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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버닝썬 VVIP는 누구? 소각팀-안경 정체 충격-조모씨의 이시형 언급? 경찰의 김상교 사찰 : 주진우-김의성 탐사기획 본문
MBC 스트레이트 버닝썬 VVIP는 누구? 소각팀-안경 정체 충격-조모씨의 이시형 언급? 경찰의 김상교 사찰 : 주진우-김의성 탐사기획
ForReal 2019. 4. 22. 21:56스트레이트 버닝썬 편
방송 시청 후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VVIP와 비호세력에 대한 보도를 한다고 예고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였죠.
현재상황을 언급하는 버닝썬 보도 마무리부분에서는 탄식이 나왔습니다.
탐사기획
MBC 스트레이트
버닝썬 VVIP와 비호세력편
시청후기
# 바뀐 강남의 클럽문화? 의식잃은 여성들 빈번?
하룻밤을 위해 집 값을 쓰는 사람들의 화면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 아레나의 초고가 영업방식을 도입한 버닝썬이 등장하고, 아레나-버닝썬 양대산맥으로 인해 클럽 손님 모집-관리하는 MD가 강남 클럽 문화를 바꿨다는 이야기로 흘러갔어요.
클럽에서 좌석 경매가 기본 천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사실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손님이 지목한 여성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데려오는 일', 동시에 여자들이 쓰러지는 일이 빈번해졌다는 일이 나왔죠. 옆에서 의식 잃은 여성을 여럿봤다는 남자 제보자의 말도 있었습니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 VVIP를 위한 은밀한 공간 , 그리고 '소각팀'이 본 장면?
돈 있는 친구들한테는 물불 안가리던 MD들의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물뽕과 함께, VIP가 클럽 바로 위 호텔로 의식잃은 여성들을 데려가며 성폭행 범죄가 심했다고 제보가 나왔고요. 게다가 VVIP는 '클럽주변 오피스텔을 최고급 룸으로 개조'한, 은밀한 공간으로 데려간다고 나왔죠. 실제로 버닝썬 3분거리의 모 오피스텔도 나오고, 아레나도 신사사거리에 비슷한 장소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한 VVIP는 4천만원짜리 술을 시키고 손도 안대고 오피스텔로 이동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 범죄 증거를 지우는 전문인력. 이른 바 '소각팀'도 있었다고 하죠. 화면에 소각팀이 받은 문자가 보였는데요. "직접은 현장에서 날리고" (마약 불에 태우라), "간접은 전에 말한 구역에 던져" (휴지-피묻은 의류는 다른 지역에 처리) 내용이었죠. 소각팀의 임무였던 것. 소각팀은 과학 수사대가 하는 기법처럼 약품을 쓴다고 했고요.
한 소각팀원은 VVIP오피스텔에서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제보했습니다. 새벽 6시. 끝나지않은 파티에서 눈 풀린 사람들과, 묶여서 피흘리는 여자, 촬영하다가. 의사가 지혈하는 걸 봤다고 했죠.
"조직적 계획적"인 범죄였습니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 미성년자가 동원된 VIP테이블
VIP테이블에 미성년자가 동원되어 사실상 성접대하고 있다는 문제도 나왔습니다.
미성년자 출입은 영업정지 사유가 되니, 미성년자는 MD들 보증으로 출입했다고 해요. 그를 '하이패스'라 불렀고요. 그렇게 MD들이 미성년자를 VIP와 연결시켰다고 나왔습니다. 미성년자 상당수는 가출 청소년.
2015년 말부터 가출 청소년들이 급격히 실종 된 일이 있었는데, 찾아다니던 주원규 목사가 그들 대부분을 강남 클럽에서 발견했다는 말이 나왔죠. "알고보니 클럽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해서 조직적인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걸 알아낸 목사 제보자. (위장 잠입한 그 분이죠?)
‘스카우터 MD’들이 '연예인을 시켜줄 수 있다'고 미성년자들을 유혹 후, 성형수술-오피스텔을 제공, 후 성매매를 시킨다고 했죠. 그런 성매매 이벤트로 인해 MD들의 수익은 천정부지로 솟은 것이고요.
안타까운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클럽에서 나오게 된 2명의 가출청소년 중 한명은 군인외상 치료하는 정신병원에 -또 한명은 수많은 중절수술....얘기도 나왔죠.
