄청나게 불안했는데.. 그게 쉬워?"하면서 태운은 자신이 고민한 것에 대해 말해요. 태운은 "넌 날 이해해보려고 이해는 했니? 내가 화나는 건. 내가 어렵게 한 그 고백을 넌 일순간에 쉬운 걸로 만들어버렸단 거야."하고 뒤돌아갑니다.

  지나가는 태운을 발견하는 대휘.

  은호는 편의점 알바중. 은호도, 벤치위의 태운도 마음이 편하지않아요.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친 은호를 태운은 피합니다. 은호는 사물함에 들어있는 태운의 선물 쇼핑백을 보고 화나서 태운이 있는 창고에 가져가 돌려줘요. 태운은 화가나서 쓰레기통에 버려요. 그냥 가버리는 은호에게 "어떻게 그렇게 틈을 안주냐! 한번은 져줄 수 있잖아!"하고 소리쳐요. 은호는 가버립니다.

<KBS 학교 방송화면>

# 태운-대휘와 심하게 한판 한 뒤 '그 날'일 풀어놓고 화해

  청소하러간 태운. 대휘가 "라은호한테 차였냐"물어요. "지 감정 안받아 주면 못견디고 뭐든 니 맘대로 안되면 난리치고. 그러니까 라은호가 못견디지."하고 말하는 대휘. 멱살을 잡는 태운이에요. "홍남주보다 조건 좋은 여자 생겼냐?"며 태운이 맞받아치고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해요.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주임선생님. "백번 말해도 안들을 거. 한번 주먹질로 해결되면 어떻겠습니까."

  대휘와 태운은 싸우다가 바닥에 쓰러져서 이야기해요. "그 날 왜 그랬어 그 날 왜 시험봤냐. 하필 그날. 중기 가는 마지막 날인데."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했어야됐는데. 그때 생각했어. 공부해서. 돈도 힘도 강한 사람이 되자고. 다시는. 돈 때문에 소중한 걸 잃지말자고. 그게. 내가 중기한테 해줄 수 있는 약속이었어." "비겁한 합리화겠지. 나처럼. 무기력한 나 자신이 미칠 것 같은데 할 수 있는 일이 없니까 합리화를 했어. 나한테 날려야하는 주먹을 너한테 날리면서. 니가 나보다 더 나쁜 놈이라고. 나는 나쁜 놈이지만 송대휘는 그런 놈이 되는 게 싫었어." 대화하며 털어놓는 대휘와 태운. 결국 중기이야기를 하며 두 사람은 같이 웃어요.

# 대휘-남주는 아직

  남주에게 가보는 대휘. 하지만 이어폰을 끼는 남주를 보고 말을 걸지 못해요.

# 은호- 은호오빠 서로 힘든 것 알아채고

  면접 망치고 편의점 앞에 가서 술먹는 은호의 오빠. "별것도 아닌 꿈인데. 그냥 남들처럼 사원증 걸고, 명절때 회사에서 주는 참치캔, 샴푸통 들고 집에 한번 탁 들어가보는 그런 꿈인데."하며 한숨 쉬는 은호오빠에게 은호는 과하게 씩씩하게 응원하고 가요. 은호 오빠는 은호가 힘든 걸 알아챕니다.

  은호네 집은 간단한 상차림. 30년 친구에게 사기당한 이야기가 또 나오면서 부부싸움이 날뻔 하고, 모두들 각자 방으로 들어가요. 잠들기 어려워하는 은호.

<KBS 학교 방송화면>

# 희찬의 협박 "X라는 증거 찾아냈거든"

  대휘를 불러내는 김희찬. "우리 사이에 거래할 게 남은 것 같은데. 이번 기말고사 내가 1등 좀 해야겠는데."하고 말하며 대휘를 협박해요. "내가 찾아냈거든. 현태운이 X라는 결정적인 증거."라 협박하지만, 맘대로 하라고 말하고 가는 대휘. 

# 사랑, 엄마 걱정에 울고, 옆에서 위로하는 경우

  쓰레기장에 가서 사랑은 공무원 시험 떨어져서 미안하다 사과해요. 사랑의 엄마는 대학가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옆에서 "돈 많이 벌어서 엄마 편안하게 해줄게"하는 사랑을 오히려 걱정하며 "뭐하고 싶은지 그거나 생각해."하는 사랑의 엄마에요. "어떻게 우리 형편에 꿈을 꾸고 미래를 그려. 괜히 희망만 생기게."하고 자기도 모르게 사랑은 감정이 터져 엄마에게 소리쳐요.

  매점에서 울고있는 사랑에게 말을 거는 경우. "원래 상처 낸 사람이 슬픈 법이거든. 가족끼리."하면서 위로해요. 사랑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놔요.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하라 알려주는 경우.

