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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7회 줄거리 대사, 정혜성 김재중 진숙 봉필 소나기 오래된 짝사랑, 카메라 주운 약사 재현 영상 지웠다? 입대전 날로 가다, 고백 어려운 여러사람, 유이 장미관 만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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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7회 줄거리 대사, 정혜성 김재중 진숙 봉필 소나기 오래된 짝사랑, 카메라 주운 약사 재현 영상 지웠다? 입대전 날로 가다, 고백 어려운 여러사람, 유이 장미관 만남

ForReal 2017. 8. 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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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7회 줄거리 대사를 방송보면서 정리해놓는 시청자 1명입니다.


지난 주에 영혼이 돌아다니던 봉필(김재중 분)을 맨홀 앞에 데리고 간 수진(유이 분). 그리고 봉필은 맨홀안으로 빨려들어가고 사람들이 모두 그 모습을 봤죠. 예고편이 없이 끝나던 그 후, 어떤 시공간이 나오게될까요?


극본 이재곤 정지은 연출 박만영 유영은

KBS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 수진-진숙 모두 같은 곳, 봉필을 바라보고

  포장마차에 앉아있는 친구들. 이야기하다가 정애는 "넌 어떤 남자 좋아해"하고 수진에게 물어봐요. 반대편에 있는 봉필을 흘끗 보고 "계산적인 남자보다 일편단심 착한 남자. 무엇보다 운동 잘하는 남자." 말하는 수진. 정애는 진숙에게도 묻습니다. 진숙은 "난 앞에선 생색안내고 앞에서 챙겨주는 사람? 그리고 존재만으로도 나한테 힘이되는 사람"하며 봉필을 바라봐요.


<KBS 맨홀 방송화면>


# 아침밥 차려주는 수진, 더러운 기분의 봉필? 봉필의 시점은?

  수진이 깨우는 목소리에 침대에서 자고있던 봉필이 깜짝놀라서 일어납니다. "얼른 나와 아침밥 차려놨어."라 수진이 말하자 봉필은 설마 결혼한건가 하면서 좋아서 날뛰어요. 신혼생활 중이라 생각하면서 봉필은 부엌으로 내려가요. 그런데 화장실에서 아버지와 만나고 엄마와 같이 식탁에 앉는 걸 보고 봉필은 어리둥절해요. "우리...결혼한 거 아냐?"하고 가족앞에서 묻지만 무슨 상황인지 봉필은 모릅니다. 그냥 다짜고짜 밖으로 도망친 봉필. 뭔가 동네가 되게 예뻐진 걸 알아채요. "근데 이건 뭐지 느껴본적 없는 이 더러운 기분은?"


<KBS 맨홀 방송화면>


  낯선 동네에 서있는 봉필에게 구길이 달려와서 "너 괜찮니? 근데 시간 빠르다 벌써 마지막이라니."하고 걱정하며 이상한 소리를 해요. 봉필은 자신이 시한부인가 착각해요. 화가나서 봉필은 맨홀에게 달려가요.


  뒤에서 필이를 보면 '필이는 참 이상한 아이다 눈빛은 날 향해있는데 마음은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필이를 보면 가까이 느껴지다가도 멀리 느껴진다. 그래서 필이를 보면 참 행복하다가도 슬퍼진다'생각하는 수진.


<KBS 맨홀 방송화면>


# 봉필이 도착한 시간, 2012 입대 하루 전날 

  봉필은 "넌 상황을 다 왜 리셋시켜서 내가 한 일들을 무용지물로 만드는데 왜? 야 나 이제 뭐하냐. 니가 날 데려왔으니까 니가 알거아냐"하고 맨홀에게 소리치는데 마침 진숙이 나타나서 짐을 들고 따라오라고 시켜요.

  진숙과 봉필은 같이 꼬챙이 껴요. 진숙의 푸드트럭 장사 개시날이었고, 진숙은 "2년 잘버텨라 필아."말해줍니다. 2012년9월11일, 봉필의 입대 하루 전 날 이었어요.

  봉필은 과거를 기억해내요. 수진은 공모전 사진찍으러갔다가 비를 맞고 공모전 망쳤었고, 봉필은 고백타이밍을 놓쳤던 걸 기억해요. 봉필은 진숙을 혼자 놓고 달려나가요. '그래 이걸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자. 절절함을 담아서 수진이한테 고백해보는거야' 생각하면서요.


<KBS 맨홀 방송화면>


# 진숙, 자신의 전화받지않고 수진에게 전화하는 봉필에게 씁쓸해하고

  공모전 1등으로 연 진숙의 트럭이름은 '봉필꼬치'. 푸드트럭에 친구들과 수진도 와요. 수진은 친구들을 모아 사진을 찍어주고 공모전 사진 찍으러 간다고 해요. 진숙의 전화를 받지않다가 봉필은 수진에게 전화하고, 뒤에서 진숙은 그 모습에 씁쓸해해요. 봉필은 전화로 수진이 사진찍으러 가는 장소를 묻습니다. 


