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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라서 더 좋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청 후기 리뷰, 영상미 좋은 백종원 여행 미식 방콕, 마마 똠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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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라서 더 좋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청 후기 리뷰, 영상미 좋은 백종원 여행 미식 방콕, 마마 똠얌

ForReal 2018. 5. 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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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능인 듯 다큐인 듯한 화면의 프로그램이에요.


  tv채널을 돌리다 보니 요즘 여행 프로그램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국적인 풍경을 집에서 tv로 즐기는 걸 좋아해서, 세계문화기행부터, 뭉쳐야 뜬다, 짠내투어, 원나잇푸드트립 등등을 시청하는데요. 그러다가 백종원 아저씨가 나오는 이 프로그램도 보게 됐습니다. 프로그램 소개엔 세계 각 도시의 맛집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지난 첫회, 4월 23일에는 중국 사천요리의 고장 청두를, 2회에서는 동서양이 섞인 홍콩의 음식을 여행했었죠. 홍콩편에도 맛있는 음식이 많이 보이던데요. 이후 3회 5월 7일엔 방콕의 스트리트 푸드를 먹는 백종원 아저씨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팟타이, 태국식 액젓, 돼지 내장국수, 갈비국수 등의 모습이 먹음직스럽게 나왔죠.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단지 정보를 주기만하는 것도 아니고단지 먹방을 시청하는 것이지도 않고, 여행만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것을 대신해주는 프로였습니다.

  일상에서 눈을 돌리고 여행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시청을 시작하긴했지만. 사실 여행지에 가면 막상 외국 음식 즐기기 어렵죠, 우선 일반인들은 처음 간 곳의 정보를 잘 모를 수 밖에 없고, 또 그 지역의 특이한 향신료를 적응하는게 쉽지 않고 동남아나 중국 스트리트 푸드는 위생 걱정도 하게 하기도 해요. 아마 우선 '대신 먹어주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지켜보는게 즐거웠던 것 같네요.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또, 로컬들만 알만한 곳을 찾는 것처럼 진행되는 이야기들도 호기심을 돋구죠. 또 출연자 백종원이 지역의 배경지식과 함께 자신있게 설명을 해주는 것도 참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과장되지않은 에피소드가 좋습니다. '백종원'만의 '다큐'라는 점이 시청자의 눈도 잡으면서 주제에 집중하는데, 또 장점입니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에서 게임, 내기를 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내용이 사실 이제 지치죠. 대신 그 재미는 백종원이 그냥 식당에 앉거나, 줄을 서거나, 조리를 기다리며, 역사와 문화가 음식에 어떻게 담겨있는지 보따리를 풀어주는 것으로 편안하게 대체됩니다. 그 이야기를 담는 그림 또한 음식이 준비되는 그림이거나 혹은 백종원을 담고있거나 하는데, 앵글은 간결하고요.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마마똠얌>


  그동안의 여행 프로그램을 보며 또 지쳤던 점은 사실 저화질로, 깨지는 화면으로 출연자의 얼굴만을 크게 담거나, 걸어가는 카메라의 흔들리는 어두운 그림들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여행'프로라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옮기면서 스토리를 만들어야하기때문이었을텐데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는 그림이 좀 달랐죠. '음식점' 위주가 됩니다. 거리를 이동하며 생기는 에피소드같은, 즉 그림이 불안정한 상황은 이 프로그램에서 크게 의미를 두지않고 나올 일이 거의 없죠. 대신 그냥 거리의 풍경 그림 등을 안정적으로 몇컷 담아줍니다. 그렇게 음식에 집중하는 스토리가 더 영상미를 부각시킬 수 있게 합니다. "이 정도는 찍어줘야지"하는 것 같은 음식을 담은 상들의 클라스도, 길거리의 모습 그림도 감각적이죠, 보기 편합니다.


  더불어 ASMR로 담은 조리 소리라든지, 클래식 배경 음악도 독특하게 느껴지고, 화면으로 잡아당기죠. 특히 ASMR은 화면 안에 들어가게 하는 듯 하죠. 낯선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완벽히 확장합니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3회에선 개인적으로는 방콕편에서 삼겹살이 들어있고, 말려있는 면의 국수와, 아침의 족발 덮밥, 특이 소스와 연어 샐러드. 마마똠얌(남은 식재료를 고명으로 라면)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방콕편에서는 '소스의 도시가 방콕이다' 결론을 내며 마쳤는데요. 프로그램 끝에 결론 멘트를 내는, 마치 여행기 교양프로그램 느낌 방식도 재밌게 보이더라고요.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4회 예고는 도쿄로 향했습니다. 돈까스? 돈부리?의 모습도, 와사비를 쫓는 과정도 보였는데요. 도쿄는 가까우니 여러사람이 더 챙겨보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월요일 밤 tvN 11시에 방송하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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