<KBS 학교 방송화면>

# 자존심 버리고 은호 알바 도와주는 태운, 마음 털어놓는 은호

  태운은 고민하다가 은호한테 가요. "나 자존심 장난 아니야. 근데 그거 지키는 것보다 니 꿈 지켜주고 싶어서 여기 온거야."하고 은호의 전단지 알바를 도와줍니다. 편의점에 가서도 도와주는 태운. 

  은호와 태운은 같이 카페에 가요. 태운을 보며 웃는 은호. 태운은 집안 일에 대해 묻고 "어쩌면 집안 일은 핑계였을 수도 있고."하면서 중학생이 자기보다 조회수 높은 이야기를 하며 "차라리. 내가 재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게 말이 더 된다는 거고. 난 또 그걸 핑계로 포기하려 한다는 거야. 비겁하게."하고 은호는 털어놓아요.

  태운은 집에가서 은호의 웹툰을 넘겨봅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은호에게 가서 이대로면 아웃이라고 연재 계속하라고 말해줘요. 

<KBS 학교 방송화면>

# 이슈, 그룹에서 방출, 체육선생님의 조언 "꿈이라는 게 한 사람당 한 개씩만 갖는 것도 아니고"

  이슈가 방출된다는 뉴스가 연예뉴스에 떠요. 사랑도 옆에서 듣고 있는데 매점에 이슈가 와서 뒷담화를 들어요.

  운동장에 앉아있는 이슈. 체육선생님이 "너 짤렸다매?"말을 걸어요. "이대로 내 인생 끝장나나 싶기도 하고. 이런 생각 다들지 그치? 쌤도 부상으로 야구 그만뒀을 때 딱 너였다. 근데 봐봐. 내 인생 끝장났냐? 보시다시피 멀쩡하게 잘 살잖아. 살아보니 꿈이라는 게 한 사람당 한 개씩만 갖는 것도 아니고. 한번 정하면은 절대 못바꾸는 게 아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꿈이 올래니까."

<KBS 학교 방송화면>

# 사랑의 엄마, 레스토랑 데려가 사랑위로 "새끼들은 엄마한테 그래도 되는거야"

  사랑의 엄마는 사랑에게 체험학습 왜 안갔냐 돈 때문이냐 물어요. "내가 이거 가면 엄마는 또 며칠을 컵라면으로 때울건데?"하며 사랑은 결국 엄마앞에서 눈물이 터져요. 사랑의 엄마는 엄마랑 저녁먹자 말하고 가요.

  사랑의 엄마는 레스토랑에 가서 코스요리를 시켜요. 안절부절못하는 사랑에게 "이 정도는 사줄 수 있어.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마는 젊고 더 건강하고 앞으로 돈도 더 많이 벌거야. 너 앞서서 엄마 걱정하고 그러는 거 엄마 우습게 보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은 엄마 좀 믿어줘."하고 사랑의 엄마는 자신에게 응석이라도 부리라고 해요. "새끼들은 엄마한테 그래도 되는거야. 엄마아니면 누구한테 그래."라는 말에 사랑은 눈물이 뚝뚝 떨어져요.

  은호네 가게 앞에 찾아간 사랑. 사랑은 모의고사라도 봐보려는 결정을 했나봐요. 은호는 집에 쌓아놓은 문제지를 사랑에게 줘요.

<KBS 학교 방송화면>

# 한수지, 양아지 영건을 보고 비난 아닌 칭찬 "잘하고 있다고"

  양아치 패거리가 학교밖에서 담배를 피려는데 한수지 경위가 담배를 빼앗아가요. 한수지를 쫓아가보는 황영건. 그런데 마침 소매치기가 나타나고. 한수지가 싸우다가 범인을 놓치자 영건이 뒤에서 도와줍니다. 경찰서에 갔다가 나오면서 한수지는 영건을 보면서 "나도 왕년에 너처럼 말했어. 나도 괜찮지않다는 거 나중에 알았어. 곪아터진 뒤에."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상처를 치료해줍니다. "잘하고 있다고. 너는 적어도 니 감정. 분노와 좌절에 솔직하잖아."하고 칭찬해주는 한경위. 그러면서 알바 해보라고 영건에게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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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비를 받은 은호. 친구한테 전화했다가 뭔가를 생각하고 오빠를 위해 새 구두를 삽니다. 기분좋게 면접가는 은호의 오빠.

<KBS 학교 방송화면>

# 양도진 교장 복귀, 엑스 잡으려 하지만...

  길에서 만나는 교장 양도진과 박명덕 교감. 

  한편 은호와 태운이 어울리는 모습을 이사장을 봐요. "엑스를 모르고서는 그릴 수 없는 웹툰을 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이사장은 두 사람을 뒤에서 지켜봐요.

  또, 양교장은 라은호 웹툰에 댓글을 달고 있어요. "어떻게염 엑스염 .. 친구세염?" 그런데 이사장이 양교장에게 와서 내일 당장 복직해서 엑스라는 놈 검거하라고 말합니다. 박명덕은 바로 깨갱.

 학교 방송으로 "엑스 기필코 반드시 일주일안에 잡을테니 기다리란 말입니다." 말하는 교장이에요.