<KBS 맨홀 방송화면>


# 꼬치집 아니고 수진에게 달려간 봉필, 고백할 생각

  원래 꼬치집 도와준다 약속했던 봉필이지만 수진에게 조수노릇하러 왔다고 따라온 봉필입니다. 봉필은 "공모전 입상하면 앞으로 면회 많이 가줘야 된다?"말하기도 해요. 사진 찍는 수진을 옆에서 챙기는 봉필. 수진은 봉필의 사진을 찍기도 해요. 새들과 함께 있는 봉필의 모습을 찍는 수진, 반대로 수진을 찍어주기도하는 봉필. 

  봉필과 수진은 분수대를 보고 동전을 던져봐요. 봉필은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빕니다. '오늘은 반드시 고백에 성공하게 해주세요.' 기도하는 봉필. 수진은 속으로 봉필이 군대 가기전에 고백할까 기대를 해요. 수진도 속으로 소원을 합니다. '필이가 저에게 고백할 생각이라면 오늘만큼은 성공하게 해주세요'


<KBS 맨홀 방송화면>


  사실 봉필은 고등학교때도 한참 이벤트를 준비해놓고 고백에 성공 못하고 말을 더듬기만하기도 했었어요. 이를 다 눈치챘던 수진이었지만 봉필은 "나 너 이 나 너 잇..ㅈ..좃..."하고 말을 못꺼냈었고요.


# 고백하려는데 떨어지는 비 

  수진은 "입대 전날 나랑 시간 보내는 거 아깝지 않아?" 봉필에게 물어봐요. 수진은 "너랑 있으면 걱정 고민 그런 건 없었는데. 최근에 취업 걱정때문에 진짜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 하나도 안들어."말해요. 봉필은 나중에 삐까뻔쩍한 스튜디오 차린다고 예언이라고 농담해줘요. 수진은 봉필에게 할 말 뭐였냐 물어봐요. 봉필은 "나 이제는 말할란다. 더이상 후회하기 싫으니까. 수진아. 나 있잖아...."말하는데 하늘에서 비가 후두둑 떨어져요. 카메라부터 챙기고, 수진에게 우비 먼저 챙겨주는 봉필


<KBS 맨홀 방송화면>


# 봉필-수진 모습 보고 충격받은 진숙 "소나기 아니야 오래됐어."

  진숙의 트럭, 봉필꼬치는 잘 팔려요. 친구들은 잘 안도와주고 손님 모아온다고 가고, 진숙은 "힘쓰는 건 필이 하난데. 이 자식은 어디간거야."생각합니다. 진숙은 물뜨러 달려왔다가 수진과 봉필이 같이 우비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요. 충격받은 진숙에게 우산을 씌워주러 달려온 석태. 진숙은 크게 실망해요.


  한편 비오는 한편에 정애와 구길 달수. 정애는 달수의 쟈켓 안에 꼭 붙어가요. 


  트럭앞에서 진숙은 봉필이 군대가면 고생할 걸 걱정하는 중. 옆에서 석태가 "너 필이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아냐."며 뭐라해요. 소나기가 그치고 석태는 "진숙아 니 마음도 소나기같은 걸꺼야. 필이 군대가면 안보고 살꺼고. 안보고 살면 괜찮아질거야. 니 주변에 필이보다 좋은 남자가...."하고 위로하는데 "소나기 아니야. 오래됐어. 아주 오래."하고 진숙은 말해요.


  사실 진숙은 학교앞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 봉필이 할머니를 돕는 모습을 봤었어요. 

  진숙은 석태에게 할머니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나 봐주지도 않는 사람 좋아하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니까. 넌 그러지 말라고." 말합니다.


<KBS 맨홀 방송화면>


# 말 더듬는 것 기억하고 수진의 카메라에 고백하는 영상 남기는 봉필

  비 맞은 후에 같이 카페에 간 봉필과 수진. 수진은 수건을 얻으러 간다고 나가요. 봉필은 고백을 해야하는데 걱정하다가 수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수진의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녹화합니다. "수진아 니 얼굴 보고 이 말 안나올 거 같아서 이렇게 영상으로 편지 남긴다.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네. 수진아. 이상하게 니 앞에서는 추워도 안 추운척 아파도 안아픈척 그렇게만 되더라. 20년을 넘게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니 앞에서 솔직해지는 법을 잊어버려. 근데. 이제 23년만에 너한테 솔직해 보려고. 나. 너 좋아해. 너한테 제대로 된 고백한번 못한 나지만 이것만 기억해주라. 일기장에도 사진속에도 기록되지 못한 소중한 추억들 말이야. 너의 미래와 내의 과거가 이어져있다는 걸. 나 2년뒤에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똑같을 거야. 널 많이 좋아해."하고 봉필은 수진이 오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 녹화를 꺼요. 봉필은 카메라 잘 챙겨가라 말해요. 그리고 환송회하러 같이 가는 두 사람.

