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에프알
노포래퍼 뜻? 4회 시청후기 : 명동 5천원 칵테일바-53년된 봉골레파스타 레스토랑 어디? 노포래퍼 나온 노래 BGM 정리, 문세윤 하드캐리 본문
노포래퍼 뜻? 4회 시청후기 : 명동 5천원 칵테일바-53년된 봉골레파스타 레스토랑 어디? 노포래퍼 나온 노래 BGM 정리, 문세윤 하드캐리
ForReal 2019. 4. 16. 01:30노포래퍼 4회 시청후기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채널돌리다가 '노포래퍼'라는 단어를 보고 무슨 말인가 궁금해지고, 또 래퍼들x개그맨 문세윤 조합이 뭐하는걸지 궁금해져서 시청했어요!
Olive 노포래퍼
4회
시청후기
# 노포래퍼 뜻? 무슨 프로그램?
노포래퍼에서 '노포 뜻'이 뭘까 궁금했는데요. 타이틀 아래 작은 타이틀로 '리스펙트 오래가게'라고 적혀있었죠. 여기에 힌트가 있었어요. 노포의 뜻은 오래된 노, 가게 포 한자를 써서, 노포=오래된 점포-가게를 말하는거였어요. '오래된 가게'의 오래가게이기도 하고, 그 가게에게 오래가라는 뜻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노포래퍼' 프로그램은 뉴트로 감성 자극하는 오래된 가게들에 래퍼들이 가는 예능이었어요. 프로그램 룰(?) 포맷(?)은 오래된 가게를 갔다 온 래퍼들이 노포의 아름다움을 녹여 담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포 해설 컨텐츠를 완성해야된다는 거였고요.
제가 시청한 4회는 모던래퍼 특집이라고 하면서 딘딘 킬라그램 매드클라운 자이언트핑크 문세윤이 나왔어요.
4회에서 간 노포은 세 곳. since 1954 3대 이어온 양복집, since1983 국내 최장수 칵테일바. since 1967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 곳이 나왔습니다.
# 60년 된 양복점에 간 래퍼들
먼저 명동의 60년 된 양복점에 갔는데요. 60년간 약 9만벌 작업한 전통있는 곳이었죠. (미성양복점- 네오커스텀테일러 명동점)
손사장님이 입고온 옷을 검수해서 꼴찌한 매드클라운에게 양복 솔루션을 해줬고요. 래퍼들이 옷바꿔입고 런웨이하는 게 나왔어요. 하지만 뭔가 어색한 매드클라운도 나오고ㅋㅋ 옷이 껴서 팔이 안굽혀진채로 통화하는 흉내의 문세윤 장면 웃겼죠.ㅋㅋ
양복점에서 손사장님은 1950년대부터 쓰이던 녹이 슨 화로와 숯불 다리미도 보여줬어요. 50년 된 재단가위들도. 40년 넘게 사용한 가방. 다 닳은 손님의 전화번호부. 이런 소품들에서 사장님의 섬세함과 준비성이 보이더라고요.
"아직까지도 양복을 만드는 이유?"질문에 "혼을 넣어서 옷을 만든다. 손님이 어떻게 멋지게 입을 수 있을까하는 정신을 갖고있다."답하는 사장.
매드클라운 : 사장의 굳은 살에 고뇌가 담겨있다는 해설. 킬라그램 : 혼에도 감성맞춤 해설. 을 하며 양복점 분이 먼저 끝났고요.
# 한국 최장수 아담한 칵테일바
이후 여의도 지하에 있는 3평 남짓의 칵테일바에 갔어요. 오래된 포스터들이 가게벽을 채운 모습. 손님들이 하나씩 붙이고 갔다는 세계의 화폐가 유리장에 붙어있었죠. 바 다희. 3평 공간의 분위기가 아지트같이 가보고싶게 하는 곳이었어요.
이 곳은 86년에 열어 34년 된 칵테일바. 50년 경력의 바텐더가 소개해줬죠. 이 곳은 칵테일 한잔에 5천원으로 인스타에 알려져서 요즘은 어린친구들도 온다고.
비기너들에겐 다희 스페셜 칵테일 추천. 레몬향. 마른안주는 공짜.(땅콩 멸치 김) '중국산땅콩'하는 부분 웃겼죠. ㅋㅋㅋ 그리고 바의 3박자. 분위기, 음악, 술맛이라며 김광석 노래를 틀기도 했고요.
블랙러시안-우유탄 화이트러시안도 보여줬는데 깔루아(커피향)가 들어간 것이 맛있을 것 같아 보이더라고요.
# 53년 된 명동 레스토랑, 국물 푸짐 파스타
이후 명동레스토랑이 나왔습니다. LA레스토랑 입구같은 곳에 들어갔죠. 이 곳은 53년동안 한자리에 있던 레스토랑. 지배인은 30년 일했고. 셰프는 40년경력. 레스토랑 막내가 50세라는. 라 칸티나.