 희찬이 교장을 찾아가서 "엑스의 은신처가 어딘지 알고 있다고요."말해요.

<KBS 학교 방송화면>

# 엑스를 지켜주던 후드 심선생님이 한수지에게 걸리고

  은호와 태운이 같이 컨테이너 박스로 들어가고, 뒤이어서 학교 선생님들과 경찰들이 컨테이너 박스로 찾아가요. 그런데 목소리가 들립니다. "엑스다! 엑스가 나타났다!" 그리고 뒤에서 후드쓴 사람이 도망가요. 사람들은 후드쓴 사람을 쫓아갑니다. 컨테이너박스에서는 태운이 나와요. 교장은 컨테이너에 들어갑니다. 그 안에서는 아이들이 책펴놓고 공부중이고 "스터디방인데요"이야기해요. 희찬은 물을 먹었어요. 신나하는 아이들.

<KBS 학교 방송화면>

  후드쓰고 도망친 사람은 한수지에게 걸립니다. 후드쓴 사람은 심선생님인걸 한수지가 알고있어요. 한경위가 심선생님은 이야기를 나눠요. "애들을 지켜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는 심선생님. 잘못을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한다는 한수지에게 심선생님은 X가 누군지 털어놓지않아요.

  화가 난 희찬.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해요. 희찬이 협박했을 때 대휘가 태운에게 말해서 태운이 cctv를 설치해서 알고있었어요.

<KBS 학교 방송화면>

# 뒤에서 몰래 은호의 꿈 지켜주던 태운

  보라는 "너 요즘 연재 되게 재밌드라?"하고 은호에게 말해요. 은호는 집에 돌아가서 확인합니다. 은호가 바닥에 마음에 안들어서 버렸던 그림들이 인터넷에 올라와있어요. 태운은 재밌어 하면서 그림을 모았었고 이를 올려줬었어요.

  은호는 다음 날 태운한테 이 일에 대해서 물어요. 태운이 타블렛을 주워서 그림 위에 베껴 올렸다고 설명해요. "니 말대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될지도 몰라. 라은호란 사람이 뭘 그렸는지 사람들이 모를지도 몰라. 근데 은호야. 내가 알잖아. 내가 봤잖아 얼마나 노력했는지. 내가 옆에 있어줄 게 우리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가보자."하고 위로하는 태운.

<KBS 학교 방송화면>

# 마음 움직인 은호에게 다시 한번 옥상고백하는 현태운

  댓글에 은호가 붙인 하트를 보면서 기분좋아하는 태운. 다음 날 은호에게 하트 보여주면서 놀려요. 말못하고 부끄러워 도망가는 은호. 그러다가 대휘랑 부딪쳐요. 태운을 불러주는 대휘. 옥상에서 은호가 숨어있는 걸 보고 "아 라은호 진짜 왜 자꾸 생각나! 왜 자꾸 보고싶어! 근데 왜자꾸 피해다니지?" 허공에 말해요. 가까이 다가오는 태운에 놀라는 은호. "방금 내 말 들었지? 보고싶다고. 그러니까 보고싶을 때마다 언제든 볼 수 있게, 딱. 내옆에 있어."말해요. "찾느라 힘들었잖아. 넌 어떻게 니 생각만 하냐? 나도 니 생각만 하는데."하는 현태운.

  "헬렌켈러가 말했다고 한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진정한 꿈은 그냥 묵묵하게 걸어가는 것 뿐이다. 그 길 끝에서 우리가 만날 수가 있는 것은 화려한 목적지가 아닌 우리가 걸어온 아름다운 발자국이다."

<KBS 학교 방송화면>

# 괴물 만들어지다, 희찬, 엄마에게도 "하나도 안미안한데요?"

  성적표를 나눠주는 심선생님. 1등을 한 대휘 5등을 한 희찬의 표정이 달라요. 희찬은 하교하자마자 엄마에게 성적표를 빼앗깁니다. "5등? 이게 성적이야? 어떻게 제대로 하는 거 하나 없니. 엄마한테 안미안해?"하는 희찬 엄마. "하나도 안미안한데요? 엄마가 맨날 그러셨잖아요. 우리 아들 하나도 잘못한 거 없다고"라고 넋이 나가서 대답하는 희찬.

<KBS 학교 방송화면>

# 은호-태운 오늘부터 1일

  태운은 은호한테 "나 안보고싶었냐"장난처요. 은호는 주저하다가 "응 보고싶었어 마음을 숨겼던 것 같아. 그러니까 내 마음은 그러니까." 말을 더듬어요. 은호에게 팔을 두르고 "오늘부터 1일이다"말하는 태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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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은 없었어요.

  옥상고백씬도 좋고, 꿈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것도 좋았죠. 어린 학생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고 시야 넓혀주려는 듯한 작가의 대사들이 굉장히 따뜻하게 들려옵니다.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조언을 해주는 한수지랑 정준수선생님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