  봉필은 나가면서 약사 재현과 여자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KBS 맨홀 방송화면>


# 환송회에서 카메라 사진을 숨기는 수진과 봉필 # 고백못하는 건 진숙도 마찬가지

  봉필의 환송회. 친구들과 수진도 있어요. 이야기하다가 수진이 "우리들 추억이 담긴 사진이야"하고 봉필에게 사진 앨범을 선물주고, 진숙은 "백프로 순면팬티"라고 던져요. 깔깔이 선물주는 구길. 달수는 시집 '말뚝'을 선물하고요ㅋㅋㅋ 진숙이 "오늘 하루종일 어디 갔다왔냐"고 봉필과 수진에게 묻지만 두 사람은 거짓말해요. 그리고 친구들은 사진 좀 보여달라고 하지만 봉필과 수진은 이를 막고요. 술먹다가 진실게임하자고 하는 정애.

  사실 과거에 봉필은 군대 가기전에 진숙에게 "수진이한테 2년만 기다려달라고 하면 미친놈이라고 그러겠지?"고백 못하겠다며 술주정했었어요. 진숙도 "나너좋아해. 그 다섯 글자가 안나온다. 너한테" 생각합니다.


<KBS 맨홀 방송화면>


# 수진이 놓고간 카메라, 진숙이 영상 발견하고

  환송회 이후 돌아가는 수진. 진숙은 수진을 따라가요. 같이 걸어가는 두 사람. 둘은 같이 카페에 갑니다. 진숙은 수진에게 할말이 있지만 이야기 못해요. 수진은 갑자기 온 엄마 전화에 카메라를 놓고 뛰어들어가요. 진숙이 수진의 카메라를 뒤늦게 발견합니다. 진숙은 수진의 카메라를 보다가 봉필의 고백 영상을 틀어요. 충격받는 진숙. 진숙은 삭제할까 고민합니다.


  집에 들어간 수진. 봉필이 전화를 해요. "오늘 너한테 하고싶었던 말 카메라에 남겨놨어. 확인해봐."라는 봉필의 말을 들은 뒤 수진은 밖으로 다시 달려 나가요. 봉봉 호프에도 없다고 하고요. 


<KBS 맨홀 방송화면>


# 진숙의 고백 못듣는 봉필, 수진에게도 고백 못하고

  봉필은 수진의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다가 옆집 수진의 창문에 소리쳐보기도 합니다. 아무도 없는 걸 알고 뛰어나갔다가 봉필은 길에서 진숙과 마주쳐요. 진숙은 "나 너만나러 왔어. 필아. 너한테 난 뭐야."묻습니다. "넌 나한테 친구지. 내 진짜 편한 친구." "난 니가 나 편하게 생각하는 거 싫어. 난 니가 나 불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하며 고백하려하는데 마침 수진의 전화때문에 봉필은 달려가요. 


  봉필은 앉아있는 수진을 발견하고 다가가요. 수진은 카메라 잃어버린 걸 말해요. 수진은 "너 나한테 남긴 영상에 뭐라고 했어?"묻습니다. 봉필은 직접 얘기하려고 해요. 봉필이 이야기 못하자 수진이 "나 너 좋아해 필아"말합니다. 봉필이 "수진아. 나도 너 좋아....."하려고 하는데 봉필의 몸은 서서히 사라집니다.


<KBS 맨홀 방송화면>


# 수진의 카메라를 주운 것은 재현, 수진과의 인연 시작.

  한편 이 시간에서 어떤 사람이 수진의 카메라를 벤치에서 주워요. 카메라를 살펴보는 누군가.


  진숙은 봉필과의 사진을 보며 생각합니다. '언젠가 말할 수 있겠지.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난 끝내 필이의 고백을 듣지 못했다. 내가 고백을 듣고싶었던 건 의심해서가 아니라 확신을 갖고싶었기때문이다.'하며 수진은 2년 뒤에 어떨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길에서 수진의 카메라를 메고 가던 재현이 수진을 알아보고 "이 카메라 주인 아니세요?" 물어봐요.


# 진숙에게는 우정 이상?

에필로그. 사정때문에 명문대를 못가서 울고있는 진숙에게 봉필이 돈봉투를 가져다주면서 위로했었어요. "나중에 백수될때 용돈이나 줘라."하면서요. 사실 봉필이 대학생이라고 뻥치고 알바해서 봉필이 번 돈이었어요. 


# 예고편에서는 재현과 신경전하는 봉필이 나오네요!


+

  과연 카메라속의 영상을 지운 사람은 진숙일까요 재현일까요? 아마 재현이겠죠? 왜냐하면 진숙은 카메라를 버리는 걸로 대신했을 거 같잖아요ㅋㅋ

  이렇게 봉필과 수진이 꼬인 이유들이 거의 90%는 드러난 느낌이 있는 것 같죠. 다음주부터 본격 재현과 싸울 것 같고요ㅋㅋ

  정말 완전히 운명의 장난--;이었네요.에휴....ㅠ....

  이쯤되니까 봉필의 고백못하는 모습이 답답하다가도 그렇게 절절한데 방해하고있는 재현이 엄청 싫어지고 그러네요ㅋㅋ

  이번 화도 예쁜 그림 너무 많았죠. 수진은 물론이고 진숙도 너무 예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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