그리고 마지막에 VIP 남자가 한 싸이코패스같은 말도 있었죠. 예고에 나온 그 말. 대한민국은 강남공화국이다. 강남이 먹여살려준다며... 범죄를 정당화했다고요.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 VVIP는 누구?
최고위층 VVIP를 추정하는 부분도 나왔습니다.
주니어-킹이라고 불리는 재벌의 자제들의 이야기 먼저 나왔고요.
또 클럽에서 '안경'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들은 클럽내의 50대 남성을 부르는 말. 검찰측 인사들과, 클럽이 두려워하던 국세청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었다고 제보자들이 언급했죠.
2015년 아레나 VIP룸 영상도 나왔습니다. 그 속에서 아레나-버닝썬 근무했던 마약 판매책 조모씨는 자신이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공급책이었고, 징역 갔다왔다 자랑하면서 '시형이형' (이명박 아들) 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레나 관계자가 이시형이 은밀한 통로로 클럽에 들어와 심각하게 앉아있는 걸 봤다는 제보도 있었어요. 돈을 써도 안해주던 통로로 다녔다고요. 청와대 민정실 관계자도 이에 대한 자료를 봤다고 인정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치외법권이었던 버닝썬
경찰은 마약책 조모씨가 걸리자, 관계 없던 장소인 집부터 조사했었다고 합니다. 의문을 가질만한 움직임이었는데요.
'경찰은 클럽의 허가를 받고 들어간다. 피해자-피의자보다 클럽 직원 말을 믿는다'는 제보자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고요.
또 VVIP가 여성을 성폭행하려하다 저항하자 눈이 함몰될 정도로 폭행해서 경찰을 불렀던 심각한 상황에도, 경찰은 입구에서 돌아갔다는 제보도 있었죠. 또 경찰이 들어와서 호루라기 불면 사람들이 환호했다는 이야기도. 치외법권 이야기였죠.
강남-서초 경찰서 누구들은 달에 몇번 접대받는다는 제보자의 말도 있었습니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 김상교의 집 앞, 경찰들
1월 10일 밤 김상교 집 앞. 경찰차가 지키고 있다가 김상교가 폰을 들고 찍으니 경찰차가 갔고, 새벽에 다시 돌아오니 경찰차가 김상교 집 앞에 사찰하듯이 또 와있었다는 증거 영상도 나왔죠. 김상교는 "이런 일이 평생없다가, 그 일 이후 6번 이상이었다." 말했죠. 경찰차에게 얘기했지만 감시하듯 계속 왔다고 하죠. 경찰은 순찰코스가 변경됐다고 해명...
'경찰이 클럽엔 진입도 하지않았지만 김상교는 잘 지키는' 상황으로 보인다는 코멘트도 들렸습니다.
# 현재. 여전히 - 다시?
현재상황. 5개월이 지난 뒤에도 김상교 폭행사건은 아직도 제대로 조사안되고 있고, 오히려 경찰들이 김상교를 고소했다고 합니다.
또 프로그램에서 클럽은 내부 공사 마치고, 새 클럽 이름도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흉악범죄들이 재발할까 우려를 표시하는 진행자들.
+ 고은상 박진.. 기자와 함께 방송.
+ 프로그램에서는 언론이 이 문제를 연예인 가십으로 다룬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다른 보도에서는 조심스럽게 간접적으로 다룬 것들이 30분만에 정말 straight하게 튀어나왔던 것 같아요.
+ 하지만 더 충격적인 내용이 sns에서 보입니다..... 스너프필름(snuff..)이란 태그가 제보자의 인스타에 등장하고, 방송안됐다는 말이 있는데요. 왜 혈흔을 치웠다고 하는지, 왜 군인 외상 정신병원이 언급됐는지. 왜 의사가 뭔가를 했는지. 그 퍼즐...... 상상이 되는 부분이 끔찍.
+ 스너프필름 뜻은 사전을 검색하니 살인이 담긴 포르노그래픽무비라는 뜻. (충격...) 영화 '왓칭'이 그를 다루고 있다고도 나오죠.
+ 월요일 20:55 방송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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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끄트머리지만 심심할 때 또 놀러오셔요~_~
#스트레이트 #버닝썬 #VVIP #소각팀 #이시형 #탐사기획 #강남클럽