출연자들이 고전 딱지게임으로 받아먹기를 결정해서 드디어 예능부분인가 했는데 재미보다는 자이언트 핑크가 바람불때 클로즈업 되는데 예뻐서 놀라고ㅋㅋ 립스틱 색깔도 예뻤죠. ㅋㅋ 딸기우유색에 핫핑크 한방울 떨어트린 것 같은.... (딴생각)
여러가지 이탈리안 요리가 나왔는데요. 어니언수프에 치즈 띄워져있는 전채부터 나오고, 이후 링귀니 파스타 맛있어보였죠. 버터와 마늘의 향이 좋다는 갈릭스테이크와 이 가게만의 국물이 있는 스타일의 봉골레 파스타. 먹어보고싶더라고요. (침줄줄)(+ 해물파스타에 탈리아텔레면)
레스토랑에선 킬라그램이 예능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었죠. 게임으로 못먹게되자 마법의 성 노래를 부르며 어필하는 킬라그램 ㅋㅋㅋ "자유롭게" 노래하는데 "입속으로~"ㅋㅋㅋ 하며 고기 넣는 문세윤 부분 재밌었어요. ㅋㅋ 또 "어떤게 맛있어요?" "후보에 둘 다도 있나?"하는 문세윤에게 심쿵하는 킬라그램ㅋㅋ
그리고 킬라그램이랑 대결한다며 소 개인기하는 문세윤 ㅋㅋㅋ잘해서 웃긴데 받아주지못하는 킬라그래뮤...ㅠ....
이후 셰프들의 인터뷰도 있었어요. 손님이 찾아준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있다는 셰프. 위기 때 손님이 반으로 줄고, 직원도 많이 줄었던 이야기. 나이든 직원들이 여전히 식당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나올 땐 좀 뭉클하기도 하더라고요. 고 김수환 추기경이 손님으로 왔던 기억남는다고 인터뷰도 있었고요.
#
마지막 정리는 노포래퍼 컨텐츠 만드는 데.... 매드클라운이 영감을 받고 문학컨텐츠를 제작했다고 했죠. 시놉시스로 쓰고. 연기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이별 1주년에 전여친이 사주는 파스타를 먹었는데 돈이 없는 커플. 메드클라운이 "걱정하지마. 설거지는 내가할게. 아저씨 여기 주방이 어디죠?" 그러고 고무장갑을 받았는데 (마미손이 아닌) 태화장갑인 결말... ? ? .....? ?....? .....? ...? ....? 파스타가 들어가서 이게 나온...?...?왜...?
#
4회에 나온 가게들 정리 : 네오커스텀테일러, 다희, 라칸티나
# 노포래퍼 BGM 정보
래퍼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아님 뉴트로라 그런지 프로그램에서 좋은 bgm이 많았는데요. 아래 곡들 다 좋았어요.
Kool & The Gang - Get Down On It (칵테일바 소개 때 나온 노래)
마이클잭슨 - Love never felt so good (진토닉 만들때 나온 노래)
Kanye West - BLKKK SKKKN HEAD (진토닉 맛볼때 나온 노래)
neyo - because of you (안주나올때)
사이먼 도미닉-짠해 (빙글빙글 비틀비틀)
김광석-사랑했지만
Let's Wait Awhile - Janet Jackson(갈릭스테이크 나올 때 나온 노래)
lately - 스티비원더
despacito.
예고편 BGM 오담률 배연서 - 북
+ 정보 : 굴신(앞으로굽힌)-반신(뒤로젖혀진) 체형을 부르는 말.
+ 차 안에서 문세윤의 간식주머니 공개도 나왔죠. ㅋㅋ 약과, 모나카 등 전통과자. 그보다 더 충격은 킬라그램 대학교 간호학과였다고ㅋㅋㅋ
+ 개그맨 문세윤이 혼자 열혈예능하는 듯 비추기도 했죠.ㅋㅋㅠㅠ눈물의 하드캐리ㅠㅠ...ㅋㅋ 딘딘과 킬라그램이 열심히 돕고ㅠㅠ 매드클라운은 뭔가 잔소리듣는 캐릭터처럼 비췃고요ㅋㅋㅋ
+ 프로그램 소개를 살펴보니 "철학이 담긴 음식을 먹으며 세대 간 '존중'을 느끼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 있었네요. 세대간 존중이 기획의도였나봐요. 사실 개인적으로 주목한점은 프랜차이즈-대기업이 판치는 생리에서 자영업 노포들을 소개된다는 부분이 아름답게 느껴졌었는데...ㅋㅋ(잘못짚었다)
+ 월요일 오후 20:50 Olive 방송하는 <노포래퍼> 프로그램이에요.
+ 블로그 상단 검색창을 이용하시면 더 많은 관련글이 나와요 !
+ 퍼블릭에프알 블로그에요 (http://publicfr.tistory.com)
골목 끄트머리지만 심심할 때 또 놀러오셔요~_~
#노포래퍼뜻 #문세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